본 연구의 목적은 컴퓨터 그래픽 모델을 사용하여 보행 시 족부 관절의 기구학적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모델에서 모든 관전은 단일중심(monocentric), 1 자유도 힌지 관절로 구성되었다. 보행 시 족부의 모션데이터는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한 모션측정기로 얻었으며, 이 모션데이터를 피험자의 밭의 크기에 맞게 스케일링된 모델에 입력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첫 번째 발목발허리관절(tarsometatarsal joint)의 운동 범위(range of motion)는 $-8^{\circ}\;\~\;-13^{\circ}$ 이었으며, 발허리발가락관절(metatarsophanlangeal joint)에서의 운동범위는 $-13^{\circ}\;\~\;-48^{\circ}$ 이었다. 발목발허리관절과 발허리발가락관절에서의 기구학적인 데이터는 이전 연구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컴퓨터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족부 모델링은 족부 관절의 생체역학적 해석을 위한 유용한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견관절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의 합병증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최신의 예방 및 치료 방법을 고찰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대상 및 방법: 기존의 구속형 인공관절 기구 (구-소켓 관절 혹은 역행성 구형 관절 디자인)는 견갑골의 외측에 회전 중심이 유지되어 제한된 관절 운동과 관절와 기구에 발생한 과도한 회전력으로 인해 조기 해리를 유발하여 실패해왔다. Grammont 역행성 인공관절 기구는 삼각근이 작용하는 새로운 생역학적 환경을 도입하여 회전근개 결손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결과: 임상적 경험이 생역학 개념에 부응하면 역행성 인공관절은 회전근 개 결손 견관절 환자에서 $90^{\circ}$이상의 능동적 거상을 회복하게 한다. 그러나 외회전은 특히 소원근 지방침윤 내지 결손이 있는 환자들에서는 종종 제한이 남는다. 내회전 역시 역행성 인공관절 후에는 거의 회복되지 않는다. 삼각근에 충분한 긴장을 회복하지 못하면 인공관절 불안성이 초래된다. 결론: 인공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에서 그 결과는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고, 합병증 및 재치환술 비율이 더 높음을 인지해야만 한다. 합병증을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정의와 평가 지침을 포함한 표준화된 감시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암환자의 추적 골스캔에서 관절주위 섭취증가를 보이는 경우 관절염 이외의 원인으로 말초골수 확장에 의한 이차적 골섭취 증가를 생각할 수 있다. 이 때 막초골수 확장의 원인으로. 즉 중심골수 침범에 의한 이차적 말초골수 확장과 만성빈혈에의한 이차적 골수확장의 감별에 골스캔상 전신골섭 취계수 증가 소견이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암환자의 골스캔상 관절주위 섭취증가 소견을 보인 12명의 환자에서 골스캔과 골수스캔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추적 골스캔에서 관절주위 섭취증가를 보인 12명의 암환자에서 1 주일 이내에 Tc-99m colloid 골수스캔을 시행하였다. 골스캔상 전신골섭취계수 증가 여부를 알아보고 골수스캔에서는 중심골 섭취감소 여부와 말초골수 확장여부를 각각 알아 보았다. 임상적으로 관절염, 관절통 여부와 빈혈이 동반되는지 알아 보았다. 결과: 원발암의 진단명은 혈액암 5례, 위암 3례, 유방암 2례, 전립선암 1례, 폐암 1례였다. 남녀비는 7:5 이고 평균연령은 47.5 14.3세였다. 골스캔에서 전신골섭취계수 증가는 3례에서 관찰되었으며 모두 골수스캔상 중심골수 섭취감소 소견과 말초골수 확장 소견을 보여 전신 골수전이로 진단되었다. 골스캔상 전신골섭취계수 증가를 보이지 않았던 9례 중 1례는 중심골수 섭취가 감소되고 말초골수가 확장되었으며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급성기로 진단되었다. 7례는 중심골수 섭취는 정상이었고 말초골수 확장이 관찰되었으며 빈혈이 동반되어 있어 악성질환의 만성빈혈로 추정되었다. 결론: 암환자의 추적 골스캔에서 관절주위 섭취증가와 함께 전신골섭취계수가 증가된 경우 전신 골수전이에 의한 이차적 말초골수 확장을 고려해야 하며 이의 감별진단에 골수스캔이 유용한 검사이다.
흉쇄골관절은 전신의 골관절염 중 매우 드물게 이환되는 부위로 주로 마약 중독자, 당뇨병, 만성 신부전, 폐혈증 환자, 및 중심 정맥 혈관 삽입 후에 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 단순 절제 및 배농술 등의 방법으로 치유될 수 있으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골수염으로 진행되어 광범위 절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원 흉부외과에서는 혈류를 유지한 대흉근판을 빈공간에 메워 넣어 재발 가능성을 줄여보고자 하였다. 골수염을 동반한 흉쇄골 관절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직점프시 몸통운동의 제약이 수직점프의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0명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몸통을 자유롭게 사용한 일반적인 형태와 몸통동작을 제한한 형태의 수직점프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몸통동작을 제한한 경우 비 제약점프에 비해 10% 정도의 수행 손실이 있었는데, 이는 이지 순간의 중심 높이보다는 이 지속도의 차이에 의해 발생하였다. 몸통의 운동은 엉덩관절의 모멘트 파워를 증가시켜 추진의 초기 시점부터 지면반력의 증가에 기여하였는데 이러한 요인이 수행력 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몸통운동이 제한된 점프에서는 엉덩관절에서의 역학적 출력의 감소를 보상하는 측면에서 무릎관절의 역할이 증가하였으나 충분치 못하였다. 또한 몸통동작의 제한으로 엉덩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의 순차적인 신전패턴과는 상이하게 추진시점 직후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이 동시에 신전하는 형태의 점프가 이루어져 협응패턴의 변화가 나타났다. 결국 본 연구의 결과 몸통의 적절한 사용은 수직점프의 수행 향상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합조정이나 대부분의 보철치료는 비가역적이어서 명확한 치료 계획이 없이는 섣불리 치료를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명확한 치료 계획을 위해서는 증상의 원인 인자를 파악해야 하나, 때때로 그 원인이 불분명하여 환자에게 무어라 설명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 것이 바로 이 분야이다. 교합 재구성을 함에 있어서 생체 역학과 근육의 활동량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이미 주지하고 있는 바이다. 즉, 악관절이나 치아에 대한 하중을 조절함으로써 근조직의 안정을 도모하여 적정한 하악위와 원활한 하악운동을 획득하는 것이 교합 재구성의 큰 목적 중 하나이다.
본 논문에서는 Adobe Mixamo, 에픽게임즈 마켓플레이스, 유니티 에셋스토어 등에서 제공되는 모션캡쳐 FBX 데이터를 3ds Max 바이패드 애니메이션 시스템에 리타게팅 적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살펴본다. 모션캡쳐 FBX를 바이패드에 리타게팅 하는 과정은 다양한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하는데 본 논문에서는 종아리와 하박 관절의 X축 회전 오차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연구목적 : 편마비 환자에 있어 견부 아탈구 진단에 유용한 촬영법을 알아보고, 편마비 상태를 고려한 촬영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 중 마비측 견관절 부위의 견봉 끝과 상완골두 사이가 1 수지폭 이상인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견관절 전후방향촬영은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의 영상을 비교하였고, 흉곽을 통한 상완골 측방향 촬영은 앉은 자세에서 건측과 환측의 영상을 비교하였다. 축방향 촬영은 누운 자세에서 건측과 환측을 비교하였고, 상완골두의 중심, 관절와의 중심, 견봉의 최하외측단의 3가지 기준점으로 거리를 측정하여 평균비교 분석(t-test)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 대상자를 누운 자세에서 앉히고 견관절 자연지위를 취한 후 견관절 아탈구가 되기까지의 시간은 평균 123초였다. 견관절 전후 방향 촬영에서 상완골두의 중앙점과 견봉의 최하외점과의 거리가 누운 자세에서는 평균 $49.90{\pm}13.6\;mm$이었고, 앉은 자세에서는 $60.72{\pm}16.3\;mm$이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흉곽을 통한 측방향 촬영에서는 환측 $35.92{\pm}6.2\;mm$, 건측 $28.76{\pm}5.4\;mm$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누운 자세의 견관절 축방향 촬영에서는 건측과 환측 각각 $23.01{\pm}9.0\;mm$, $22.45{\pm}8.2\;mm$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견관절 아탈구 진단을 위한 견관절 촬영은 촬영 전 수지폭 검사를 통해 아탈구가 진행됨을 확인한 후 촬영을 하여야 진단적 가치가 있다. 이를 위해 앉은 자세에서 견관절 자연지위로 120초 지난 후 촬영을 하여야 한다. 또한 견관절 전후방향 영상과 흉곽을 통한 측방향 촬영은 아탈구를 평가하는데 유효하였고, 견관절 축방향에서는 아탈구의 차이가 없으므로 진단적 가치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교합조정은 비가역적인 술식이므로 예방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거나 환자의 구강검사시 교합간섭으로 인한 증상이 확인된 경우라도 자연치에서의 교합조정술은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교합조정술을 시행하기 전에 먼저 하악의 위치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위해 치과의사는 하악의 중심위에 대한 이해와 중심위로의 하악유도 방법에 대한 숙지도 필요하다. 또한 심한 악관절 장애나 통증 및 불안정한 하악의 위치를 보이는 경우 구강내 교합상이나 교합 안정장치가 선행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교합조정술을 시행해야 하는 치과의사 자신이 교합조정술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고 있어야 하며, 교합조정술의 적응증을 분명하게 확인한 뒤 조심스럽고 정확하게 시술을 시행해야 한다. 즉, 잘못된 교합조정으로 오히려 교합간섭을 야기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교합조정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일반적인 교합조정의 원칙을 지켜 정확히 시행한다면 교합조정은 결코 환자에게 해를 주지 않고, 자유로운 하악운동을 가능케 하며, 교합의 안정성을 유지해 줄 것이다.
슬개-대퇴 관절의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만성적인 불편감을 호소하며, 특징적인 급성통증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 방법의 결정은 환자의 연령, 활동도, 술 후 재활 능력 등을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한다. 수술적 치료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수술 시 그 원인적 요소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 관절경적 치료는 수술에 따른 이환율을 줄이고, 조기 재활의 장점이 있어 유용한 방법이다. 슬개골 관절면의 평가 및 치료를 위해서는 상내방 혹은 상외방 도달법도 효과적이다. 수술 시 정상적인 조직의 제거는 술 후 슬관절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병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보존해 주어야 한다. 관절경적 치료가 힘들거나 혹은 치료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개방성 방법에 의한 수술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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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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