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좌주관상동맥 협착 치료로서 혈관 성형술이 제한된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로 국내외 제시되어 있으며, 저자들은 96년 단기성적을 보고한 이래 계속적인 혈관 성형술을 시행해 왔으며, 이를 정리하고 중장기 성적으로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4년 7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22례의 좌주관상동맥 협착환자에서 좌주관상동맥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남자가 11명, 여자가 11명이었으며 연령은 평균 54.1$\pm$12.3(35-72세)세였다. 14례에서 좌주관상동맥 성형술을 단독 시행하였고, 5례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을 병행하였으며, 1례에서 좌우관상동맥 개구부의 성형술과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또한 승모판치환술과 부분방실중격결손증 수술을 동반한 예가 각각 1례씩 있었다. 21례에서 전방접근법을 사용하였으며, 1례에서 대동맥 판막치환술을 시행하면서 상방접근법을 사용하였다. 전방접근법을 사용한 21례중 9례에서 시야확보를 위해 폐동맥을 절단하였다. 첨포로써 자가심낭은 6례에서 소심낭은 16례에서 사용하였다. 결과: 수술사망은 없었고, 퇴원전 시행한 관상동맥 조영술상 3례에서 30~50%의 접합부 협착이 관찰되었다. 5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시행한 5례의 관상동맥 조영술상 2례에서 40~60%의 접합부 협착이 관찰되었다. 추적기간 48.2$\pm$22.5개월(7~76개월)동안 원인불명으로 42개월째 1명이 사망하였고 나머지 21례에선 흉통의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중장기적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의 추적관찰이 미흡했으나 임상적 추적 관찰중 비교적 훌륭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며, 앞으로 장기성적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1970년대에 요골동맥은 관상동맥우회로술의 이식편으로 제안되었으나 적출시 나타나는 경직에 의한 이식편의 폐쇄 때문에 금지되었다. 새로운 항경직성 약물의 등장과 외상을 최소화시키는 기술의 발전은 관상동맥 우회로술의 이식편으로 요골동맥을 되살리게 되었다. Harmonic Scalpel(Ultracision Inc, Smitweld, Rl)은 요골동맥을 덜 손상을 주고, 경직이 없고, 더 빨리 적출할 수 있게 한다.
관상동맥 우회수술은 일반적으로 저체온하에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여 체외순환을 하면서 심정지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 인 방법이다. 그러나 선택적 인 병변에 한 하여는 체 외순환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심박동 상태에서 관상동맥 우회 술을 사용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저자들은 우관상동맥에 100%협착을 보이고 경미한 운동시 심한 흉통을 호소한 환자에서 체외순환 없이 관상동맥 우회 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기 에 문헌고찰과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좌주관상동맥 협착증은 관상동맥 협착증 환자의 약 7%에서 발생될 정도로 관상동맥 협착증 중에서는 드문 질환이며, 특히 좌주관상동맥 협착증이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 그러나 독립된 좌주관상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 보편적인 관상동맥 우회로조성술로는 완전한 재관류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좌주관상동맥 혈관성형술이 새로이 시도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심장혈관센터에서는 1994년 5월부터 1996년 2월까지 독립된 좌주관상동맥 협착증을 가진 11명에게 혈관성형술을 시행하여 얻은 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환자의 연령은 34세에서 62세 사이로 평균 44.1 $\pm$ 9.3세였다. 이중 남자가 3명, 여자가 8명 (73%)으로 대부분이 여자였다. 수술전 관상동맥 협착증의 위험요소는 당뇨가 1례, 고혈압이 3례, 흡연이 2례, 과체중이 3례 및 가족력이 1례 있었다. 평균 콜레스테롤 치는 196.5 $\pm$ 33.6 mg/dL였으며, 이중 4례에서 200 mg/dL가 넘었다. 수술전 흉통의 정도는 Class II가 6명, Class III가 5명이었으며, 심전도상에서 T inversion이나, ST elevation이 있으면서 심초음파검사에서 좌심실 운동장애를 보인 예가 4례 있었으나 심근경색증을 보인 예는 없었다. 수술전 좌심실 박출계수는 61.1 $\pm$ 5.9%였다. 수술후 좌심실 박출계수는 65.2 $\pm$ 9.1이었고, 좌심실 운동장애를 보인 예는 없었다. 진단은 좌주관상동맥 입구의 협착증이 8명, 근위부 협착이 3명이었으며, 협착정도는 전례에서 60% 이상이었고 이중 5례는 80% 이상이었다. 수술시 접근방법은 모든 예에서 좌주관상동맥의 전방접근을 시도하였으며, 혈관성형술에 사용한 첨포는 소심낭 (bovine pericardium) 을 사용하였다. 동반수술은 전례에서 좌전하행지에 우회로조성술을 시행하였다 (10례 : 좌내유동맥, 1례 : 대복재정맥). 수술시 측정한 협착부위의 직경은 1례가 1 mm, 나머지 10례는 2 mm였으며, 혈관성형술 후에 측정한 직경은 9례가 4 mm, 2례가 5 mm 였다. 수술후 합병증은 하지의 창상감염이 1례 있었으며, 수술사망은 없었다. 추적조사는 100%가 가능하였으며, 추적조사 기간은 평균 15.5$\pm$5.8 개월이었다. 이 기간 중 흉통이 발생한 예는 없었으며, 심전도상 이상소견을 보인 예도 없었다. 수술후 평균 14.4$\pm$3.3 개월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5례에서 시행하였으며, 5례 모두 좌주관상동맥 혈관성형술 부위는 광범위한 개통이 있었으나, 좌전하행지에 이식한 이식편 중 2례에서 중등도의 협착이 있었으며, 나머지 3례도 혈류량이 상당히 줄어든 소견을 보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로 미루어 독립된 좌주관상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 비적응증이 되지 않는다면 혈관성형술이 완전한 재관류를 위하여 이상적인 방법으로 생각되며, 단지 좌전하행지에 시행하는 우회로술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에서도 관상동맥 질환과 관상동맥 우회술이 증가하고 수술성적은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중장기 성적에 대한 보고는 미흡하다. 이에 저자들은 본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받은 292례의 조기 성적과 중장기 성적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6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292례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였다. 남자는 173례, 여자는 119례였고 연령은 39세에서 84세까지로 평균 $61.8{\pm}9.1$세였다. 모든 환자에서 술전 위험인자, 수술방법 및 결과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수술후 퇴원한 환자에 대해서는 외래 추적검사를 통하여 증상의 재발과 만기 합병증 그리고 만기 사망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술전 임상진단으로 불안정형 협심증이 137례(46.9%), 안정형 협심증이 34례(11.6%), 급성 심근경색이 40례(13.7%),Q-wave가 나타나지 않는 심근경색이 25례(8.6%), 심근경색 후 협심증이 22례(7.5%), 심인성 쇽이 30례(10.3%), 경피적 관상동맥 풍선 확장술 실패가 4례(1.4%)였다. 술전 관상동맥 조영술상 삼혈관 질환이 157례(53.8%), 이혈관 질환이 35례(12.0%), 단일혈관 질환이 11례(3.8%), 좌주관상동맥 질환이 89례(30.5%)였다. 수술시 원위부 문합은 대복재정맥이 630례, 내흉동맥이 257례, 요골동맥이 50례, 우측 위대망막동맥이 2례였으며 환자당 평균 원위부 문합수는 $3.2{\pm}1.0$개였다. 18례에서 관상동맥 우회술 외에 인공판막 치환술 8례(2.7%), 좌주관상동맥 성형술 6례(2.1%), 심근경색후 심실중격결손의 첩포 봉합 2례(0.7%), 상행대동맥의 인조혈관 치환술 1례 (0.3%), 관상동맥 내막절제술 I례(0.3%)와 같은 동반술식이 행해졌다. 대동맥 차단 시간은 평균 $96.6{\pm}35.3$분 이었고, 심폐관류 시간은 평균 179.2${\pm}$94.6분이었다. 전체 조기 사망률은 8.6%이었으나 선택적 수술에서의 사망률은 3.1%였으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6례(2.1%)에서 나타난 저심박출증이었다. 조기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고혈압, 70세 이상의 고령, 좌심실 박출계수 40% 미만의 좌심실기능 저하, 울혈성 심부전, 술전 대동맥내 풍선펌프, 응급 수술, 만성 신부전이었다. 생존한 환자 269례중 241례에서 추적관찰을 시행하였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39.0127.0개월이었다. 만기 사망이 7례(2.9%)에서 있었으며 이중 4례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었고, 증상의 재발이 14례(5.8%)에서 발생하였다. 증상이 재발한 환자 14례중 13례에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이에 준하여 재관상동맥 우회술, 관상동맥 중재술과 약물요법을 시행했고 1례를 제외한 12례에서 이후 증상의 재발은 없었다. 결론: 관상동맥 우회술후 조기 성적뿐 아니라 만기 사망과 증상의 재발 등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을 하여 비교적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으나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술수기의 향상뿐 아니라 수술후 관리와 외래 추적관찰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혈관질환 환자는 관상동맥질환 및 심장질환을 많이 동반함으로 인하여 혈관 수술 후 잠재되어 있는 심장질환이 악화 또는 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심장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중 비교적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SPECT 촬영에 대한 효용성은 아직 논란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 전 SPECT를 촬영하고, 그 결과에 따른 검사 및 처치들이 혈관 수술 후 심장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임상적인 효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4월부터 2007년 9월까지 3년 6개월간 본 병원에서 혈관 수술 전 아데노신 부하 Tc-99m 테트로포스민 SPECT를 촬영한 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SPECT 촬영 유소견의 심장 합병증 발생 예측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41.2%와 52.2%로 비교적 낮게 나왔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SPECT 촬영결과를 보인 환자에게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고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비정상 소견이 있을 때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및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적극적인 처치를 한 경우 심장 합병증의 발생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결론: SPECT 촬영은 혈관수술 후 심장 합병증 발생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선별검사로서 효용성이 떨어진다.
배경 :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게 시행되는 관상동맥 우회술의 수술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으나, 아직도 좌심실기능부전이 중등도 이상으로 심한 환자에서의 관상동맥 우회술은 합병증과 사망률이 비교적 높다. 최근 수술기법 및 심근보호법의 발달로 이러한 고위험군의 환자에게 내과적 보존 치료보다는 외과적 재혈관화가 환자의 증상 개선과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대상 및 방법 : 이에 저자는 1995년 1월부터 1999년 3월까지 시행한 관상동맥 우회술 843예 가운데 수술 전 좌심실 박출계수가 30% 이하인 환자 31예(4.1%)의 임상자료를 후향적으로 조사하고 수술 전후 측정한 심장 초음파상의 심박출 계수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41세에서 72세 사이로 평균 60.7$\pm$2.2세였고, 남자 26예, 여자 5예였다. 수술전 위험인자로 심근경색의 과거력이 있었던 경우가 30예로 대부분이었으며, Thallium heart scan 검사에서 불가역인 심근 손상이 7예였다.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3개 혈관 병변이 26, Rentrop 분류 1도가 16례로 가장 많았다. 관상동맥 우회술 동안에 이식된 혈관의 수는 평균 4.88$\pm$0.8 개/명이었고, 전 예에서 복재정맥을 사용하였으며 내흉동맥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는 20예였다 대동맥 차단 및 심실세동 시간은 평균 77.9$\pm$1.6분 이었고 인공 심폐기 가동시간은 평균 244.7$\pm$3.7분 이였으며, 관상동맥 우회술과 동시에 시행된 술식으로는 좌심실류 제거술 2예, 승모판막 성형술 2예, 대동맥 판막 치환술 1예였다. 술후 합병증은 부정맥 3예, 출혈 2예, 흉골 지연 봉합 1예였고 수술 전후의 대동맥내 풍선펌프의 사용이 11예였으며, 2예에서 사망하여 수술 사망률은 6.5%이었다. 수술 후 흉통 및 증상의 개선을 보인 경우는 29예였고 수술 후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상 좌심실 박출 계수는 평균 38.5$\pm$11.6%로 술전 평균 측정치 25.3$\pm$2.3%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p 0.001). 환자들의 평균 추적기간은 25.3$\pm$5.6개월이었다. 결론 : 좌심실 기능이 저하된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하여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추후 장기 추적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들어 관상동맥 질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상동맥 우회술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상동맥 우회술은 영구적인 완전 교정술이 아니기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저자들은 관상 동맥우회 재수술의 임상결과를 후향적 방법으로 고찰하여 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1년 1월부터 2001년 4월까지 연세 심장혈관 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 재수술을 시행 받은 1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12명, 여자:2명), 평균 연령은 61.7$\pm$7.1(47~72세) 세였다. 처음 수술 받은 날부터 재수술시까지의 평균 기간은 121.9$\pm$50.5(6.1~179.6 개월) 개월이었다. 재수술시 13명의 환자들은 일반적인 심폐체외순환하에 수술을 하였고 1명의 환자는 심폐체외순환 없이 수술을 시행하였다. 동반 수술로는 1명의 환자에서 승모판막 재치환술을 시행하였고, 1명의 환자에서는 승모판막륜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재수술은 모두 정중 흉골절개하에 시행하였다. 재수술시 사용한 이식 혈관은 좌측 내흉동맥과 대 복재정맥을 사용한 경우가 6례, 좌측 내흉동맥과 좌측 요골 동맥을 사용한 경우가 2례, 좌측 내흉 동맥과 위장관 동맥을 사용한 경우가 1례, 대 복재정맥만을 사용한 경우가 5례(1례는 cephalic vein도 같이 사용) 있었으며, 평균 이식 편수는 2.1$\pm$0.9(1~4개) 개였다. 결과: 14명의 환자들 중에서 수술과 관련한 사망이나 조기 사망은 없었으며, 합병증은 신부전증, 호흡부전 및 경막하 출혈이 각각 1례 있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40.1$\pm$38.6(1.1~l18.5) 개월 이었다. 추적기간 중 1명의 환자가 재수술 후 13개월에 협심증이 재발했고, 2명의 환자가 재수술 후 14.8개월 및 116.3개월에 만성 신부전증으로 사망하였다. 추적 기간 중에 3명의 환자에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는데 이식 혈관들은 모두 개존성을 보였다. 마지막 외래 내원시 생존 환자들의 평균 Canadian class는 1.3이었고, 재수술 후 9년까지 사건(event)이 없을 확률은 71.4$\pm$6.9%였으며, 생존률은 90.0$\pm$9.5%였다. 결론: 관상동맥우회 재수술은 수술 후에 환자 상태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장기간의 생존률도 우수하기에, 수술적응이 된다면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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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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