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관람객 집단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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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의 테슬라코일 전시물 설명판에 대한 관람객의 주목도 분석 (An Analysis in Visitors' Attentions on Exhibit Panels of a Tesla Coil in the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 이일;유준희;정광훈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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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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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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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설명판에 포함된 내용 요소의 종류와 관람객의 집단 유형에 따라 관람객의 설명판에 대한 주목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분석하여 주목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의 테슬라코일을 대상으로 하여 테슬라코일에 대한 관람객의 지적 수요를 기반으로 기본 개념, 현상 설명, 작동 원리, 응용, 역사적 배경 등 5개의 내용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각각의 요소에 대한 설명판을 제작하여 자유 관람 상태에서 관람객의 관람 행동을 녹화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 집단은 총 586집단으로 학생개인, 성인개인, 학생집단, 성인집단, 가족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집단별로 30.0%, 20.6%, 28.2%, 2.4%, 18.8%의 비율을 나타냈다. 관람객의 설명판에 대한 주목도는 견인력과 유지력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견인력은 설명판을 바라본 전체 집단 수에 대하여 3초 이상 주목한 집단 수의 비율로 구하였다. 유지력은 각 설명판에 대한 평균 주목시간과 감쇠 시간으로 구하였다. 역사적 배경과 응용 설명판의 견인력은 각각 72.3% 68.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기본 개념 설명의 견인력은 46.6%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평균 주목시간의 경우 현상 설명과 작동 원리 설명판이 각각 37.0초와 34.2초로 높게 나타났으며, 역사적 배경과 응용 설명판은 각각 25.0초와 25.4초로 낮게 나타났다. 각 설명판에 대한 감쇠시간도 평균 주목시간과 유사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즉, 접근하기 쉬운 설명판은 견인력이 높고, 과학적 개념을 심도있게 다루는 설명판은 유지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성인개인, 가족, 학생집단의 경우 견인력이 각각 66.9%, 66.4%, 62.4%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개인과 성인개인의 경우 견인력이 55.7%로 나타났다. 평균 주목시간은 학생집단, 가족, 성인집단이 34.0초, 33.0초, 31.6초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 개인이 19.5초로 낮게 나타났다. 각 집단 유형별 감쇠시간도 평균 주목시간과 유사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집단이나 가족의 경우 견인력과 평균 주목시간이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개인의 경우 견인력과 평균 주목시간이 모두 낮게 나타났다. 잠정적으로 설명판의 견인력은 내용 요소에 의해, 평균 주목시간은 집단 유형에 의해 영향을 좀더 받는다고 할 수 있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여가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 예술 소비에 관한 연구: 미술관 관람객을 중심으로 (Leisure Lifestyle and Culture and Art Consumption: Cases of Art Gallery Visitors)

  • 이귀옥;박조원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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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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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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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에서는 여가 라이프 스타일을 기준으로 미술관 관람객의 집단 세분화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서울 소재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가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하였다. 314부의 설문 분석을 통해 여가 라이프 스타일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여가 라이프 스타일 차원을 반영한 문화 예술 소비자들의 집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군집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어 군집 간의 인구 통계학적, 미술관 관람 행동 및 일반적인 문화소비 활동의 차이를 점검하였다. 여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문화 예술 소비자를 구분한 결과 '문화예술 선호형' 집단, '활동적 집돌이형' 집단, '여가 저향유형' 집단, '잡식성 문화/스포츠 참여형' 집단의 4개 군집이 도출되었다. 4개 군집의 인구 통계학적 차이를 확인한 결과 성별, 연령별, 직업별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군집 간에는 미술관 관람 행동과 일반적인 문화예술 소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장 세분화에 따른 미술관의 마케팅 방안이 논의되었다.

미술관 전시에서의 사진 촬영이 체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 Effects of Selfie in the Museum Exhibition on Customer Experience Satisfaction)

  • 고정민;신한나;최지원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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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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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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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미술관 전시장 내에서 사진 촬영이 관람객 체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이를 위해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셀피, 작품사진 촬영이 관람객의 체험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을 하였고, 관여도 및 나르시시즘 성향에 따른 조절효과와 몰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사진 촬영과 만족도의 관계에서, 사진 촬영은 했지만 셀피 촬영을 하지 않은 집단은 전시장 내에서 사진과 셀피 촬영을 모두 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작품에 대한 사진 촬영은 관람객들에게 체험을 통한 만족감을 주지만, 셀피 촬영을 한다고 해서 만족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몰입도는 전시장 내에서 사진과 셀피 촬영 유형과 관람객의 체험 만족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은 모두 기각되었다. 셋째, 전시장 내에서 사진 촬영은 했지만 셀피 촬영은 하지 않은 집단과 전시장 내에서 사진과 셀피 촬영을 모두 하지 않은 집단에 따른 체험 만족도 차이에서만 관여도의 정(+)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셀피를 찍는 관람객들은 미술에 대한 관여도에 따라 만족도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미술관의 전시장 내 사진 촬영의 허용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