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장 촉진 기능을 가지는 PGPR (plant growth-promoting rhizobacteria)균은 특수한 토양시료를 사용하여 내열성을 가지는 400개의 균주를 분리하였다. 이들 분리균주에서 선발한 공시균주 Bacillus sp. YK-5는 항진균성 물질을 생산하였으며, 시험균주 Asp. flavus를 대상으로 생산조건을 검토한 결과, 공시균주의 생육배지는 생육촉진효과와 식물병원균에 대한 방제를 위해 1% peptone 및 yeast extract, 5% black sugar가 함유된 modified LB배지를 사용하였다. 식물병원균에 대한 공시균주의 길항효과는 시험균주인 식물병원균 Fusarium oxysporum KACC 40052균에 대해 배양 7일째까지 강한 생육저해를 보였다. 공시균의 식물성장촉진능은 궁중무 및 벼를 대상으로 pot 실험한 결과, 궁중무의 경우 경엽수, 줄기의 길이 및 뿌리의 길이가 무처리구에 비해 약 60%이상 우수한 성장촉진효과를 나타내었으며, 벼의 경우 이식 후 시비 8일째 시판제품 처리구에 비해 공시균주 처리구는 잎의 길이와 흰 세근의 발달이 우수하여 뿌리의 발육에 현저한 생육촉진 효과를 나타내었다. 공시균주의 동정은 분자계통분류학적 분석 (형태, 배양, 생리, 화학적 및 분자생태학적 측면)에 의해 B. subtilis YK-5로 명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eosynthetics로 보강된 다짐토의 보강 메카니즘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내시험 및 수치계산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고려하는 보강 메카니즘은 전단에 의한 다짐토의 체적 팽창(부의 다일렌탄시)을 geosynthetics에 의해 구속 억제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효과로 생각한다. 먼저, 실내실험을 위한 구제직인 방법으로서, geosynthetics의 보강효과를 정량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사질토를 다짐하여 공시체를 만들어 그 주위에 geosynthetics를 설치하여 전체적으로 압축전단 시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다짐토의 다짐도를 달리 하고 한 가지 종류만의 geosynthetics를 이용하여, 다짐토와 geosynthetics의 상호작용에 따른 압축력 변화, geosynthetics의 인장력 변화 및 공시체의 파괴 진행상황 등을 살펴보았다. 수치계산에서는 다짐토의 다일렌탄시 특성에 대하여 표현 가능한 탄소성 구성모델을 이용하였다. 또한, 탄소성 구성 모델에서의 항복 이전의 탄성영역의 거동을 묘사하기 위하여 Hashiguchi(1989)가 제안한 subloading surface의 개념을 도입하였고, 유한요소(FEM)해석을 통해 얻어진 결과들을 실내시험의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양자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매수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공개매수 공시일 전후의 기업가치 변화를 합병의 경우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개매수와 합병의 비교검증에서 공개매수의 공시효과는 제의기업에서는 비유의적으로 나타났고 대상기업에서는 유의한 양(+)의 초과수익률이 발견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합병의 공시효과는 제의기업에서 유의한 양(+)의 초과수익률이, 대상기업에서는 비유의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개매수가 대상기업과 제의기업을 합한 총 초과수익률에서 합병의 경우보다 높고, 그 대부분은 제의기업보다는 대상기업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공개매수와 합병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으로 존재하며, Berkovitch and Khanna(1991)의 모형에서 제시한 것처럼 공개매수는 합병보다 더 높은 시너지이익이 가능한 경우에 발생한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증거로 해석된다. 둘께, 공개매수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타율적인 공개매수에 관해 자본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2) 적대적 공개매수에 대해 제의기업이 지나친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자본시장이 해석하며 (3) 지급수단(medium of payment)이 기업의 내재가치를 나타내는 신호 역할을 수행하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또한 (4) 비계열사 간의 공개매수는 제의기업과 대상기업 모두 기업가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후에는 실패의 경우 제의기업의 주가는 급락하였으나, 대상기업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6)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을 상대로 공개매수를 제의하는 것이 상장기업간의 공개매수 경우보다 대상기업의 기업가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횡방향으로 구속된 콘크리트의 응력-변형률 거동은 구속되지 않은 콘크리트와는 다른 거동을 한다. 보통강도 콘크리트에서 구속효과를 고려한 콘크리트 재료모델로는 Mander 모델이 대표적이며 고강도 콘크리트의 구속효과의 경우 여러 연구자들에 의하여 제안된 모델 중 공시체 수준의 실험결과와 잘 일치하는 Sakino-Sun 모델을 사용하였다. 보통강도에서는 Mander모델을 고강도 콘크리트에서는 Sakino-Sun 모델을 사용하였으나 중간 강도인 30-40MPa의 강도에서 Mander 모델과 Sakino-Sun 모델의 적용시 실험결과와 해석결과가 다소 차이를 보이며 또한 두 모델은 적용할 수 있는 최대 또는 최소 콘크리트 압축강도의 한계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30-40MPa의 강도의 횡방향으로 구속된 콘크리트의 비선형 재료모델을 제안하고 실제 30-40MPa의 압축강도를 갖는 콘크리트 공시체의 일축압축시험 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그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비가림재배 포도원에서 발생하는 흰가루병에 대하여 triazole계 살균제 flusilazole, myclobutanil, difenoconazole, penconazole, triflumizole, triadimefon의 방제 효과를 검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살균제 처리구의 이병과방율과 이병엽율은 무처리구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였고, 이들의 방제가는 과방에서 약제에 따라 94.7∼97.9%, 잎에서 85.5%∼90.9%였으며 대조약제인 polyoxin B의 방제가와 유사한 정도를 보였다. 공시살균제의 보호효과는 살균제를 병발생 1주일전에 살포하는 경우, 살포 3주 후에 방제가는 약제에 따라 72.2∼90.5%였으나 4주 후에는 21.2∼41.6%로 감소하여 대조약제 polyoxin B의 52.5%보다 감소시켰으나 myclobutanil의 발아억제 효과는 약제 농도증가에 크게 영향받지 않았다. 살균제에 침지한 cheesecloth를 포도원 선반에 매달아 조사한 공시살균제의 훈증효과는 살포농도의 2배로 처리했을 때 처리점으로부터 반경 30cm이내의 포도송이에서는 약제에 따라 57.2∼71.1%의 방제가를 보였으나 전체 식물체에서는 49.1∼65.8%로서 10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한 것 보다 낮은 방제가를 보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합병공시 전 후 합병금융기관과 피합병금융기관의 주주부 변화유무와 변화차이 원인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합병금융기관은 표본 전체에서 누적기간 (-30, 0)과 (-10, +1) 동안 평균적으로 정(+)의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을 얻었고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우리나라 합병금융기관에서 합병공시 전 후에 주주부를 증가시킨다는 가설과 일치하는 것이다. 업종별 구분에서는 합병과 피합병금융기관 모두에서 리스와 종합금융회사가 평균적으로 은행이나 증권회사보다 매우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적으로 대부분의 합병금융기관에서는 정(+)의 초과수익률을 얻었으나 국민은행, 한일리스, LG증권에서는 부(-)의 초과수익률을 얻었고, 피합병금융기관에서는 한일은행, 한외종합금융, 한국기술금융에서 정(+)의 초과수익률을 얻었으나 나머지 금융기관에서는 부(-)의 초과수익률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련흰비단병균 Sclerotium rolfsii의 균사생장 및 균핵형성에 대한 thianine, biotin, nicotinic acid, Pyrido-xine, inositol과 DNA 및 RNA의 영향을 조사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공시균은 thiamine 결핍균으로서 균사생장 최적 thiamine 농도는 20r/l이고 이농도를 초과하면 오히려 균사생장이 억제되어 150r/l에서는 무첨가구와 거이 비슷한 균사생장을 하였다. 2. 공시균의 생장에 있어서 thiamine의 첨가에 따른 질소원 이용도는 $NH_4NO_3>(NH_4)_2SO_4>asparagine>KNO_3$의 순위이며 질소원별 thiamine 최적요구량은 $KNO_3$인 경우 12r/l, asparagine인 경우는 16r/l정도였다. 균핵형성량에 있어서는 $KNO_3>NH_4NO_3>asparagine>(NH_4)_2SO_4$의 순위로 질소원별 thiamine 최적량은 $KNO_3,\;NNO_3,\;NH_4NO_3$가 8r/l에서 균핵의 대부분이 형성되나 asparagine은 16r/l정도였다. 3. 배양액의 pH는 공시균이 생장을 개시하자마자 3.5정도로 급격히 떨어지나 그 이후로는 생장량이 증가함에 따라 완만하게 떨어졌다. 그러나 pH2.2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4. Nicotinic acid는 공시균의 생장 및 균핵형성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thiamine 10r/l와의 공존하에서는 다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nicotinic acid 7-10mg/l에서 가장 생장이 좋았고 그 이상에서는 생육이 억제되었다. 5. Pyridoxine, biotin 및 inositol은 배지의 질소원이 $(NH_4)_2SO_4$나 asparagine인 경우 모두 공시균의 균사생장 및 균핵형성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6. 공시균의 균사생 장에 대한 각종 vitamin의 상호효과는 thiamine, biotin, Pyridoxine, inositol의 4가지 combination에 의해서도 thiamine이 첨가되지 않으면 거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thiamine+pyridoxine, thiamine + inositol, thiamine + biotin + pyrid oxine, thiamine + biotin + pyridoxine + inositol 구에 있어서는 thiamine단독첨가구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이지만 thiamine+biotin과 thianline+biftin+inositol구는 오히려 떨어졌다. 균핵형성에 있어서는 thiamine단독구에 비하여 각구 모두 약간씩 증가하였다. 7. 공시균의 균사생장에 대한 DNA와 RNA의 효과는 무첨가구에 비하여 다소 인정되는데 DNA보다는 RNA가 좀더 효과적이었다. RNA는 2-6mg/l에서 DNA는 6mg/l에서 가장 좋았다. 균핵형성에 있어서는 효과가 없 었다. 8. RNA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또 thiamine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균사생장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thiamine의 존재하에 RNA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균핵형성에는 효과가 없었다.
기업로고는 기업을 대표하는 시각적 기호로서 기업의 가치, 목표, 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디자인과 색상에 따라 각각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업의 의사소통 도구 역할을 한다.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은 로고를 통해 환경 보호, 기업의 투명성 등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기업은 추구하는 가치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원하는 이미지를 투영하는 전략적 신호로서 로고를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로고를 보는 이해관계자는 인지 편향의 문제를 겪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업로고의 디자인에 따라 간접적으로 ESG 실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기업의 ESG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아보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기업이 ESG 관련 이슈를 기업공시 자료에 적극적으로 포함할수록 편향의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조절효과를 함께 살펴본다. 본 연구는 KOSPI 상장 기업 중 617개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ESG 평가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로고와 ESG공시가 ESG평가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였지만, ESG공시의 조절효과는 부분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가 외국인지 분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환경정보를 TCFD 권고안에 맞춰 공시했는지가 ESG 성과와 외국인지분율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검증한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당 연도의 ESG 성과 및 다음 연도의 외국인지분율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즉, 기업의 ESG 성과가 높을수록 외국인지분율도 높아진다. 둘째, TCFD 권고안에 따른 환경정보 공시 여부가 ESG 성과와 외국인지분율 간의 관계를 양의 방향으로 조절한다. 즉, TCFD 권고안에 따른 환경정보 공시는 ESG 성과와 외국인지분율 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더 강화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외국인 투자자는 ESG 성과가 좋은 기업에 더 투자하며 특히 TCFD 권고안에 따라 환경정보를 공시하는 기업의 경우 그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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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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