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지적 과학 분야 공동 저술 활동의 공간분포패턴을 식별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 소수의 연구자들이 한국 지적 공동 저작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저자는 네트워크의 다른 노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연구자 간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또한 한국 지적학 공동 저술 네트워크의 영향력 있는 연구자들은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게다가, 연구자들 사이의 거리는 제한된 범위에서 공동 저작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공간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공동 저작 활동의 공간 분포 패턴을 식별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들과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공동 저작 활동의 공간 분포 패턴을 식별하기 위해 2019년도 데이터만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한계들은 우리가 향후 연구에서 복수 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공동 저작 활동의 공간 분포 패턴을 분석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대학, 기업, 공공연구기관 사이의 연구협력은 과학 기반 기술 혁신과 연관되어 주요 정책 현안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난 10년(2002~2012) 동안 7개의 과학 기반 기술에서의 한국인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세계의 주요 과학 저널에 발행된 공동저술 논문을 조사하여 연구협력의 공간적 패턴을 탐구한다. 공동 저자의 소속 기관과 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공동저술 논문을 연구협력의 지표로 이용하여 국내와 국제적 스케일에서 여러 형태의 협력 패턴과 추세를 기술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공저 논문의 수와 참여 공저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과학적 연구협력이 공간적으로 분산하는 증거가 뚜렷이 확인되었다. 국내 연구협력의 분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식 흐름이 혁신 중심 지역에 편향되며, 지역 내에서 과학적 지식 생산이 국지화하는 증거도 발견되었다.
(주)애즈랜드(대표이사 최현수)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RIS사업단이 주관한 출판기념회 및 세미나가 지난 11월 5일 서울 중구 PJ호텔에서 개최됐다. '인쇄혁명, PDF 프린팅'이 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는 최현수 사장과 PDF 전문가 이능모 씨가 공동 저술했다. 동국 대학교 RIS사업단의 사업 일환으로 발간된 이 책자는 최근 인쇄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인쇄산업에서의 PDF 활용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과학문화'와 관련된 일련의 논의와 움직임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과학은 정신적 가치와는 무관하며 일반문화와 유리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인문학이나 예술과 마찬가지로 과학은 그 자체로 인간적 요소를 내포한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산학 연구협력은 특히 과학 기반 기술 혁신과 연관되어 주요 정책 현안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산학 협력의 성격과 정도에 관한 대단위 체계적 계량 자료를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 논문은 7개 과학 기반 기술에서 과학적 지식 생산에 기여하는 산학 연구협력의 패턴과 추세를 탐구하였다. 세계의 주요 과학 저널에서 발행되는 공동저술 논문을 과학적 연구협력의 지표로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동북부 지역에 주소를 두고 발행된 수만 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과학 기반 기술에서 5인 이상이 협력하는 연구가 크게 증가하고, 동시에 국제적 협력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여 가장 중요한 공간적 스케일이 되고 있음을 보인다. 조직 유형별 협력 형태에 따른 패턴을 비교한 결과, 동북부 지역의 산학 연구협력은 상대적으로 전국적 수준에서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었다. 과학 기반 기술에서의 혁신정책은 지역은 물론 전국적 수준에서 수립되어야 할 것을 시사한다.
분산 환경에서의 공동 작업을 위한 CSCW (Computer Supported Cooperative Work) 시스템은 전자 결재에서부터 공동 저술, 공동 의사 결정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된다. CSCW 시스템 중에서 특히 공동 작업 드로잉(drawing) 도구는 의사 소통, 공동 디자인, 교육 등의 분야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공동 작업 드로잉 도구는 시스템 구성, 병행성 제어 등의 부분에서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병행성 제어 정책 및 뷰(view)에 관한 정보를 가지는 "자율 객체(autonomous object)"와 유연한 시스템 구성을 지원하는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소개한다.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는 기술이 시장으로 나가는 통로이자, 기술이전의 방법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실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재난안전분야 기업협력 공동연구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재난안전분야 학술지 4종에 수록된 공동저술 논문을 대상으로 기업소속 저자가 참여한 논문 786건을 분류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해당 기간 동안 기업협력 공동연구는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데, 공저자 수가 적은(3인 이하) 논문은 감소하고 공저자 수가 많은 논문은 증가하였다. 이는 기업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분야 연구협력의 폭이 더 넓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참여비중을 고려한 저자점수를 통해 기관별 논문 생산성을 파악하고, 전체 기관의 협업 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전 시기에 걸쳐 기관생산성 및 중심성이 높은 기관은 소수의 대학이었고, 다수의 기업이 이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모습이 보인다. 분야별로는 건설, 엔지니어링, 전자 관련기업과 공기업의 참여도가 높았다. 본 연구는 재난안전분야 공동연구에 기업이 참여한 현황을 전체적으로 분석해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이번 분석을 통해 발견된 기관 간 협력관계는 기술이전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연구업적평가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문분야별 출판 패턴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서 수집한 6개 분야(문헌정보학, 사회학, 생물학, 역사학, 철학, 컴퓨터공학)의 서지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상기 6개 학문분야는 규모, 경쟁률, 생산성, 영향력 및 공동연구 관점에서 차이를 드러내었다. 우선, 저자수와 기관수 측면에서 연구 규모는 과학분야가 가장 컸으며, 인문학, 사회과학 순이었고, 저자별 출판율에서는 인문학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사회과학, 과학 순이었다. 또한 "사회학"의 경우, 논문 편당 인용수가 가장 높았으나, 인문학분야의 경우, 저자당 인용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는 논문 편당 공동저자 수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처럼 본 연구는 논문 편당 저자수 분포에서도 학문분야별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인문학분야는 주로 단독 저자의 논문인 반면, 과학분야의 경우 대부분 공동 저술된 논문들이었다. 또한 본 연구는 학문분야별 인용시간의 차이와 핵심저자 및 기관의 분포, 이에 따른 영향의 차이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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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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