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공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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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간 선택과 영화관 입지 특성의 변화

  • 강혜정
    • 대한지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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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리학회 2003년도 추계학회술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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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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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오늘날 경제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화되고, 상품의 생산으로부터 유통ㆍ소비에 이르는 경제 부문에 문화적 요소들이 상품 구성의 핵심 및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으로 부상하면서 도시 경제는 문화산업(cultural economy)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간적 범위에서 이러한 경제 구조의 변화는 생산 및 유통, 서비스 산업의 입지 변화를 초래하는 주된 변인으로 작용함으로써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이금숙, 199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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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교육학의 공간적 관심과 지리교육의 재개념화 (Critical Pedagogy of Space and the Reconceptulalization of Geography Education)

  • 조철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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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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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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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은 지리의 핵심개념 중의 하나인 공간에 대한 담론을 고찰한 후, 공간에 대한 비판적 읽기를 위한 교육으로서 지리교육을 주장한다. 최근 지리학과 비판교육학에서는 공간을 공간 과학의 관점에서 물리적이고 물질적인 것으로 정의하던 차원에서 벗어나, 공간의 사회성과 역사성을 강조하면서 공간은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공간은 더 이상 사회적 관계가 단순히 기록되는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들이 서로 경합하고 갈등하면서 사회적 관계가 생산되고 재생산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제 지리교육은 공간이 개념화되는 상이한 방식을 검토하고, 다중적이고 경쟁적인 공간의 본질을 독해하는데 초점을 둔 공간에 대한 비판지리교육을 발전시켜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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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간과 건축공간의 관계 (Entre l' espace sculptural et, l' espace architectural)

  • 이봉순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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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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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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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시각이 아닌 오감체계에 관계하는 때문에 현대미술은 외관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곧 예술 작품들은 하나의 장소를 관객에게 제공하여, 심리적, 물리적, 또는 예술이 존재여부에 관한 갖가지 질문들을 제기한다. 모든 예술 작품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념 또는 아이디어에 우선하는 현대미술은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의 사회적 배경과 보편성을 간과할 수 없다. 우리의 물체 인식은 결국 우리의 경험체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간주하면,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태는 보편적 특질들이 그 특질들 이상의 상태로 보여지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창조 행위의 시작은 현대인간의 문화 읽기이며 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역사는 지나간 시간을 기록한 것이며, 이 또한 우리의 지식과 정보 체계에 속한다. 회화가 평면에 입체감을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조각은 자연 속, 즉 실재공간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시각(visible) 이외에도 촉각(tangible)이 관여하게 된다. 조각의 특수성은 촉각(tangible)이 우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각과 촉각은 매우 적극적으로 미학적 경험에 참여하는 감각으로 이들을 서로 분리하여 생각하기가 무척 힘들다. 왜냐하면 어떤 경험에 있어서 기억연합 또는 감각 연합에 의해 하나의 감각이 다른 여러 감각을 촉발하여 연쇄반응 혹은 '형태 Gestalt'를 이루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근대 조각 작품들은 조각대 위에 고정되어 있는 구상 형태를 지녔기 때문에 조각작품 자체가 지닌 외적 형태와 그 자체내의 공간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미로의 비너스 조각은 대리석과 비너스 형태의 결합이다. 때문에 관객은 그 주변을 돌면서 우리 신체의 내적 공간과 시각에 의존하면서 그 작품의 중량감, 양감, 형태 등의 특질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현대 추상조각과 개념조각은 이보다 좀 더 확장된 공간을 제시한다. 이것은 현대조각이 건축개념을 수용한 때문이며, 그것이 때로는 안 쪽에서 때로는 바깥 쪽에서 그 형태를 결정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만져지고 왕래하는 등의 인식 영역인 관객의 오감체계에 직접적으로 관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축 공간에서, 시각 외에도 청각이나 촉각을 통해 지각한다. 대강 요약하자면 공간은 객관적 상태이기보다는 인식영역의 주관성을 통해 받아들여진 우리가 지나쳐온 것들이나 체험된 공간이다. 여기서 '받아들여지는' 일은 과거 경험들의 주체들, 언어와 문화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건물, 즉 둘러싸고 있는 공간은 중앙이 아니다. 중앙은 바로 나, 둘러싸여진 나이다 나는 나의 동작에 따라 그 공간의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동적인 중심이다 (이때의 나는 위치의 축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작품이 대형화되면서 이러한 건축공간개념이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개념에 이용되었다고 본다. 현대미술에서 In situ작업과 특정한 장소를 위한 기획되어진 최근의 프로젝트 작업들은 대형화되어있으며, 건축에서처럼 특정한 장소를 만들어낸다.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는 또한 '조각영역의 확장 (La sculpture dans le champ elargi)'에서 현대조각이 건축과 환경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녀에 의하면, 1960년대 이후의 현대조각은 이러한 탈 귀속성과 조각의 자율성을 획득함으로써 조각은 건축물이 아니면서 건축물 주변에 위치하거나 풍경이 아니면서 풍경 안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와 같이 현대의 대형조각 작품들 - 예를 들어 대형화된 미니별 조각이나 개념미술, 또는 대지예술 등 -은 풍경의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환경으로부터 구분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 조각은 더 이상 만져지는 실체이거나 점유하는 공간의 상징언어를 지닌 조각의 범주에 한정되지 않게 된다. 조각과 건축의 공간인식을 인체의 크기와 관련하여 보면, 메를로 퐁티(Merleau-Ponty)의 '지각의 현상학' 은 우리가 논하는 작품의 공간체계를 분석하는데 지침표가 되어준다. 메를로 퐁티가 말하는 지각은 정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몸과 함께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지각은 우리가 부단히 눈을 움직이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주변을 돌아 다니면서 세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이루어 진다. 몸의 움직임을 통하여 나타나는 신체적 표현은 몸 자체가 원천적으로 지향적 활동의 주체로서 파악되는 한 이미 항상(恒常, constant) 의미 현상을 지니다. 우리의 지각이 움직이는 몸의 지향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의 몸의 지향활동이 의식에 선행함을 의미한다. 몸의 움직임은 의식의 의도를 표현할 때에만 의미를 나타내는 기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자체가 살아있는 표현이다. 우리의 몸짓, 표정은 우리 의식이 의도하기 전에 이미 의미가 담겨있다. 몸은 그 자체가 기호(Signe)적이다. 결국. 메를로 퐁티에게서 세상(le monde entier)은 그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인식한다, 그리고 이 인식 구조에는 우리의 몸이 구심점(le point centripete)이 된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메를로 퐁티의 개념을 염두에 둔다면, 예술작품의 특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재료와 크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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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집단의 지역화과정에 관한 연구(II): 경관생산단계 - 16~17세기 계보의식의 탄생과 사회관계망의 공간적 확장 - (Regionalization of the Lineage Group in Korea(II): Landscape Phase(16C~17C))

  • 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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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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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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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산과 회덕 지방에 있어서 16~17세기의 시기는 경판 생산과 사회적 관계망 확장단계(landscape phase)로 대변된다. 그 만큼 사회적으로 의도된 다양한 상징경관이 생산되던 시기로서, 혈연관계를 중심 매개로 했던 이전의 생태적 정착 단계와는 다른 지역 정체성을 구성해갔다. 15세기를 지나면서 이들 지역에서 수위 종족집단으로 부상한 광산김씨와 은진송씨는 "권력 과시형 경관"을 지역에 이식하면서 중앙에서 획득한 자신들의 권력을 지방에 과시하였고, 16세기부터는 지방민들을 포섭하기 위한 '시혜$.$교화형 경관"을 생산하면서 지역사회에 완전히 착근할 수 있었다. 광산김씨의 경우 후자에 해당하는 첫 번째 경관이 정회당이었고, 다음으로 양성당, 임리정이 생산되었다. 이러한 경관 창출은 순차적인 영역성 확대를 유도하였고, 영역성에 내포된 초기의 (pseudo-spatial) 성격은 보다 분명한 공간적 정초를 확립하면서 내실을 기해갔다. 이러한 경관 생산을 통해서 학문적 계보의식이 탄생하였고 그 계보의식은 일정한 지역적 범위를 향해서 확대, 심화될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이 시기의 중요한 특징은 '시혜$.$교화형 경관'이 매개가 되어 연산의 광산 김씨와 회덕의 은진송씨가 사회$.$공간적으로 결합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들의 사회적 결합은 곧 공간적 영역의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국지적'(local)규모의 수위 종족집단이 서로 결합함으로써 '지역적(regional)규모의 지역사회가 형성되었음을 말한다. 이와 같은 연산과 회덕의 공간적 통합과 확장된 영역성은 광산김씨와 은진송씨가 주체가 된 지역화과정의 산물이었다. 사회적으로 생산된 이 공간성(spatiality)의 탄생과정에는 학연 관계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통혼을 통한 혈연관계, 근거지의 지리적 인접성이라는 지연 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연산$.$회덕권을 하나의 동일한 지역사회(community)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렇게 출현한 공간적 영역과 지역 정체성은 오늘날가지 이 지방의 사회$.$공간적 의미를 구성하면서 중요한 층위로 존속하고 있다.

책 페이지에 구현된 만화의 흑백 연출 의미 분석 - 흑과 백이 갖는 상징성의 조화와 대립을 중심으로 (Analysis on the Figure of Black and White in the Comic Strip which are Mounted on the Book Pages)

  • 윤보경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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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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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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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만화에서 공간의 역할은 곧 영화에서 시간의 역할과 비교된다. 그렇기에 만화의 서사성은 공간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고, 공간 구성이 중요성을 띠게 된다. 만화의 공간은 여러 개의 칸과 칸새가 인접, 병렬되어 다수의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디지털 만화에서는 칸과 칸 사이의 결집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칸이 독립적인 프레임을 이루는 경향이 크지만, 페이지 만화에서는 여전히 칸이 모여 이뤄내는 장의 개념이 강조된다. 시각 매체에서 공간의 기본 틀을 구성하는 우선된 요소는 어두움과 밝음 즉 명암으로, 이는 만화 뿐 아니라 다른 시각 매체에도 고려해야 할 주요 조형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만화에서도 이미지 구성을 위해 명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타매체와는 다르게 극단의 흑색과 백색의 사용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이할 점이다. 매체적 측면으로는 판화를 배급 기반으로 했던 만화의 태생적 환경과, 형식적 측면으로는 만화 언어의 가독성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흑백의 이미지 사용이 이끌어졌다. 흑백 만화는 인쇄술의 발전과 컬러 만화의 등장으로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여전히 창작되고 읽혀지는데, 이는 컬러 만화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흑백 만화만이 갖는 의미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 만화의 흑백 표현은 색상에 대한 정보의 누락이라 저평가되지 않고 오히려 높은 가독성, 형식 언어의 강조와 이미지의 모던함을 불러온다. '만화에 있어 흑과 백은 실체적인 색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포괄하는 복합적 요소'이며 형상의 '존재와 부재'를 드러내는 개념으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만화의 환경이 디지털화되면서 자칫 간과할 수 있는 흑백의 표현이 가져다주는 의미와 기능, 역할을 재조명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려한다. 흑백의 다양한 이미지와 형상을 통해 만화의 형식적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고 채워지며 서사전달이 구체화 되는가를 실제의 작품을 예시로 분석하고 파악한다.

해안선 조사 측량 및 DB구축 연구 (Study of Shoreline Surveying and DB Construction)

  • 김병국;이종기
    •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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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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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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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오늘날 해안선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표면상에서 가장 독특한 공간 속성을 가지고 있는 해안선은 그 위치정보와 속성정보로 다양한 사용자와 공동체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국가적 관심부족으로 육상부문 지리정보에 비해 해안선부근 해역 및 육역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빈약하고 해안선 조사와 관련한 학술 및 기술적 기초조사 자료의 DB구축이 부진한 상태이다. 본 논문에서는 2001년에 수행된 태안지역 해안선 조사 측량 및 DB구축 연구를 통해 앞으로 수행할 전국 해안선 조사 측량 및 DB구축의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얻어진 데이터를 연안관리를 위한 기초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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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련 기반시설의 건축적 활용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the Architectural Use of Urban Traffic Infrastructure)

  • 이정우
    • 한국산학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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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기술학회 2011년도 춘계학술논문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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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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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도시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반시설들이 있고 이들은 계획방법에 따라 건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기반시설의 건축적 활용은 가용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유휴공간으로 방치될 수 있는 도시 내 잃어버린 공간을 재생시킨다는 의미도 가지며 공공시설의 통합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주목하여 도시 내 기반시설 중 교통관련 시설인 교량, 도로, 교통섬 등을 활용하여 공공공간을 계획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계획특성을 고찰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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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은 어디인가? 공간언어의 모호성과 의사소통 문제 (Which Direction Is the Opposite Side? The Ambiguity of Spatial Language and Communication Problems)

  • 이종원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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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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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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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공간정보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의사소통의 불일치가 발생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맞은편' 이라는 공간언어를 통해 공간언어가 갖고 있는 의미의 모호성이 사람들 간 의사소통 문제를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서 증명하는 것이다. 단순화된 '사거리'를 활용하는 평가도구를 통해 실험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맞은편'은 어디이며, 그 방향이 맞은편을 얼마나 정확하게 의미하는지를 조사하였다. 본 실험은 대부분의 실험 참가자들이 한 방향 이상을 '맞은편'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맞은편' 이라는 용어가 갖고 있는 의미의 모호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실험 참가자들은 준거로 주어진 정사각형 건물의 수직과 수평 방향을 고르게 '맞은편'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준거가 되는 건물의 형태 변화, 준거가 되는 건물에 내재적 방향성 부여 등도 '맞은편' 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의미 있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러티브 공간과 극적몰입의 상관관계연구 - <시카리오>를 중심으로 - (Correlation between Narrative Space and Dramatic Immersion - Concentrating on -)

  • 문정미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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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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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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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영화 공간은 영화의 내적, 외적 의미들을 모두 의도할 수 있는 핵심적인 표현요소일 뿐 아니라 내러티브적인 측면에서도 극적 맥락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영화 공간은 도발적 사건이 일어나고 캐릭터 행동을 유발하는 가시적 환경을 구축할 뿐 아니라 캐릭터 심리나 서사의 정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표면 배후의 상징적 의미 및 암시적 기능을 통해 긴장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내러티브 공간의 극적 기능을 중심으로 영화<시카리오>를 분석한다. 이 영화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소재로 범죄스릴러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결코 장르 관습을 따르지 않으며 깊은 철학적 고뇌를 통해 사유를 제시하는 통찰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내러티브 공간은 도발적 사건 이상으로 극적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감정적 기능을 담당하며, 정교하게 계획되고 통제된 미장센은 궁극의 서스펜스를 구성하여 관객을 흡인한다. 결국 이 영화의 몰입감과 극적 여운은 플롯차원보다는 장면의 힘으로 이루어진 성취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본 연구는 <시카리오>의 공간과 시각화 구성을 분석하여 내러티브 공간과 극적 몰입의 상관관계를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의 범위가 한정적이었던 극적몰입의 연구 패턴을 보다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란모티프를 응용한 니트웨어 디자인 - 공간적 연속성 이론을 중심으로 - (Designing Knitwear with Aran Motives - In Search of Spatial Continuity Theory with Its Application -)

  • 이윤미;제갈미;장정임;이연희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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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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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1-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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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적인 니트웨어에 대한 의미와 깊이를 파악하고 베르그송과 들뢰즈의 연속성 이론을 배경으로, 전통 니트의 대표적 패턴인 아란 모티프를 응용한 니트웨어의 디자인 전개와 개발을 해보는데 있다. 현대패션에서 보여지는 주름, 종이접기, 공기주입시스템, 방울이나 꼬임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소통, 공간적 느낌, 해체적 유동성 등이 연속성 이론의 기본이 된다. 아란 니트는 역사적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란 니트에서 보여지는 모티프는 이러한 연속성의 이론에 부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란 모티프에서 연속성의 대표적인 케이블 모티프와 연속성 이론을 바탕으로 5점의 핸드 니트웨어를 디자인, 제작하였다. 전통적인 아란 니트와 연속성이론에 기초한 작품 제작 결과를 통하여 새로운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니트 디자인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