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곤충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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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군집형 풀무치의 대발생과 그 집단의 유전적 계통 (An Outbreak of Gregarious Nymphs of Locusta migratoria (Orthoptera: Acrididae) in Korea and Their Genetic Lineage Based on mtDNA COI Sequences)

  • 이관석;김광호;김창석;이원훈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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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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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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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풀무치(Locusta migratoria)는 벼과 작물(벼, 옥수수 등)에 큰 피해를 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뚜기목 해충의 하나로서 밀도요인에 따라 형태와 행동적으로 구별되는 단독형(solitaria)과 군집형(gregaria)을 나타낸다. 풀무치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적인 변이가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따르면 2가지 계통, 즉 남방계통(아프리카, 남유럽, 동남아시아, 호주)과 북방계통(동아시아, 유라시아)으로 나뉜다. 2014년 8월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군집형 약충들이 대발생하여 주변 잡초 및 작물(벼, 기장)에 큰 피해를 주었다. 우리나라에서 군집형 풀무치의 발생에 대한 명확한 학술적 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남지역의 풀무치 대발생 지점에서 채집한 풀무치 12개체의 COI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0.0%-0.9%의 유전적 변이를 보였으며, 모두 북방계통에 속했다.

PPO 저해 제초제 내성 유전자변형 벼가 절지동물군집에 미치는 영향 (Arthropod Diversity and Community Structure in Fields of Non-genetically Modified (GM) and Herbicide-tolerant GM Rice)

  • 김영중;이준호;백경환;김창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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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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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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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유전자변형 작물이 절지동물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은 유전자변형 작물의 주요한 환경위해성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PPO (protoporphyrinogen oxidase) 저해 제초제 내성 유전자변형 벼가 절지동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절지동물의 다양성과 군집구조를 조사하였다. 절지동물은 야외포장에서 벼의 생육기간 동안 황색점착트랩을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유전자변형 벼는 채집된 절지동물군집의 다양도 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다변량분석(PerMANOVA, NMDS) 결과에서도 절지동물군집 구조는 채집시기에 따라 달랐지만 벼의 유전형(유전자변형 또는 비변형)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산불이 난 산림에서의 개미군집: 회복과정과 복원방법 (Ant Assemblages in a Burned Forest in South Korea: Recovery Process and Restoration Method)

  • 권태성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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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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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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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산불 후에 일어나는 개미군집의 변화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산불이 난 산림에서 자연적으로 식생복원이 이루어진 곳, 인위적으로 조림한 곳, 산불이 나지 않은 곳의 3개 조사지에서 2005년부터 8년간 함정트랩으로 개미를 조사하였다. 모두 24종이 채집되었고 스미스개미(Nylanderia flavipes)가 가장 풍부하였다. 산림을 선호하는 개미종(예, 일본장다리개미, 민냄새개미, 노랑잘록개미)들은 산불이 나지 않은 조사지와 자연적으로 식생이 복원되는 조사지에서 많이 발생한 반면, 개활지를 선호하는 종(예, 곰개미, 일본왕개미, 주름개미)들은 인위적으로 조림된 곳에서 많이 나타났다. 다변량분석 결과는 인위적으로 조림된 곳이 자연적으로 식생이 복원된 곳 보다 개미군집이 산불 후에 더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자연 복원된 조사지에서는 개미군집이 산불이 난 5-6년후에 산불 이전으로 회복되는 데 비해, 인공복원된 조사지에서는 회복에 약 25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반도 동부 농업생태계에 따른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의 군집 특성 비교 (The Comparison of Community Characteristics of Ground-dwelling Invertebrates According Agroecosystem Types in the Eastern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 안치현;오영주;옥숙미;이욱재;손수인;김명현;나영은;김창석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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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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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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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농업생태계에 따른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의 군집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한반도 동부의 3개 행정권역내에 분포하는 논, 밭, 과수원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2회에 걸쳐 pit-fall trap법을 사용하여 채집된 무척추동물을 통해 군집분석을 하고 기상자료를 포함하는 환경요인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전체 채집된 무척추동물은 13목 58과 172종 6,420개체이며, 분류군 중에서 벌목(38.26%), 메뚜기목(16.28%)이 우점하였다. 경상남도 출현 개체수가 2,983개체(46.46%)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북도가 풍부도(1.96), 다양도(1.51) 모두 높게 나타났다. 농업생태계 유형 중 논에서 69종 3,299개체(51.39%)가 조사되었으며, 종다양성 지수도 높게 확인되었다. 특히 우점종인 개미과의 포함유무가 종 다양성지수 분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여진다. 곤충 분류군과 환경요인과의 정준상관분석 결과, 토양 pH, 토양온도와 토양함수율의 영향에 의해 매미목, 바퀴목, 흰개미목, 딱정벌레목과는 양의 상관관계로 구분되었고, 기온, 강수량, 전기전도도, 상대습도, 최저초상온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무척추동물 군집은 계층적 군집화를 통해 생태계 유형별로 패턴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공간과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가 무척추동물의 분포에 다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소나무림내 인위적 간섭에 따른 딱정벌레류 곤충 군집의 초기 변화에 관한 연구 (Initial Change of Coleopteran Insect Community Affected by Anthropogenic Disturbances within Pine tree Forest)

  • 노승진;손재덕;전준형;배관호;김현섭;박상욱;변봉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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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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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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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산림 내에서 수종갱신 및 천연갱신 등의 산림시업을 실시한 이후 딱정벌레류 곤충분포상의 변화 양상을 군집수준으로 조사 분석하여 종다양성이 증대되는 시업방법의 구명을 통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효과적인 관리기법을 제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2년, 강원도 삼척군 하장면 일대의 소나무림 갱신임지 내에서 5개의 임업시업 방법별로 처리한 후 동일지점에서 2013년 7월부터 10월까지 딱정벌레류 곤충상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목적상 갱신임지 유형별로 딱정벌레류를 정량조사하기 위해 45일 간격으로 린드그렌 퍼넬트랩을 이용하여 채집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인 딱정벌레류의 분류군별 다양도 및 풍부도를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딱정벌레류는 총 40과 156종 1,112개체가 조사되었다. 조사 초기 단계에서 각 처리방법별 뚜렷한 밀도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전 처리구들이 대조구에 비해 다양도 및 풍부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 중 대상개벌을 실시한 구간에서 비교적 높은 밀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불 후 개미군집의 단기변화 (Short-term Changes in Ant Communities after Forest Fire)

  • 이철민;권태성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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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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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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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산불은 산림에 서식하는 곤충들을 죽이거나 분산시킴으로서 그들의 군집을 교란한다. 산불 후 개미군집은 종다양성, 종구성, 기능군 구성이 달라질 것이다. 본 연구는 1996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직후 일년동안 산불지와 비산불지의 개미군집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총 16종 1,308개체의 개미가 채집되었고, 산불지에서 15종 696개체, 비산불지에서 13종 612개체가 채집되었다. 산불 후 다양도와 풍부도가 감소될 것이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산불지와 비산불지는 개미군집의 풍부도, 종다양성, 종구성, 기능군 구성에서 차이가 없었고, 종풍부도(추정치)는 산불지가 비산불지 보다 오히려 높았다. 그러나 개미의 월별 출현양상은 (풍부종과 전체) 산불지와 비산불지 간에 많이 달랐다. 산불직후인 1996년 5월에는 산불지에서 개미가 더 많았으나, 가을(1996년 9월과 10월)에는 비산불지에서 개미가 더 많았다. 이는 산불지의 환경변화(토양건조 등)로 인해 개미개체군의 변동(개체군의 사멸 또는 이동)이 원인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봄에 발생하는 산불은 토양 깊이 월동하는 개미 군체를 파괴하지 못하기 때문에 산불은 개미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 주남습지 지역의 육상 곤충상 (Terrestrial Insect Fauna of the Junam Wetlands Area in Korea)

  • 안수정;박정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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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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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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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경남의 대표적 습지인 주남습지를 구성하는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산남저수지와 인근의 인공 연꽃단지에서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육상 곤충상을 조사하고 군집특성을 분석하였다. 네 곳에서 총 12목 85과 268종, 5,730개체가 조사되었다. 조사된 종 수는 딱정벌레목 63종, 나비목 60종, 노린재목 37종 순이었다. 총 조사된 곤충 수에 대한 목별 개체수의 비율은 딱정벌레목 25.9%, 잠자리목 22.3%, 나비목과 메뚜기목이 각각 15.4%와 12.7% 이었다. 조사 저수지별로는 주남저수지에서 175종, 동판저수지에서 197종, 산남저수지에서 154종이 조사되어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인공 연꽃단지에서는 86종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4곳의 곤충상을 요약하면 딱정벌레목에서는 일본잎벌레, 잠자리목에서는 고추잠자리, 나비목에서는 네발나비가 우점종이었다. 조사 전(全) 기간에 대한 종다양성 지수를 분석한 결과, 우점도 지수는 인공 연꽃단지가 0.25로 가장 높았고 주남저수지가 0.08로 가장 낮았다. 다양도 지수는 주남저수지가 4.48, 동판저수지가 4.44, 산남저수지가 4.28, 인공 연꽃단지가 3.87로 모두 높은 편이었다. 각 습지의 곤충상 유사도를 분석한 결과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의 유사도가 0.96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 곳 저수지와 인공 연꽃단지의 유사도는 0.45~0.53으로 낮은 편이었다.

잣나무 조재지내 토양 미소 절지동물상에 관한 연구. 4. 날개 응애의 군집분석 (Soil Micro-arthropods Fauna in Plantations of the Korean White Pine (Pinus koraiensis). 4. Community Analysis of Oribatid mites (Cryptostigmata))

  • 권영립;윤경원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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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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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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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잣나부 인공조임지의 식생과 임상 토질에 서식하는 날개응애류의 군집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종다양도의 Shannon-Wiener index와 균등도지수는 조임년수가 경과할수톡 낮아지는 경향이었으며 1월에 최고치를, 9月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종풍부경지수는 6월에 최고치를 5月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우점도지수는 조림연수가 경과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고, 4월과 5월에 최고치를, 1월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집중도지수는 평균 1.9로서 집중분포를 나타냈으며, 조림연수가 경과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고, 4월과 8월에 최고치를 1월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군집지수간의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며 풍부도지수와 Shannon-Wiener, 균등도지수는 I정의 상관관계가 우점도, 집중도지수와 Shannon-Wiener, 균등도, 풍부도지수는 부의상관 관계가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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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지 복원방법과 산불강도가 딱정벌레군집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Recovery Method and Fire Intensity on Coleopteran Communities in Burned Forests)

  • 권태성;박영규;이철민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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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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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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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강원도 고성, 강릉, 삼척의 3개의 산불지에서 딱정벌레군집에 대한 산불강도와 복원방법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4개의 조사지는 산불강도와 복원방법에 의해서 야기된 교란강도(Disturbance Degree, DD)에 따라 각 조사지역에서 선정되었다. 조사지의 교란강도는 미피해지 (DD = 0), 지표화피해지 (DD = 1), 수관화피해지 (DD = 2), 수관화피해 후 인공복원 (DD = 3)로 구분하였다. 함정트랩법으로 채집된 딱정벌레류는 부식자, 식식자와 포식자의 3개 기능군으로 분류되었다. 딱정벌레류의 종수와 풍부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비산불지(DD = 0)보다 산불지(DD = 1-3)에서 다소 높았다. 딱정벌레군집은 산불의 강도나 복원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인공복원과 자연복원 두 방법을 사용한 산불지의 복원은 산불지역에서 딱정벌레군집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격리된 도시숲, 홍릉숲 나비군집의 특성 (Characterization of the Butterfly Community of a Fragmented Urban Forest, Hongneung Forest)

  • 이철민;권태성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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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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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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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녹색 섬의 형태로 존재하는 도시숲은 대도시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주 서식공간이다. 도시숲은 면적이 적고, 임연부의 비율이 높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도시 외곽의 산림의 나비군집에 비해 도시숲의 나비군집는 종다양성이 낮고, 초지종, 숲가장자리종과 생태지위 범위가 더 넓은 일반종의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전형적인 도시숲인 홍릉숲에서 나비를 선조사법으로 주별로 조사하였다. 홍릉숲의 나비군집은 도시외곽의 산림에 사는 나비군집에 비해 종다양성이 월등히 낮았고, 초지종, 숲가장자리종과 일반종의 비율이 높아 예측되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홍릉숲에서 멸종위기 2급종인 쌍꼬리부전나비가 관찰됨으로서, 도시숲은 희귀종의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