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곡물과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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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요람(萬機要覽)" "재용편(財用篇)"의 지리적 해석 (Geographical interpretation of the Chapter on Economy in (財用篇) the Mangiyoram)

  • 손용택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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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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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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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만기요람은 조선후기 왕명에 의하여 편찬된 국정운용 지침서로서 엮어진 책이다. 특별히 재용 편을 통해서는 당시의 조선후기 국가재정의 이모저모를 일목요연하게 엿볼 수 있다. 만기요람 재용 편에서 오늘날에도 중시되고 있는 비철금속 자원으로 금, 은, 구리, 납의 생산지 분포와 성쇠 및 종류별 용도를 자세히 설명하였다. 농업지리 내용으로 연간 곡물 총생산량과 전답 및 전세(田稅) 부과와 그 기준 뿐만 아니라, 고금을 통해 외부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삼에 대해, 그리고 수리(水利)를 위한 제언(堤堰)의 분포와 기능 등을 밝히고 있다, 한편, 소나무의 종류, 분포 및 봉산(封山)정책 등의 내용은 임업지리 관련내용이라 할 수 있다. 상업지리 관련내용으로 육의전(六矣廛), 시전(市廛), 평시서(平市署), 난전(亂廛), 향시(鄕市) 등 여러 장시(場市)의 종류와 북쪽 변방의 국경시장인 회령개시(會寧開市)와 경원개시(慶源開市)의 분포와 규모, 성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통지리와 관련한 내용으로 조창(漕倉)의 분포와 기능 등 다양한 당시의 지리관련 내용들이 들어있다. 이들 내용들은 현대 지리적 분류체계와 연결시켜 해석하여 보면 대단히 의미 있는 지리정보들임을 알 수 있다. 당시 나라의 임금이 비망록처럼 지척에 두고 읽는 책자 속에, 실용적 지리관련 지식과 필요한 정보들이 국왕의 국정운용에 직결되는 요체로서 정리되어 매우 중요하게 쓰이고,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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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지구의 사초 생산과 이용 (Forage Production and Utilization in Southern Area of China)

  • 장영청;유건신;주위동;황신
    • 한국초지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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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초지조사료학회 2002년도 창립 30주년 International Symp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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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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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중국은 인구가 많고 경지면적이 적은 반면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와 경지면적의 감소라는 이중압력을 받고 있어 곡물생산의 증가를 통한 축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나날이 축소되고 있다. 사료용 목초 재배를 통한 축산은 식량의 절약과, 고효율, 양질의 축산물 생산, 축산의 안전성과 지속성의 특징이 있어 중국의 특징에 부합된다. 본 문장에서는 첫째, 중국 남방지구의 자연과 사회 및 경제조건을 분석하였으며 아울러 사료용 목초의 생산, 이용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남방지구의 자연조건은 사료용 목초의 생산에 매우 적합하다. 사료용 목초는 주로 밭에서 재배하며, 품종은 일년생 또는 다년생 목초위주로 재배되고 있다. 사료용 목초의 대부분은 직접 사료로 이용되며, 사육대상은 초식성 가축과 가금 및 어류이다. 둘째, 중국 남방지구의 사료용 목초의 산업화 현황과 발전 추세 및 문제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현재 중국 남방지구의 사료용 목초의 산업화 수준은 높지 않지만 그 잠재력은 비교적 높다. 현재 주요한 문제점은 우량한 사료용 목초의 품종이 부족하며, 사료용 목초의 생산이 초기단계로 생산설비와 기술이 낙후되어 있고, 기계 화수준이 낮은데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남방지구의 사료용 목초의 생산과 이용현황에 대해 전체적인 결론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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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떡"문화의 역사적 발전에 관한 보고

  • 조영광
    • 동아시아식생활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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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식생활학회 2008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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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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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떡"을 대표로 하는 중국 밀 문화는 선사시기의 야생 식물 재배는 역사상의 가공과 이용으로부터 현대 사회의 정밀 가공, 더 깊은 가공의 광범위한 이용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의 긴 역사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20세기말 이전까지만 해도 밀가루는 중국 사람의 주식 원료 구성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분명해야 할 것은 어떤 종류의 곡물이 한 민족의 주식 원료 구성에서의 높고 낮은 비중이 결코 간단하게 그 사회 의미와 문화가치의 높고 낮음과는 동일시할 수 없다. 중국 사람의 밀 식용 역사가 바로 하나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선진(先秦)시기, 밀의 재배와 식용은 주로 식량 공급이 줄곧 긴장된 상태에 처해있는 각 정권의 "接濟靑黃"(구제식량)하는 전략적 물자였다. 그러나 선진(先秦)시기에서 밀은 경제가치가 아주 높은 곡물은 아니었다. 그 원인은 밀의 무(畝)생산량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종자의 수요량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묵은 곡식은 다 사용되고 새 곡식이 무르익지 않은 공백기에 있는(청황불접) 시기에 전략적 곡식의 사회와 정치 의미 외에 강한 적응성, 광범위한 분포와 낮은 단가가 또한 밀의 상대적 장점으로 될 수 있다. 밀의 경제와 문화가치는 주로 한대(漢代)이후 차츰 드러났다. 혁명적인 변화는 바로 가루 음식의 섭취와 계속적인 확대이다. 밀을 가루로 내어 식용한 후 차츰 기타 곡물의 편의식품 전통 공간을 대체하였고, 한대(漢代)의 딤섬류 식품 "한구(寒具)(고대에 곡물가루 튀김 음식물 현재의 타래떡 등)"에 사용되는 재료도 거의 밀가루를 사용하였다. 오늘날 중국 사람이 자랑으로 여기는 전통식품인 국수, 만두, 혼돈(餛飩), 포자(包子), 소맥(燒麥), 떡, 찐빵(饅頭), 고(糕) 및 공업화 식품인 과자, 빵, 라면, 햄버거 등은 모두 밀가루를 기본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나아가서 더욱 정밀하고, 다양한 딤섬 종류도 밀가루를 기본 원료로 한 주요 무대이다. 20세기말 이후 밀 소비 인구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였으며 높은 소비량은 밀의 재배 면적 확대와 재배지역 확장을 결정하였다. 밀 소비량은 중국 사람의 주식 원료 소비에서 이미 근근이 벼 뒤를 잇는 지위에 올랐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49년 중국 밀 면적은 2,185만 헥타르로, 전국 식량 작물 총 면적의 19.6%, 총 생산량 1,380만 톤으로 전국 식량 작물 총 생산량의 12.2%에 달한다. 1980년에 이르러 면적은 2,884만 헥타르로, 총 생산량은 5,416만 톤에 달하였으며, 각각 식량작물 총면적의 24.8%, 총 생산량의 17.0%를 차지하였다. 1981이후 중국 밀 생산량은 또한, 새로운 발전을 가졌으며, 주로 단위 면적 생산량이 비교적 크게 증가되었고 총 생산량도 큰 폭으로 증가되었다. 1981~1985년과 1976~1980년의 5년 평균치를 비교한 결과 재배 면적은 같았으나(단지 0.2%만 증가), 단위 면적당 생산량 및 총 생산량은 46%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9.2%에 달하여 50년 이래에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였다. 비록 지금 중국인의 "배부르게 먹기"문제는 이미 기본적으로 해결되었으나 장기적으로 "배부르게 먹기"의 물질적 보장은 여전히 취약하다. 농사가 가능한 경지면적의 급속한 격감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의 압력을 증가되었다. 국가 표준에 따르면 품질이 좋은 밀은 "탄력이 강한 고품질 밀"과 "탄력이 약한 고품질 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지금 중국 시장의 추세를 보면 밀 품종의 선택에서 주로 탄력이 강한 고품질 밀을 선택하는데 즉 글루텐량이 높고 탄력이 강하며 품질이 좋은 전문 용도에 사용되는 밀을 선택한다. 탄력이 강한 고품질 밀은 주로 빵, 라면, 만두 등 밀가루 탄력을 요구하는 음식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그 중에서 모든 빵은 탄력이 강한 고품질 밀을 사용하고 밀에 대한 품질 요구도 또한 높다. 빵가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일부 전문 밀가루 생산 공장에서는 국산 고품질 밀에 수입 고품질 밀을 첨가하여 사용한다. 만두가루를 가공할 경우도 고품질 밀을 첨가하여 밀가루의 품질을 높이고 음식을 맛을 증가한다. 일부 품질이 떨어진 밀에 대하여 고품질 밀을 첨가하여 내부의 품질을 개선하고 찐빵이나 기타 밀가루 음식으로 가공한다. 예를 들면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고품질 밀과 봄밀을 섞어 밀가루의 봄밀의 품질을 개선한다. 총괄적으로 밀에 대한 욕구는 계속 장기적으로 벼에 버금가는 위치를 유지할 것이며 고품질 밀에 대한 욕구는 더욱 강한 추세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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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논 재배에 적합한 곡실 사료용 밀 품종 선발 및 사료가치 평가 (Selection and Feed Value Evaluation of Wheat for Grain Feed at the paddy field in Honam Region)

  • 백열창;최혁;김민석;박종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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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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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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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호남지역 유휴 논토양에서 곡실 사료용 밀 생산에 적합한 품종 선발을 위해 국내산 총 8개(금강, 조경, 백중, 수안, 청우, 고소, 호중, 조중)의 품종을 선택하여 전북 완주군에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파종 및 수확하였으며, 사료가치 평가를 위해 일반성분 및 반추위 소화율 분석을 실시하였다. 시험품종 중 출수기는 "조중"이 4월 15일로 가장 빨랐으며, 성숙기 또한 5월 24일로 가장 빨랐다. "백중"의 출수기는 4월 18일로 "금강"과 같았고, 성숙기는 5월 29일로 하루 늦었지만 전 시험품종 간의 유의성은 없었다. 경수는 "고소"가 513개/㎡로 가장 적었으며, "청우"가 974개/㎡로 가장 많았다. "백중"의 경수는 901개/㎡로 시험품종 중 경수가 많은 품종에 속하며, 수확량은 542kg/10a으로 가장 많았다(p<0.05). 일반성분 분석, 반추위내 건물 및 조단백질 소화율 평가에서 시험품종 간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옥수수보다 높은 영양 가치와 소화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상기 8개 밀 품종은 공히 수입곡물을 대체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료자원이며, 수확량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여 곡실 사료로의 이용성을 확대하면, 논경지이용효율 증대와 더불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논 타작물 재배 작부체계별 수익성 분석 (Profitability Analysis Based on Cropping System of the Land Use Changes in Paddy Field)

  • 유찬주;엄지범;고현석;박상연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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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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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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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논에 타 작물(사료작물)인 콩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콩과 감자, 콩과 보리의 작부체계를 신규 도입한 농가를 비교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기술적 해결사항 등을 파악하였다. 콩 및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논 작부체계 수익성으로는 콩의 10a당 수량은 325kg이고, kg당 판매단가는 3,962원으로 총수입은 1,288천원이었다. IRG의 10a당 수량은 1,584kg이고, kg당 판매단가는 125원으로 총수입은 198천원이었다. 콩 10a당 소득은 284천원으로 소득률은 22.1%였다. IRG 10a당 소득은 ▽30천원이었다. 콩과 감자, 콩과 보리의 10a당 총수입은 각각 930,000원, 375,000이었다. 작부체계의 유형으로는 소득형 작부체계, 조사료의 생산형, 식량자급률 제고형, 기후변화 대응형, 등 다양한 작부체계 유형이 개발되고 있으나 권역별로 다양한 작부체계 모형은 부족한 상태이며, 대체작목 선정과 지역에 맞는 유형별 작부체계의 재배기술을 더 체계적으로 확립하여야 한다. 경지 이용률과 곡물자급률 등 중장기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는 관련 연구를 통한 작부체계의 기술적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