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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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속의 과학 - 미래세대의 예술양식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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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8호통권3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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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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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전자 및 통신기술의 발달은 문학의 토대 자체를 바꾸어 놓을 가능성이 있다. 책처럼 인쇄매체를 기반으로 한 문학은 사라지고 영상 및 음성매체가 책을 대신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문학의 내용도 달라져 고전문학 작품을 밀려나고 가볍고 속도감 있는 작품이 그 자리를 대신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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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中國) 고전문학(古典文學)의 '수용적 감상'에 관한 소고(小考) (The study about 'receptive appreciation' of Chinese classic literature)

  • 문혜정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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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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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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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에서는 중국고전문학의 가치를 가장 잘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판단되는 '수용적 감상'의 특징과 요건에 관하여 고찰해 보았다. 수용적 감상은 표현 그대로 감상자가 작품을 자신에 맞게 수용하는 감상법이다. 즉 감상자가 작품을 자기화하여 자기만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 감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수용적 감상은 그 특징이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한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이 감상자의 상황이나 인격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감상자에 의해 작품의 가치가 새롭게 재발견되는 것이다.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그러한 다양성이야말로 문학작품의 진정한 의의이고, 훌륭한 문학작품이 '고전'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감상자가 그러한 수용적 감상을 보다 이상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작품에 반영된 작가의 가치관이나 작품 제작 당시의 배경 등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다양한 경험으로 인한 탁월한 안목, 전관적(全觀的)이고 중립적인 사고 등은 감상의 중요한 전제조건이 된다. 이처럼 중국 고전문학의 '수용적 감상'에 대하여 살펴본 작업은, 감상자들이 중국 고전문학 작품에 내재된 무한한 가치와 다양성을 깨닫고 음미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중등교육과정에서의 고전 대하소설 교육의 필요성과 내용 -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Need and Contents of Classical River Novels in Secondary Education - Focus on highschool literature textbooks)

  • 한길연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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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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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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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고전 대하소설은 학생들에게 한국적 대서사 문학의 양식과 미감 및 공동체적 생활문화를 전수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세계관을 확충하고 정서를 함양하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게 하는 데 중요한 교육자료이다. 본 논문에서는 중등교육과정에서 고전 대하소설을 가르쳐야 하는 필요성을 재점검하고,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고전대하소설의 교육내용을 구상해 보았다. 이러한 작업은 서사문학사적 위상과 문화사적 가치로 볼 때 고전 대하소설이 큰 의미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중등교육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외면당해온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먼저 고전소설을 균형 있게 교육하고, 현대 대하소설과 연계 교육을 실시하며, 대서사의 양식과 미감을 알려주고, 조선후기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도록 하기 위해 중등교육과정에서 고전 대하소설을 교육할 필요가 있음을 검토하였다. 학생들에게 대하소설의 개념과 범위, 내용과 특질을 명확히 인지시키는 것은 물론, 조선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하소설 갈래의 전통계승과 변모 과정을 알려주고, 대서사의 장대함과 섬세함을 체득하여 자신과 관련한 대서사를 설계하도록 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삶에 대해 성찰하고 문화콘텐츠로 활용케 하려면 고전 대하소설에 관한 교육이 절실하다. 다음으로는 고전 대하소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내용을 설계해 보았다. 고전 대하소설 단독으로 교육하는 경우, 대략적인 개요로부터 세부적인 대목으로 작품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학생들 스스로 자신과 관련한 대서사 양식을 구상하도록 하는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대하소설의 내용과 형식을 명확히 이해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일상과 문학을 긴밀히 연결시킬 수 있는 교육내용을 제시하였다. 현대 대하소설과 연계하여 교육하는 경우, 구조적 측면 작가적 측면에서의 공통점을 주지시키면서도 시대에 따른 차이점을 인지하게 함으로써, 대하소설의 전통 계승과 변모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교육내용을 마련하였다. 문학 교과서에 고전 대하소설이 실린다면, 학생들은 그 전모를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고전 대하소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하루 빨리 고전 대하소설이 교과서에 실려 학생들이 한국문학의 성격과 역사를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인간과 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며, 대서사 양식을 수용 생산하는 창의적 문학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술과 문학

  • 장덕순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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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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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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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한국의 고전문학은 주로 한문으로 되어 있으며 이것은 그만큼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술과 관계된 문학에서는 그 생산에 있어 특히 누각(樓閣), 정자(亭子)라는 특수한 장소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다. 누정은 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다락 모양의 건축물로 산수 좋은 높은 곳에 세워졌다. 이 누정(樓亭)은 문학 특히 시의 산실로서 옛날의 많은 선비들은 누정(樓亭)에 모여 의례히 술잔을 돌리면서 시회(詩會)를 열었다. 누정(樓亭)과 관계된 문학자료는 한없이 많으며 이 누정(樓亭) 문학에는 한결같이 술이 게재되어 있으므로 누정과 문학, 그리고 술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시조문학과 술과의 연관된 노래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시조의 대가이며 술의 달인이랄 수 있는 면앙정종순(?仰亭宗純), 송강, 정철이나 임백호(林白湖)의 시조와 고려때의 이규보(李奎報)의 시 들에서 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결국 문학과 술의 공통성은 진실에 있기 때문에 서로 가까워진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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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환상문학의 고전작품

  • 대한출판문화협회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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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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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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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우리의 현실 속에 비현실을 체험하곤 한다. 매일 밤 꾸는 꿈에서,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비현실을 감지한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한 현대사회에서 환상문학이 던지는 반어법적 질문은 오히려 이 시대 인간의 심연과 맞닿아 있다. 이즈음 새롭게 떠오르는 환상문학의 관심은 대표적인 고전작품들 속에서 그 뿌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9인의 문인.평론가가 세계 환상문학의 백미를 가려 뽑아 독자 여러분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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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지>만화 캐릭터디자인 비교 (South Korea·China·Japan comic book, "Three Kingdoms" character design comparison)

  • 김강;오치규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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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0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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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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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한 중 일 3개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 고전문학<삼국지> 소재로 제작된 만화에 나타나는 캐릭터비교 연구이다. 캐릭터는 언어적 의미를 시각화해서 전달하는 감성적이고 효과적인 표현 전달 방법이다. 또한 만화 캐릭터는 시각적인 조형으로 만화속의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핵심적인 요소이며, 고전 문학을 원형으로 하는 캐릭터는 문화원형의 속성을 지니며 그 원형이 지니고 있는 문화적 특징도 시각화하여 커뮤니케이션 대상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해준다. 고전문학<삼국지>를 원형으로 제작된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디자인에 대한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바 3개국 캐릭터디자인특징은 3개국 문화 속에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고, 자국 문화콘텐츠에서부터 출발해, 주변 국가 문화콘텐츠의 영향과 더불어, 시대적 트렌드에 알맞은 디자인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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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수업 비평 : "이야기꾼"으로서의 교사에 대한 주목 (Classic novel class criticism: teacher as a storyteller)

  • 박수진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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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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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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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수업은 교사와 학생의 교육적 만남을 매개(媒介)하는 학교 교육의 핵심적인 현상으로, 교과교육 연구의 중요한 대상이다. 교실 수업은 학교 교육에 기대하는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이러한 교실 수업현상이나 교사의 수업 행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이론이자 방법으로서 수업 비평은 긴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고전문학교육 연구의 지평을 수업 현상에 대한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연구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시도로 고전소설 수업에 대한 수업 비평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업 비평의 텍스트로 삼은 고전소설 수업은 교과서의 작품에 대한 분석적 독해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고전소설 수업이었다. 그럼에도 교사는 고전소설에 대한 학생들의 막연한 거부감을 공감으로 전환시키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자칫훈고주석에 치우칠 수밖에 없는 고전소설 수업에서 학생들의 공감과 반응이 들려올 수 있었던 데에는 작품에 대한 교사의 안목과 경험, 문학교육적 지식과 방법 등이 작품을 읽어 나가는 수업 전반에 투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교사가 직접 작품의 서사를 구연(口演)해 나간 것은 고전소설 수업으로서의 그 가치와 의미를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수업 비평의 관점에 터해, 다기(多岐)한 장면으로 펼쳐지는 고전소설 수업의 실제 사례를 수집하고, 그 의미를 읽어내려는 시도가 거듭되어야 한다. 수업 비평과 같은, 수업 현상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 고전문학교육에 대한 새로운 성찰과 발견이 가능해질 것이다.

문학교육과의 대비를 통해 본 문학치료의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Literary therapy through a contrast with Literature education)

  • 조은상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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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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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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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문학교육과의 관계 속에서 문학치료의 특성을 확인하고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문학치료는 문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합의된 해석이나 작품의 창작 배경, 갈래적 특성 등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지 않는다. 문학치료에서는 참여자가 문학 텍스트를 자기 생각과 감정에 충실하게 감상하고 표현하도록 독려한다. 텍스트에 대한 참여자의 반응, 즉 정서와 해석은 참여자의 내면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서 모두 존중된다. 문학치료는 텍스트 내에 의미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 의해 생산된다고 보았던 독자반응비평의 관점에 충실하다. 독자가 생산한 의미를 독자의 자기탐색을 위한 매개로 활용하는 것이다. 문학치료에서는 문학 텍스트보다는 그 텍스트를 읽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문학치료는 문학 텍스트의 이해보다는 문학을 통한 독자의 자기이해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게 된다. 문학치료에서 문학은 그것을 읽고 반응하는 자기를 보게 함으로써 참여자의 자기에 대한 앎을 증진시켜 자기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의 매체이다. 문학치료에서 문학 텍스트에 대한 수용자의 반응에 대한 허용의 폭은 문학교육의 그것보다 크며 문학치료의 과정은 문학교육의 그것보다 특수하고 개별적인 특성을 가진다. 문학을 통한 개인의 성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문학교육과 문학치료는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으며 문학 텍스트를 읽고 쓰며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 능력을 갖추기 위한 문학교육이 바탕이 될 때 문학치료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온달설화>의 서사적 구조를 활용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문학치료 방안 탐색 (Exploration of literary treatment for married immigrant women using the narrative structure of )

  • 김영순;황해영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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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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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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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온달설화>를 활용하여 국내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학치료적 접근을 시도했다. 연구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과정에서 건강한 정체성형성의 어려움에 대하여 제시하고 온달설화의 서사적 구조를 활용한 문학치료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연구에서는 검증된 서사인 고전문학을 활용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자기서사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도와주며 나아가 건강한 정체성 재확립에 대한 가능성을 그들의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연구에서는 자기서사를 통하여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학치료적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그들이 행복한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결혼이주여성을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구성에서 고전문학을 활용하여 그들의 한국문화 이해 그리고 한국어능력 향상까지 기대효과를 걸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부각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