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령자/비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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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용자를 위한 웹 인터페이스에서의 가독성에 관한 연구 -Typeface의 가독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adability of web interface for the elderly user -Focused on readability of Typeface-)

  • 이현주;우서혜;박은영;서혜영;백승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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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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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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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우리나라는 급격한 정보화로 인해 연령에 따른 격차가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계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10% 미만으로 나타나 신체적, 인지적 능력 차이가 있는 고령자가 접근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웹 인터페이스에서 사용되는 한글서체에 대한 활용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고령자가 쉽게 정보를 습득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문헌연구를 통하여 각각의 문헌에서 제시하는 고령자를 위한 웹 인터페이스 디자인 가이드를 추출하고 그것들을 인터페이스의 구성요소로 분류한 후 한국의 인터넷 환경에 필요한 실험주제를 선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크기에 따라 읽기 편한 한글 서체, 본문용으로 적당한 굴림과 바탕서체의 크기, 읽기 편한 행간의 크기, 읽기 편한 자간의 크기, 본문용으로 적당한 글줄의 길이, 제목용과 본문용 서체의 크기대비에 대한 최적치, 읽기 편한 정렬방식의 연구문제를 선정하였으며, 1차 예비조사를 통하여 얻어진 개선사항들을 바탕으로 2차 본 조사에 사용될 질문들을 개선하고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임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문항으로 샘플의 수를 조절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설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본문용으로 적당한 서체의 크기, 제목용 서체와 본문용 서체와의 크기대비, 선호서체, 정렬방식에서 비고령자와 고령자간의 가독성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것 을 알 수 있었으며, 행간, 자간, 글줄길이에 따른 가독성에 대한 만족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는 웹사이트에서 사용되는 한글 가독성에 대한 만족도가 비고령자와 고령자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한글서체 환경에서 웹 표준방식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 하여, 고령자를 위한 웹 컨텐츠에서의 서체활용 가이드를 개발하여 급속도로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도 쉽게 인터넷을 통하여 정도를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웹 인터페이스를 위한 기반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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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건강행동에 미치는 영향: 은퇴사유에 따른 분석 (The Effect of Retirement on Health Behavior: Analyses by Reasons for Retirement)

  • 하미옥;김미희;고영숙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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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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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5-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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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은퇴가 중 고령자의 운동과 흡연, 음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은퇴사유에 따라 은퇴가 건강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고령화연구패널 조사 1~5차년도(2006~2014) 자료를 활용하여, 패널 고정효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주관적 건강이 통제된 상태에서도 은퇴는 규칙적 운동수행에 정적인 영향을, 흡연과 음주행동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 고령자가 은퇴할 경우에 비은퇴자에 비하여 규칙적으로 운동할 가능성이 약간 더 증가하였으며, 흡연할 가능성과 음주를 할 가능성은 모두 감소하였다. 중 고령자가 어떠한 사유로 은퇴하더라도 비은퇴자에 비하여 규칙적으로 운동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흡연 및 음주에 관해서는 은퇴사유에 따라 은퇴의 효과에 차이가 있었다. 즉,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하거나 정년퇴직한 경우에만 흡연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실직하였거나 여가를 즐기기 위해 은퇴한 경우에는 비은퇴자와 비교하여 흡연여부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한 경우에만 음주를 할 가능성이 낮아졌고, 그 외의 사유로 은퇴할 경우에는 비은퇴자에 비하여 음주 여부에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은퇴가 중 고령자의 건강행동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흡연이나 음주보다도 규칙적 운동의 수행에 가장 긍정적으로 작용함을 밝혔다. 또한 본 연구는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은퇴한 중 고령자는 은퇴를 본인의 건강행동을 개선하는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반면, 실직하였거나 가족원을 돌보기 위하여, 혹은 여가를 즐기기 위해 은퇴한 경우에는 은퇴가 건강행동에 갖는 긍정적 효과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한국 인구고령화의 지역적 특성 분석 (The Analysis of Regional Characteristics of the Aging Population in Korea)

  • 최재헌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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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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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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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20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고령화 현상의 지역적 특성을 밝히고 고령화에 대한 등질지역 구분을 시도한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고령화지수를 통해 경북의 내륙 산악지대와 전남의 해안 농어촌 지역은 높은 고령화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수도권과 지방대도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령화 수준을 나타내었다. 고령화지수는 인구증가율, 유소년 인구비율, 아파트 비율, 신축건물 비율에 대해 낮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며, 단독주택 비율, 고령자 자가 비율,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노후주택 비율, 보건기관수 등과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인자분석 결과 고령화 인자, 복지수준 인자, 제조업 및 경제활력도 인자, 신흥도시 인자의 4개 인자를 도출하였다. 반고령화적인 환경, 노인복지수준, 경제활력수준, 신흥도시적 특성이 강할수록 지역의 고령화 수준은 낮았다. 셋째, 군집분석 결과 농어촌 산간해안 유형, 비수도권 농어촌 유형, 대도시 유형, 대도시 인근 산업 지방중심도시의 4개 유형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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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춘천지역 중·고령자의 부양책임감 변화: 세대효과와 연령효과를 중심으로 (Changes in filial Responsibility Expectation among Middle and Old Aged People in Seoul & Chuncheon Area: Focusing on Cohort Effect and Aging Effect)

  • 김영범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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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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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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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서울 및 춘천지역 거주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부양책임감이 나이와 세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4차에 걸쳐 진행된 한림고령자패널 자료를 대상으로 램덤상수모델을 통해 세대 효과와 연령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바흐(Sealbach)가 개발한 부양책임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출생연도 1940년을 기준으로 이전 세대는 식민지·전쟁경험세대로, 이후세대는 산업화 민주화 세대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식민지·전쟁경험세대는 산업화·민주화 세대에 비해 부양책임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효과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나이와 부양책임감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는다. 서구의 연구는 노인부양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나 타인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의 종료 등으로 인해 나아가 많은 노인일수록 부양책임감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측면이 우리나라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와 둘째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노인층이 장년층에 비해 부양책임감이 높은 것은 연령효과라기 보다는 세대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셋째,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서울이 춘천에 비해, 면지역 거주자가 동지역 거주자에 비해 부양책임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을수록, 학력 및 소득이 높을수록 부양책임감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이 고령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The Study on the Effect of Basic Pension on Subjective Well-being of the Elderly)

  • 김혜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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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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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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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기초연금 수급이 고령자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대표적인 노후소득보장제도인 기초연금제도의 효과성을 탐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방법은 독립변수의 관측되지 않는 이질성(unobserved heterogeneity)을 통제하기 위해 패널 자료를 이용한 고정효과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분석 자료로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의 고령화연구패널자료(KLoSA)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연금 비수급자의 삶의 질이 수급자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을 통제하였을 때 기초연금 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주관적 삶의 질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기초연금 수급자의 주관적 삶의 질은 경제적 만족도, 배우자 유무, 자녀의 경제적 지원, 주관적 건강상태, 일상생활활동의 제한, 성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별, 소득계층별 분석 결과 기초연금이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로는 차이가 없었고, 소득 상위 분위에서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우선, 기초연금제도 비수급자의 경우 경제적 상태 뿐 아니라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삶의 질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기초연금 수급자로 대표되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들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기초연금은 낮은 급여수준에도 불구하고 고령자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빈곤문제 해소와 궁극적으로 노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연금제도 확대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핵심 정책대상인 저소득계층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기초연금제도의 급여수준 인상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연령통합적 관점에 기초한 임금피크제의 고령근로자 노동시장 통합 효과 (Effect of Wage Peak System on Labor Market Integration of Senior Workers base on Age Integration Paradigm)

  • 최혜지;전혜상;유영림;정순둘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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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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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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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임금피크제의 성과가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분석되었으며, 임금피크제가 고령자 고용촉진 정책으로 주목된 반면 이에 대한 실증적 검증은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정책현장의 기대와 같이 임금피크제가 고령근로자의 노동가능성을 생의 후기로 연장하여 노동과 여가의 분절성을 노동과 여가가 조화된 통합성으로 전환 한다고 가정하고 고령근로자의 노동시장 내 연령통합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의 성과를 분석하고자 했다. 2008년과 2012년 이루어진 사업체 패널조사의 원자료를 이용하여 1770개 사업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임금피크제의 시행여부에 따라 고령근로자의 구성비, 정규직 평균근속년수 등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정규직 평균근속년수는 다양한 분석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사업체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반복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임금피크제가 근로자의 평균근속년수의 증가와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비영리 사회체육시설 이용 여성고령자의 운동지속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xercise Adherence of the Elderly Woman at Non-Commercial Sports Centers)

  • 윤만수;최창식;강진홍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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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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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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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는 비영리 사회체육시설에서 장기간 운동을 지속하고 있는 고령자의 운동지속요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 오고 있는 고령자들이 중단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한 요인이 무엇인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질적연구방법 중 문화기술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연구자가 비영리 사회스포츠 시설에서 연구자가 개설한 태극권 강좌를 2년 이상 수강하고 있는 회원 중 운동을 5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회원 5명이다. 태극권 강좌를 운영하면서 이들의 운동생활에 대하여 참여관찰한 내용과 심층면담 및 비공식적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연구 참여자의 운동생활, 회원상호간 및 운영자와 지도자의 관계를 밝히는 과정으로 의미를 범주화하는 영역분석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방법과 과정을 통해서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운동을 지속하는 고령자의 특성은 사회적 상호관계에서의 참여의식이 매우 높았으며, 오랜 운동경험을 통하여 습득한 자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둘째, 지속적 운동수행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은 사회적 관계 요인, 환경적 요인, 사회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요인들 중에서 가장 강하게 이들을 지속적으로 운동과 결속시키고 있는 것은 동료, 지도자, 운영자 상호간에 강하게 응집된 인간관계였다. 여러 가지 이유로 상업 스포츠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비영리 사회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퇴직 연령이후 여성들의 운동지속을 위해서는 운동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시설 등의 환경개선 이외에도 시설 내에서의 회원상호간 친목 프로그램과 지도자 직원에 대한 인간관계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 연구는 말해주고 있다.

양극 연령층 위암 환자의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예후 (Clinicopathologic Characteristics and the Prognosis of Gastric Cancer Patients at Both Extremes of Age)

  • 송락종;김선필;민영돈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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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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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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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약년자와 고령자에서 발생하는 위암의 차이점에 관한 연구는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이에 따른 약년자 군과 고령자 군을 새롭게 분류해야할 필요가 제기되었다. 약년자에서 발생하는 위암은 진단 시 간파되기 쉽고, 고령자 위암의 경우 동반질환으로 인해 수술 전후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저자들은 약년자 군과 고령자 군에서 발생한 위암에서 각각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예후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위암 환자를 나이에 따라 35세 이하의 약년자 군 31명과 75세 이상의 고령자 군 49명으로 분류하고 성비, 발생위치, 조직학적 분류, 병기, 수술방법, 평균생존율 등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약년자 군에서 미분화 선암과 미만형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고령자 군에서는 미분화와 중등도 분화 선암, 장형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그 외 두 군 간의 수술 방법의 차이나 술 후 합병증 및 수술 전후의 사망률 등의 의미있는 임상적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두 군 간의 생존율 차이도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약령자와 고령자 두 군 간에 임상병리학적이나 생존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두 군 간 수술방법과 근치도에서 차이가 없는 수술이 시도된 결과 고령자 군에서 약년자 군에 비해 생존율 저하를 보이지 많았다. 따라서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위암의 치료 시 보다 적극적 수술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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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임금노동시장의 구조와 정책적 시사 (Old Age Workers' Labor Market: A Model for Understanding Its Structure and Policy Implication)

  • 허재준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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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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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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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고는 노동시장 현황에 기초하여 고령자 임금노동시장 분석틀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것이 정책차원에서 시사하는 바를 고령자 노동수요를 진작하는 정책, 노동공급자인 고령자의 의중임금을 낮출 수 있는 기반환경 조성, 그리고 임금노동 시장에서 노동공급을 줄일 수 있는 정책으로 나누어 검토한다. 제반 조세, 사회보험, 퇴직금 등에 적용되는 임금기준을 단순화하기 위한 관련 법령 정비, 제조업 위주로 되어 있는 유인제도들의 서비스업 고령자 고용으로의 확대, 퇴직 고령자를 옛 직장에서 계약직으로 재고용할 때 채용장려금이나 세제상의 유인 부여, 생애숙련형성 과정에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업능력인증제도 확립 등은 고령자 노동수요를 진작하는 정부차원의 정책 이니셔티브가 될 것이다. 고령자의 의중임금을 낮추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회보장제도의 확충과 함께 주택가격의 안정화와 장기안정형 주택상품의 보급, 학자금 장기저리 융자제도, 혼수문화의 정비, 지역탁아시설의 확충 등이 요구된다. 창업지원, 자원봉사, 노후생활설계 원조, 시민운동 및 봉사활동 참여시의 명예심 고양 등으로 비임금노동자 시장이나 비경제활동에서 고령기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정책 사고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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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과정 전환기의 생활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중.고령자의 생활시간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ime Allocation in Transition to Old Age -Focusing on the Patterns of Time Allocation among People aged 45 or more-)

  • 박미희;변금선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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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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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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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2009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연령과 사회구조적 층화에 따른 시간 배분 경향을 분석하였다. 중고령자의 생활시간배분 경향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유급노동과 더불어 가사활동, 사회참여, 여가시간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생활시간 배분경향이 연령과 사회구조적 층화의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토빗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중고령자의 시간배분 경향은 유급노동시간의 점진적 감소와 가사노동 및 수동적 여가의 증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사회구조적 층화에 따라 상이하게 분화되고 있었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무배우자가 유배우자에 비해, 연령증가에 따른 유급노동시간의 감소가 급격히 나타나고 여가시간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농가는 비농가에 비해 연령에 따른 노동시간 감소가 완만하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연령증가에 따라 가사와 돌봄활동을 감소시켰지만, 생산활동시간 총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고령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령자를 단일집단으로 간주하는 획일적인 접근을 탈피하고, 고령화라는 변화를 겪는 이들이 놓여있는 다양한 사회구조적 요인을 반영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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