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고고학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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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연대측정법을 이용한 토기 시편의 선량 분석 (A Study on the Dose Analysis of Pottery Shards by Thermoluminescence Dating Method)

  • 신현상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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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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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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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L 연대측정법을 이용하여 백제 토기 시편의 고고학적 선량 분석방법을 확립하였다. TL 측정을 위한 시료는 토기 시편으로부터 $90{\sim}125{\mu}m$ 크기의 석영 결정만을 분리하여 준비하였다. TL 측정을 통하여 얻어진 글로우 곡선에 대한 plateau 평가 결과 $265{\sim}300^{\circ}C$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fading이 없는 안정된 TL이 방출됨을 확인하였다. 토기 시료에 축적된 자연 TL량과 감마선원인 $^{137}Cs$을 인위적으로 조사하여 얻어진 선량에 따른 TL량의 외삽을 통하여 시편의 선량을 결정하였다. 그 결과 백제 토기 시편에 축적된 고고학적 선량은 7.43 Gy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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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촌지구 문화유적지의 용도해석을 위한 지질학적 접근 (Geological Approach for Use Interpretation of a Cultural Heritage Site at Gochon-ri, Busan)

  • 이민주;한승록;백인성;김영석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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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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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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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지역은 '부산 고촌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어 부지를 정리하던 중 '삼국시대'를 비롯한 다양한 시대의 많은 문화유적들이 발굴된 곳이다. 이 지역은 고고학적 중요성이 인정되어 정밀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항공사진 분석과 발굴시 절취된 퇴적단면에 대한 정밀 단면분석을 실시하였다. 정밀격자분석에서는 유적지의 시대별 퇴적특성과 인위적 굴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연구지역 내에서 발견되는 일정한 크기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는 많은 타원체 역들은 그 특성을 파악하고, 성인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였다. 연구지역은 주변 지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와 완만한 지형적 기복을 보인다. 이 지역에는 단층으로 추정되는 남-북 방향의 선형구조가 집중되어 조사지역의 지형적 특징을 좌우하는데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연구지역 내에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많은 관정의 분포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해석되었다. 단면에서 인지되는 퇴적층들은 여러 층으로 구분이 될 수 있는데 이들 중의 일부는 인위적인 작용의 흔적을 보여준다. 또한 특징적인 역들은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수집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문화재 지역에서의 지형적, 지질학적 분석과 연구는 문화 유적지의 입지에 지형적, 지질학적 요소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보여주었고, 특징적인 석기들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이제까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지질학적 방법을 통한 고고유물에 대한 연구가 고고학의 해석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국제적 관점에서 조망한 한국 문화재 관리에 대한 일고찰 - 남강댐수몰지구 유적지 조사를 중심으로 - (Archaeological Heritage Management and the Nam River Dam Project)

  • Bale Martin T.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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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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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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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이 연구에서 필자는 32년간에 걸친 남강댐 수몰지구 조사과정에서 엿보이는 문화재관리정책상의 문제점을 피력하고자 한다. 경상남도 행정기관의 부족한 중재 능력으로 인하여 남강댐 상류 일대에 산재한 20,000-30,000여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중요한 유적들이 최소한의 발굴조사도 되지 못한 채 그대로 수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삼장으로 나누어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먼저 건설계획, 고고학적 사전조사 및 구제발굴과 연관된 문화재관리의 법규를 요약한다. 다음 남강댐 건설에 수반된 제반 문제들, 즉 댐건설 계획과 관련된 정부의 방침, 구제발굴과 그 성과 등을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남강댐수몰지구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났듯이 문화재관리와 경제 발달 정책이 상충될 때 빚어지는 여러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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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raction 방법을 이용한 TL 연대측정법에 의한 토기 시편의 절대연대 결정 (Thermoluminescence Dating of Pottery Shards by Subtraction Method)

  • 신현상;이창우;남영미;지광용;박병빈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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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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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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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L 측정과 subtraction 방법을 이용한 고고 도자기 시편의 절대연대 측정방법을 확립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백제시대 토기 시편을 사용하였으며, TL측정을 위한 시료는 미세낟알법과 석영분리법을 이용하여 준비하였다. 미세낟알법에서는 분쇄한 시편 분말 중 아세톤 용액에서의 침강속도에 따른 분리를 통하여 $5-10{\mu}m$ 크기의 미세 낟알을 TL측정에 사용하였다. 석영분리법에서는 분쇄한 시편 분말을 HF처리후 90-125{\mu}m$ 크기의 석영 결정을 분리하여 사용하였다. 각 시료에 감마선원($^{137}Cs$) 또는 알파선원($^{241}Am$)을 인위적으로 조사하여 자연 TL량에 고고학적 선량을 평가하였고, subtraction 방법을 통하여 알파선원 만의 영향으로 시편에 축적된 고고학적 선량을 계산하였다. 그 결과 백제시대 토기 시편에 대하여 얻어진 선량은 4.60Gy이었다. 시편에 함유된 알파 방출 방사능 물질(U,Th)의 농도 분석 값으로부터 토기 시편에 대한 매년마다의 선량률($3.05{\pm}0.11$ mGy/yr.)을 결정하였다. 얻어진 선량률로 시편의 고고학적 선량을 나누어줌으로써 결정된 토기 시편의 절대연대는 $1508{\pm}80$년(A.D. ca. 492 yr.)이었으며, 편년연대법에 의한 추정 연대 (5세기 중반)와 10% 오차 범위 내에서 일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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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게임의 아카이빙과 미디어 고고학적 접근 (A Study on the Archiving of Digital Games with Media Archaeological View)

  • 이정엽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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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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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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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에서는 비디오 게임의 역사를 보존 연구하기 위한 아카이브들의 국내 사례와 해외 사례를 비교 조사하고, 이를 통해 게임 역사박물관 구축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 분류와 구축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게임의 역사를 수집, 보존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게임학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위함이지만, 이러한 운동이 꼭 연구만을 위한 목적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 게임을 수집, 보존, 분류, 전시, 열람하는 일련의 과정을 미디어 고고학(media archeology)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바탕하여 접근하고자 한다.

고분 탐사를 통해 본 한·일 물리탐사의 성과와 과제 (Achievements and Tasks of Korea-Japan Geophysical Exploration through Burial mounds Exploration)

  • 신종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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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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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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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의 고고학적 물리탐사는 1995년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에서 활용 중인 물리탐사를 참고로 국내에 도입되었다. 도입 당시 한국에서는 건축, 토목분야에서 물리탐사가 활성화되어 있었지만 고고학에 접목시켜 탐사를 하는 전문가는 없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고고 물리탐사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고, 그간 한국과 일본은 탐사 전문가 교류를 통해 공동 탐사 등을 진행하고 탐사방법의 개선과 탐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여 왔다. 고고학적 물리탐사 방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방법은 GPR 탐사법이다. 이는 투과 깊이는 낮지만 해상도가 뛰어나 발굴 착수 전에 활용성이 좋다. 하지만 GPR 탐사의 레이더 투과 깊이가 얕아 대형 고분 등에서 한계성이 있다. 한국과 일본의 물리탐사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보다 깊은 곳까지 지하구조를 연구할 수 있도록 전기비저항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고분탐사에 적용할 수 있었다. 이에 나주 복암리 고분을 비롯한 다수의 고분에서 GPR 탐사의 한계를 극복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탐사 결과와 발굴조사 결과를 비교하여 고분 내의 매장 주체부 등의 위치를 확인하였다. 향후 한국과 일본은 다양한 공동연구 등을 통하여 탐사와 고고학과의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고고 과학 분야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야 할 것이다.

지하레이더를 이용한 유적지 위치 해석 (Positioning Analysis of Archaeological Sites Using GPR)

  • 장호식;김진수;이종출
    • 대한공간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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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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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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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대구 - 부산간 고속도로 건설구간 내에서 고고학적 유적지가 분포 예상되는 지역에서 비파괴 물리탐사방법인 GPR 탐사방법을 이용하여 트렌치 조사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각각 실시하였다. 이 결과로 자갈 및 모래가 많은 지층은 실트 및 점토가 많은 지층보다 불규칙한 반사면들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불규칙적인 요철 모양의 반사면들이 위치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트렌치 조사 후에 지석묘 또는 다수의 석기가 출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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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수증릉에 대한 지질공학적 연구 (ENGINEERING GEOLOGICAL STUDIES ON THE SUBMERGED TOMB OF KING MUNMU, SHILLA DYNASTY, KOREA)

  • 손호웅;김성범
    • 지구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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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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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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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고고학적 발굴에 있어 지하정보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지하정보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서 지구물리학적 탐사방법이 많이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양북면 대본리 앞 바다에 위치한 문무대왕 수중릉에서 측량을 비롯한 각종 지구물리탐사 및 지질공학적 조사결과에 관한 것으로서 물리탐사방법의 고고학적 조사 발굴분야에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대왕암은 크게 개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東西 35.0m, 南北 약 36.0m이며, 높이는 최대 약 5.30m이다. 대왕암 내부의 공동에는 巨石이 하나 있으며, 최대 수심 약 1.5m를 거의 일정하게 유지하며, 물에 잠겨 있다. 거석은 東西 최대 2.47m, 南北, 최대 3.75m, 높이는 최대 약 1.35m의 크리를 갖는 타원체형이며, 무게는 약 20ton이다. 바위섬 내부의 공동은 암반에 자연적으로 발달 형성된 절리 및 틈새를 인위적으로 정 등을 사용하여 이미 어느 정도 있던 공간을 확장한 것으로 판단되며 절리 및 측량결과로 볼 때 거석은 대왕암에 발달한 절리에 의한 암반블록을 다듬은 것으로 판단된다. GPR 탐사결과 거석하부의 암반에는 주변의 대왕암과 같이 절리가 잘 발달하여 있고 인공구조물 혹은 석 함 등을 묻기 위한 공동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한편 전자유도 탐사결과도 구조물 특히 철제 유구 등에 의한 반응을 찾을 수 없었다 이상과 같은 관찰 및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왕암과 거석은 바위섬의 자연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며, 巨石하부에서 장골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더. 巨石은 뼈를 바다에 뿌린 제단과 같은 구실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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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라-19호 출토 토양과 토기의 재료학적 특성 (Material Properties of Soil and Potteries Excavated From Ra-No.19 Site of Pung-nap Mudcastle)

  • 허준수;김조윤;한지선;김수경;이한형;문은정;유영미;한민수;서민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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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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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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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풍납토성은 한성백제시기에 해당하는 주거지와 토기 등이 다량으로 확인되고, 고고학과 자연과학적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적이다. 특히 근래에 발굴 조사된 풍납토성 라-19호 주거지 바닥에서 주거지 토양과는 특성이 상이한 점토성분의 토양이 확인되었는데, 이 토양은 토기를 제작하기에 적합한 정도의 점성을 가지며, 혼입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고고학적 입장에서는 토기제작을 위한 태토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동일 유적지 경질무문토기 2점과 광물학적, 지구화학적 분석결과 구성광물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주성분원소와 미량원소, 희토류원소의 거동패턴 또한 매우 유사하여 토기제작에 사용된 토양일 가능성을 가진다. 또한 온도별 소성시편을 제작하였으며, 광물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소성온도를 추정하였다. 토기의 소성온도 추정결과 붉은색토기는 $550{\sim}600^{\circ}C$, 갈색토기는 $900{\sim}1,000^{\circ}C$로 추정되고 있다.

정치·사회적 맥락에 따른 북한 구석기 연구 변화 (The Socio-Political Significance of Paleolithic Studies in North Korea)

  • 이형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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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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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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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1950~60년대부터 현재까지 남한과 북한의 구석기 고고학 연구는 서로 다른 궤적을 그리며 달려왔다. 수십 년간 서로 다른 가치의 구석기 연구를 해 온 남과 북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북한 구석기 고고학의 궤적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그 궤적이 놓인 정치·사회적 지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북한 구석기 고고학을 '읽기' 위해서는 문헌의 정보를 살피는 동시에 문헌의 밖을 보는 시도가 필요하다. 북한의 구석기 고고학을 읽는다는 것은 고고학적 연구와 함께 북한의 정치·사회적 특성을 연동하여 살핀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메시지나 사회적 변혁에 따른 구석기 고고학의 변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도서 정리 사업'이라는 정치·사회적 사건과 이에 따른 학술 자료 인용의 관계성은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정치·사회적 일정과 관련하여 북한의 구석기를 읽기 위해서는 북한의 구석기 연구를 고고학적 자료와 같이 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고학적 자료를 각각의 속성으로 구분하여 연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1950~60년대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북한의 구석기를 여러 속성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여러 속성, 즉 세부적인 연구 단위를 찾고 그 연구 단위의 변화를 읽어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북한 구석기 연구 단위는 편년 연구, 사회 진화, 유물 조합, 인류 진화, 지질 환경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해당 다섯 가지 연구 단위의 세부적 내용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그 세부 연구 단위의 변화는 크게 1950~60년대 이후, 1970년대 이후 그리고 2000년대 이후로 나누어 관찰이 가능하다. 새로 조사된 고고 자료로써 각 연구 단위의 내용은 누적되는 방향으로 변화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일종의 대응도 관찰된다. 각 연구 단위의 표지적 내용은 대체적으로 서로 대응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편년 연구의 특정 표지 개념은 인류 진화의 특정 표지 개념 그리고 사회 진화의 특정 표지 개념과 대응이 된다. 그 대응을 살펴보면 마치 잘 짜인 오면체 구조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각각의 연구 단위가 서로 공고히 연결될 수 있게 하는 연결의 특징도 관찰된다. 이를 가능케 하는 중심 주제는 핏줄로 대표되는 민족주의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초기 구석기 연구를 벗어나 '조선민족' 개념의 확산 이후, 기원, 계승, 계통은 구석기 연구에서도 중요한 담론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담론을 담는 기능으로 각 연구 단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는데 있어 연구 단위는 서로 공고히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