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소장 고려팔만대장 경판의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기초 조사의 일환으로 일부 경판에 대해서 경판의 크기, 경판의 상태 등에 관한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 조사 결과, 경판의 구조와 크기를 밝힐 수 있었고, 이것을 기초로 하여서 경판 제조사의 설계도를 추론할 수 있었다. 경판 제조에 사용한 나무 판자는 제조 당시의 단위로 환산하면, 평균 너비 8치(24 cm), 두께 1치 (3 cm)의 판자를 길이 2자 3치 (68 cm) 또는 2자 6치 (78 cm)으로 잘라서 사용한 것 같다. 그리고 마구리는 너비 1치 5푼 (4.5 cm), 두께 1치 4푼(4 cm)인 각목을 8치 2-4푼 (24.6-25.2 cm)으로 잘라서 사용하였다. 금속편의 종류는 6종류가 확인되었다. 금속편을 박는데 사용한 못은 1치 (3 cm) 못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판의 길이가 다른 이유, 그리고 금속편의 종류가 여러 가지인 이유 등은 앞으로 연구 대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경판의 일부만 조사했으므로, 경판 전체를 조사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또 더 흥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전체 경판에 대한 기본 자료를 우리가 시도한 방법이나 개량된 방법으로 모두 수집하는 것이 경판보전의 기초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2007년 6월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한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의 디지털화와 대중화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의 세계기록유산과 고려대장경,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의 디지털화,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 디지털자원의 대중화에 비중을 두어 진행하였다.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은 곧 팔만대장경판(국보 제32호)과 그 경판을 봉안한 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을 말하며, 고려 팔만대장경판은 1,514종(경) 81,350판 162,700면이다. 해인사는 이들 경판의 디지털화를 위해 2009년 5월 18일부터 2010년 2월 19일까지 그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2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황과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디지털자원의 대중화에 있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 분야 자원의 통합과 대중화의 성공 사례들을 개관하고 지속사업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팔만대장경 및 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고 그 자원의 활용에 있어서 기초자료로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진행되는 상호관련 연구영역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해인사 소장 고려대장경판은 현전하는 유일한 완질의 한역 대장경판이다.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고려대장경판은 총 81,352판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판 가운데에는 동일 경판이 두 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중복판'이라 명명하기도 했다. 두 개 이상의 경판이 존재하게 된 원인은 후대 보각판(補刻版)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보각판은 총 118판으로 전체 경판의 0.14%에 불과하다. 따라서 고려대장경판은 기본적으로 원판이 현재까지 온전히 잘 보전되어 오고 있다. 그럼에도 보각판에 대한 연구는 고려대장경판의 보존과 관리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보각판은 인경 과정에서 마모되기도 했고 때때로 인경이 불가능할 정도의 손상이 있었기 때문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보각은 크게 일제강점기와 조선 시기에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 보각판의 특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된 바 있으나 조선 시기 보각판의 특징과 제작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고려대장경판 보각판의 특징과 제작 시기를 분석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전체 대장경 가운데 보각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경전은 『대반야바라밀다경』이다. 『대반야바라밀다경』의 보각판은 총 76판으로 전체 보각판 118판의 64.4%를 차지하므로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인경본을 잘 분석하면 고려대장경판 보각의 추이와 그 시대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대반야바라밀다경』 보각판 76판을 분석한 결과, 일제강점기인 1915년(12판)과 1937년(11판)에 보각한 23판을 제외하면 53판은 조선시대 보각판이다. 조선시대 보각은 세 시기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시기는 무진년(1448년, 세종 30) 경으로 총 14판이 보각되었다. 이를 무진년 보각판이라 명명했다. 무진년 보각판은 상하 광곽 단면의 길이가 21cm 내외로 초각판보다 1cm가량 짧으며 광곽 외부에 음각으로 각수명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조맹부체로 제작된 경판이 있었으며, 옅은 계선이 확인되고, 판면부 바닥이 거칠게 마감되었다. 이 형식의 경판 가운데 '무진년경각해지(戊辰年更刻海志)'라는 각수명이 확인되었고 또 다른 각수 가운데 한 명인 성견(性見)이 1446년에 활동하였으므로 무진년은 1448년(세종 30)으로 편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 번째 시기는 1865년 인경 직후이다. 1865년 남호(南湖) 영기(永奇)와 해명(海冥) 장웅(壯雄)은 고려대장경 두 부를 인경하였는데 이때는 손상된 경판이 다수 확인되어 인경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는 현재 전하는 월정사 인경본의 결락장에서 잘 확인된다. 이에 인경 직후 일부 경판의 보각이 실시된 것으로 생각된다. 1865년 보각판은 계선이 있으며 붉은 칠이 도포되어 있지 않고 발원자의 서원이 판각되어 있다. 그러나 1865년 보각판은 6판 8면에 불과해 당시 보각은 여러 사정에 의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세 번째 시기는 1899년 인경 직전이다. 1899년 인경은 대한제국 황실의 후원 하에 이루어졌으며, 중앙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체계적으로 실시되었다. 때문에 인경 전에 경판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었고 손상으로 인경이 불가능한 경판의 보각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1899년 보각판은 붉은 칠이 도포되어 있으며 판수의 앞, 판미의 뒤에 한 행을 띄워 놓았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33판 56면이고, 전체 『대반야바라밀다경』 보각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1899년 판이 가장 다수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1899년 즈음 고려대장경판에 대한 관리와 보수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합천 해인사에 소장되어있는 고려팔만대장경 경판이 지금까지 750여년간 잘 보전되어오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중에는 경판에 칠해진 옻칠에도그 연유가 있을 것이다. 이 대장경 경판에 칠해진 옻칠을 자연산 옻칠과 IR및 UV분광학적 방법, 열분해/GC/MSD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교분석하고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DS/CDMA (Direct Sequence/Code Division Multipe Access) 시스템에서 임시 판정 함수로서 연판정 함수와 경판정 함수를 적용한 파이프라인화된 직렬 간섭 제어 구조(PSIC, Pipelined Successive Interference Cancellation)의 성능을 수식적으로 분석하고, 모의 실험을 통하여 검증한다. PSIC 구조는 다단 직렬 간섭 제거 구조(MSIC, Multistage Successive Interference Cancellation)가 가지는 복호지연(decoding delay)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구조를 MSIC에 적용한 것이다. 제안된PSIC 구조는 하드웨어의 복잡도(hardwar complexity)를 희생하여 비트 오율(BER, Bit Error Rate)의 증가 없이 MSIC에서 발생하는 복호 지연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제안된 PSIC 구조에서 연판정 함수와 경판정 함수를 각 간섭 제거 단(Cancellation stage)에서의 임시 판정 함수로 사용하여 얻게 되는 PSIC 구조들의 성능을 비교한다. 분석 및 실험 결과에 의하면 제안되 PSIC 구조에서는 경판정 함수를 사용할때의 성능이 연판정 함수를 사용할때의 성능보다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개별 센싱 결과를 결합하기 위해 센싱의 성능은 연판정 방식보다 낮지만, 시스템의 부담이 적고 비교적 단순한 방식인 경판정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센싱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각 CR 기기의 검출 확률을 반영하여 가중치를 설정하고, 계산된 가중치가 개별 센싱 결과에 재반영되어 결합하는 최적화된 경판정 방식을 제안한다. 기존의 경판정 방식과 달리 가중치를 적용하여 센싱 성능을 높이도록 하였고, 모의 실험 및 분석을 통하여 성능을 나타내었다. 1차 사용자의 신호는 OFDM 기반의 시스템을 가정하였고, 1차 사용자와 CR 기기 사이의 무선 채널은 가우시안(Gaussian) 채널로 모델링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IEEE 802.11a 무선 LAN에 적합한 16QAM/OFDM 시스템의 성능을 AWGN과 two-ray 다중 경로 페이딩 채널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분석하고 성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비터비 복호를 하는 길쌈 부호와 단일 탭의 LMS 등화기를 사용한다. 길쌈 부호를 사용하면 AWGN과 다중 경로 페이딩 채널에서 각각 경판정(hard-decision)은 2dB, 6 dB, 연판정(soft-decision)은 4.5 dB, 10 dB의 이득을 얻는다. 또한 다중 경로 페이딩 환경에서 경판정 비터비 복호와 단일 탭의 LMS 등화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경판정 복호만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5 dB 향상됨을 알 수 있다.
출판문화학회지인 '출판잡지연구' (발행인 전영표) 11호가 발간됐다. 이 연구지는 1990년에 창설된 출판문화학회의 정기 학술연구지로 출판 잡지문화의 역사에서부터 현황 등 문제점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논문을 싣고 있다. 이번 연구지에는 전영표 발행인의 '출판 잡지 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의 재구축 , 한서대 이용성 교수의 '공공영역의 쇠퇴와 지식인잡지에 대한 연구 등 8편의 논문이 게재돼 있다. 본지에서는 동원대 출판미디어과 부길만 교수의 '안성판 경판 완판방각본의 비교연구' 를 요약 소개한다.
본 논문에서는 무선센서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는 협동적 센서융합을 이용한 화자성별분류를 제안하였다. 센서노드들은 BER(Band Energy Ratio) 기반 음성활동검출을 수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입력 데이터는 제거하고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만을 처리 및 경판정한다. 개별적 센서노드에서 생성된 경판정 값들은 융합센터로 송신되고 전역적 결정 융합을 구축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줄이고 네크워크 자원을 절약한다. 화자성별분류를 위한 센서융합기법으로써 베이시안(Bayesian) 센서융합 및 전역적 가중결정융합가법들이 제안되었다. 베이시안 센서융합의 경우, 배치되는 센서노드 수 변화에 따른 ROC(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커브의 동작점을 통해 개별 센서노드 레벨에서 얻어진 경판정 값들을 처리하고 최적의 분류 융합을 결정한다. 전역적 결정을 위한 가중치로써 BER 및 MCL(Mutual Confidence Level)을 채택하여 개별적 지역 경판정 값들을 효율적으로 결합 및 융합시킨다. 센서 노드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분류화 성능이 개선되어졌으며 특히 낮은 SNH(Signal to Noise Ratio) 환경에서 성능 개선폭이 더 높게 나타남을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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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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