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의 과실비대기 집중호우에 따른 품질 및 수량과의 관계를 구명코자 착과후 20일경 농업용수를 이용하여 참외 재배이랑 표면으로부터 20cm가 될 때까지 흙탕물을 조성한 후 4, 10 15시간 담수구와 무담수구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처리 7일 후 과육부의 당도는 무담수구의 12.6Brix에 비하여 5, 10, 15시간 담수처리구에서 4.7∼5.6Brix 정도 현저하게 낮았다. 과육의 경도는 처리 7일 후의 조사에서는 무담수구와 5시간 담수구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10, 15시간 담수처리구에서는 현저히 낮았으며, 처리 13일 후의 조사에서는 담수시간과 관계없이 담수처리에서 과실의 경우가 매우 낮았다. 과일의 부패과율은 처리7일 후의조사에서는 처리간은 차이가 없었으나 처리 13일 후의 조사에서는 담수시간이 길수록 부패과율이 높았다. 무담수구에 비하여 담수구에서 노균병과 흰가루병 발생은 증가하였고 작은각시들명나방은 감소하였는데, 담수시간이 길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였다. 10a당 상품수량은 무담수구의 616.2kg에 비하여 5, 10, 15시간 담수처리에서 각각 33%, 45%, 66% 감소하였다.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류 참종개 $Iksookimia$$koreensis$의 난발생 및 초기생활사를 연구하기 위하여 2010년 7월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옥계리에서 족대를 이용하여 친어를 채집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채집된 성숙한 친어는 복강에 Ovaprim을 주사하여 12시간 경과 후 복부압박법으로 채란하여 건식법으로 인공수정시켰다. 산란된 성숙란은 약간의 점착성을 띤 엷은 노란색의 분리침성난이었으며 난경은 $1.40{\pm}0.04mm$였다. 수온 $23^{\circ}C$에서 수정 후 50시간 후에 부화하였으며, 크기는 전장 $4.7{\pm}0.21mm$였다. 부화 후 5일경에 난황이 모두 흡수되었으며 전장 $7.1{\pm}0.25mm$로 성장하였다. 부화 후 17일 후에 지느러미 기조가 모두 정수로 되어 치어기로 넘어갔으며 전장 $12.2{\pm}1.10mm$로 성장하였다. 부화 후 80일에는 성어와 유사한 체측반문 형태를 보였으며 전장 $31.0{\pm}3.98mm$로 성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곤약 가공을 위한 응고제와 침지액을 선정하고, 침지액 농도에 따른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확인하였다. 응고제 종류에 따른 곤약의 응고시간별 물성 변화는 응고액의 종류에 관계없이 응고시간이 진행될수록 경도, 검성 및 씹힘성이 증가하였다. 응고제 종류에 따른 곤약의 무기질 함량은 응고제가 $Ca(OH)_2$일 경우, NaOH를 이용한 곤약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Ca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응고제가 NaOH일 경우에는 $Ca(OH)_2$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Na 함량을 나타내었다. Mg와 P의 경우에는 응고제의 종류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관능검사에서 색, 향, 맛, 조직감 및 전반적인 기호도는 응고제의 종류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곤약의 제조과정 중 식중독균인 Staphylococcus aureus, E. coli, Salmonella typhimurium을 접종하여 $Ca(OH)_2$ 농도에 따른 항균 활성을 본 결과, $1.0{\times}10^{-4}N$ 용액에 저장한 곤약이 가장 항균 활성이 적었으며, $1.0{\times}10^{-2}N$ 농도가 가장 항균 활성이 높았다. 즉, 응고액의 농도에 비례하여 균 성장이 억제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조 공정 별 미생물 변화는 구약감자 분말을 입고하여 저장시켰을 때 미생물 수가 약간 증가하지만, 그 이후 공정부터는 미생물 수가 급격하게 감소되며, 성형 이후부터는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압착추출방법으로 착유한 후 얻은 탈지 인삼씨박 분말의 식품 소재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탈지 인삼씨박 분말의 첨가량(밀가루 중량의 0, 5, 10, 20%)을 달리하여 영양바를 제조하여 품질 특성을 알아보았다. 영양바의 품질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반죽의 pH와 밀도, 영양바의 비용적, 손실률과 팽창률, 색도, texture, 관능검사를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양바 반죽의 밀도와 pH는 인삼씨박 첨가 수준 증가에 따른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인삼씨박 분말의 첨가량이 높아질수록 인삼씨박 분말무첨가군 대비 비용적, 손실률과 팽창률 모두 감소하였다. 영양바의 crust와 crumb 모두 L값(명도)와 b값(황색도)는 인삼씨박 분말을 첨가할수록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a값(적색도)과 대조군 대비 총 색차(${\triangle}$)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양바의 texture 특성은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경도(hardness)는 인삼씨박 분말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났다. 관능검사를 통해 인삼씨박 분말 첨가 영양바의 갈색의 정도, 인삼씨의 향과 맛, 쓴맛, 경도와 입안에서 알갱이가 느껴지는 정도에 대한 특성 강도를 평가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대조군에 비해 강도가 높게 평가되었다. 특성 강도에 따른 각 시료의 기호도를 조사한 결과, 5-10% 첨가군에서 각 항목에 대한 기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10% 인삼씨박 분말 첨가 영양바에서 전반적인 기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보았을 때, 영양바에 인삼씨박 분말을 첨가는 관능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로써 식품 소재로써 탈지 인삼씨박의 이용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산 포도주의 감산 연구를 위해 Campbell Early를 이용하여 control, precipitation, cold stabilization, MLF, carbonic maceration, cold fermentation과 같이 6가지 다른 방법으로 산도 감소 효과를 실험해 보았다. 6가지 방법으로 제조한 포도주가 $4-5^{\circ}Brix$의 당도와 6.8-7.7%의 알코올 함량을 나타냄으로써 산도 감소를 위해 발효 방법을 달리해도 정상적인 발효가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숙성 중에 pH와 총산, 유기산 함량을 측정하여 감산의 정도를 알아본 결과 cold stabilization을 제외하고는 각 포도주들이 control보다 pH는 증가하고 총산은 감소하였다. 특히 carbonic maceration은 총산이 0.42 g/100 mL로 산도 감소에 효과적인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HPLC를 이용하여 측정한 유기산 함량에서도 알 수 있었다. Control의 tartaric acid가 2,928 ppm인 반면 precipitation은 2,346 ppm으로 precipitation으로 인해 tartaric acid가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Control의 malic acid는 2,421 ppm, lactic acid는 486 ppm이었으나 MLF의 경우는 malic acid가 828 ppm으로 감소했고, lactic acid는 2,394 ppm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carbonic maceration은 malic acid가 993 ppm으로 눈에 띄게 감소하였고, cold fermentation은 유기산 함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도가 감소한 포도주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총페놀 함량, hue, 색도,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산도 감소 효과가 우수한 precipitation과 carbonic maceration 방법으로 제조한 포도주가 품질 평가에서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로써 본 연구에서는 carbonic maceration과 precipitation이 Campbell Early 포도주에 적합한 감산 방법이며, 제조한 포도주도 선명하고 진한 붉은색을 가지며, 포도향이 풍부하고, 신맛이 강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육의 신선도를 판정 할 수 있는 신선도표시계를 제작하여 냉장 저장 중 돼지고기의 삼겹살과 쇠고기의 등심의 신선도 및 품질 변화를 측정하고자 저장 중 표면 pH, VBN, TBARS, 총균수 전자코 측정 및 관능검사를 수행하였다. 저장기간 중 삼겹살과 등심 모두 저장 6일 경과 후 신선도표시계의 색이 변하였다. 저장 기간 중 품질의 변화를 측정 한 결과 신선도표시계의 반응 시점과 같은 저장 6일에 VBN, TBARS, 총균 수의 값도 부패 시점 기준에 도달하는 값을 나타내었고 관능검사 결과도 저장 6일 이후에는 이취 등에 의하여 가식이 불가능 하였다. 전자코 분석에서도 저장 0일째, 저장 6일째, 저장 10일째의 향기 분석에 있어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저장 중 식육의 이화학적, 미생물학적, 관능적 변화를 고려할 때, 제작된 신선도표시계의 시료 부착을 통하여 유통 중인 식육의 선선도 측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여름철에 생산되는 '미백' 품종 복숭아의 기존 유통조건을 고려하여 $20^{\circ}C$에 저장하면서 기능성 MA 포장기법의 적용효과를 실험하였다. 필름 포장내의 ${O_2}$와 ${CO_2}$ 함량은 포장 후 7시간까지 급격히 변하였으며 에틸렌도 밀봉 직후 급격히 증가하여 40LD 포장구가 64.2 ppm까지 증가하였다. 저장중 품질변화 측정에서 대조구의 중량손실은 저장 8일 후 11.8%였으나 포장구는 2.0% 이하의 수준이었다. 가용성고형분, pH 등 에서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산도는 20CK 포장구가 저장 8일 후 0.25%로 가장 높게 유지되었고 경도 역시 20CK가 20LP 포장구와 더불어 높게 유지되었다. 과피색은 20CK의 복숭아가 Hunter 'L' 값을 높게 유지하였다. 저장 중 혐기호흡으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에탄올은 각각 40LD와 40CK 포장구가 높았으며 20CK는 포장구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20CK 포장구는 외관 및 관능적 품질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서 상품성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여름철 복숭아의 유통을 위한 포장처리구중 20CK 포장구가 종합적인 품질 측면에서 상품성이 높게 유지되어 단기간 상온유통용 포장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쌈용 곰취 ‘곰마니(Gommany)’ 품종은 일반 곰취를 모본으로 하였으며 한대리곰취(Ligularia fischeri var. spiciformis Nakai)를 부본으로 하였다. 2005년에 인공 교배를 통해 종자를 얻었으며 2006년 3월에 파종하여 육묘후 포장에 정식하였다. 2007년 생육 및 수량특성 조사를 통해 일반적으로 많이 재배되는 곤달비 종보다 우수한 619번 개체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개체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노지포장에서 증식하면서 고시 G-619호로 계통화되었으며 동시에 생육특성 검정을 실시하였다. ‘곰마니(Gommany)’ 품종의 특성은 엽병귀의 색이 곤달비가 연녹색인데 비해 자주색을 띠고 엽병에 곤달비는 털이 없으나 ‘곰마니’는 털이 약간 있다. 잎 뒷면에 곤달비와 같이 털은 없으나 ‘곰마니’ 품종은 광택이 없다. 또한 엽맥이 곤달비에 비하여 훨씬 조밀하였다. 또한 생육 및 수량특성은 초장이 47.7㎝, 엽장 16.3 ㎝, 엽폭 21.2 ㎝ 그리고 엽병장은 31.4 ㎝로 곤달비보다 컸다. 엽수는 138개로 곤달비보다 약간 많았고 수량은 1,575 ㎏/10a으로 곤달비보다 97% 많았다. 추대기는 8월 5일, 개화기는 9월 10일로 곤달비보다 25일정도 늦었다. 잎 두께는 곤달비보다 두꺼웠으며 잎 경도 또한 약간 높았다. 또한 ‘곰마니’ 품종은 흰가루병에 전혀 감염되지 않을 정도로 내병성이 강하였다. 이러한 특성의 ‘곰마니’품종은 2015년 12월 8일에 품종 보호권이 등록(품종보호 제90호)되었으며, 2016년부터 재배농가에 조직배양 묘로 보급하고 있다.
플라보노이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반도 아고산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당마가목[Sorbus pohuashanensis (Hance) Hedl.]은 중국 내륙에 분포하는 S. wilsoniana, S. amabilis과 동일한 화학형을 보이거나, 혹은 마가목[S. commixta Hedl.]의 화학형이 집단별로 나타나 잡종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근연종과 잡종가능성이 제기되는 중국 내륙의 개체들과 당마가목과 마가목 분포지인 한중일의 721개 개체의 19개 형질에 대한 다변량분석을 시도하여 분류군의 형태적 분화와 형질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정량적 형질에 대한 단변량과 다변량분석에서 마가목분류군 전체 종간에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식별형질은 찾지 못한 반면, 정성형질인 동아의 색, 동아와 잎 뒷면의 털의 색깔 및 유무, 탁엽의 모양의 차이와 심피의 모양에서 종간 식별 형질을 확인하였다. 형태 분석과 플라보이드 연구 결과, 한반도에 분포하는 한반도당마가목은 중국동북 3성과 극동러시아의 당마가목(S. pohuashanensis)과는 전혀 다른 화학형으로서, 중국 내륙에 분포하는 S. wilsoniana와 마가목과의 과거 잡종이입에 의한 분류군으로 판단된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추정 교잡종인 당마가목은 정량적, 정성적으로 마가목과 형태적으로 별다른 차이점을 확인할 수 없어, 역사적 종의 개념(historical species concept)에 의한 신 잡종기재보다는 전형질적 종의 개념(phenetic species concept)에 근거하여 마가목과 동일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여 마가목의 이명으로 처리하였다.
신선한 딸기 상품의 유통, 판매 중 부패억제 및 품질유지를 위한 고산소 환경기체조절 포장기법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국내산 설향 품종의 딸기를 대상으로 다양한 산소농도 조건을 적용하여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밀봉한 후 $5^{\circ}C$에 저장하면서 품질변화와 미생물 생균수를 살펴보았다. 고산소 조건에서 딸기의 호흡률은 $O_2$ 함량이 높을수록 $O_2$ 소비율은 증가하지만 $CO_2$ 생성율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정상적인 호기호흡이 일어났다. 저온저장 중 포장 내부의 기체조성은 $O_2$의 경우 초기 $O_2$ 농도가 높을수록 저장 중 높게 유지되었으나 $CO_2$는 $O_2$ 농도에 상관없이 고농도로 축적되었다. 딸기의 품질인자 가운데 생체중량은 대조구인 통기 포장구에서만 3.0% 이상 감소하였고 기체조성에 상관없이 밀폐 포장구에서는 1% 이하로 유지되었다. 과육의 pH, 산도, 가용성 고형분 함량 및 경도, 과피 표면색 변화에서도 산소농도 조건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 한편, 통기 포장구에서는 곰팡이 발생률이 높았던 반면 병원성 미생물의 생균수가 가장 낮았고, 짓무름 현상이 많았던 밀폐 포장구에서는 통기 포장구와 상반된 미생물 동태 양상을 나타내었다. 딸기의 외관 변화는 저장 6일까지 40%, 60% $O_2$의 고산소 조건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이후에는 오히려 PE 밀봉포장구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고, 전반적으로는 저장 중 6-15% 저산소와 7-9% 고이산화탄소의 MA 조건이 형성된 PE 필름포장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고산소 조건의 차단성포장보다는 딸기의 품질유지에 효과적인 조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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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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