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4년이 저물고 있다. 결코 쉽지 않았던 기업환경 속에서 올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성장기조를 이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기한파에 아랑곳 않은 곳이 있었는가 하면 사상 최대의 침체기를 겪은 곳도 있어 업종별,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또한 모진 풍파를 이기기 위한, 혹은 견디다 못한 M&A 바람도 거셌던 한해였다. 업계관계자들은‘내년이 국가경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제몫을 다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과 절망이 한데 어우러졌던 2004년 디지털콘텐츠 업계를 되돌아봤다.
통신기술과 정보처리 기술을 두 축으로 컴퓨터 네트워크 안에서 인터넷이라는 통신수단을 매개로 형성 된 사이버공간은 사회 전체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다. 이 변화의 기류에서 교육시장의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이다. 즉, 폭발적인 성장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로 차세대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 거론되기도 하며, 혹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안에서도 인터넷 비즈니스의 수익적 측면을 고려한 각광받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이버교육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체제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삼원정공(대표.양용식)의 성공 스토리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성공기업의 대표 격이 된지 오래다. 아주 거창하고 첨단의 경영기법을 사용하여 성공의 반열에 오른 것도 아니고 단지 꾸준하게 한마음 한뜻으로 기본기에만 충실한 결과 놀라울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기에 더욱 주목받는 것이고, 그 기법을 전수받고자 여전히 곳곳에서 삼원정공의 문간을 넘나들고 있다. 주변에서는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스프링을 제조하며 창사 이래 34년 동안 한번도 불황 없이 호황을 누리는 삼원정공에는 정말 특별한 것이 있다. 새해를 맞아 경기침체, 중국의 공세, 단가 하락 등 고민 많은 제조업체들에게 이러한 삼원정공의 신화는 해법을 제시함은 물론 새로운 의지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본고(本稿)는 6.25전쟁(戰爭)이후 한국경제(韓國經濟)가 겪은 아홉번의 경기순환(景氣循環)으로부터 순환(循環)의 특징(特徵)과 양태(樣態)를 정리한 것이다. 경기순환(景氣循環)의 특징은 경기순환(景氣循環)의 지속기간(持續期間), 순환심도(循環深度), 변동성(變動性), 공행성(共行性) 및 시차성(時差性), 해외경기순환(悔外景氣循環)과의 관계(關係) 등 여섯가지 면에서 살펴보였으며, 순환양태(循環樣態)는 순환기별(循環期別)로 정리하였다. 우리 경제를 순환기별(循環期別)로 살펴볼 때 경우에 따라서는 경기과열(景氣過熱)을 식히기 위해 실시한 정책이 세계경제여건의 악화와 맞물려 경기(景氣)를 급냉(急冷)시킨 시기도 있었으며, 반대로 경기침체기(景氣沈滯期)에 도입한 내수부양정책(內需浮揚政策)에 기대와는 달리 경기(景氣)를 급격히 과열시켜 단기간내에 물가(物價)를 급등시키고 국제수지(國際收支)를 악화시킨 경우도 있었다. 경기조절(景氣調節)을 위해 실시한 정책이 자칫하면 서다가다(stop-go)를 반복하여 국민경제에 오히려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결정자(政策決定者)는 항상 경기조절(景氣調節)을 위한 최적(最適)의 정책(政策)을 선택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석유파동(石油波動)이나 UR타결과 같은 세계경제질서(世界經濟秩序)의 변동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그 충격(衝擊)이 경제에 서서히 흡수되도록 적절한 정책(政策)을 구사해야 한다. 경기정책(景氣政策)은 장기성장(長期成長)을 제고(提高)시키는 방향으로 전전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책(政策)의 선택은 매우 산중하제 결정될 수밖에 없다. 또한 1953년 이후 지금까지 겪은 아홉번의 경기순환(景氣循環)과 각종 경기대책(景氣對策)의 실시 경험으로부터 정부(政府)는 추후 경기조절정책(景氣調節政策)의 시행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야기되는 문제점을 극소화하고, 정책목표 달성의 효율성(效率性)을 제고(提高)하기 위해서 민간(民間)에 대한 대정부(對政府) 신뢰성(信賴性)을 쌓아 나가야 할 것이다.
경기침체의 여파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충격에 국내 주식, 금융, 부동산 및 실물시장이 함께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왔으나 이에 대한 학문적 규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시장의 동반이동관계가 현실적으로 성립하는지, 그렇다면 어떠한 성향의 장기적 시장조정과정이 발생하는지 통계적으로 검정해 보았다. 시장의 장기적 연관관계는 금융위기 이전에 한해서만 성립되는 것으로 검정되며, 시장 간 장단기 동적 관계를 설명하는 오차수정모형들은 추정된 균형오차들이 모두 매 기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면서 단기적 이탈에서 장기균형으로 조정되어 가는 과정을 일관성 있게 포착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은 국내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직종에 관계없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인쇄업계도 예외가 아니어서 높은 환율에 따른 부품 및 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 시달리고 있다. 인쇄기 및 주변기기, 후가공기계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설비 증설 및 신설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인쇄비는 오히려 뒷걸음질 하는 형편이며 인쇄물을 대량으로 발주하는 주요 거래처인 대기업과 인쇄물 대량 사용기업의 인쇄물 주문도 줄어들고 있다. 본지의 취재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은 규모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별도의 인쇄홍보물 계정이 없었다. 인쇄매체에 대한 광고비는 별도로 책정, 관리되고 있지만 인쇄되는 홍보물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 또는 계정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는 각 부서별로 인쇄홍보물을 별도로 낼 수 밖에 없다는 실무적인 상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다른 광고매체에 비해 인쇄홍보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09년을 맞아 인쇄홍보물을 비교적 많이 발주하는 대기업과 지자체의 대표격인 서울시의 인쇄홍보물 운용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재고투자와 경기변동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생산평활(production smoothing) 가설과 재고소진 회피(stock-out avoidance) 가설은 서로 상반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기업의 재고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은 두 가지 동기 모두에 의해 영향받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경기국면에 따라 각각의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 혹은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고는 재고투자 동학에서 생산평활 동기와 재고소진 회피동기의 상대적 유의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되 경기국면별 비대칭성의 존재와 형태를 규명하는 데 분석의 초점을 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지닌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선형 재고투자 모형을 확장한 비선형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이러한 방식이 기존 방식에 비해 우수한 지를 모형의 예측력을 비교 평가하여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재고투자 동학의 경기국면별 비대칭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경기 호황기에는 재고소진 회피동기가 나타나지만 생산평활 동기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대로 경기 불황기에는 재고소진 회피동기는 유의하지 않지만 Ramey (1991)에서 제시된 생산비용의 비볼록성에 의하여 재고변화가 경기침체를 심화시키는 경기 의존적 특성을 발견하였다. 경기국면별 비대칭성을 모형에 고려함으로써 그렇지 않은 모형에 비해 예측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표본 내 및 표본 외 예측, 다양한 예측력 검정을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재고투자의 동학과 경기 불안정화 특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여 경제전망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건설경기는 주택경기 침체,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2008년부터 본격적인 침체가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으며,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건설기업에서도 서비스기업과 같이 내부마케팅 활동을 강화시켜야 한다. 하지만 건설기업은 기존의 서비스기업과 달리 직접적으로 고객을 응대하지 않을 뿐 아니라 건설 현장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어 적극적 내부마케팅 활동 강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내부마케팅 활동 중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가장 시급한 부분부터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 AHP 분석 결과 1계층에서 내부 의사소통이 가장 우선적으로 강화시켜야 할 요소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근무조건 및 환경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각각의 상위 개념별 하위 활동을 보면 내부 의사소통에서 상사와의 의사소통을, 근무조건에서는 일일 근무시간 전반적 만족을, 보상 및 포상에서는 수주 기여 시 보상으로 나타났다. 교육훈련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였다.
이 논문은 Covid-19 이후 기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일상에서 주문하는 음식 배달과 소비의 경향을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이용하여, 날씨를 제외한 네 개의 요소들이 배달의민족 매출과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KBS, MBC와 SBS 언론매체의 빅데이터 분석에서 Covid-19 관련 기사 다음 날에 음식 배달과 소비 증가가 거의 60%에 달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Naver 검색결과에서도 Covid-19 관련 기사 다음 날에 심각하게 의미있는 음식 배달과 소비 증가를 발견하였다. 그 이외에, 소비의 흐름에 있어서 모바일을 통한 배달이 주류가 될 것이며 밀레니얼 세대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방대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사용하여 똑같은 방법으로 경기 침체기에 다른 산업 분야에 대하여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경기 침체 속의 호황을 맞이할 수 있는 분석과 방법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은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건설경기까지 침체되었다. 실제로 건설산업연구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건설경기종합 BSI 추이가 2006년 12월의 80p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8년 11월 기준 14.6p까지 추락하였으며 특히 주택부분의 침체수준이 가장 심각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 변화가 지역별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벡터오차수정모형을 통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서울시 강남 및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주가 및 회사채수익률을 분석변수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0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를 Model 1로, 2008년 1월부터 최근 2015년 10월까지를 Model 2로 구분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경기상승기에는 강남지역 주택시장은 KOSPI와 더불어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하락시에는 전반적인 거시경제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시장 변동에 대하여 강북지역 주택시장은 다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저금리 효과는 경기하락시에 부동산시장 자체적인 시장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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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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