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있는 양성 갑상선결절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고주파 절제술은 결절 조직을 열로 소작하여 부피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증상의 완화와 외견상 문제를 해결한다. 고주파절제술의 적응증은 2회 이상 세포/조직검사로 양성이 확인된 결절에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주관적 또는 외견상의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이다. 고주파 절제술은 1년의 단기 추적에서 매우 양호한 성적을 보이지만 3년 이상의 장기 추적에서는 20%-30% 결절의 재성장이 발생한다. 따라서 장기 추적을 전제로 하는 고주파절제술 후 환자 관리에서는 재성장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성장은 치료 전 결절부피가 큰 경우, 혈관성이 높거나 증가하는 경우 잘 발생하며, 최근에는 수분 박리(hydrodissection), 동맥우선소작법, 정맥소작법등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어 재성장을 억제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기준을 적용하여 재치료를 하는 것이 재성장을 관리하고 치료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데 중요하다. 고주파 절제술은 근본적으로 수술의 대안이므로 일시적 효과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수술을 회피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저자들은 1987년 1월부터 1997년 2월까지 만 10년간 경상대학교병원 외과학 교실에서 갑상선 결절 환자 298예에 대하여 임상적 검토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성적을 얻었다. 1) 갑상선 결절 총 298예 중 양성 결절은 214예(71.8%), 악성 결절 84예(28.2%)이었고, 악성율은 진단방법의 발달과 수술 적응증의 강화로 증가 되었다.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은 30대에서 50대 사이에서 호발하였고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악성 빈도가 증가하였다. 남녀비는 양성 결절에서 1:5.88이었고, 악성 결절에서 1:11이었다. 2) 병리조직학적 소견상 양성 결절 214예중 여포선 종 136예 (63.5%), 선종성 선종 67예 (31.3%), 휘틀 세포 선종 4예(1.9%), 낭종 3예(1.4%), 기타 갑상선염 4예 (1.9%)이었고, 악성종양 84예중 유두암 728예 (85.72%). 여포암 8예(9.5%), 미분화암 2예(2.4%), 수양암 1예 (1.2%), 악성 림프종 1예 (1.2%)이었다. 3) 술전 시행한 세침 천자 흡인 세포 검사의 민감도는 52.8%, 특이도는 98.4%, 위음성율은 47.2%이었다. 4) 총 298예 중 단일 결절 85.6%, 다발성 결절 14.4%이었으며 이중 악성결절의 빈도는 단일 결절의 26.6%, 다발성 결절의 37.3%이었고, 고형 결절의 악성도는 83.3%로 낭성 결절의 16.7%보다 높았고, 갑상선 주사소견상 악성 결절에서 cold nodule이 22.7%였다. 5) 수술 방법은 양성결절 214예중 동측 전엽 절제술과 협부 절제술이 86%에서 시술 되었고, 악성 결절 84예 중 경부 곽청술을 동반한 갑상선 전절제술 27.3% 갑상선 전절제술 23.8%, 동측 전엽 절제술과 협부 절제술 23.8%에서 시술되었고, 술후 합병증은 전체 7.1% 중 양성 결절의 1.9%, 악성 결절의 20.2%에서 발생하여 악성 결절 수술시 유의하게 높았다. 영구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2예(0.7%)에서 발생하였다. 악성 결절의 수술후 재발은 주로 유두상암의 임프절 재발이 다수였고 미분화암에서는 국소 재발 및 림프절 재발이 있었으나 원이부 전이는 없었다.
목적: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여러 가지 수술 방법 중 고령의 봉합이 불가능한 파열에 대해 시행하는 단순 변연절제술 및 결절성형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봉합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여러 수술 방법 및 치료 방법의 선택에 대하여 문헌을 검토하고 정리하였다. 특히 고령의 봉합이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시행할 수 있는 단순 변연절제술 및 결절성형술에 대해 연구 발표된 논문을 조사하여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또한 본 저자들의 교실에서 회전근 개의 심한 퇴축으로 도저히 봉합이 불가능하였던 32예를 대상으로 시행된 관절경적 결절성형술의 수술 방법을 소개하고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에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결과: 평균 29개월 (13~52개월) 추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통증의 감소와 능동적 거상 운동 범위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능적 향상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수술 전 견봉-상완 간격이 2 mm 미만으로 좁았던 경우에는 수술 후 불량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광범위 파열의 관절경적 치료에 있어, 일단 회전근 개 유리술 후 봉합이 가능한 경우는 최대한 봉합술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봉합이 불가능한 광범위 파열의 경우에는 무리하게 일차 복원술을 시도하기 보다는 수술 전 통증은 있으나 90도 이상 능동적 전방 거상이 가능하고 방사선 사진상 견봉과 상완골 두 사이 간격이 2 mm 미만으로 좁아지지 않은 경우에는 견봉성형술을 포함한 관절경적 결절성형술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갑상선 영상의학 진료란 갑상선 질환 환자를 영상의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질병 진단과 중재적 치료를 하는 의료 행위로 정의될 수 있으며 주요 진료 대상은 갑상선 결절 질환 환자들이다. 갑상선 결절의 진단은 일차적으로 초음파 영상진단과 생검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결절의 치료는 비수술적 중재적 치료와 갑상선절제술이다. 갑상선 낭종 혹은 낭성우세 양성 결절에서는 에탄올절제술이 일차적 치료법이고 고주파절제술은 고형 혹은 고형우세 양성 결절과 갑상선 재발암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갑상선 영상의학 진료는 갑상선 결절 질환 환자의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요한 임상적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표준적 진료 지침에 근거하여 진료가 수행되어야 한다. 환자에게 최적의 갑상선 영상의학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영상의학과 외래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래 중심의 갑상선 영상의학 진료를 확대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결절종으로 인한 총 비골 신경 마비는 매우 드문 예에서 보고되고 있지만,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 결절종으로 인한 비골 신경 포착을 보이는 자기 공명 영상 소견에 대하여 3편이 보고되어 있다. 본 증례에서는 진단을 위해 초음파, 자기 공명 영상,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다. 비골 경부 주변의 관상 구조는 자기 공명 영상 소견 상 특징적으로 T2 강조영상에서 고신호를 보이면서 상부 경비골 관절의 아래 부분까지 종축으로 뻗어있는 소견을 보였다. 비골 신경을 노출시키고 결절종에 대해 병소내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에도 마비 증상이 지속되었으나, 수술 후 4개월부터 점차적으로 마비의 회복소견을 보이기 시작했고 술 후 7개월에 완전한 회복을 보였다. 본 증례에서 자기 공명 영상은 낭종의 범위, 위치, 기원을 밝혀 내는데 도움을 주었고, 외과적 절제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배경: 폐결절은 경우에 따른 특히 경피침생검이 기술적으로 어렵거나 검사 후 병리세포검사로 확진이 되지 않는 경우에 대부분에서 흉강경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요한다. 그러나 결절의 크기나 작거나 폐실질 깊숙이 위치한 경우에는 술 전 또는 술 중에 결절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등이 이용된다. 따라서 저자들은 폐결절을 경피침생검 시 방사선 비투과성 백금조각(이하 결절표시기)을 생검 전 또는 생검 후에 결절 내 또는 결절주위에 위치하여 병리조직검사에서 확진이 어려운 경우에 흉강경수술 시 재차 술 전 폐결절표시 과정을 피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전향적으로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흉부 CT검사하여 경피침생검과정에 생검침을 결절내부 또는 결절인접부위에 위치한 경우에 결절 표시기를 생검침내부에 위치한 후 스타일렛을 이용하여 결절표시를 서서히 밀어 넣어 결절 내 혹은 인접부위에 위치한 것을 CT검사에서 확인한 다음 결절의 생검검사를 한다. 결과: 1999년 5월부터 2000년 5월 사이에 26명의 환자에서 28 결절을 대상으로 1예를 제외하고 모두에서 결절표시기를 결절 내 혹은 주위에 위치하였다. 이중 7건은 생검을 하지 않고 흉강경수술을 위하여 결절표시기를 위치하였고, 21건의 흉강경수술 중 18예(85%)에서 결절의 위치파악을 파악하거나 결절절제시 충분한 여유를 확보하기 위하여 수술 중 이동용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하였다. 결론: 흉강경수술이 예상되는 폐결절에 대한 저자들의 방침이 흉부 CT검사하 폐결절 위치 표시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의료비,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한다.
1985년 1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전북의대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 입원하여 수술치료를 받은 34예의 갑상선 결절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34례중 32례(94.1%)가 양성, 그리고 2례(5.9%)가 악성 결절이었다. 2) 성비는 33 : 1로 여성에서 월등히 많았다. 3) 20-40대가 25명(73.5%)였고, 40대가 11명(32.4%)로 가장 많았다. 4) 이병기간은 3개월 이내가 14명(41.1%)으로 가장 많았다. 5) 임상증상에서 결절 촉진 34례(100%), 피로감 6례(18%) 심계항진 5례(15%)순이었다. 6) 발생부위에서는 우엽 21례(62%), 좌엽 10례(29%), 양엽 2례(6%) isthmus 1례(3%)순이었다. 7) $I^{131}$섭취검사에서 73.9%가 정상범위였으며, 갑상선주사소견에서는 cold결절이 91.3%였다. 8) 병리조직학적 분류를 보면 양성에서는 adenema 24례(75%), adenomatous goiter 5례(16%), cyst 3례(9%)순이었고 악성 2례는 papillary earcinoma 였다. 9) 수술방법은 일측성 편엽절제술이 22례(64.7%)로 가장 많았다. 10) 수술후 합병증은 경도의 출혈이 5례(14.7%)였고, 다음이 일시적 사성 3례(8.8%)이었다.
색소 융모 결절성 활막염은 양성 증식성 활막의 병변으로 관절이나 건초, 점액낭 등을 침범한다. 이는 주로 한 관절에 발생하며, 다 관절 침범은 1% 미만에서 보고되고 있다. 또 슬관절 및 수부에 주로 발생하며, 견관절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색소 융모 결절성 활막염의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상태이나 일반적으로 활액막 전 절제술이 표준치료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양측 견관절에 동시에 발생한 색소 융모 결절성 활막염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서 관절경적 활액막 절제술을 시행하여 수술소견과 임상 경과에 대해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1956년 Liebow and Hubbell 의해 폐에 생긴 경화성 혈관종이 처음 보고된 이후 단독결절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발표된 예가 있었으나 다발성으로 경 \ulcorner\ulcorner혈관종이 생긴 예는 극히 드물다. 이 종양의 조직생성 원인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그 기원에 대한 여러가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는 57세 여자 주부였으며 3개의 다른 결절이 발견되였고 하나는 우중엽에 또 다른 하나는 좌상엽의 폐첨후 분절에 나머지는 좌하엽의 상분엽에 위치하였다. 환자의 유일한 증상은 마른기침 이였다. 수술은 좌상엽의 폐첨후 분절 절제술 및 좌하엽의 상분절 쐐기 절제술의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수술후 경과는 큰 문제가 없었으며 환자는 술후 15일에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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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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