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검사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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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의 직무유형에 따른 불면과 신체화증상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Insomnia and Somatization According to Types of Work of Firefighters)

  • 윤희수;주가원;이상익;신철진;손정우;김시경;박혜미;이정환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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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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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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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소방공무원은 직무 환경 상 항상 비상대기를 해야 하는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있으며, 지속적인 외상적 사건에의 노출로 인해 불면, 우울을 포함한 다양한 정신질환에 취약 해지기 쉽다. 이에 소방공무원들의 직무 유형별 정신건강요인의 차이 유무를 살펴보고, 특히 그 중에서도 업무의 지장 및 불편을 줄 수 있는 불면과 신체화 증상과의 관련성을 보고자 한다. 방 법 충청북도 소재 지역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264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하여 일반적 특성 및 관련 검사를 수행하였다. 불면증 심각성 척도(ISI), 신체화 증상 척도(PHQ-15), 사건 충격 척도(IES-R-K), 스트레스 척도(PSS-10), 회복탄력성 척도(K-CD-RISC-2), 알코올 의존 선별검사 척도(AUDIT-K), 역학연구센터 우울 척도(CES-D) 및 국제 신경정신평가(MINI-plus)의 자살 척도를 활용하여 정신건강상태 현황 조사 및 요인 간의 관련성을 평가하였다. 결 과 정신건강요인들 중 불면증과 신체화증상의 관련성은 직무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구급 직군이 화재진압 직군과 구조 직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사건 충격, 우울, 음주도 직무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사건 충격은 구급 직군이 화재진압 직군보다 높고 우울은 구급 직군이 구조 직군보다 높으며 음주는 행정 직군이 화재진압 직군, 구급 직군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회복탄력성은 구조 직군이 구급 직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스트레스, 자살위험성은 직무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소방공무원 신체화증상의 유의한 예측 인자로 불면증, 스트레스, 사건 충격이 있었으며, 특히 불면의 영향이 큼을 보여주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직무 유형에 따라 다양한 정신건강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구급 직군의 경우가 타 직군에 비해 불면, 신체화 증상, 큰 사건 충격, 취약한 회복탄력성 등 여러 정신건강변인에서 취약한 상황으로 보고되었다. 그 중 불면의 경우 모든 직무유형에서 신체화 증상에의 의미 있는 예측인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트의 신뢰성 보증 샘플링검사 방식에 대한 연구 (Study on the sampling inspection method for reliability assurance of lot)

  • 백재욱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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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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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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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품질관리를 위한 샘플링검사 방식은 산업계에서 많이 제안되어왔다. 하지만 시간을 염두에 둔 품질인 신뢰성에 대한 샘플링검사 방식은 상대적으로 덜 제시되었으며, 일목요연하게 요약한 문헌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에 여기에서는 신뢰성 시험 중 대상 제품의 신뢰성 평가척도값이 목표로 하는 값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신뢰성 적합시험의 설계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를 위해 먼저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OC곡선의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원하는 수준의 생산자위험과 소비지위험을 만족하는 샘플링검사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어서 신뢰성 샘플링검사 방식은 계수형과 계량형의 두 가지 방식이 있으므로 이들에 대해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계수형 신뢰성 샘플링검사 방식은 대상 제품 중 n개의 시험품을 샘플링하여 일정 기간인 T시간 동안 시험하여 고장발생수가 c개 이하이면 합격시키는 형태이고, 계량형 신뢰성 샘플링검사 방식은 n개의 시험품을 미리 정한 기준의 시험시간 동안 시험하여 얻어진 시험 데이터를 이용하여 MTBF와 같은 신뢰성 평가척도값을 계산한 후 이 값이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합격시키는 형태이다. 계수형이든 계량형 신뢰성 샘플링검사이든 검사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 초.중.고등학생용 부모애착척도의 타당화 연구 (Validation of Korea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 유성경;박승리;황매향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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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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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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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의 목적은 Armsden과 Greenberg(1983)이 개발한 부모 및 또래 애착 검사(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에서 부모애착척도를 한국 초 중 고등학생에게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하고 타당화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와 모에 대한 애착을 각각 독립적으로 측정하는 25문항으로 구성된 한국형 부모애착척도(IPA)를 개발하여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초 중 고등학생 9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수정된 IPA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위해 전문가 분석을 통한 내용타당도,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한 구인타당도를 검증하였고, Cronbach $\alpha$를 산출하였다. 분석 결과, 부와 모에 대한 애착 척도 모두 양호한 신뢰도를 보였으며, 기존의 IPPA에서 제안한 3요인 모형이 우리나라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비교적 양호한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다집단 분석을 이용하여 IPA의 형태동일성, 측정동일성, 척도동일성을 검증함으로써 초, 중, 고등 학교급간 구인동등성을 확인한 결과 IPA는 한국 초 중 고등학생에게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척도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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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청소년들의 권력관계 양상과 유형 파악을 위한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Two Measures (power controllability, power desirability) for Identifying Power Relationships Among the School Youth)

  • 엄명용;송민경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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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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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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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학교 내 청소년들의 권력관계 유형 파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척도인 '권력장악가능성'과 '권력장악욕구'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를 목적으로 했다.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문항들을 기초로 추가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과 초점 집단 면접을 실시하였으며 개발된 문항의 안면타당도와 내용타당도 확인을 위해 학교교사 및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문항을 갖고 수도권 소재 초 중 고생(N=1,822)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였다. 확인된 요인구조의 타당화를 위해 별도로 수집된 수도권 중학생 표본(N=333)을 대상으로 타당화 검사를 실시하였다. 타당화 표본을 통해 척도의 구성타당도와 신뢰도를 산출하였으며 '권력장악가능성'과 '권력장악욕구'를 바탕으로 분류된 권력관계 유형과 학교폭력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제 역할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함으로써 개발된 척도의 예측타당도를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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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학교부적응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of Techer's Rating Scal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chool Maladjustment)

  • 정수정;오익수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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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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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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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학교부적응에 대한 교사보고형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초등학교교사의 응답을 통해 50개의 학교부적응 행동을 설정하였다. 하위척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60명의 교사가 240명의 학생의 행동을 평정한 자료에 대해 요인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공격적 자기중심적 행동, 수업 및 학급규범 일탈행동, 소극적 비사회적 행동, 학교생활 적극적 기피 행동을 확인하였다.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120명의 학생자료에 대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와 초등학생 문제행동체크리스트(김혜숙, 황매향, 2009)간의 상관을 구하였고,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120명의 학생자료에 대해 본 척도의 내적합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등학생의 학교 부적응에 대한 교사보고형 척도는 타당하고 신뢰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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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수면무호흡 정도, 수면 및 기분관련 척도, 수면중 활동도 간의 연관성 (The Correlation between Severity of Sleep Apnea, Sleep and Mood Related Scales, and Activity During Sleep in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Patients)

  • 한규희;소민아;하지현;유승호;유재학;박두흠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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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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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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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 본 연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 환자에서 수면무호흡지수, 수면관련 척도, 기분관련 척도, 그리고 수면중 신체활동도 간의 연관성을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을 보이는 122명(평균연령 $43{\pm}11$세)의 남자환자를 선정하였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 진단은 수면무호흡지수>5인 경우로 하였고, 수면무호흡지수의 평균은 $39.6{\pm}26.0$이였다. 수면관련척도로 Stan-ford Sleepiness Scale(SSS), Epworth Sleepiness Scale(E-SS), Pittsburg Sleep Quality Index(PSQI), Morningness-Ev-eningness Scale(MES)이 사용되었고, 기분관련척도로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Beck Anxiety Inventory(BAI),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 I, II, Profile of Mood States(POMS)가 사용되었다. 수면중 활동도를 측정하기 위해 양측 손목에 손목 액티그라프(wrist actigraphy, WATG)를 착용한 채 1일밤 야간수면다원검사(nocturnal polysom-nography, NPSG)를 시행하였다. WATG에서 산출된 지수는 총활동도(total activity score), 평균활동도(mean activity score) 및 분절지수(fragmentation index)였다. 수면무호흡지수, 수면 및 기분관련척도, 수면중 활동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 과 : ESS는 PSQI, BDI, BAI, STAI I, II와 각각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SSS는 PSQI, BAI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p<0.01). BAI는 총활동도, 평균활동도 및 분절지수(fragmentation index)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p<0.01, p<0.05). 수면중 총활동도는 ESS, BAI와 각각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수면 분절지수는 ESS, PSQI, BAI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p<0.01, p<0.05). 수면무호흡지수는 수면 및 기분관련 척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주간 졸리움을 호소하는 정도가 수면무호흡증의 심한 정도와 연관이 있기 보다는 오히려 야간수면 만족도, 우울 및 불안의 정도, 수면중 활동도와 더 연관성이 있었다.

한국판 물질주의척도의 타당화 연구 (A Validation study of the Korean Version of Material Values Scale)

  • 유지혜;설경옥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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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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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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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물질주의 가치 추구는 한국인의 정신건강 및 심리적 안녕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변인일 수 있다. 이 연구는 물질주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신뢰로운 측정을 하고자 물질주의 가치 척도로 가장 자주 사용되는 Richins와 Dawson(1992)의 물질주의 가치 척도(Material Values Scale)를 한국어로 번안하여 타당화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연구 1은 번안한 한국판 물질주의척도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417명(표본 1)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원척도의 요인과 동일한 3요인을 확인하였다. 원척도가 제시한 하위요인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성공판단, 소유중심, 행복추구라 명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요인부하량이 낮은 3개의 문항은 물질주의 가치 척도의 다른 언어로의 타당화 연구를 참조하여 삭제하였고, 총 15문항으로 한국판 물질주의척도를 구성하였다. 연구 2에서는 표본 1과 유사한 성격을 지닌 대학생 650명(표본 2)을 대상으로 한국판 물질주의척도를 검증한 결과 수렴 및 변별타당도, 동시타당도, 예측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제활동을 하는 직장인 392명(표본 3)과 대학생(표본 2)을 대상으로 다집단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판 물질주의척도를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표본 3)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예측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대학생 408명(표본 4)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검사-재검사 신뢰도 또한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판 물질주의척도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의 물질주의 가치 수준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평가하는 도구임을 의미한다.

하지전신계측검사에 자세의 변화에 따른 방사선량 및 영상평가 (Radiation Dose and Image Evaluation for Position Change in Low Extremity Teleography)

  • 김영천;송종남;최남길;한재복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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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4년도 추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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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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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하지전신계측검사(low extremity teleography)에서 자세 변화에 따른 중요장기의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영상을 비교 분석하여 검사방법에 따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은 하지전신계측검사를 시행한 성인남자 10명을 대상하였고 촬영조건은 관전압 73 kVp, 관전류량 32 mAs, SID 180 cm로 설정하였다. 방사선량 측정은 란도 팬텀을 이용하여 수정체, 갑상선, 생식선 부위에 유리선량계(ion chamber)를 부착한 후 전후방향자세와 후전방향자세를 각각 5번씩 시행하여 부위별로 방사선량을 측정한 후 Paired T-test로 비교 분석 하였다. 영상평가는 전후방향자세와 후전방향자세를 시행한 영상을 blind test를 실시하여 5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전후방향자세검사에 비해 후전방향자세검사가 수정체 약 6%, 갑상선 약 6%, 생식선에 미치는 방사선량을 약 27% 감소시킬 수 있으며 영상평가에서도 두 그룹 간에 큰 차이가 없어, 하지전신계측검사에서 전후방향자세검사보다 후전방향자세검사가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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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성-진정성 음악을 이용한 부적 정서 조절의 음악회상기법 (Music Recall Technique) :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의 사례 연구 (Music Recall Technique for Affect Modification using Stimulative-Sedative Music : Case Study of Anorexia Nervosa)

  • 길수연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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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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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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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음악치료 연구에 있어 치료 세팅 내 적용 가능한 임상전략기법들을 개발한 연구는 다른 음악치료 관련 주제들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음악 감상을 이용한 부적 정서 조절은 계속 해서 연구되어 온 분야이기도 하나 실질적으로 임상 대상에게 적용되어 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음악 감상을 이용한 음악치료기법인 동시에 부적 정서를 경감시키는 정서 조절 기제의 한 방안으로서 음악회상기법(Music Recall Technique)을 고안하고, 이것의 치료적 중재 과정과 효용성을 보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더 나아가 음악치료사의 부재 시나 음악치료세션 외, 그리고 물리적 음악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상자가 이 기법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았다. 본 연구의 음악회상기법은 대상자의 강도 높은 부적 정서에 음악적 공감(musical empathy)을 부여하기 위하여 현대 음악(contemporary music) 중심의 높은 자극성 음악이 사용되었다. 또한 부적 정서의 경감 및 조절을 위하여 자극성-진정성 음악을 이용한 음악회상기법이 중점적으로 적용되었고, 자극성-진정성-격양성 음악을 이용한 음악회상기법은 부가적으로 적용되었다. 음악회상기법에는 이미 지각되어 있는 기존의 음악을 현재에 그대로 재현하여 회상하는 '음악회상(Music Recall, MR)'과 기존 음악을 변형 또는 조합하거나 기존 음악이 아닌 새로운 음악을 대상자가 스스로 생각하여 머리 속에서 현재화시키는 '창조적 음악회상(Creative Music Recall, CMR)'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회상을 중심으로 하되 창조적 음악회상을 부가적으로 적용하였다. 연구는 단일 사례 연구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의 불안, 분노, 우울의 부적 정서에 대한 부적 상황 목록을 작성하여 이에 대한 부적 정서를 회기 시간 내에 경감시켜나가고, 회기 시간 외 음악회상기법을 통해 실생활에 대한 실제 부적 정서를 경감시켜나갔다. 총 10회에 거쳐 음악회상기법이 적용되었고, 음악회상기록지를 제작하여 자극성-진정성, 또는 격양성 음악회상 내 부적 정서 변화 과정을 회기 시간 내와 회기 시간 외에 자기보고 하도록 하였다. 부적 상황에 관여된 부적 정서를 회기 시간 내와 전체회기에 대해 VAS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측정하고, 상태-특성 불안척도,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무망감 우울증 검사지를 통해 일반적인 부적 정서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자극성-진정성 음악회상 과정 내 불안, 분노, 우울의 부적 정서가 모두 감소하였다. 불안, 분노, 우울 모두 자극성 음악회상에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으며, 특히, 자극성 음악회상의 초-중반부에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다. 부적 상황에 대한 부적 정서의 VAS 측정에서도 회기 시간 내와 전체회기를 통한 사전사후 결과에서 모두 부적 정서가 감소하였다. 상태-특성 불안척도,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무망감 우울증 검사지의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부적 정서가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강한 자극의 정도를 갖는 현대 음악 중심의 자극성 음악이 분노, 불안, 우울과 같은 부적 정서의 감소에 효과적으로 작용가능하며, 자극성 음악회상의 초-중반부가 부적 정서의 경감을 위해 중요한 자극 변수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고안된 음악회상기법은 부적 정서의 경감 및 정서 조절에 효과적인 하나의 대응 방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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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평가 척도의 개발 (Development of the Somatization Rating Scale)

  • 고경봉;박중규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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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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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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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화 평가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는 데 있다. 방법: 일차로 성인 정상인 109명을 대상으로 신체화 평가 척도 예비설문을 시행하여 40개 문항을 추출하였다. 2차로 이 문항들이 포함된 설문을 정상인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결과: 이 자료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5개의 하위요인 즉 심장호흡기 및 신경계 반응, 신체적 과민반응, 위장관계 반응, 일반적 신체반응, 비뇨생식기 눈 및 근육계 반응이 추출되었다. 상기 척도의 신뢰도는 정상인 62명에게 2주 간격으로 검사-재검사를 시행, 분석한 결과 5개 하위척도 점수와 척도 전체 점수 간의 상관계수가 .86~.94로 모두 유의한 상관성올 보였다. 한편 내적 일치도는 5 개 하위척도의 Cronbach's ${\alpha}$가 .72~.92, 척도 전체의 Cronbach's ${\alpha}$가 .95이었다. 공존타당도는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GARS) scale, perceived stress questionnaire (PSQ), 스트레스반응척도 총점, symptom checklist-90-R(SCL-90-R)의 신체화 척도를 비롯한 하위척도와 전체지표 각각의 총점과 본 척도의 5개 하위척도의 점수 및 척도 전체점수 간의 상관성을 각각 비교한 결과 모두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별타당도는 환자군 242명(불안장애 71 명, 우울장애 73명, 신체형장애 47명, 정신신체장애 51명)과 정상군 215명 간에 척도의 총점과 하위척도 점수를 비교한 결과 5개 하위척도 점수와 총점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각 장애군이 정상군보다 척도 전체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으나, 우울장애군만이 하위척도 점수 및 척도 전체점수 모두에서 정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적 과민반응에서는 우울장애군만이 정상군보다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고 일반적 신체반응에서는 우울장애 및 신체형장애군만이 정상군 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 대상자들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척도 전체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들은 신체화 평가 척도가 신뢰도 및 타당도가 모두 유의한 수준으로 스트레스 및 신체화에 관련된 분야의 연구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도구임을 시사해 준다 또한 우울장애 및 신체형장애군이 불안장애 및 정신신체장애군에 비해 더 광범위한 신체화 경향을 보임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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