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자재의 재고를 위해서는 넓은 야적공간이 요구되며, 보관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유지비용이 증가하고, 자재를 건설 현장에 적치할 경우 이동 불편과 작업공간 부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반면 자재를 확보하지 못한 건설 현장은 재고가 부족하여 설계변동 등의 예상치 못한 수요 발생 시 대응이 어렵고 공기 지연 발생과 잦은 주문으로 인해 주문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이렇듯 적정재고량의 확보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의 자재관리는 많은 경우에 현장관리자의 경험에 의존해 운영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현장의 공정 조건이 반영된 합리적인 자재 재고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선후행 공정 현황, 야적장 크기, 자재 운반비, 주문 시기, 주문량 등과 같은 현장 조건을 반영하여 경제성 있는 자재관리 방법론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공정별 여유시간, 야적장의 크기, 주문량을 주요 변수로 하여 공정표에서 부속공정을 조정하면서 적정재고량을 설정하고, 이 과정에 유전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최적화된 주문 시점 및 주문량을 제시한다. 결과를 통해 도출된 운반비는 적합도 지표로 설정하고 사례적용을 통한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검증한다.
제15회 동아전람-MBC건축박람회가 지난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가구, 조립식 주택 등이 출품되었는데 설비부문에는 난방부자재 및 욕실용품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베란다 확장에 따른 리모델링의 주류를 타고 필름난방이 대거 출품되었다. 이밖에 온도조절기, 폐수를 재활용하는 자원절약의 양변기 등도 선보였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설비부문 자재중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건설업 특성상 공사비용의 약 $40{\sim}60%$가 자재의 구매 및 조달에 투자되는 만큼 B2B e-Marketplace를 통한 건설자재 구매는 최적의 비용과 기존 Off-line에서 낭비된 시간과 절차를 단축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기업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건설 B2B e-Marketplace는 중소 건자재 제조회사 및 중소 건설기업 모두에게 비즈니스 범위를 넓혀 줌으로써 대기업 위주의 건설시장에 활력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어떤 산업을 막론하고 B2B e-Marketplace는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시장 참여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건설업에서도 초기에 보였던 건자재 분야 B2Be-Marketplace의 낙관적 전망은 특정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이익이나 운영 실적면에서 뚜렷하게 성과를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건설 B2B e-Marketplace의 운영 현황을 사례조사를 통해 파악한다.
A test method for assessing service life of building materials and components based on performance degradation data is developed. The performance of a building material degrades as time goes by and the failure of the material is often defined as the point at which the performance of the material reaches a pre-specified degraded level. A performance-based test method is developed and a numerical example is provided to illustrate the use of the developed test method.
기획재정부는 최근 중소건설업계의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경영애로를 완화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 계약관련 회계예규를 개정하고 지난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된 회계예규는 원자재 가격급등시 계약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선금을 추가지급하게 해 이 돈을 자재확보 용도로 우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급등으로 인한 계약금액의 조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준도 신설했다. 물가변동이 5% 이상물품구매는 10% 이상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급등시에는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라도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원자재 가격급등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은 일반적으로 계약일로부터 90일이 경과하고 물가변동이 3% 증감한 경우 기능하게 돼 있다. 대한설비건설협회는 자재가 급등으로 설비건설업계기 어려움에 처하자 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계약금액을 변동시켜 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기 회계예규 개정에 대한설비건설협회의 의견을 수용, 반영한 것이다. 개정된 회계예규는 또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 겸업제한 폐지 및 실적인정에 따른 영업기간 인성 규정을 마련, 새로 등록한 업종으로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종합 전문건설업간 상호 진출에 기여토록 했다. 지역중소업체 입찰참여가 쉽도록 1천억원 이상 대형공사(턴키 등) 에서 공동수급체 구성원수를 10 인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300억원 미만의 적격심사낙찰제 대상공사 입찰시에 기업의 경영상태 평가는 원칙적으로 1년 이내 기업신용평가등급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동수급체 대표자 또는 수급인이 선금을 수령하고도 정당한 이유없이 공동수급체 구성원 또는 하수급인에게 배분하지 않는 사례를 막기 위해 계약담당공무원이 선금 배분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선금 사용 용도도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최근 휴전 국면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환율을 둘러싼 국가간 마찰이 그동안 심상치 않다. 환율은 설비 자재 원료인 원자재 가격의 등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기 회복의 근간인 수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설비건설 가족들도 좋든 싫든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번호에서는 최근 벌어지고 환율 전쟁의 내용과 향후 방향을 간단히 짚어 볼까 한다.
이번 달로서 2009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모든 산업 분야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우리 설비건설업계는 혹독한 시련의 한 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도 해빙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의 경제, 원자재, 설비 자재의 흐름을 가늠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도심지 고층건축공사가 증가하면서 건설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시되고 있으나 현재 국내 건설현장에서 건설자재의 공급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공정과 연계되지 못한 자재의 조달 및 양중은 현장 내 재고 증가 및 작업지연을 유발하며, 복잡한 정보전달 체계는 관련 작업의 의사결정의 지연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공사기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공정진행을 고려한 조달 및 양중작업에서 각 공사담당자간의 효율적인 정보전달 체계의 구축은 효과적인 공사수행을 위해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례조사를 통해 건설자재의 조달 및 양중작업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가치흐름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낭비요소를 추출한 뒤, 공사참여자간의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 및 양중계획 업무흐름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개선방안은 web을 기반으로 한 조달 및 양중시스템의 전반적인 체계로서 활용될 것이다.
2007년 산업안전 보건법의 개정에 따라 우리나라도 유럽 및 일본과 같이 석면의 수입, 유통, 제조를 완전히 금지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의 석면의 문제는 기존에 시공된 석면 건축자재의 안전한 유지관리 및 친환경 해체, 그리고 폐기된 석면 건축자재의 안정적인 최종처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매년 10만 톤의 석면을 사용하였으며, 이를 사용한 건축자재는 년간 100만 톤을 초과하였다. 이러한 석면 건축자재가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고, 이러한 자재는 향후 2044년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환경부에서 예측한 바 있다. 석면 폐기물의 무해화 처리를 위한 사전 전처리 단계로 설치되어 있는 석면 건축자재에 침투성 경화제를 도포 하고, 해체 철거를 실시하면, 해체단계에서 석면의 비산을 억제하고, 무해화 단계에서 알칼리 공급 작용을 하여 무해화 처리 조건이 개선될 수 있다. 따라서 석면 건축자재에 침투성 경화제가 안정적으로 침투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sodium silic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침투성 경화제와 증류수의 희석 비율에 따른 침투 효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시험결과 K성분의 침투에 따른 침투 깊이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증류수 희석 비율이 높을수록 침투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중밀도 수준의 폐석면 건축자재의 무해화를 위한 사전 전처리 방법의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화학적 무해화를 위한 사전 전처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침투성 경화제와 중류수의 혼합비율의 최적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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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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