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빌딩의 수익성을 고려하게 되면서, 높은 임대수익과 노후 건물의 이미지 개선 및 유지관리 측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재실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에 위치한 노후화된 중/고층 오피스, 상가, 호텔, 병원 등의 건물은 지속적인 사용을 통한 시설물 가치 유지와 안정적인 임대수입 보장 및 시설물 운영의 필요성 등의 이유로 인하여, 거주자 재실상태의 리모델링이 전체 거주자 이주 후의 전체 공실 리모델링이나 재건축과 비교할 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재실 리모델링은 기존의 재건축, 전체 공실 리모델링과 비교하여 훨씬 더 제한된 시간과 공간의 작업환경 하에서, 거주자의 안전을 고려하며 거주자 민원 발생의 요인을 줄이는 방법으로 공사를 진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실 리모델링 공정관리에 대한 체계성 확보를 위하여 거주자 재실에 따른 복합적인 제약조건들을 해체, 신축, 재실, 이주 과정에 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공정계획 기법을 제안하고, 기존의 공정관리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위하여 MS-Project로 공정표현 방법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건물 부재간의 수치비례 관계를 이용한 Parametric Modeling 방식을 통하여 효율적인 전통목조건축물 구현을 제안한다. 제안한 방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목조건축인 경복궁 근정전의 구조 및 시공과정을 디지털로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전통건축문화재를 디지털화할 때 건축물의 외형적인 모습에 역점을 두고 제작을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해당건축물을 해체해야 알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물과 이러한 구조물들이 결합하는 건축 시공순서를 보여줄 수 있도록 수많은 부재를 제작하고 각 위치에 맞게 배치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3D 디지털 근정전을 구현하기 위하여 사용한 Parametric 모델링기법과 Multi-Object Texture Mapping 기법, Physical Camera 와 GI Renderer 설정 그리 고 목조건물의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및 모델링 자료는 다른 목조건축물을 디지털로 제작하는데 활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의 수리 자료, 행정 문서 등의 분석을 통해 시기별 벽체 수리 내용을 살펴보고, 건물에 설치된 벽체의 재료와 시공기술이 어떠한 차이점 및 공통점을 갖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체 수리 시기는 1935년, 1956년, 1982~3년 이뤄진 수리를 대상으로 그 전후 시기의 과정을 함께 분석하였으며,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35년 해체 수리 시 진행된 벽체공사에서 외엮기는 원래의 것을 준수하고, 초벽·재벌·정벌은 기존과 다른 재료가 사용된 것을 확인하였다. 벽체의 구성 재료에는 초벽은 점토, 석회, 강사, 재벌은 모래, 회반죽, 정벌은 회반죽과 해초풀이 사용되었다. 둘째, 1956년 수리 시 확인한 벽체의 외엮기 구성 방식은 껍질째 가는 잡목을 가로·세로외로 사용하였고, 새끼줄을 이용해 대각선으로 엮는 방법으로 설치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측면 벽체 훼손 상태를 통해 벽선과 유사 크기의 중깃이 상·하인방에 결구된 방식임을 확인하였다. 셋째, 1982~3년 수리공사에서는 외엮기 방식은 재래의 수법을 따른다고 하였고, 직접 피운 생석회(소석회)와 모래, 황토, 여물, 해초풀을 섞어 회사벽을 구성하였다. 넷째, 시기별 수리공사 내용을 종합하였을 때, 외엮기 방식은 1900년 이전의 방식이 명확하였으며, 초벽에 사용된 재료는 1935년 이후 재료의 변화가 있었다. 다섯째, 수리별 사용되는 재료는 달라졌지만, 각 공사마다 유의할 점에 대해 표기한 부분에서 문화재 수리 원칙에 대한 공통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사례대상 건물의 냉난방설계용량에 대한 냉온수 유닛의 설치 유형을 단일설치, 분할설치(균등분할), 분할설치 (차등분할)의 유형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사례를 선정하고 LCC기법을 이용한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냉온수 유닛의 LCC 구성항목을 조사하고, 구성항목별 비용 자료를 조사하였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예측된 각 설치 유형별 LCC를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상기와 같은 목적과 방법에 따라 진행된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냉난방설계용량에 대한 단일설치 사례와 분할설치(균등분할), 분할설치(차등분할) 사례를 선정하고 LCC 구성항목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하여 초기투자비(냉동기 설치비, 냉각탑 설치비, 펌프설치비), 유지관리비(교체 수선비, 가스에너지비, 전기에너지비), 해체비(노무비, 폐기비, 잔존가치)를 고려하여 단위면적당$(100m^2)$분석기간 15년 동안의 LCC를 분석 하였다. 2) 냉온수 유닛의 단일설치, 분할설치(균등분할), 분할설치(차등분할)의 설치 유형에 따른 경제성 평가 결과 설치 유형 중 단일설치 유형이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 되었다.
최근 건축 분야에서도 친환경, 순환형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구조체의 해체에 의해 재사용이 가능한 구조시스템을 도입하여 건설자재의 절감 및 재활용, 구조체의 장수명화를 통해 친환경 및 $LCCO_2$를 저감할 수 있는 강구조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부재의 재조합이나 재사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탈착이 가능한 바닥슬래브와 강재보 접합상세를 제안하고 구조성능 및 진동 등과 같은 동적 특성에 의해 사용성을 파악하고 평가하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나 자원고갈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그 중 건설 산업은 다른 산업의 생산 활동에 비해 막대한 자원 소비 및 대량의 폐기물을 배출하여, 지구의 환경부하를 증대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함을 인식함에 따라 폐기물 종합관리시스템인 올바로(Allbaro)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 건설폐기물의 발생과 이동에 따른 처리에 대한 표준화된 정보처리 및 건설폐기물 처리의 투명성 확보 및 업무의 능률향상을 도모하였다. 하지만 시스템의 구성에서 해체 건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구축되지 않아 배출자가 폐기물에 대한 정보를 임의로 생산하고 배출함에 따라 정확한 폐기량을 파악하기 힘들고 폐기 후 재활용이라는 한계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건설폐기물관리시스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BIM/GIS를 활용하였을 시의 건설폐기물관리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최근 건설프로젝트는 기존의 노동집약적 현장생산 방식이 아닌, 공장 생산 기반의 현장 조립 방식인 모듈러 건축물에 주목하고 있다. 모듈러 건축 공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공기 단축효과가 높고, 해체 및 재사용이 용이해 임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모듈러 공법 실현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국내의 모듈러 건축시장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모듈러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부담에 대한 대안으로서 시장의 수요에 따라 이동 가능한 모듈러 건축 방식에 대하여, 기존의 건축 방식과의 생애주기비용 비교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RC 공법과 모듈러 공법의 이동형 모델의 경제성 평가 결과,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RC공법이 빠른 수익률을 달성하였지만 건물의 전 생애주기 측면에서는 이동 가능한 모듈러 건축 방식의 경제성이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웹 서비스의 질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분야에 적합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웹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건축자재의 재사용을 목적으로 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웹 데이터베이스를 제안한다. 제안된 건축자재관리 시스템은 위치추정 모듈을 탑재한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사용하여 획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재의 태그 ID, 위치, 자재명, 상태, 주기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스프링 프레임워크을 이용한 웹기반의 건축자재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최근 건축현장에서 건물의 해체 시 발생하는 대량의 잔재를 처리하는 것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이 부각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 제안된 웹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건축자재관리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자재의 재사용율을 향상시켜 잔재처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사용 가능한 건축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건축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데 있어 최선의 방법은 퇴비화처리 후에 유기성 비료자원으로서 경작지에 환원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수행목적은 우분 발효퇴비와 돈분 발효퇴비를 펠렛화 했을 때의 물리, 화학적 특성변화를 고찰함으로써 펠렛화를 통한 가축분 발효퇴비의 이용성 개선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가축분 발효퇴비의 펠렛가공에 가장 적합한 수분함량은 40% 내외이었다. 결착제로 사용된 점토 혼합비율이 부피비 기준으로 15% 이상일 때부터 펠렛 가공정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돈분 발효퇴비의 경우, 원료퇴비 중에 건물기준으로 2.05%, 1.89% 그리고 1.31% 이었던 N, P, K 함량이 펠렛 가공처리 후 각각 1.96% 1.73% 과 0.89%로 변화하였다. 우분발효 퇴비 중의 N, P, K 함량은 각각 2.52%, 1.01% 그리고 2.98% 수준이었다가 펠렛 가공처리 후에는 2.45%, 1.10% 그리고 2.93%로 변화하였다. 퇴비중의 Pb, Cd, As 그리고 Hg 함량의 경우 펠렛가공 전후에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펠렛 가공처리 후 자연 상태에서 건조된 펠렛의 경우, 물에 침수하였을 때 30분 이내에 완전히 해체되었으나 $70^{\circ}C$의 드라이오븐에서 24시간 동안 건조된 펠렛의 경우 완전해체되는데 960분이 소요되었다. 저장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펠렛의 부피와 중량이 감소하여 30일 경과 후에는 무게는 15%정도, 부피는 17~25% 정도 감소하였다.
이 연구는 학교 재난안전관리 교육연수과정의 운영실태 분석과 교직원의 수요조사를 통해 바람직한 재난안전 교육과정을 제시하는데 있으며,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학교 재난안전 교육연수과정의 문제점으로 법 제도의 미비와 학교 재난안전 직무와 연계되지 못한 교육과정이었으며 둘째,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법 제도의 개선과 교육연수과정이 다양화 되어야 한다. 셋째, 교육행정직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와 재난대응 교육과정으로, 교육(지원)청 기술직은 학교시설 사업승인 절차 및 방법과 건물의 내진보강, 구조안전, 석면 해체 제거 등의 교육과정으로, 교육전문직은 학교 재난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재난대응을 위한 역할, 재난발생시 조치사항 등의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교사는 학생의 안전지도 중심으로 편성함으로써 교직원의 직렬별 수요에 맞는 교육연수과정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넷째, 바람직한 교수학습 방법으로는 강의 및 체험학습 방식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주요 순위는 지진재해, 화재, 가스, 태풍, 통학로, 전기안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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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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