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45~60세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 수준에 따라 대상자를 분류하여 그룹 간에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비교하고, 식습관이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48.5세로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 수준이 '높음' 군의 제지방량이 유의적으로 더 많았다(P<0.05). 혈중지질성분 중에서는 중성지방만이 체력 수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 수준이 '낮음' 군에서 유의적으로 더 높았다(P<0.05). 생활습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 수준이 '높음' 군에서 활력 수준(P<0.001), 주관적인 건강상태(P<0.001), 정기적인 건강검진 여부(P<0.05), 규칙적인 운동 실천(P<0.05) 항목 모두 유의적으로 높았다. 평상시 식습관에 있어서도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 수준이 '높음' 군의 식습관 평균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5), 개별 항목에서도 '일정한 식사 시간(P<0.05)', '일정한 식사량(P<0.05)', '식사 시 즐거움(P<0.01)', '단백질 섭취 빈도(P<0.05)', '채소 섭취 빈도(P<0.01)', '식욕', '적정한 에너지 섭취(P<0.05)' 항목의 점수가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 수준이 '높음' 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식습관은 교란 인자를 보정한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과 유의적인 양의 상관성(P<0.001)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평상시 바람직한 식습관이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중년 여성의 체력 향상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의 실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위해 중년 여성의 식생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과 교육의 기회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식습관이 인지된 건강관련 체력과 유의적인 관계가 있다는 결과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나 18개 식습관 문항의 평균점수를 독립변수로 처리하여 회귀분석 하였으므로 개별 식습관이 체력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보지 못한 연구의 한계점이 있어 추후 분석이 더 요구된다.
발달과 성장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기에는 비만뿐 아니라 부적절한 저체중 또한 장 단기적으로 많은 건강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의 비만과 관련된 건강문제 및 개선책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저체중과 관련된 건강 관련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실제로 아동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들의 식습관, 요리습관 및 운동습관과 학령기 아동의 저체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특히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것은 한국 학령기 아동의 저체중을 가져오는 환경적 요인,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족의 생활습관에 대한 현실과 연구사이에 큰 괴리(missing gap)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머니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식습관, 요리습관 및 운동습관을 분석하고, 어머니들의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 및 체질량지수가 그들의 학령기 후기 자녀의 체질량지수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서 Pearson's correlation 분석을 통한 어머니의 체질량지수와 자녀의 체질량지수는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r=0.345, P<0.001), 이는 어머니의 저체중 정도가 클수록 자녀의 저체중 정도 또한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학령기 아동들의 체중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가장 친밀하게 관계를 맺는 어머니로부터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재조명해 주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통해 Broca 지수가 90% 미만인 저체중인 어머니가 82.4%로 다수를 차지하는 것과 연관하여 중년 어머니가 저체중 상태에서 적정수준의 운동을 하지 않음으로 인한 전반적인 체력 저하가 있을 수 있음이 의심되었다. 따라서 어머니의 운동 부족과 건강하지 못한 운동습관이 자녀의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향후에 이루어져야 함을 제안한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연구 결과는 어머니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어머니의 식습관, 요리습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대다수의 참여자가 저체중인 그룹에 속하는 체질량지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체중 그룹 내 어머니의 식습관과 요리습관이 좋을수록 체질량지수가 정상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결과는 좋은 식습관과 요리습관이 건강상태와 긍정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들을 지지함과 동시에 비만뿐만 아니라 저체중 그룹 내에서도 적절한 식습관과 요리 습관이 체질량의 적절한 증가와도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에서 자녀의 Broca 체질량지수 분류별 어머니의 Broca 체질량지수의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F=7.158, P<0.001). 요리습관만을 사후분석 하였을 때 저체중군이 정상군보다 요리습관의 평균점수가 높아 자녀가 저체중군인 어머니들이 자녀가 정상군에 속한 어머니들보다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은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녀의 저체중과 어머니의 요리습관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를 거의 찾을 수 없는 실정을 고려할 때 이 두 요인과의 상호 연관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저체중 그룹 학령기 아동의 건강증진 및 건강문제 예방을 위해 어머니들의 건강한 요리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중재방법이며 이를 개발하여 그 효과를 증명하는 향후 연구를 제안하는 바이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학령기 후기 아동의 체질량지수와 학령기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식습관, 요리습관 및 운동습관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에 동시에, 어머니의 생활습관 변화가 학령기 후기 아동의 저체중 및 과체중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그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대장암 환자들의 암으로 진단받은 당시의 생활습관 실태를 암 병력이 없는 일반 성인들과 비교해봄으로써 대장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 설계: 대장암 환자의 생활습관 실태를 파악하고,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장암 환자와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건강인을 대상으로 시도된 후향적 비교 조사연구(retrospective comparison survey study). 연구 대상자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대장암으로 진단된지 1년 이내로 J대학교병원 내의 암전문연구센터에 내원한 대장암 환자 107명과 동 시기에 동 병원을 방문한 암환자 아닌 환자의 보호자 중 암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빈도 짝찟기를 통해 연령, 성별 및 배우자 상태 등이 동질한 124명이었다. 연구 도구는 김화영(2011)의 생활습관 측정도구(Content Validity Index [CVI], Mean expert proportion=0.98) 를 저자의 승인 하에 사용하였으며, 관련문헌을 참조하여 수정 보완한 후 식습관, 음주 및 흡연 습관, 휴식 및 활동 습관, 스트레스 관리 및 정기검진습관 등의 5개 하위영역으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인스턴트식품 섭취여부, 스트레스 해소정도, 육류 익힌정도(살짝 익힘/탈정도로 익힘) 및 평소 주로 먹는 음식(채식/육식 여부)이 대장암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대장암환자군과 건강인군의 생활습관을 비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평소 식습관에서 인스턴트식품 등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가 발생(인지)될 때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며, 육류섭취 시 살짝 익혀서 먹는 습관이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평소에 육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채식 위주로 식사하도록 권장해야 할 것이다.
농촌지역노인들이 평소 실천해온 건강생활습관이 기능적 건강상태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건강상태에 바람직하게 작용하는 건강생활습관요인들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의 65세 이상 노인 중 8개보건진료소권역의 3개리에 거주하고 있는 노 1,295명을 대상으로 하여 1996년 10월 한달간 1차 조사를 실시하고 3년 10개월 후인 2000년 7월과 8월에 이들에 대한 2차 추적조사를 실시하였다. 추적된 대상자는 1,014명이었다. 건강생활습관의 경우 요인분석을 통해 6개의 요인 15항목의 생활습관 문항을 사용하였다. 1차조사시 고ADL과 고IADL이었던 자만 대상으로 하여 2차 조사시 건강수준의 변화여부를 종속변수로 하였다. ADL은 단순분석결과 남자는 일반적 특성 중 연령, 경제수준, 직업, 교육수준이, 여자는 연령과 경제수준이 건강상태의 변화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 일반적 특성이 ADL의 변화에 유의한 변수로 남자는 연령과 교육수준이, 여자는 연령과 경제수준이었다. 건강생활습관으로는 남자에서 식이요인이, 여자에서는 식이요인과 사회 참여요인이었으며, 일반적 특성을 통제하였을 경우에는 남 여 모두 식이요인이 유의한 변수였다. IADL은 단순분석결과 남자는 일반적 특성 중 연령이, 여자는 연령과 교육수준이 건강상태의 변화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 일반적 특성이 IADL의 변화에 유의한 변수로 남자는 연령이, 여자는 연령과 교육수준이었다. 건강생활습관으로 여자만 식이요인과 스트레스해소요인이었으며, 일반적 특성을 통제하였을 경우에도 여자만 식이요인과 스트레스해소요인이 유의한 변수였다. 결론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기능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이습관과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 그리고 스트레스해소 등의 건강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보건관련기관과 주민의 참여를 통한 보건교육 및 생활습관의 개선 작업들에 보다 많은 지원과 인력개발 등의 다각적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대학생의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체성분 및 삶의 질과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건강에 관심이 있어 건강관련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의 평균나이는 22.07세로 20~25세가 85.0%이었고 생활습관과 체성분 분석 결과 운동, 흡연, 음주, 체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참여자의 생활습관과 삶의 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생활습관, 체성분, 삶의 질을 비교하여 대학생의 생활습관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피부 관련 생활 습관 및 피부건강행동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았다. 설문은 일반적 사항, 피부 관련 생활습관, 화장품 사용 실태 및 피부 관리 습관에 대한 4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로 피부 관련 생활습관에서는 흡연(χ2=19.58, p=0.000) 및 운동(χ2=17.59, p=0.001) 습관에서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화장품 사용 실태의 모든 항목에 있어서는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자외선차단제를 제외한 기능성화장품, 에센스, 영양크림, 아이크림, 마스크팩 및 딥클렌징 항목에서 남·여 대학생 모두 '사용하지 않음' 및 '주 1회 미만 사용' 항목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있어서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χ2=31.20, p=0.000). 본 연구 결과, 조사 항목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여자 대학생이 남자 대학생에 비해 피부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다 건강하게, 그리고 기왕이면 젊음을 좀 더 오래 유지하면서 살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일이 우선되어져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생활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기본적인 상식은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 특히 연령 · 계층별로 어떤 방법으로 생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서울의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는 바로 이러한 연령계층별 건강교육용 프로그램, 특히 장 노년층 대상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선 건강관리요원, 보건관련 연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온 곳이다. 내년부터는 일반인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도 갖고 있는 연구소의 활동은 아직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보다 젊고 건강하게, 보다 긍정적인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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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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