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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로 본 출판 반세기

  • 이중한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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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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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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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해방 직후엔 우리글과 우리 책의 갈증으로 출간만 되면 곧 매진되는 폭발적 수요현상을 빚었다. "무정"이나 "상록수" "순애보" 등이 대표적인 목록이다. 50년대의 베스트셀러로는 우선 "자유부인"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얄개전" "청춘극장" "슬픔은 강물처럼"등 일제와 전쟁의 아픔을 정신적으로 어루만져주는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70년대는 그 무렵의 사회변화를 반영한 '호스티스 문학'과 사회적 운동적 주장과 이념과 사상을 담은 사회과학 논저 및 소설들이 대중적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얻는다. 80년대의 역시 사회비리를 고발하는 "어둠의 자식들" "인간시장" "객주" 등의 대하 역사소설들이 이어진다. 90년대 들어 이러한 이념성 도서는 종언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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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안』 분석을 통해 본 개화기 경상남도의 가옥형태와 구조 (House Type and Household Structures of South Kyongsang Province in the Enlightenment Period)

  • 최영준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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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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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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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1904년 대한제국 정부에서 간행한 $\boxDr$경상남도가호안$\boxUl$은 총 31개군 가운데 11개군의 자료가 현전하는데, 이 자료는 당시 이 지방의 민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논문은 제1차자료인 가호안의 분석을 통하여 동ㆍ면ㆍ군별 가좌의 토지등급ㆍ가옥의 규모, 가좌와 가옥의 소유관계, 초ㆍ와가의 분포 등을 파악한 연구이다. 가호안의 분석결과 전체 가호의 약 20%는 사유지 또는 국공유지를 임대한 가좌에 지어졌다. 또한 가옥의 90%는 방 한칸 또는 두칸에 부엌이 딸린 집이었으므로 지역의 가옥규모는 2.75칸에 불과하였다. 다시 말하면 100년전 경상남도의 가옥규모는 조선시대의 이상 가옥형인 삼간초옥에도 못미쳤던 것이다. 이러한 열악한 주거조건 때문에 1인당 점유공간이 2-4평방미터에 불과하며 결과적으로 수용가능한 가족의 수도 4인 내외로 한정되었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객관적 지식.주관적 지식.위험지각 및 구매의도와의 관계 : 식품안전 위험지각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s of Consumers' Objective Knowledge, Subjective Knowledge, Risk Perception and Purchase Intention of Organic Food : A Mediating Effect of Risk Perception towards Food Safety)

  • 최정은;김영국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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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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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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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최근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함께 대두되고 있는 식품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소비자들의 유기농식품 지식과 환경에 대한 위험지각과의 관계 검증을 통하여 유기농식품 구매약도를 살펴보고자 수행되어졌다. 서울과 울산에 거주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총 311부의 자료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으며 가설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AMOS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지닌 유기농 식품에 대한 객주관적 지식은 주관적 지식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으나 구매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객관적 지식과 위험지각 간의 관계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주관적 지식은 구매의도와 위험지각에 높은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냈으며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위험 지각이 높을수록 유기농식품 구매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의도에 대한 간접효과에서는 객관적 지식, 주관적 지식 모두 위험지각을 통해 유의한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험지각도 객관적 지식, 주관적 지식을 통한 유의적인 간접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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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cdot$일제강점 초기 군산 어물시장의 변동과 객주 (A Study on the Change of Fishes Market and Inland Market Brokers on Gunsan,1899-1919)

  • 김태웅
    • 수산경영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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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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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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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hange of fish market(魚物市場) and inland brokers(客主, kaegju) on Gunsan(群山), (1899-1919). The increasement of productive capacity in the agriculture and the development of exchange economy in the late period of Chosun Dynasty activated the distribution of fishery products. As a result, the inland brokers who participated in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fishes grew largely. They made the basement of fishery modernization by providing the funds for the fisheries and making the national distribution network. But Japanese fishermen began to hold the domestic market as the Japan government supported legislatively and economically after the opening ports of Korea. On the contrary, the distribution of fishery products had the characteristics different from the production of some. The case of Gunsan which opened in 1899 showed these characteristics as Gunsan is a short distance from Kangkyung(江景), one of three biggest markets and was a base of fishery, That is to say, though the fishery merchants from Japan set up 'a fish market'(魚市場), they didn't hold the sales network on Gunsan, Because the inland brokers on Gunsan had a sales network and began the socio-economic movement.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instability of price, the difficulties of charge and the racial taste difference in fish made the fish sales from Japan confronted with the difficulties. After Japanese Imperialism enforced the Company Law, the Market Regulation, the Chamber of Commerce Law before or after 1910, Korean inland brokers were disprited and Japanese 'fish market' began to grow largely. These phenomena appeared on Gunsan, too. Especially, the opening of a railway was the main factor which strengthened Japanese 'fish market'. After 1915, Japanese 'fish market' on Gunsan defeated the distribution network of inland bro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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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韓國) 기상자료(氣象資料)의 분석(分析)을 통(通)한 운기(運氣) 기후(氣候)에 관(關)한 연구(硏究) (A Study on Yunqi Climate (運氣氣候) through analysis of Meteorological research data in Korea)

  • 박찬영;김기욱;박현국
    • 동국한의학연구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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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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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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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명대 장경악은 기상 현상에 관하여 "오운육기를 토대로 기화를 추측하면 피차의 영허에 대해 십중칠팔은 들어맞는다"고 하였는데, 이를 착안하여 논자는 "황제내경"에 기재된 기상에 관하여 운기의 기후 특징을 한반도 서울을 중심으로 실제 기상관측 자료와 비교 분석하였다.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서울의 평균 풍속 평균 기온 강수량 평균 습도를 운기 이론 가운데 대운과 비교하였다. 또한 과거 1564년에서 1863년까지 한반도의 이상 기후 발생 빈도와 운기성쇠 운기동화 운기순역과 비교하였을 때 운기동화의 경우와 이상 기후 발생 빈도와 일치하였다. 다만 본 논문의 실제관측 자료와 통계는 한국의 서울을 중심한 분석이기에, 중국과의 어느 정도 오차를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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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의 신문불매운동 연구 : 1920년대 중반을 중심으로 (Audience's Boycott Movement to the Korean Newspapers in the mid-1920s)

  • 채백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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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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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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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논문은 1924년부터 1927년까지 독자들이 특정 신문을 대상으로 집단적인 불매운동을 벌였던 다섯 사례를 분석했다. 1924년 $\ll$동아일보$\gg$의 사설 '민족적 경륜'을 둘러싸고 벌였던 불매운동과 1923년 혁청단의 $\ll$동아일보$\gg$ 불매운동과 진남포 객주조합의 $\ll$조선일보$\gg$ 불매운동, 1926년과 1927년 마산 지역의 유지들이 벌였던 $\ll$남선일보$\gg$ 불매운동, 그리고 1927년 부강 청년회가 벌였던 $\ll$조선일보$\gg$ 불매운동이 본 논문에서 분석되었다. 1920년대 중반 신문 불매운동의 특징으로는 이전 시기에 비해서 훨씬 활발해졌으며 대상 신문도 다양화되었다. 1920년대 초반의 신문불매운동은 주로 $\ll$동아일보$\gg$가 대상이 되었지만 1920년대 중반으로 오면서 $\ll$조선일보$\gg$에 대한 불매운동도 나타났으며 지방지에 대한 불매운동도 벌어졌다. 지역적으로도 널리 확산되었다. 1920년대 초반에는 서울의 운동 단체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지만 1920년대 중반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마산과 진남포, 부강, 김천, 부산 등 지방으로까지도 확산되었던 것이다. 신문불매운동이 이루어졌던 배경도 이념투쟁 보다는 집단적 이해관계의 의해서 이루어진 것들이 많았다. 본 논문에서 분석한 사례 중 1924년의 $\ll$동아일보$\gg$ 불매운동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자신들 집단에 대한 보도 태도가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192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1920년대 초반에 비해 수용자 집단의 저변도 확대되고 이에 따라 수용자들의 적극적 인식도 심화되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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