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자의 육종적 개량 가능성과 재배적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수집된 5개품종들을 파종기를 달리하여 1980~82년 까지 3 개년에 걸쳐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공시품종간에 추태기는 제주종, 서울종, 일본종이 빠르고 영산포종과 수원종은 늦은 편이었으며 성숙기는 수원종이 가장 늦었다. 2 . 초장은 수원종이 가장 짧았으나 협당종실수는 가장 많았으며 분지수는 서울종, 영산포종이 많은 반면 입중, 협장 및 $\ell$중에 있어서는 품종간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며 종실수량은 서울종이 248kg/10a로 높았다. 3. 유분함량은 품종간 28.8 ~32.1%의 변이를 보였으며 황갈색종피인 서울종. 영산포종. 제주종이 높은 경향이었고 탈지박중의 Glucosinolate 함량은 전체적으로 높은 경향이었다. 4. 파종기가 지연됨에 따라 추태, 개화가 지연되며 초장, 총 분지수, 수당협수가 감소하는 경향인데 추태는 수원종, 제주종, 일본종이 개화기는 제주종이 초장은 서울종, 제주종이 수당협수에서는 서울종, 수원종. 일본종이 그리고 협당입수에서는 제주종이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5. 파종기 지연에 따른 입중, $\ell$중. 협장 및 유분함량이나 지방산조성 변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6 경노계수 분석 결과 수량에 대한 직접효과가 큰 형질은 총 분지수, 개화기, 수장이었고 간접효과가 큰 형질은 수장을 통한 초장이었던 반면 파종기가 지연됨에 따라 초장이나 수장 보다 개화기나 결실비율의 직접효과가 뚜렷해지는 경향이었다.
가막사리 50개 수집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형태적(形態的), 생리적(生理的)특성의 변이를 조사하고, 초형(草形), 열엽편수(裂葉片數), 수과(瘦果)길이, 개화소요일수(開花所要日數)를 기준(基準)으로 Ward의 최소분산법(最小分散法)으로 군집분석(群集分析)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막사리 수집종은 초형, 경장, 개화소요일수, 엽장폭비, 열엽편수, 엽록소함량, 엽색, 경색, 수과색, 수과길이, 수과장폭비 에서 다양한 변이를 보였으며, 수집종에 따라 약간의 변이가 있으나 대부분 상당한 휴면성과 광발아성이 있었다. 초형은 직립형(I)에서 삼각형(V)까지 다양했는데, 마름모형(III)이 가장 많았고, 경장과는 5% 수준에서 부(負)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엽편수는 3개인 것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개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열엽(裂葉)되지 않는 수집종도 있었다. 수과길이 및 엽록소함량과는 5% 수준에서 엽장폭비와는 1% 수준에서 부(負)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개화소요일수는 94-141 일 범위였다. 수과길이와는 1% 수준에서, 엽장폭비와는 5% 수준에서 정(正)의 상관관계, 그리고 수과색과는 1% 수준에서 부(負)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수과길이는 6.5-14.0mm의 범위로, 평균 10.0mm, 표준편차 1.7로 9.0-12.0mm 사이가 60%를 차지했다. 수과장폭비, 경장, 개화소요일수와는 1% 수준에서, 엽장폭비와는 5% 수준에서 정(正)의 상관관계를, 그리고 엽색, 경색, 수과색, 열엽편수와는 5% 수준에서 부(負)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Ward의 최소분산법을 이용한 군집분석 결과 거리 0.06에서 식물학적으로 특성이 각기 다른 6개 군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경기도 가평과 관주 그리고 충청북도 영동에 조성된 잣나무 차대검정림을 대상으로 20년생까지의 연도별 구과 결실량에 미치는 미기후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지역별ㆍ연도별 구과 결실량을 측정하여 분석하였으며, 지형기후학적 방법과 공간통계기법을 사용하여 차대검정림의 연도별 미기후 조건을 추정하여 구과 결실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착과수 및 착과 본수를 조사한 결과 가평 지역은 9년생부터, 광주 지역은 10년 생부터 그리고 영동 지역은 이보다 훨씬 늦은 14년생부터 착과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지역별 편차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역별 총 착과수와 가계별 착과수에서도 큰 변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구과 결실량과 지역별 미기후간의 상관분석 결과를 보면 가평 지역의 경우 개화수분 당년의 11월부터 익년 3월까지 5개월 간의 흐린 날수 합계가 높은 부의 상관을 나타내었으며, 광주 지역의 경우 개화수분 당년 6월부터 결실년도 8월까지 15개월 동안의 일조시수 합계가 유의성이 높은 부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한편, 영동 지역의 경우는 개화수분 당년의 11월부터 익년 3월까지의 평균기온 평균치와 개화수분 당년의 5월 평균기온 등에서 부의 상관관계를 인정할 수 있었다. 한편 구과 결실량을 기후지수에 의해 추정하기 위한 최적 회귀식은 지역별로 다양한 기후변수가 채택되었으나 비교적 설명력이 높아 여러 가지 환경 요인 중에서 미기후 조건이 구과 결실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본 연구로부터 얻어진 결과는 잣나무 우량 종자생산에 적합한 입지선정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rimula malacoides $F_1$품종 육성을 위한 순계를 확보하기 위하여 자가 수정 또는 형매교배에 의한 채종에 의한 6세대에서 생장 및 개화특성이 균일하다고 판단되는 10개 계통을 선발하였다. 선발 계통의 초장은 20.8 cm에서 33.2 cm이었고, 엽수는 33.6개에서 54.2개이었다. 선발계통의 개화는 파종 후 181.4일에서 207.8일 사이에 되고, 190일 미만으로 꽃이 일찍 피는 계통은 'PR-03-81'등 3개이고 200일 이후에 피는 계통은 'PR-03-228'등 6개이다. 화색은 분홍색 계통은 'PR-03-81'등 6개, 보라색 계통은 'PR-03-236' 등 3개, 흰색은 'PR-03-275'이다. 화경은 2.4-2.9 cm이고, 소화경의 수는 15.4개에서 26.4개이고, 소화경당 개화수는 대부분 많아서 20.2개에서 30.2개를 나타냈다. 한편 이들 계통의 발아율은 70% 이상으로 양호한 편이고 꼬투리 당 종자수는 110.0개에서 162.8개로 많이 형성되었다. 이와 같이 Primula malacoides의 고정 계통은 초장 및 화경은 작으나 회수 및 엽수가 많고 종자 형성이 잘 되었다. 선발한 고정계통 자체만으로도 관상가치가 있지만 이들을 이용한 일대잡종의 품종이 기대된다.
화분매개는 속씨식물 번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분매개 곤충은 식물 다양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사과원 내 식물 다양성은 과수와 주변부, 그리고 하부 식생에 의해 결정된다. 본 연구는 사과꽃 개화기에 서양민들레 등 초생이 피복된 사과원과 초생이 없는 과수원에서 화분매개자의 다양성과 네트워크, 그리고 결실률과 생산된 과실의 크기 차이를 분석하였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소재 각 5개의 사과원에서 2020년 4월 사과 개화기에 이루어졌다. 사과와 같은 시기 개화하는 초생은 민들레가 우점이었다. 두 사과원 유형에 따른 꿀벌수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전체 풍부도 및 검정파리류와 뒤영벌류의 풍부도는 초생 피복 사과원에서 높았다. 민들레 피복 사과원에서 화분매개자 16 그룹과 801개 상호작용이, 초생 제거 사과원에서는 화분매개자 14개 그룹과 589개 식물-화분매개자 상호작용이 확인되었다. 또한, 초생 피복 사과원의 수확기 사과 크기가 더 컸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서양민들레 등 초생 피복은 봄철 화분매개자의 다양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수확기 과수의 크기에 긍적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사과원 경관관리를 위한 초생재배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자두 검은점무늬병은 Xanthomonas arboricola pv. pruni에 의한 세균성 병해로 과실표면에 검은 반점형태의 병징이 발생하여 과실 상품성을 저하시켜 자두 재배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데 이러한 자두 검은점무늬병에 대한 효과적인 약제 방제체계를 개발하기 위하여 몇 종의 화학약제와 살포체계를 구성하여 휴면기중에는 동제 약제를 그리고 과실생육기중에는 항생제계열 약제를 살포하였는데 과실생육기중에서의 항생제계열 약제살포는 휴면기중의 동제 약제살포보다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자두의 개화만개 10일 후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의 항생제계열 약제살포는 93%의 높은 방제가를 얻을 수 있었는데 비해서 휴면기중의 동제 약제살포는 26-42%의 낮은 방제가를 얻는데 그쳤다. 또한 항생제계열 약제의 처음 살포시기가 개화만개 후 20일이나 30일 보다는 개화만개 후 10일에서 더 높은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온대낙엽수림의 수 종 목본식물에서 생육초기의 기온과 개엽시기와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남한산성과 지역에서 1991, 1992 및 1993년 대관령 지역에서 1992년, 3월부터 5월까지 겨울눈의 파열 시기, 개엽이 완료된 시기, 개화 및 낙화의 시기를 관찰 조사하고 이것을 기상자료와 관련시켜 분석하였다. 남한산성 지역에서 개엽이 이른 종은 신갈나무, 진달래, 개벚나무, 노린재나무 등으로 4월 초순이었으며, 늦은 종은 굴참나무, 떡갈나무, 다릅나무 등으로 4월 하순이었다. 그리고 가장 빠른종인 진달래 (4월 8일)와 가장 늦은 종인 굴참나무, 다릅나무 및 떡갈나무 (5월 4일)의 차이는 27일 이었다. 두 지여간 동일 수종의 개엽시기를 비교하면, 남한산성의 것은 대관령 지역의 것보다 8~24일 빨랐다. 한편, 두 지역간 개화시기의 차이는 0~22일로 개엽시기의것보다 적었다. 겨울눈의 파열시기는 일적사온량지수(YDI)와 관계가 있지만 개엽이 완료되는 시기나 개화시기를 예측하는 데는 YDI보다 Nuttonoson의 온량지수(Tn)가 더욱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품종 및 계통으로 산지실증시험에 공시된 천풍, 연풍, KG103, KG104, KG105 및 황숙종의 개화 및 결실특성을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품종 및 계통간의 개화기는 약간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연풍과 KG103이 다른 품종이나 계통에 비해 약간 빨랐다. 조사된 품종과 계통의 임실율은 60% 수준으로, KG104가 비교적 높았고, KG103이 낮은 편이었다. 종자결실형별로 보면 천풍과 KG10S은 1립형, 연풍, KG104 및 황숙종은 2립형의 임실율이 높았으며, KG103은 1립형과 2립형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칸당 채종 줄기수는 연풍이, 줄기당 채종 종자수는 KG104가 가장 많았다. 칸당 채종립수는 연풍이 가장 많았으며, KG105가 비교적 낮은 경향을 보였다. KG103의 종자는 비교적 굵은 대립종이 많았으며, 천풍과 황숙종은 소립종이 약간 많았다.
글라디올러스의 생육에 있어 엽초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제거시기와 제거수를 달리하여 엽초제거 한 후 생육반응을 조사한 결과, 생육초기의 광조건에 관계없이 엽초를 모두 제거함으로써 화경장과 화수장이 짧아졌고 개화수도 적어졌으며 특히 제거시기가 빠를수록 생육이 현저하게 저조해졌다. 그러나 엽초제거에 따른 개화소요일수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엽초를 엽위별로 제거한 처리구에서 엽초 1, 2 및 3매를 제거한 것은 생육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글라디올러스의 초장 생장에 비례적으로 자라난 4번째 엽초를 포함하여 제거한 엽초 4매 제거구에서 타 처리구에 비해 화경장이 25cm이상 작아졌으며 화수장도 짧아지고 개화수도 적어졌다. 또한 줄기기부도 비정상적으로 굵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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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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