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동산의료원에서는 심방중격결손증을 동반한 누두흉 환자를 동시 교정하였다. 수술은 앙와위에서 정중피부절개후 흉근판을 만들고 변형된 늑연골을 절제한후 흉골을 90$^{\circ}$로 세움으로써 개심술을 위한 시야를 확보하여 심방중격결손을 동시에 교정하였다. 술 후 2시간 뒤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였으며, 환아는 합병증없이 회복되어 술 후 6일째 퇴원하였다.
원발성 심장종양은 희귀성 때문에 병리학자, 심장내과의, 심장외과의에게 흥미로운 질환이다. 저자들은 수술치험한 세계적으로 희귀한 원발성 심장 연골육종을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37세의 여자환자로 본원에서 좌심방종양진단하에 1993년 6월 3일 입원하여 개심술하에서 완전 종양절제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조직소견상 연골육종이 진단되어 수술후 보조요법으로 방사선조사와 화학요법을 받은후 추적관찰하던 중 1995년 5월까지 종양 재발소견은 없었다. 그러나 환자는 두통과 전신성 경련으로 본원 신경외과에 입원하여 검사상 대뇌 전두엽부위에 단일 전이성 종괴가 발견되어 개두술하 종양절제가 가능하였으며, 조직 검사상 심장종양과 일치를 보였다.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하였다.
배경: 통상적인 정중 흉골 절개를 이용한 개심술 후 흉골의 불안정성과 흉골 창상 감염은 대부분 동반되어 발생하며 수술 후 경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기 다른 흉골 봉합 방법을 사용함에 따른 흉골 감염 빈도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4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흉골 절개를 이용한 개심술을 시행 받은 성인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중 86명의 A군 환자들은 통상적인 흉골 봉합법을 사용하였고, 나머지 71명의 B군 환자에게는 변형 Robicsek 흉골 봉합법을 사용하였으며. 두 군간의 수술 후 흉골창상 합병증의 빈도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A군보다 B군이 더 높았다($61{\pm}10$세 vs $57{\pm}13$세). 수술 전 좌심실 구출 율 30% 미만의 좌심실 기능 부전, 만성 폐쇄성 폐질환,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 및 당뇨의 빈도가 B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 그 외 수술 전후 감염의 위험 인자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군 환자 중 2명에게서 표재성 흉부 창상 감염이 발생하였고 B군에서는 4명의 환자에게서 발생하였으나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255). 그러나 A군 환자들 중 6명의 환자들에게서 흉골 감염이 발생한 반면 B군에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고위험 환자에게 변형 Robicsek 흉골 봉합법을 사용함으로써 흉골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흉골 감염 빈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경 및 목적: 정중 흉골 절개 후 발생한 흉골 감염과 열개(dehiscence)는 드물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그 사망률은 높다. 본 교실은 개심술 후 발생한 12예의 흉골 감염 및 열개 환자에서 광범위한 괴사조직 제거와 근육편 이식술로 치료하고 그 수술 결과를 보호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개심술 후 흉골 감염과 열개가 발생한 13예 중 흉골감염의 치료 전에 뇌경색으로 사망했던 1예를 제외하고 12예를 치료대상으로 하였다. 6예가 판막치환술 환자였고, 다른 6예가 관상동맥우회로술 환자였다. 1991년 이후에 수술한 7예에서는 짧은 기간의 배액(배농)과 세척으로 발열이 없어지면 바로 수술하였다. 감염 및 괴사된 연부조직 및 뼈를 절제하고 흉골의 사장을 우측 대흉근편 (회전편), 좌측 대흉근편 (회전편 또는 전진편), 우복직근을 단독 또는 복합으로 보강하였다. 결과: 12예의 흉골 감염 및 별개의 수술 치료 후 사망은 없었다 흉골 감염 및 열개가 발견된 후 평균 6.6$\pm$3.9일에 근육편의 이식수술을 하였다. 4예에서 우측 대흉근편을, 8예에서 양측 대흉근편을 사용하였으며, 각각 1예와 2예에서는 우복직근도 사용하였다. 1예에서 좌측 대흉근의 전진편이 괴사되고 흉벽농양이 발생하여 우복직근을 이용하여 재수술하였다. 근래에 수술한 3예에서는 우측 대흉근의 전진편만을 넓게 펴서 흉골사강을 보강하여 한 근육 편으로 흉골열개를 치료하였으며 3주 이상 개방성 배액관의 거치가 필요했다. 결론: 개심술 후 합병된 흉골절개부위의 열개 및 감염에서 짧은 기간의 세척 후 조기 수술에 의한 괴사조직의 제거와 주위 근육편 이식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으며, 우측의 대흉근만으로도 흉골 열개의 수술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개심술시 사용되는 체외순환에 따른 혈액희석, 염증성반응 등으로 인하여 개심술후 혈관외용적 증가 및 조직내 수분증가로 인하며 심장 및 폐기능 저하는 잘 알려진 사실이며 특히 소아에서는 심한 경우에는 장 기부전이 초래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 변형초여과법을 임상적용하여 개심술 직 후 심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 A): 1996년 4월부터 1996년 8월 까지 삼성의료원 흉부외과에서 변형초여과법을 실시한 총 71명의 환자중 전향적연구을 실시한 소아환자 26명을 대상으로 하여 변형초여과법전후의 혈역학적 수치를 비교하 였다. 변형초여과법 전후의 .적혈구 용적량은 28.3$\pm$3.6%에서 33.8$\pm$4.0%로 증가 (P<0.001), 중심정맥압은 7.8 k3.7mmHg에서 6.9$\pm$2.gmmHg로 감소하였으며(PfO.001), 수축기 혈압은 66.7$\pm$11.2mmH프에서 76.2 11.8 mmHg로 증가하였다( p < 0.02). 연구 B): 변형초여과법이 폐에 미치는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2세 미만의 심실중격결손 환자중 변형초여 과법군(12명)과 초여과법을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14명)으로 하여 수술직후 최대호기압, 폐포-모세혈관 산소 분압차, 기관지 삽관기\ulcorner 등을 비교하였다. 최대호기압은 각각 20.0$\pm$2.4cm1120,22.4$\pm$2.3cm1120로 변형초여 과법군이 의미 있게 낮았으며(p<0.03), 폐포-모세혈관 산소분압차 및 기관지 상관기간은 변형초여과법 적용 군에서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상기연구를 통하여 변형초여과법을 사용함으써 효과적으로 혈액을 농축시킬수 있으며, 더 낮은 중심정맥 암에서 더 높은 수축기 혈압 등의 혈역학적 이득이 있으며, 술후 폐포-모세혈관 산소분압차 및 최대호기압 의 감소 등, 폐기능 향상의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팀은 향후 계속적으로 소아 개심술후 변 형초여과법을 적용하여 이에 대한 효과.및 기전에 대한 연구를 계속시행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 1982년 4월부터 1995년 3월사이에 개심술을 시행하였던 좌심실-우심방 단락 12례에 대한 치료경험을 보고한다. 환자들의 연령은 3세에서 26세까지로, 평균연령은 8.5세 이 었고, 성별은 남자가 7명, 여자가 5명이었다. 술전의 단순흉부 X-선소견상 심흉비의 평균치는 0.59이었고, 폐혈관음영의 증가가 3례, 우심방의 확장이 4례에서 있었다.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던 9례에서의 술전 심초음파검사소견에 의하면, 진단명은 좌심실-우심방 단락 2례, 심실중격결손 6례 및 심방중격 결손 1례로 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 검사에 의한 좌심실-우심방판락의 진단률은 22.2%(219)였다. 술전의 심혈 관조영소견으로는, 좌심실-우심방 단락 5례, 심실중격결손 5례, 심방중격결손 1례, 그리고 심실중격 결손 및 심방중격결손 1례로 진단되었다. 그러므로 이 검사에 의한 진단률은 41.6% (5112)였다. 수술소견상, 좌심실-우심방 단락의 형태는 판막상부형 결손 5례(42%), 판막하부형 결손4례(33%)및 복합형 결손3 례 (25%)로 분류되었다. 한편 판막하부형 결손례들은 모두 삼첨 판막 중격엽의 이상을 동반하고 있었는데, 즉 천공이 3례, 구열\ulcorner 1례에서 있었다. 그러나 판막상부형이나 복합형 결손에서는 삼첨판의 이상은 볼 수 없었다. 수술은 1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심방절개하에 결손부의 일차봉합을 시행하였고, 수술사 망례는 없었다. 그러나 잔존 심실중격 결손이 1례에서 발견되어 술후 6개월에 재수술을 시행하여 완치되었다. 그밖의 환자들에서의 술후 경과는 모두 양호하였다.
개심술시 총순환정지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나 뇌손상등 부작용으로 그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러한 뇌손상의 분석에 유용한 지표로서 뇌 허혈성 손상의 특이한 효소인 크레아티닌 카이네이즈 BB(CK-BB)의 유용성을 재고하고 뇌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총순환정지를 이용하여 개심술을 시행한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다시 비청색증형 심기 형군과 청색증형 심기형군으로 나누어 각각 6명과 12명으로 하였다. 각 환자에서 총순환정지전 및 후 15, 30, 60, 120, 240, 480, 720분에 동맥혈을 채취하여 CK-BB분획을 측정하였고 이와 동시에 혈색소농도, 이 온화 칼슘농도, 혈당량 등을 측정하였다. 총순환정지시간과 CK-BB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는 채혈시간은 찾을 수 없었다. 또 총순환 정지전의 문제로 인한 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각각의 측정치에서 총순환정지전의 측정치를 뺀 값을 구하 여 각기 CKBBD15, CKBBD30....등으로 표시하고 상관관계를 구하였으나 역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 지 않았다. CKBB30과 CKBBD30값은 비청색증형 군과 청색증형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 CK-BB농도와 혈색소 농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단일 채혈에 의한 CK-BB농도의 지표는 순환정지시간과 유의한 관계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청색 증형 심질환군이 총순환정지에 의한 뇌손상에 비청색증형 심질환군에 비해 더 취약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1989년 1월부터 1993년 12월까지 5년간 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 심실중격결손으로 개심술을 받았던 환자 211례를 대상으로 하여, 정상군 191례와 잔류단락군 20례로 분류한 다음, 잔류단락 발생에 관여하는 인자들을 알아 보았다. 전체환자에서 연령분포는 7개월에서 39세까지로 평균년령은 5.6세였고, 남녀비는 1:0.61로 남자가 많았다. 수술시행년도에 따른 술 후 잔류단락의 발생률을 살펴보면, '89년도 21.4%, '90년도 6.2%, '91년도 8.5%, '92년도 6.5%, '93년도 8.9%로서 '90년도 이후에 비하여 '89년도에 유의하게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심실중격결손의 크기를 비교하였을 때, 정상군에서는 중격결손의 평균직경 6.3$\pm$3.6mm,잔류단락쿤에서는 평균직경 10.6$\pm$5.7mm로써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폐-체혈압비와 평균 폐동맥압이 잔류단락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잔류단락군에서 술후 정기적 일심초음파검 사에 의한 추적관찰을 실시하여 얻어진 성적을 보면, 잔류단락은 모두 혈류역학적인 의의가 없는 작은 크기 였고, 잔류단락에 따른 재수술례는 없었다. 그리고 추적관찰 기간중 잔류단락의 자연폐쇄가 9례에서 확인되었다.
경북대학교 병원에서는 1990년 1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그 연령이 15세 이상인 선천성 심장병 환자 를 수술적 치료로 교정하였다 이 기간동안 총 628례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중 22.4%인 143명이 성인 환자였다. 그중 10대가 23례, 20대가 58례, 30대가 34례, 40대가 18례, 50대가 10례였다. 가장 많은 질환은 전체의 51.1 % (73례)를 차지한 심방중격결손이었고, 39.9 % (57례)의 심실중격결손, 2.8 % (4례)의 활로씨 4징후순이었다. 술후 합병증은 10례 (6.9 %)에서 있었고 수술 사망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성인에 있어서 수술이 가능한 예의 빈도를 알수 있었으며,이러한 경우에는적은수술 사망과 술후 합병증으로 수술이 가능하였다.
12세된 여자 환자에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심장-폐 동시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다. 환아는 심실 중격결손증이 없는 폐동맥 폐쇄증으로 좌폐부전과 함께 우심실의존성 관상동맥혈류를 가지고 있었으며 개심술에 의한 일반적인 심장 수술은 불가능하였다. 장기 제공자는 9세된 남아로 교통사고에 의한 뇌출혈이 사망의 원인이었다. 심장폐이식은 1997년 4월 20일 이루어 졌다. 이식시 수술 방법은 소위 아리조나 방법으로 양측 폐문부를 환아의 횡격막 신경위로 놓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수술시 지혈에 큰도움이 되었다. 수술후 환자는 두가지 큰 합병증이 발생하였는데 하나는 발열이고 둘째는 기관 문합부위 협착을 들수가 있다. 수술후에 계속되었던 발열은 결핵약 투여후 극적으로 소실되었으며 기관 협착에 의한 호흡 곤란은 수술후 제 71일째 실시한 금속성 그물망에 의한 확장으로 치유 되었다. 환자는 수술후 7개월째 호흡 곤란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운동 및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이 양호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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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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