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4년령, 6.5 kg의 단모종 고양이가 배뇨실금 및 배뇨곤란 증상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신체 검사에서 방광 팽창을 동반한 배뇨곤란 증상을 확인 하였고, 방사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에서 2개의 작은 방광 결석과 방광내 슬러지를 각각 확인 하였다. 소변 검사에서 혈뇨와 세균뇨를 확인 하였다. 식염수를 이용한 방광 세척과 항생제 치료를 4주간 실시 하였으나 치료 효과가 미미하였다. 선천적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배설성 요로조영술을 실시하였고, 작은 게실이 방광 앞쪽 끝에서 관찰 되었다. 방광요막관 게실이 의심 되어 탐색적 개복술을 실시 하였고 삼각형 모양의 게실이 방광 앞쪽 끝에서 확인 되었다. 방광 결석 제거를 위해 방광 절개술이 실시 되었고 게실 절제를 위해 방광 부분 절제술이 실시 되었다. 방광 앞쪽 끝 부분을 지름 약 2 cm 정도 절제 하였다. 수술 후 5일 째 정상 배뇨가 가능하였다. 수술 후 정기 검진은 신체 검사를 통해 2년 동안 실시 되었으며 배뇨 곤란과 배뇨 실금 증상이 관찰 되지 않았다.
복강경담낭절제술은 대부분의 담낭질환 환자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수술방법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복강경담낭절제술의 적용여부를 결정하는 수술전 검사로 행해지고 있는 간담도신티그라피와 경구담낭조영술의 복강경담낭절제술의 난이도 예측에 대한 유용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176명의 환자에서 간담도신티그라피와 경구담낭조영술을 시행하고 한달 이내에 복강경담낭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간담도신티그라피와 경구담낭조영술에서 담낭이 관찰되지 않은 소견을 심한 담낭질환을 나타내는 지표를 하여, 환자군을 간담도신티그라피와 경구담낭조영술에서 담낭이 보이는 소견에 따라 나누어서 복강경담낭절제술의 난이도를 나타내는 개복술로의 전환, 수술중 합병증 발생, 수술시간을 비교 분석하였다. 담낭이 보이는 소견에 있어 두 검사의 일치율은 89.2%로 높았다. 두 검사상 담낭이 보이지 않았던 군에서 개복술로의 전환율과 수술중 합병증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수술시간도 길었다. 결론적으로 간담도신티그라피와 경구담낭조영술 모두 복강경담낭절제술의 난이도를 예측하는데 유용하였으며, 두 검사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고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들 검사를 토대로 복강경담낭절제술의 난이도를 예측가능하게 함으로써 치료방법의 선택과 환자에 대한 상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최근 내시경 및 각종 영상진단 기술의 발달로 위암의 조기 발견 및 수술 전 병기의 진단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초진 시 진행 위암 상태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개복 수술 후 병리조직 검사에서 4기 위암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도 있다. 4기 위암은 예후가 극히 불량하지만 임상 분석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 효과에 대한 의의를 찾아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위암으로 진단되어 개복수술을 받은 1,376명의 환자들 중 4기 위암으로 진단된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개복술을 시행 받은 4기 위암환자 150명의 평균 나이는 57.8세(28~93세)였으며 이 중 남자가 104명, 여자가 46명이었다. 119명은 위아전절제술 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31명은 절제 불가하였다.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생존기간은 평균 722일(14일~4,559일)로 그렇지 않은 환자의 173일(16일~374일)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위절제술을 시행한 4기 위암 환자를 TNM 병기로 세분하였을 때 T4 환자들은 33명으로 평균 생존일은 534일(17일~3,378일)이었으며, N3 환자들은 63명으로 평균 생존일은 521일(14일~4,190일)이었으나 통계적 의미는 없었다.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는 98명이었고 52명에 대해서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생존기간은 각각 792일, 243일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결론: 4기 위암에 대해서도 원격 장기 전이의 증거가 없는 한 확대 림프절제술을 포함한 근치적 위절제술과 항암화학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함으로써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목적: 복강경 보조 하 위 절제술이 조기 위암의 치료방법으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복강경 술식이 개복술과 비교하여 장정이 많다는 연구는 많지만 술식의 안전성 및 위험도에 대하여 연구된 바는 많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본원에서 조기 위암으로 복강경 보조 하 위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치료를 조사하였으며 수술 후 합병증과 연관된 임상병리학적 인자들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4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수술 전 조기 위암을 진단받고 본원에서 복강경 보조 하 원위부위 절제술을 시행한 332명, 전 절제술을 시행한 44명을 합한 376명의 환자에 대해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합병증은 총 40명(10.6%)의 환자에서 발생하였고 수술 중 합병증은 4명(1.1%), 수술 후 합병증은 36명(9.6%)의 환자에서 39가지 경우가 발생했으며 수술에 의하여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술 후 대합병증은 문합부 출혈 8명(2.1%), 문합부 협착 7명(1.9%), 복강 내 체액 저류 5명 (1.3%), 문합부 누출 3명(0.8%), 복강 내 출혈 3명(0.8%), 장 폐색 2명(0.5%)의 순이었다. 그 외 소합병증은 11명(2.9%)에서 나타났고 모든 합병증은 장 폐색으로 수술을 시행한 2예를 제외하고 보존적 치료로 해결되었다.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는 단변량 분석에서 연령(P=0.004), 체질량지수(P=0.037), 동반 질환 유무(P=0.045)가 통계적인 연관성을 보였으며, 다변량 분석에서는 연령(P=0.021) 만이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조기 위암 치료를 위한 복강경 보조 하 위 절제술의 술 후 합병증은 높지 않으며(10.6%),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 술기라고 생각한다.
목적: 조기위암 수술에 복강경 적용의 용이성 및 종양학적 안정성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아루어지고 있으나, 복 강경 적용의 또 다른 목적인 '삶와 질' 향상에 대한 연구 는 아직 미흡한 현실이다. 이에 저자들은 위암 수술에 복강경 적용이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평가 하고자 본 연구를 고안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만 2년간 순천향대학병원 외과에서 위 절제 수술 후 위암 1기로 진단된 15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EORTC OLQ-C30(3판)과 EORTC QLQ-ST022 한글판을 이용하여 한 명의 전문 간호사에 의해 외래 방문 시 직접 면담 혹은 전화 상담을 통해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통계처리는 SPSS 12.0 for Windows를 이용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 환자 154명 중 86명에서 설문 조사가 이루어져 58%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86명(개복군: 57명, 복강경군: 29명)의 평균 연령은 55세였고, 남자가 60명 여자가 26명으로 남녀 비는 2.3 : 1 이었다. 개복 군의 종양 크기는 평균 2.42 cm로 복강경군의 평균 종양 크기 1.8 cm에 비해 유의하게 크기가 컸으며(P=0.003), 평균 획득 림프절 수도 개복 군에서 36개로 유의하게 더 많았다(P=0.000). 그 외 종양관련 인자인 원발암와 침윤도, 림프절 전이 및 TNM 병기에 있어서 양 군 간에 차이는 없었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된 2 항목의 평균 점수는 개복 군이 57 (${\pm}20.6$), 복강경 군이 60.3 (${\pm}20.4$)으로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기능과 관련된 15 항목과 증상과 관련된 13항목에 있어서도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EORTC QLQ-STO22를 이용한 '삶의 질' 비교 결과 개복군의 평균 점수는 94.5 (${\pm}97.3$), 복강경군은 68.9 (${\pm}64.9$)로 개복군에서 전반적으로 불편한 증상을 많이 호소하였으나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 결론: EORTC QLQ-C30 (3판)과 EORTC QLQ-STO22 한글판을 이용한 설문조사 결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위 절제술에 복 강경 적용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peritoneal dialysis catheter insertion by the open method to the laparoscopic method. Twenty four laparoscopic and 10 open peritoneal dialysis catheter placements were performed in children between 2001 and 2008. Patient characteristics, operation related data, procedural complications and clinical outcome were compared. Although there were no cases of catheter obstruction, exit site infection or bleeding in the laparoscopic group, compared to the open method,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Catheter removal rate due to complication was high in the open group and catheter survival rate was high in the laparoscopic group. We concluded that laparoscopic peritoneal dialysis catheter placement is feasible in children of all age groups with at least equivalent functional results compared to the open method. An advantage of laparoscopic catheter insertion is removal of the great omentum and easy fixation of the catheter to the abdominal wall.
중부 식도암에서 개흉적 식도절제술을 시행 받은 65세 남자가 식도열공 직상부의 좌측 종격 흉막이 찢어진 곳을 통해 횡행결장의 흉강내 탈장이 발생하였다. 단순흉부촬영상 좌측 하폐야에 공기음영의 누적이 발견되었고 이는 점차 진행하여 좌측 폐를 완전히 허탈시키고 혈역학적 불안정을 야기하였다. 식도절제술 후 생명을 위협하는 흉강내로의 탈장은 응급 개복술을 통하여 교정되었다. 식도절제술 후 식도열공을 통한 흉강내 탈장은 장의 폐색이나 꼬임의 위험 때문에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어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응급으로 복부절개를 통한 탈장의 수술적 복원을 시행하여야 한다. 하지만 식도절제술시 이러한 합병증의 예방을 위한 신중이 최우선일 것이다.
출생 후 건강하게 지내던 중 생후 9일째 급성 복증 및 장 폐쇄의 증상으로 내원한 남아에서 시험적 개복술 시행하여, Meckel 게실 천공과 장 유착을 발견하고 수술적으로 제거한 후 회복된 증례이다. 병리 소견상 경한 게실 염과 정상 장 점막 소견을 보여 자발적 Meckel 게실 천공이라고 추정 되는 증례이다. 신생아시기에 자발적 Meckel 게실 천공은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질환이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에 급성 복증 증상을 보일 때 반드시 감별 진단 목록에 Meckel 게실을 포함시켜야만 한다.
Purpose: There is little controversy that a classic indication such as hemodynamic instability or any sign of peritoneal irritation requires an immediate laparotomy in the management of abdominal stab wounds. However, omental herniation or bowel evisceration as an indication for an immediate laparotomy is controversia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significance of these factors as indications for an immediate laparotomy. Methods: The medical records of 98 consecutive abdominal stab wounds patients admitted to the Emergency Center of Masan Samsung Hospital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06 were carefully examined retrospectively. Using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irty-nine factors, including the classic indication and intraabdominal organ evisceration, were evaluated and were found to be associated with a need for a laparotomy. Also, the classic indication was compared with a new indication consisting of components of the classic indication and intra-abdominal organ evisceration by constructing a contingency table according to the need for a laparotomy. Results: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any sign of peritoneal irritation, base deficit, and age to be significant factors associated with the need for a laparotomy (p<0.05). The sensitivity, specificity, and accuracy rates of the classic indication were 98.6%, 72.0%, and 91.8%, respectively, and those of the new indication were 93.2%, 84.0%, and 90.8%, respectively. The differences in those rates between the above two indications were not significant. Conclusion: Intra-abdominal organ evisceration was not a significant factor for an immediate laparotomy. Moreover, the new indication including intra-abdominal organ evisceration was not superior to the classic indication. Therefore, in the management of abdominal stab wounds, the authors suggest that an immediate laparotomy should be performed on patients with hemodynamic instability or with any sign of peritoneal irr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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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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