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인력이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이러닝을 위한 강사와 학습자가 쉽고 편하게 강의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의 개방형 교육 포털 시스템을 구현하여, 새로운 이러닝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다. 그리고 기존의 이러닝 콘텐츠의 제작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함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강사 스스로 이러닝 강의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이러닝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시스템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해본 경험이 있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시스템과 인기 있는 기존의 시스템들의 유용성에 대한 설문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군고구마 시스템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에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업체 중심의 이러닝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강사와 학생 중심의 이러닝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줌으로써 이러닝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그리고 이러닝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의 결합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증대시키려는 목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려는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을 정립한 2006년 메타버스 로드맵과 디지털 전환 이론,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이론을 이론적 준거로 하여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활용 가치에 관한 시사점을 얻고자 수행되었다. 구체적으로 2000년부터 2020년에 이르는 세 가지 메타버스 서비스를 다중 사례 연구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비즈니스 차원에서 보면 각각의 사례는 게임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협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목적에 따라 다른 형태의 메타버스 구조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획득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였다는 점이 발견되었으나 비즈니스 모델 평가 측면에서 볼 때 이해관계자 신뢰성 측면에서 각 사례의 약점이 부각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사용자의 필요와 수용 가능성에 따라 메타버스로의 디지털 전환 양상은 달라질 수 있으며 재무적 안정성과 이해관계자 신뢰성 측면에서 메타버스는 고도의 개방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피개교합 양상에 따른 성인 I급 부정교합자의 골격적 특징과 수직부조화를 야기하는 치성 및 골격성 요인들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에 소장되어 있는 정상교합군 표본 중 40명을 정상교합군, 서울대학교병원 교정과에 내원하여 I급 부정교합으로 진단받은 성인 환자중 전치부 수직피개량이 -0.1mm 이하인 40명을 개방교합군, 4.0mm 이상인 40명을 과개교합군으로 선정하여 측모 두부 X-선 계측사진을 촬영하였다. 46개의 계측항목을 선정하고 SPSS program을 이용하여 각 군별 ANOVA, 판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주로 하악골 형태와 하안면부의 치성, 골격성 요인이 수직부조화의 양상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2. 개방교합군의 수직부조화 양상은 하안면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하악골 형태와 하악하연평면 경사도와 관련이 있었고, 판별분석 결과 골격적 요인의 기여도가 높았다. 3. 과개교합자의 수직부조화에는 주로 curve of Spee, 상악구치의 수직고경 등 치성 요인들의 기여도가 높았으며, 골격적 요인으로는 articular angle의 기여도가 높았다. 4. 다중회귀분석 결과 I급 구치관계를 갖는 성인에서 overbite의 결정요인에는 주로 하악전치와 교합평면각, curve of Spee, 절치간 각도 등의 치성요인이 기여하였다.
한국노동조합운동은 연대성 위기에 빠진지 오래다. 대공장 중심의 노동조합운동이 정규직 조합원만의 이익을 위한 협소한 경제적 이익대표체로 전락하면서 노동대 중을 위한 넓은 연대의 구심으로 역할하지 못하고 있다. 선행연구는 연대성 위기의 주요 원인을 시장극단주의의 확산, 노동조합운동의 전략적 역량부족 등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개별 노동자의 연대 인식에 대한 탐구를 결여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연대에 대한 이론적 탐색에 기초해 정규직 노동자의 비정규직에 대한 연대의식을 분석한다. 이론적 고찰을 통해 경제적 이해관계, 동일시, 공감 등 연대의 세 가지 원천을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실증분석을 시도한다. 분석 자료는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조합이 조직된 사업장에 소속된 노동자 476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 연대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노동조합 가입유무, 상급단체, 노조조직 형태, 비정규직에 대한 개방성 등을 고려했다. 주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적 이해관계 차원에서의 연대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정규직 조합원은 비조합원에 비해 차별화된 연대의식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개혁적 노조운동을 지향하는 민주노총 역시 협조주의 노선을 취하는 한국노총에 비해 비정규직에 대한 조합원의 연대의식을 고취하는데 적절한 역할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조직형태와 비정규직에 대한 개방성 변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거니와 산별조직에 속하거나 비정규직에 가입자격을 부여한 노동조합에 속한 정규직 조합원일수록 비정규직과의 경제적 연대에 대한 열망이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둘째, 동일시 차원에서의 연대는 정규직 조합원이 비조합원에 비해 높은 동일시 의식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급단체 변수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노총에 비해 민주노총에 소속된 정규직 조합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일시 의식(비정규에 대한 의식)을 보였다. 셋째, 공감 차원의 연대의식을 분석한 결과, 노동조합 가입유무나 민주노총 변수는 정규직 조합원의 공감 의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한국노동조합이 연대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 조합원의 연대의식 함양이 긴요한 과제임을 드러낸다. 특히, 산별노조의 건설은 경제적 연대의식과 동일시에 기초한 연대감을 높이는 주요 요인인 만큼 노동조합의 전략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노동자 연대의 새로운 측면을 제시하는 유용성이 있으나 표본의 제한, 역인과관계의 존재가능성 등에 따른 한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과학적 태도, 학습양식, 선호하는 수업형태, 수업환경을 일반계고등학생들과 과학고 학생들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학습자 특성을 알아보고, 남녀별 학번별 학습자 특성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기초한 수업전략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첫째,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과학적 태도 수준은 과학고 학생들과 비슷하였으며 일반계 학생들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둘째, 학습양식은 독립형, 협동형, 참여형이 많았다. 셋째, 선호하는 과학수업의 형태는 다양화와 높은 수준의 사고화 요구가 높았다. 넷째, 선호하는 수업환경은 허용적 분위기에 대한 요구가 낮았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과학적 태도에서 개방성, 협동성, 자기주도성의 수준이 높았고, 학습양식은 독립형의 많았으며, 선호하는 수업환경면에서 교사의 지원성과 과제 지향성, 허용적 분위기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학번에 따른 학습자 특성과 선호도는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른 수업전략 4가지를 제안하였다.
개방형 네트워크인 인터넷의 확산과 웹(Web)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자문서가 생산 및 유통되고 있다. 전자문서(e-Document)는 문서를 생산한 기관에서 일련의 행위를 유발하기 위한 정보 또는 내용을 포함하는 기록물의 일종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전자문서의 안전한 이용 및 유통을 위하여 요구되는 보안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특히, 제안된 방법은 전자문서의 진본성(Authenticity), 신뢰성(Reliability), 무결성(Integrity)을 보장하기 위한 전자서명의 생성과 이용자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인증과정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보안성과 저장성에 있어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카드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높은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제안된 방법의 효율성 및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최근 지리 정보 시스템(GIS)이 전 국가적으로 대중화되면서 서로 다른 분야에서 구축되어 서로 다른 환경에 분산되어 있는 이질적인 공간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운용성을 위해 OGC에 의해 표준 사양인 OpenGIS이 개발되었고, 이 사양을 바탕으로 개방형 지리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여 다양한 데이터 소스간의 상호운용성을 얻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OpenGIS 사양을 따르는 상호운용성 지원 방법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소스별로 데이터 제공자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 및 관리를 위한 단일 처리 모델의 제시가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표준 데이터 언어인 XML과 기타 다른 관련기술을 OpenGIS 서버의 데이터 제공자 컴포넌트에 도입하여, OpenGIS 사양을 따르는 기존의 이질적인 데이터 소스와의 연등을 지원할 뿐 아니라 표준화된 저장 구조의 데이터 소스에 대한 하나의 효율적인 데이터 제공자를 갖는 OpenGIS 서버를 설계 및 구현한다. 본 시스템은 OpenGIS의 지리 데이터 구조와 처리에 대한 인터페이스의 표준화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OLE/COM 사양을 이용하여 각 컴포넌트들의 재사용성을 지원하며, 또한 문서 저장 및 전달을 위한 데이터 형식의 표준인 XML을 사용하여 문서구조의 검증 기능과 문서접근 방식의 단일화를 지원한다.
본 연구는 국제물류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복합운송주선업체가 기존 고객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요인이 중요한지 규명하기 위하여 관계마케팅의 개념과 도구를 적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 지향적인 활동요인으로서 고객과 접촉강도(contact identity with customer), 상호개방성(two-way communication), 협력적 의도(cooperative intention)는 거래관계의 지속성(relationship continuity)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구매방식(온라인/오프라인 의존도)과 서비스의 형태(표준과 맞춤형)의 상황별 분석에 있어서는 서비스의 형태별로는 거래의 지속성에 차이가 없었으나, 구매방식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프라인 거래방식보다 온라인 거래방식 의존도가 높은 경우 거래관계의 지속성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별도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길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아울러 복합운송주선업체가 관계마케팅을 활용하는데 따른 시사점과 향후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국가의 1971년부터 2006년까지의 시계열 자료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경제성장 그리고 경제개방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환경 쿠즈네츠 곡선(Envirionmental Kuznets Curve, EKC)의 존재여부에 대해 분석하였다. 경제개방도나 경제성장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국가별로 상이한 형태를 보였다. 추정된 EKC는 국가별로 다른 패턴을 보이는데, 경제성장과 $CO_2$ 배출량의 경우 한국은 U자 곡선, 중국은 상승추세, 일본은 역 N자 형태를 보였다. 일본은 약 30,000달러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구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EKC의 최고점에 이르지 않고도 선진국의 경험과 기술을 이용하여 터널을 거쳐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제개방도와 $CO_2$ 배출량의 관계를 보면 한국은 역 U자 곡선, 중국의 경우 U자곡선, 일본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한 벡터자기회귀모형(vector auto regression, VAR)과 벡터오차수정모형(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VECM)을 사용하여 변수들 간의 동태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각 국가의 경제성장, 개방화 정도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과의 관계를 보다 가시적으로 접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최근 웹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웹 2.0에 관한 주요 논의 요소를 도출하고 국토지리정보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웹 2.0이란 서버-클라이언트 중심의 정적인 기존 웹 환경에 대비해 개방과 참여, 공유 등 사용자 중심의 웹 플랫폼을 제공하는 차세대 웹 환경을 뜻한다. 웹 2.0을 구현한 지리정보 서비스 사례들은 국토지리정보체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체계에 웹 2.0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정보와 서비스 및 사용자에 대한 접근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정보를 관리하는 관점이 소유나 독점이 아니라 공유와 개방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은 정보시스템을 포털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웹 2.0시대에서 포털서비스는 하나의 정보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에 사용자가 파일 탐색기와 같은 손쉬운 방법으로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모아서 개인 블로그 형태로 만들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웹 2.0을 국토지리정보체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도 있다. 우선 각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토지리정보 시스템들의 폐쇄성 극복과 표준화된 자료구축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외형적으로만 웹 2.0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기존 시스템의 형태만 바꿔 정보를 나열하는 식의 획일화 된 서비스는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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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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