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잔여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 병소를 찾기 위해서는 진단적 I-131 스캔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I-131 스캔은 갑상선 호르몬 중지가 필요하고, 방사성 옥소 투여후 $2{\sim}3$일에 영상을 얻어야 하며, 기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하여 Tc-99m 스캔은 검사가 용이하고 영상의 질이 좋아 진단적 I-131 스캔을 대체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고용량 방사성 옥소 치료 후 시행한 I-131 스캔을 기준으로 하여 치료전 시행한 Tc-99m 스캔의 진단성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분화 갑상선암 환자 135명을 대상 (여: 114, 연령: $45{\pm}15.3$세)으로 하였고, 방사성옥소 치료 병력이 있는 환자는 23명 (1회 16명, 2회 4명, 3회 3명)이었다.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4주간 중단한 후 370 MBq의 Tc-99m pertechnetate를 정맥주사 한 20분 후에 전경부의 평면 및 바늘구멍 Tc-99m 스캔 영상을 얻었고, $3.7{\sim}7.4GBq$의 I-131 옥소를 경구 복용한 3일후 전경부 평면 및 바늘구멍 I-131 스캔 영상을 얻었다. Tc-99m 스캔과 I-131 스캔은 최대 7일 간격 이내에 시행되었다. 영상의 판독은 두명의 핵의학 전문의가 함께 합의에 의하여 시각적으로 섭취여부 및 섭취부위의 개수를 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모두는 혈청 TSH는 30 mlU/L 이상으로, 갑상선 기능저하증 상태에 있었다. 전체 환자 135명 가운데 65명 (48.1%)에서 Tc-99m 스캔과 I-131 스캔이 불일치 소견을 보였다. 두 스캔사이에 불일치를 보인 환자 가운데 23명 (35.4%)은 Tc-99m 스캔에서는 전경부 방사능 섭취부위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I-131 스캔에서 옥소 섭취부위가 발견된 경우이며, 42명 (64.6%)은 Tc-99m 스캔보다 I-131 스캔에서 전경부 옥소 섭취부위가 더 많이 발견되었다. 방사성 옥소 치료병력이 없는 환자 112명 가운데 51명 (45.5%)은 Tc-99m 스캔과 I-131 스캔이 불일치 소견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Tc-99m 스캔에서 전경부 방사능 섭취부위가 발견되지 않았던 11명 가운데 9명 (81.8%)은 I-131 스캔에서 옥소 섭취부위가 발견되었다. 수술후 방사성옥소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전체 23명은 Tc-99m 스캔상 전경부 섭취부위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들 중 14명 (60.9%)은 I-131 스캔에서 전경부의 옥소 섭취부위가 나타났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보아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후 잔여 갑상선조직이나 전이병소를 평가시 Tc-99m 스캔은 고용량의 방사성 옥소 치료후 얻은 I-131 스캔을 기준으로 볼때 진단적 예민도가 낮았으며, 특히, 방사성 옥소 치료병력을 가진 환자의 경우, 진단적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산화테크네슘($^{99m}Tc$-pertechnetate)을 이용한 갑상선 검사에서 갑상선 섭취율 측정과 갑상선 스캔을 위해 두 번의 정맥주사와 두 번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쇄필터(Attenuation Filter)를 이용하여 과산화테그네슘($^{99m}Tc$-pertechnetate)의 1회 정맥주사로 갑상선 섭취율과 스캔을 동시검사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그에 따른 결과로는 감쇄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과 사용한 그룹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따라서 1회 주사를 통한 갑상선 섭취율 측정과 스캔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되어 임상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갑상선암은 재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기에 재발 및 전이를 발견하기 위한 주기적인 경과관찰이 중요하다. T-131 스캔, 혈청 갑상선 글로불린의 측정이 주로 사용되고, T1-201 스캔도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논란이 많으므로 한일 병원에서 분화된 갑상선암 수술후 방사성 옥소치료를 받은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1증례를 설정하여 각 진단방법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I-131 치료적 스캔과 71-201 스캔을 비교한 결과 일치율은 48%(초회치료군 59%, 재치료군 38%) 불과하였다 초회치료군에서는 불일치한 100%(7예) 모두 I-131 치료적 스갠에서 잔여 갑상선조직의 이상 섭취를 보였다. 재 치료군에서는 I-131 치료적 스캔에서 이상섭취가 없이 T1-201 스캔에서만 양성을 보인 6예가 있었고, 이들에서 혈청 갑상선 글로불린이 의의있게 증가된 5예가 있었으나, 모두 반복되는 I-131 치료에도 병소의 소실을 보이지 않았다. I-131 진단적 스캔과 T1-201 스캔의 일치율은 35%(초회치료군 33%, 재치료군 36%)였고, I-131 진단적 스캔에서 발견되지 않은 29%(4예)의 병소를 I-131 치료적 스캔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갑상선암 절제술 후 방사성옥소 치료시 I-131 스캔은 잔여 갑상선 조직을 발견하는데 유용하였고, T1-201 스캔은 I-131 스캔에 음성을 보였던 재치료군의 병소를 찾을 수 있었으므로 혈청 갑상선 글로불린 측정과 함께 갑상선암의 추적관찰법으로 유용하였다.
분화된 갑상선암의 수술후 경과 관찰에서 암조직의 잔류, 전이, 혹은 재발로 생각하여 치료적 용량의 방사성 옥소를 투여한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I-131 진단적 스캔과(5mCi 이하), Tc-99m MIBI 스캔, 갑상선호르몬 투여중의 티로글로블린(Tg(on)), 갑상선 호르몬 투여중단 후의 티로글로블린(Tg(off))및 I-131 치료적 용량 스캔을 시행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I-131 진단적 스캔의 양성율이 Tc-99m MIBI 스캔보다 13% 더 논게 나왔다. 2) Tg(on) 혹은 Tc-99m MIBI 스캔의 양성율에 비해 Tg(off) 혹은 I-131 진단적 스캔의 양성율이 Tg(off)의 양성 기준치와 상관없이 Tg(on)이 1.5ng/ml, 5ng/ml시 각각 14%, 18% 더 높았다. 3) Tg(on)의 예민도는 1.5ng/ml, 5ng/ml을 양성기준치로 할 경우 각각 68%, 50%로 나와 양성 기준치를 1.5ng/ml로 할 경우 더 높은 예민도를 보였으며 Tg(off)의 예민도는 양성 기준치를 10ng/m1, 40ng/ml로 할 경우 각각 77%, 59%를 보였다. 4) Tc-99m MIBI 스캔에 양성이면서 I-131 진단적 스캔에 위음성을 보였던 경우도 4예에 해당하였다. 결론적으로, Tc-99m MIBI 스캔은 갑상선 호르몬을 중단하지 않은채 Tg(on)과 함께 측정한다면 갑상선암의 재발을 스크리닝 하면서, Tg(off) 및 I-131 진단적 스캔을 보완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로 생각된다.
목적: 방사성옥소 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후 첫 진단 스캔과 치료 후 스캔을 비교하고 치료 후 스캔에서 더 많은 병소를 보이는 경우(불일치군)와 같은 경우(일치군) 사이에 임상경과에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방사성옥소 치료를 받은 분화된 갑상선암 환자 143명의 수술 후 첫 진단 스캔과 치료 후 스캔을 비교하였다. 진단 스캔은 방사성옥소 185 MBq를, 치료후 스캔은 $3.7{\sim}9.3$ GBq를 투여한 후 얻었다. 추적 진단 스캔에서 비정상 섭취가 없으며 혈청 갑상선글로불린치가 정상이면 잔여 갑상선조직이 제거된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두 스캔사이에 차이를 보인 경우는 143명 중 25명(17.5%)으로, 진단 스캔보다 치료 후 스캔에서 더 많은 병소를 보인 경우가 22명(15.4%), 기절효과를 보인 경우가 3명(2.1%)이었다. 원격전이가 확인된 환자 14명 중 9명(64.3%)은 치료 후 스캔에서만 병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절 효과를 보인 3명 중 1명은 아치사손상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나, 나머지 2명에서는 다음 진단 스캔에서도 보이지 않아 진단 스캔 용량에 의한 제거의 가능성을 보였다. 관해는 75명(58.1%)의 환자에서 이루어졌다. 잔여 갑상선의 제거율, 평균 방사성옥소 축적 용량은 불일치군과 일치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185 MBq의 단일 용량의 방사성옥소를 이용하여 진단 스캔을 얻었을 때, 진단 스캔과 치료 후 스캔이 다른 경우는 17.5%에서 관찰되었으며, 특히 원격전이가 확인된 환자의 64.3%는 치료 후 스캔에서만 병소가 확인되었다. 진단 스캔과 치료 후 스캔 사이에 차이를 보인 환자군과 일치한 환자군에서 잔여 갑상선 제거율 및 방사성옥소 평균 축적용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기절효과를 보인 병소는 추적검사에서 모두 제거되어 방사성옥소를 섭취할 능력의 일시적 장해뿐 아니라 진단용량에 의한 치료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 분화된 갑상선암에서 암 절제술 및 방사성 옥소 치료 후 추적관찰 중 재발이나 전이병소를 찾기 위한 효과적인 검사 방법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T1-201 스캔, Tc-99m MIBI 스캔, I-131 스캔 검사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분화된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어 수술 및 방사성 옥소로 치료 후 추적관찰 중 국소 재발 또는 전이로 생각되어 한번이상의 방사성 옥소 재 치료를 시행한 20명(총 33예)의 환자를 대상하여 T1-201 스캔, Tc-99m MIBI 스캔, 진단적 및 치료적 I-131 스캔을 시행하여 각 스캔에서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갑상선글로불린을 측정하였고 임상적, 방사선학적, 조직학적 검사로 암의 재발 및 전이를 확인하였다. 결과: 4가지 검사의 비교에서 병소를 발견할 수 있는 양성률은 Tc-99m MIBI 스캔, T1-201 스캔, 진단적 I-131 스캔, 치료적 I-131 스캔에서 각각 70% (19/27), 54% (15/28), 35% (17/48), 63% (30/48)였다. T1-201 스캔과 I-131 스캔을 같이 시행한 군(20 예, 28병소)에서는 병소의 양성률은 치료적 I-131 스캔, T1-201 스캔, 진단적 I-131 스캔 순으로 높았으나(71%, 54%, 36%), T1-201 스캔과 진단적 I-131 스캔간의 차이는 없었다(p>0.05). Tc-99m MIBI 스캔을 I-131 스캔과 같이 시행한 군(20예, 27병소)에 서는 Tc-99m MIBI, 치료적 I-131 스캔, 진단적 I-131 스캔의 순으로 높았고(70%, 52%, 33%), Tc-99m MIBI는 진단적 I-131 스캔보다 양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론: 분화된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 후 추적 관찰에서 국소 재발 및 전이 병소를 찾는데 Tc-99m MIBI 스캔은 진단적 I-131 스캔보다 우수하였다. 따라서 치료 전에 진단적 I-131 스캔을 시행하기보다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Tc-99m MIBI 스캔을 시행한 후 결과에 따라서 치료용량의 방사성 옥소를 투여하고 치료적 I-131 스캔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Kim, Seong-Jang;Seok, Ju-Won;Kim, In-Ju;Kim, Yong-Ki;Kim, Dong-Soo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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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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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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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섬유성 골이형성증은 비정상적인 섬유성 골조직으로 대체되며 느리게 진행하는 골병변이다. 섬유성 골이형성증과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흔하게 관찰되는 질환이나 McCune-Albright 증후군 없이 일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 동반된 섬유성 골 이형성증은 거의 보고된바가 없다. Tc-99m MDP 골스캔이 섬유성 골이형성증의 진단에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Tc-99m MIBI 영상은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저자들은 McCune-Albright 증후군이 없이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 동반된 섬유성 골 이형성증의 Tc-99m MIBI 스캔과 Tc-99m MDP 골스캔의 영상을 비교하였다. Tc-99m MDP 골스캔상 병변 부위에서 증가된 섭취 소견을 보였으며, Tc-99m MIBI 조기영상에서도 동일한 위치에서 섭취증가가 관찰되었다. 2시간 지연 Tc-99m MIBI 영상에서는 Tc-99m MIBI의 섭취가 배출되는 소견을 보였다. 섬유성 골이형성증 병변에서 Tc-99m MIBI 스캔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섬유성 골이형성증 병변에서 Tc-99m MIBI의 섭취를 증가시키는 인자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201}Tl-^{99m}Tc$ 감영스캔이 시행되었던 65명의 환자에서 $^{201}Tl-^{99m}Tc$ 감영스캔의 진단적 가치와 위 음성과 위 양성의 원인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들 중 21예가 부갑상선선종으로 확진되었고, 이들에서 $^{201}Tl-^{99m}Tc$ 감영스캔의 예민도는 90.5%, 특이도는 97.6%였다. 위 음성을 보인 예는 낭종성 괴사를 보인 부갑상선선종과 크기가 $1.5{\times}1{\times}0.8 cm$ 정도로 작은 종양이었다. 위 양성을 보인 1예는 무 기능성 갑상선종이었다. 결론적으로 $^{201}Tl-^{99m}Tc$ 감영스캔은 부갑상선 종괴를 찾아내는데 특이도와 예민도가 높은 검사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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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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