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 3개 지점에서 조사된 식물플랑크톤은 3강 46속 98종류였는데 Bacillario-phyceae가 34속 76종류(77.6%), Dinophyceae 9속 17종류(17.3%, Chrysophycese 3속 5종류(5.1%)였다. 항 내에서 출현한 종은 모두 85종류로 항 외에서 출현한 94종류보다 적은 종이 출현하였고 규조류는 항 내에서, 와편모조류는 항 외에서 많이 출현하는 경향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가을에 62종류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겨울에 45종류로 가장 적게 출현하였다. 지점별 현존량은 1,434(Feb. 2003; st. 3)~최고 17,708 cell/ml(Aug. 2003; st. 1)의 범위였고 여름철에 규조류(특히, Pseudonitzschia pungens와 Chaetoceros curvisetus 등)의 현존량이 많았다. 그리고 Pseudonitzschia pungens는 여름에 항 내에서 8,133 cell/ml로 가장 높은 현존량을 보였고 항 외에서도 4,000 cell/ml 이상 높은 현존량을 보였다, 본 조사기산 동안 출현한 주요종은 1,000 cell/ml 이상 출현한 우점종으로, Chaetoceros curvisetus, Chaetoceros debilis, Pseudonitzschia pungens, Skeletonema costatum, Stephanopyxis turris 등 5종, 출현빈번종은 Chaetoceros curvisetus, Chaetoceros lorenzianus, Skeletonema costatum, Thalassiosira hyalina 등 4종, 4계절 모두 출현한 종은 Chaetoceros didymus var. anhlica 외 13종이었으며 적조원인종도 Ceratium furca 외 13종으로 조사되어 항 내의 주기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군집분석으로 우점도지수는 최저 0.205~최고 0.616였고 종다양성지수는 최저 0.213~최고 0.597로 나타났다.
항만을 출입항하는 선박의 통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방파제와 같은 항만 시설물의 설계 또는 배치시에는 우선적으로 선박의 조종 성능을 감안하여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적정한 항로를 지정하여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부산항 및 감천항 입항을 위해 방파제 인접 항로에서 일정 침로로 접근하는 컨테이너 선박이 외력인 바람, 조류, 파랑에 의해 선체에 발생하는 횡압류 및 회두 현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선속에 따라 외력을 상쇄하기 위해 취해야 할 대응타각을 산출한다. 또한 향후 방파제 설계 및 배치시 고려해야 될 외력하의 선박의 조종 성능요소를 제안함과 동시에 방파제의 설계와 항로 배치와의 관계에 대하여 고찰한다.
부산항은 대한민국의 제1의 항만인 동시에 세계 5위의 대형 항만이기에 향후 세계적인 항만분야 녹색성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녹색항만 조성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 고효율 항만, 친환경 및 자원 순환형 항만, 녹색으로 지속발전가능 항만 등 전방위적인 녹색항만 구축이 필요하다. 현재의 부산항은 수질환경의 오염도가 평균 2등급이나 하절기의 경우 육상기인오염원이 강우로 인하여 항만으로 대량 유입되어 3등급 이상의 오염된 수질을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항의 해양환경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 항만(북항, 감천항, 신항)별 특성을 살려 향후 부산항 GreenPort구축을 위한 해양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확장형 완경사방정식을 지배방정식으로 사용하며 무한원방에서의 방사조건은 무한요소로, 그리고 항입구에서의 흐름분리로 인한 에너지 손실의 고려는 정합요소로 처리하는 Galerkin 유한요소 모형을 개발하였다. 완전 및 부분 개방 직사각형 항만에 대한 수치실험 결과 항입구에서의 에너지 손실의 포함은 港奧에서의 증폭비를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사파고와 제트 길이의 증가는 증폭비의 상당한 감소를 초래하였다. 감천항에서 제트길이를 고려한 경우 공진주기의 이동으로 입사파 진폭이 작을 때는 손실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보다 진폭비가 오히려 크게 나타났다. 관측된 입사 장주기 파고의 사용시에는 항입구 손실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진해일의 내습시와 같이 파고가 큰 경우에는 상당한 입구 손실이 예상되었다. 감천항의 Helmholtz 공진모드는 주기 31.0분으로 제시되어 관측 겨로가인 27.0~33.3분과 잘 일치하였다. 또한 관측치인 주기 9.4~12.1분과 5.2~6.2분의 공진모드도 10.4분과 6.6분 또는 5.6분으로 상당히 재현되었다. 한편, 감천항에는 매우 다양한 모드의 부진동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일만 마찬가지로 주기 3.6분과 1.6분에서 상당한 진폭비의 횡방향 공진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최근 항만에서 기인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부산항 (북항, 감천항 및 다대포항)을 대상으로 6월 한달 간의 항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추정하였다. 신뢰성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추정을 위하여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계산 방신인 Bottom-up 추정 방식을 활용하였으며 연료소모총량과 연료소비의 결과로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총량을 함께 분석하였다. 또한, 추정 배기가스 량을 이용하여 부산항에서의 환경 비용을 계산하였다.
입구폭이 좁고 직사각형 형태인 감천항에서 수압식 파고계를 이용한 장·단주기파 및 유속계를 이용한 항입구 유속관측을 실시하였다. 수압 자료에 경향 제거와 Butterworth 고주파수 통과 필터를 적용하여 조석 성분을 제거하였다. 스펙트럼 밀도의 평활화시 주파수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일정평활화법에 비해 저주파수에서 고주파수로 가면서 폭을 증가시키는 점증평활화법이 장·단주기측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해상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자를 현장관측 자료에 적용하여 구한 스펙트럼 밀도와 상대진폭비를 기준하여 감천항의 부진동 모드를 검토하였다. 전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감천항의 Helmholtz 공진 모드는 주기 31.7분에서 상대진폭비 9.2를 보여 동해안의 여러 항만에 비해 상당히 큰 값을 나타냈으며, 제 2 및 제 3 공진주기는 10.3분과 5.4분으로 제시되었다. 한편, 길이를 1일로 분할한 자료들의 분석결과 폭풍시에는 평상시에 비해 스펙트럼 밀도가 매우 컸을 뿐만 아니라 제2 및 제 3 공진의 출현 현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운영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야기한 코로나19도 그 중 하나이다. 2020년 부산 감천항에서 발생한 러시아 선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하역작업이 전면 중단되었는데, 이는 감염병으로 인해 항만이 폐쇄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항만은 우리나라 수출입물류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국가 기반 시설물로서 감염병 등 위협 요인에 대한 레질리언스(resilience)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나, 관련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활용하여 감염병이 컨테이너 항만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흐름도를 구축하였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항만의 레질리언스를 생산성과 물동량 측면에서 측정하였다.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구축한 모형이 실제로 항만의 레질리언스 측정에 활용할 수 있음을 보였으며, 항만 내 감염병이 발생했을 시 격리 정책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효과를 비교함으로써 레질리언스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부산항과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의 효율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을 파악하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CCR 모형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4년 감만부두와 2004년 감천부두가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된 부두이며 가장 비효율적으로 운영된 부두는 광양항 2단계 부두로 나타났다. BCC 모형에 의하면 감천부두, 우암부두가 3년 연속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두로 나타났으며, 감만부두는 2004년에 효율적으로 운영된 부두로 밝혀졌다. 가장 비효율적인 부두는 2002년 신감만부두와 2002년 허치슨부두로 나타났다. 연구의 결과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터미널은 투입요소에 비해 산출요소인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비교 대상 부두에 비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유휴시설이 존재함을 나타낸다. 따라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증가시켜야 할 것이다.
5개의 대기정박지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부산 남외항 정박지는 부산 북항과 감천항에 출입하는 선박과 수리, 기부속 및 선용품의 보급 등을 위하여 많은 선박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정된 정박지의 수역은 양식장, 어장 및 저수심 구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박선박의 좌초와 같은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예부선을 비롯한 소형선박들의 횡단 항해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연구는 남외항 정박지의 배치 현황을 분석하고 위험인자를 식별하여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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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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