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사회 감시견과 상호작용성의 차원에서 살펴 본 기자 블로그의 저널리즘적 특성이 전문기자 블로그와 시민기자 블로그 간에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사회의 감시견은 블로그 콘텐츠의 연성화 정도와 내용에 반영된 언론과 정부와의 관계의 측면에서 분석하였고, 상호작용성은 댓글 분석을 통해 규명하였다. 분석대상은 대표적인 시민기자 신문인 <오마이뉴스>와 이와 유사한 이념적 지향성을 지닌 <한겨레>의 전문기자 블로그다. 분석 결과,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블로그의 게시물이 <한겨레> 전문기자 블로그 게시물 보다 연성뉴스를 더 많이 다루고 있었으나 정부와 상호 비판적인 견제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드러나 시민기자 블로그와 전문기자 블로그가 서로 다른 측면에서 사회 감시견의 특성을 보여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기자 블로그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분석하여 파악한 상호작용성은, 댓글의 단순한 상호작용은 <오마이뉴스>에서 더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소통적 상호작용은 <한겨레>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는 언론의 기능을 언급할 때 가장 핵심적인 권력과 사회에 대한 감시 비판자로서의 파수견(Watchdog) 개념이 어떻게 생성되었고 발전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파수견 개념은 자유주의적 언론이론에서 파생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과는 달리 파수견 개념은 언론의 필요성에 의해 주장되고 법원에 의해서 수용되어진 일종의 면책특권으로 언론의 공익적 활동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되었다. 미국의 경우 파수견 개념은 19세기 말 명예훼손법의 발전과 함께 형성되었고 법원에서 그 개념을 수용하면서 현재의 파수견의 이미지, 즉 권력에 대한 감시 비판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시각에 근거하여 한국에서의 파수견 개념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관련 판례를 통해서 추적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판결례를 분석한 결과 우리 법원은 비록 그 개념의 수용에는 대단히 늦었지만, 파수견 개념을 언론의 공익적 기능의 측면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사법부외 판단은 미국의 경우와 달리 언론의 끈질긴 주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법원의 언론 활동의 복잡성과 오류 발생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 기능했다고 하겠다. 이러한 법원의 인식은 언론의 감시 및 비판의 기능을 정치인이나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공적인 역할을 하는 사인에게까지 확대해서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파수견 개념을 상당히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법부는 보도의 내용이 상당하고 악의가 없어야 한다는 데 일치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경우처럼 파수견 개념을 하나의 면책특권으로서는 아직 인정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목적: 견관절에 발생한 석회화 건염에 대해 초음파 감시하 다발성 천공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여 견관절 석회화 건염을 진단받은 환자 중 초음파 감시하에 다발성 천공술을 시행받은 18예를 대상으로 하였고 추시 기간은 평균 17주 였다. 시술은 초음파 감시 하에 침착된 석회에 대한 흡인 혹은 다발성 천공을 시행하였고 인접 점액낭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주입하였다. 임상적 평가는 시술 전과 최종 추시 시의 통증에 대한 시각점수척도(visual analogue scale), UCLA 점수(UCLA score)와 한국견관절 점수(KSS scor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초음파상 평가는 석회 침착의 크기와 상태를 비교하였다. 결과: 시술 후 통증에 대한 시각척도점수와 UCLA 점수 및 한국견관절 점수는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호전되었고(p<0.05), 침착 된 석회는 39%에서 거의 대부분 혹은 완전하게 소실되었으며, 61%에서는 크기가 감소하였다. 결론: 초음파를 이용한 다발성 천공술은 견관절의 석회화 건염에서 즉각적인 통증 조절과 임상 증상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침착 된 석회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민주화 이후 한국 언론이 권력화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새로운 사실도 아니다. 연구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4개 정부에 걸쳐서 한국 언론이 어떻게 권력화되고 있는지를 프레임 분석 등을 바탕으로 4마리 개 모델(watch/lap/guard/attack dog)을 통해 우회적으로 알아봤다. 분석 대상 언론은 조선, 중앙, 경향, 한겨레 등 4개 일간지이며 분석 내용은 해당 기간 동안의 정부의 재벌 규제정책에 관한 해당 신문의 전체 사설이다. 분석 결과 보수 성격의 조선일보는 1987년 민주화 초기에는 정부 재벌 규제정책에 찬성하는 논조를 보이다가 김대중 정부의 중립적인 논조에서 노무현 정부 시기에는 강력한 비판 프레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앙일보는 노태우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정부의 재벌 규제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노무현 정부시기에는 반정부 프레임이 절대적이었으며 정부에 대해 공격견의 모습을 띠고 있다. 경향신문은 시기별로 친정부, 반기업 또는 친재벌, 반정부 등의 복합적인 면모를 보인다. 한때 소유주였던 한화그룹이 물러나고 우리 사주제가 정착됨에 따라 시기별로 다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론할 수 있겠다. 한겨레신문은 재벌 규제정책에 관한 한 4개 정부 통틀어 일관되게 친정부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특히 노무현 정부시기보다 김대중 정부시기 동안 더 절대적으로 정부의 재벌 규제정책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상악 견치의 매복은 임상에서 종종 관찰되며 여러 임상적인 문제점을 유발한다. 상악 매복 견치의 유병율은 1-3%로 협측 매복은 주로 국소적인 원인에 의해 그리고 구개측 매복은 국소적인 원인이냐 유전적인 원인이냐에 대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견치가 매복된 경우 인접치의 치근을 흡수시키거나 낭종을 형성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유발한다. 따라서 임상의들은 상악 견치의 매복의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일련의 맹출 과정을 감시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맹출 공간의 확보나 유견치의 발거 등 국소적인 맹출 방해 요인을 제거하여 매복을 예방하거나 차단해 주어야 한다. 혼합치열기 말기나 영구치열기 초에 견치의 매복이 확실해진 경우 외과적 노출과 교정력을 이용해 견인해 주는 후속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외과적 노출 술식은 후에 견치 주위의 치주조직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므로 부착치은의 상실을 최소로 하는 외과적 노출방법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 즉 외과적으로 판막을 형성하여 매복된 치아를 견인하고자 할 경우 견인 후 부착치은을 최대한 확보해 주는 방향으로 해 주어야 한다. 매복 견치가 치조골 중간이나 전정 깊은 곳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 폐쇄 맹출법은 다른 방법에 비해 부착치은이나 골 지지도 면에서 더 우수하지만 부착물이 탈락된 경우 2차 수술의 필요하며 부적절한 견인시 치주적인 문제점이 유발될 수 있다.
목적: 견관절 충돌 증후군에서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견봉하 점액낭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의 임상적 결과를 후향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3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견관절 충돌 증후군으로 치료 받은 62명 66예의 견관절을 대상으로 하였다. 견관절 내회전으로 견봉하 점액낭을 앞쪽으로 위치하게 하는 변형 크라스 자세를 취하고 5~12 MHz 고해상도 초음파영상 감시하에 스테로이드를 점액낭내에 정확하게 주사 하였다. 주사 전과 후 1년 간의 임상적 결과를 평가 하였다. 주사 후 견관절 거상운동(shoulder elevation exercise)을 시행하였다. 1년 간 견관절의 운동범위와 동통 VAS 점수를 측정하였고 Neer/Hawkins 및 외전 내회전 충돌검사 등의 충돌 징후 검사를 하였다. 통계학적 검정은 SAS를 이용하여 ANOVA와 Tukey's post-hoc test로 유의성을 조사하였으며 유의 수준은 5%로 하였다. 결과: 시술 직 후, 6주, 3개월, 1년 후에 전 예에서 제한 없는 견관절 운동 범위를 나타내었다. VAS 점수는 시술 전 평균 6.47(2-10)점이, 시술 직 후 3.50(0-7)점으로 향상되었고, 6주째 평균 2.78(0-6), 3개월째 평균 2.83(0-6), 1년째는 평균 2.85(0-6)으로 시술 전 보다 의미 있게 향상되었다(p<0.0001). 1회 주사 직 후 전예에서 충돌징후가 나타나지 않았고, 6주 후 6예에서 다시 나타났으나 재주사 후 모두 사라졌다. 치료 초기와 1년 후 견관절 운동 범위, VAS 점수 및 충돌 징후 검사에서 임상적 결과의 향상을 나타내었고,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초음파를 이용한 견봉하 점액낭내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한 모든 환자가 1년 추시 관찰한 결과 임상 증상이 호전되어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았으며, 견관절 충돌 증후군의 비수술적 치료로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목적: 견관절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의 합병증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최신의 예방 및 치료 방법을 고찰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대상 및 방법: 기존의 구속형 인공관절 기구 (구-소켓 관절 혹은 역행성 구형 관절 디자인)는 견갑골의 외측에 회전 중심이 유지되어 제한된 관절 운동과 관절와 기구에 발생한 과도한 회전력으로 인해 조기 해리를 유발하여 실패해왔다. Grammont 역행성 인공관절 기구는 삼각근이 작용하는 새로운 생역학적 환경을 도입하여 회전근개 결손을 보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결과: 임상적 경험이 생역학 개념에 부응하면 역행성 인공관절은 회전근 개 결손 견관절 환자에서 $90^{\circ}$이상의 능동적 거상을 회복하게 한다. 그러나 외회전은 특히 소원근 지방침윤 내지 결손이 있는 환자들에서는 종종 제한이 남는다. 내회전 역시 역행성 인공관절 후에는 거의 회복되지 않는다. 삼각근에 충분한 긴장을 회복하지 못하면 인공관절 불안성이 초래된다. 결론: 인공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에서 그 결과는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고, 합병증 및 재치환술 비율이 더 높음을 인지해야만 한다. 합병증을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정의와 평가 지침을 포함한 표준화된 감시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To evaluate the usefulness of arthroscopic repair that was related with full thickness rotator cuff tear and assess clinical result. Materials and Methods: Twenty-one cases of arthroscopically repaired full thickness tear of rotator cuffs were studied. Between October 1998 to July 2002 we have analysed 21 repairs of FTRCT the average age 54(42∼74) years old, mean follow-up was 24(12∼41) months We analyzed the results statistically by paired t-test. Results: Postoperative VAS of pain improved average 7.2 to 1.9, UCLA score improved 13.9 to 31.9, ADL improved 11.5 to 25.5 respectively(all, p<0.001). Eighty-seventh % of the patients showed excellent St good results at the final follow-up. The satisfied rate was 90.5%(19cases). Conclusions: Arthroscopic repair in full thickness rotator cuff tear is effective surgical methods.
목적: 견갑하근 상부의 완전 파열 시 봉합나사를 이용한 파열 부 봉합술과 변연절제술을 비교하여 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5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본원에서 견갑하근 상부의 완전 파열에 대해 봉합나사를 이용한 관절경 감시하의 봉합술을 시행한 69예와 변연절제술을 시행한 30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견갑하근 손상의 범위는 상부 1/3인 경우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의 판정은 최초 내원 시점과 최종 추시의 UCLA 와 ASES 중 일상생활지수 (ADL)과 통증 점수를 비교하였다. 결과: 1군과 2군 모두 UCLA, ASES score, ASES score 중 통증에 대한 VAS 점수, 5점을 만점으로 한 내 회전 근력평가평가에서 술 전 보다 술 후 결과가 향상되었다. 1군과 2군의 비교에서 술 후 UCLA 및 VAS 점수는 p>0.05로 차이가 없었고, ASES점수 및 내 회전 근력에 대한 평가는 p<0.05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결론: 견갑하근의 상부 완전파열 시 견갑하근 봉합술은 단순 변연절제술보다 좋은 치료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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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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