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uma to any nerve may lead to persistent paresthesia. Trauma to the nerve sheath can be produced by the needle. The patient frequently reports the sensation of an electric shock throughout the distribution of the nerve involved. It is difficult for the type of needle used in dental practice to actually sever a nerve trunk or even its fibers. Trauma to the nerve produced by contact with the needle is all that is needed to produce paresthesia. Hemorrhage into or around the neural sheath is another cause. Bleeding increases pressure on the nerve, leading to paresthesia. Injection of local anesthetic solutions contaminated by alcohol or sterilizing solution near a nerve produces irritation; the resulting edema increases pressure in the region of the nerve, leading to paresthesia. Persistent paresthesia can lead to injury to adjacent tissues. Biting or thermal or chemical insult can occur without a patient's awareness, until the process has progressed to a serious degree. Most paresthesias resolve in approximately 8 weeks without treatment. In most situations paresthesia is only minimal, with the patient retaining most sensory function to the affected area. In these cases there is only a very slight possibility of self injury. But, the patient complaints the discomfort symptoms of paresthesia, such as causalgia, neuralgiaform pain and anesthesia dolorosa. Most paresthesias involve the lingual nerve, with the inferior alveolar nerve a close second. This is the report of a case, that had the persistent paresthesia care on left lingual & buccal shelf regions after the lingual and long buccal nerve block anesthesia.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한양의 세시풍습과 명승을 기록한 "경도잡지(京都雜誌)"에 꽃놀이 명소로 등장하는 네 곳-필운대(弼雲臺), 북둔(北屯), 동대문 밖, 서대문의 천연정(天然亭)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 문헌기록을 통해 각 명소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경관요소들로 구성되고 방문객에게 어떻게 체험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경관특성은 물경(物境), 정경(情境), 체험행위로 세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표적인 물경은 꽃이었으며, 꽃과 함께 술, 술잔, 술병 등의 음주와 관련된 물리적인 요소와 시 짓는 모임인 시회를 즐기는 장면도 등장하였다. 또한 이용 주체들이 물경에 의미를 부여한 정경의 도출을 통해 주체들이 공간에 성대해 갖는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본 꽃놀이 명소의 의미로는 첫째, 풍류를 향유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문인들이 모여 꽃을 구경하고 술을 마시며 시회를 여는 등 각 공간들을 문화 창작의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둘째, 주체들이 각 장소에서 묘사한 정경에서 나타나듯, 방문객들은 공감각적인 완상을 통해 경관을 즐기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꽃놀이 명소는 단지 꽃을 감상하는 것 이상의 감각적 체험의 장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전통적인 꽃놀이 명소의 경관특성을 도출한 본 연구는 우리 선조들이 여가의 한 형태로 즐긴 꽃놀이와 그 공간이 갖는 의미를 추적하고 한국적인 꽃놀이 명소를 계획함에 있어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
배경 : 최근 하지 정맥류 치료에 정맥 내 레이저 치료가 도입되어 비침습적이면서도 좋은 치료 결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대복재정맥 역류로 인한 하지 정맥류 환자에서 980-nm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하여 대복재정맥 폐쇄술을 시행하였으며 그 치료 효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대복재정맥 역류로 인한 하지 정맥류 환자 238명(332예)을 대상으로 980-nm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맥 내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였다. 수술은 레이저 치료와 동시에 보행적 정맥류 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전 임상 양상과 수술 합병증, 그리고 수술 후 1개월과 3개월의 추적 듀플렉스 초음파 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반상 출혈이 발생하였고, 감각 이상이 68예(20.5%), 피부화상이 3예(0.9%) 발생하였다. 추적 초음파 검사에서 수술 1개월 후 26예, 3개월 후에는 10예에서 추가로 대복재 정맥 역류 혹은 부분 혈류재개가 확인되어 치료성공률은 각각 91.3%, 87.9%였다. 결론: 레이저를 이용한 대복재정맥 폐쇄술이 기존의 대복재정맥 발거술에 비하여 비침습적이기는 하지만 저자들은 다소 높은 대복재정맥의 재개통을 경험하였다. 이는 적절치 않은 레이저 강도나 적용 시간(속도), 과도하게 확장된 대복재정맥 등이 원인일 것으로 생각되며 시술 후 정맥의 재개통을 줄이기 위한 많은 연구 노력과 함께 초음파 검사를 통한 정확한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연구계획: 증례 보고 목적: 신경인성 종양과 유사한 흉요추부의 경막외 해면상 혈관종 환자를 보고하고자 한다. 선행 연구문헌의 요약: 뼈에 침습이 없는 경막외 해면상 혈관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제한된 문헌 보고만이 존재한다. 대상 및 방법: 53세 여자 환자가 내원 한달여 전부터 시작된 좌측 하지의 감각저하를 동반한 저린 느낌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시행한 신경학적 검진에서 기타 다른 신경학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자기공명영상에서는 흉추 11-12번간 좌측 추간공에 $2{\times}0.5cm$ 크기의 종괴가 관찰되었다. 수술을 시행하여 이를 완전 적출하였다. 결과: 병리 검사에서 해면상 혈관종이 확진되었다. 수술 부위의 약한 통증을 제외하고, 추적 관찰 2년동안 추가적인 신경학적인 증상 발생 없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2년째에 촬영한 MRI에서 종양의 재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척추의 경막외 해면상 혈관종은 매우 드문 질환이며, 다른 경막외 병변들과 감별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의 좋은 예후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경막외 병변의 감별진단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동안 이론적 또는 경험적으로만 연구되어왔던 미카엘 체홉(Michael Chekhov, 1891-1955)의 연기 테크닉을 과학적으로 탐구해 보는 데 있다. 특히 체홉 연기 테크닉의 바탕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상상(imagination)'과 그의 독창적인 테크닉인 '심리적 제스처(Psychological Gesture)'에 대해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자 한다. 체홉이 모든 연기 작업의 기반으로 삼았던 '상상'은 현재 감각기관이 전달하지 않는 대상의 심적 표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지심리학에서는 이를 '심상(imagery)'이라고 일컫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심상의 정의로부터 출발하여 심상의 특징과 종류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체홉의 주장처럼 상상을 통해 연기 훈련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보았다. 심상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이론적 증거-기능 등가성 가설(functional equivalence hypothesis), 심리신경근 이론(psychoneuromuscular theory), 상징학습 이론(symbolic learning theory), 심리생리적 정보처리 이론(psychophygiological information processing)-와 실험적 증거-대뇌혈류(cerebral blood flow)나 사건 관련 전위(event-related potential)의 측정,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또는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를 이용한 연구-를 모두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심상은 지각과 기능적으로 동일하며, 심상을 이용해 인지 과제의 수행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심상을 통해 신체적 변화가 심리적 변화(느낌)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여 심리적 제스처 또한 과학적으로 유효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로 미루어보아, 체홉은 그의 경험에 근거하여 연기 테크닉을 발전시켰지만, 과학적으로도 그의 테크닉은 유효성을 가진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미흡하나마 본고에 의해 체홉의 연기 테크닉이 과학적으로 탐구되고 객관적 효용성이 입증되어 보다 많은 연기자 혹은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그의 테크닉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Purpose :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breathing pattern disorder and joint position error (JPE) in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 (CLBP). Methods : Thirty nine patients with CLBP participated. End-tidal $CO_2$ and respiration rate (RR) were measured using a capnography. Breathing-hold time (BHT) and Nijmegen Questionnaire (NQ) were investigated. Thoracic excursion was measured with a cloth tape measurement technique. Joint position error were measured using a small laser point mounted on a lightweight headband. they were asked to relocate the head, after the neck movement on the horizontal plane. Pearson 's test was used for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respiratory variables and JPE in patients with CLBP. Independent t-test was used to verify the difference between thoracic and diaphragm breathing pattern in patients with CLBP. The significance level was set at 0.05. Results :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JPE (LR) and JPE (RR, EX) (r=.639, r=.813) (p<.001) and a low negative correlation with end-tidal $CO_2$ (r=-.357) (p<.05).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RR and JPE (EX) (r=.750) (p<.001). There was a low correlation between JPE (EX) and NQ (r=.333) (p<.05). There was a somewhat high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NQ and thoracic excursion (r=-.528) (p<.001). There was a somewhat high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thoracic excursion and JPE (LR, RR, EX) (r=-.470, r=-.484, r=-.602) (p<.001).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R, BHT, NQ, and thoracic excursion between the thoracic and diaphragmatic breathing (p>.05).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JPE (EX), end - tidal $CO_2$, and VAS values between the thoracic and diaphragm breathing (p<.05). Conclusion : There was a correlation between JPE (EX) and NQ in patients with CLBP, and correlation between thoracic excursion and JPE (LR, RR, EX) and NQ.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JPE (EX), end-tidal $CO_2$ level, and VAS value in the comparison of thoracic breathing and diaphragm breathing. The results showed that breathing patterns and JPE were related to each other.
섬유근통은 피로, 수면장애, 기분변화, 인지장애 및 만성 전신통증을 핵심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섬유근통은 유전적 취약성, 통증 처리과정 및 스트레스 반응 체계의 변화 등을 포함하는 생물학적 요인과 불안, 우울, 분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 그리고 감염, 발열 질환, 외상 등의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핵심 병인으로 감각 자극이 인식되는 과정에서 증폭되어 통증이 증진되는 중추성 감작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가이드라인들은 개별 환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된 다원적 접근을 권고하며, 임상의는 충분한 교육을 통해 지적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섬유근통에서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은 일반인구집단의 7~9배로 유의하게 높으며, 특정 정신병리 및 수면장애와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신과적 상태는 섬유근통과 양방향성 상호작용을 하며 경과에 영향을 주고, 취약성을 공유하며 서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동반질환을 면밀히 평가하여 보다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만성 뇌졸중 환자의 낙상 전조 동작과 다양한 신체 기능과의 관련성을 알아봄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낙상 연구에 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뇌졸중으로 편마비 진단을 받고 N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중 연구에 동의한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낙상 유무에 따른 일반의학적 특성에서 성별, 연령, 신장, 체중, BMI, 진단명, 마비 유형, 유병 기간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보행 보조 도구 사용(독립보행, 네발 지팡이, 외발 지팡이)에서는 비낙상군이 1회 낙상군과 다발성 낙상군과 비교하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 전조 동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본 결과 일어서기에서는 STS, FM-하지 운동 기능 순이었으며, 일어서기 시도에서는 FM-하지 운동 기능, STS, 연령, TIS-동적 균형, OLST-마비측 순이었다. 일어선 직후 균형 잡기에서는 FM-하지 운동 기능이 영향을 주었고, 서서 균형 잡기에서는 FM-하지 운동 기능, OLST-마비측, TIS-협응력 순이었다. 살짝 밀기에서는 FM-총합이 영향을 주었으며, 서서 눈 감고 균형 잡기에서는 STS, 연령, OLST-비마비측, FM-하지 운동 기능, TIS-정적 균형, OLST-마비측, TIS-동적 균형 순이었다. 360도 회전하기에서는 TIS-협응력, FM-하지 운동 기능, FM-상지 운동 기능 순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만성 뇌졸중 환자의 낙상 전조 동작과 다양한 신체 기능과의 관련성을 확인함으로써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마비측 하지 근력 강화와 더불어 정상적인 보행 주기 및 체중 부하에 입각한 집중적인 균형, 체간조절, 보행 대칭성 훈련 등이 필요하며, 외적인 자극에 대한 최적의 운동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긴장성 두통은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두통 중 가장 흔한 일차성 두통이다. 장기간의 두통은 만성 두통을 야기시키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긴장성 두통의 병원성 요인과 심인성 요인의 관리에 적합한 시청각적 엔터테인먼트와 연부조직 가동술을 통해 긴장성 두통에 기여하는 바를 비교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6개월 이상 간헐적 혹은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한 자로 선정된 30명에서 시청각적 엔터테인먼트군, 연부조직 가동술군, 시청각적 엔터테인먼트와 연부조직 가동술군 각각 10명씩 배정하였다. 배정된 군에서는 사전검사 후 4주간 주 3회씩 총 12회의 중재를 받고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평가는 압력통각역치감각과 바이오피드백을 이용한 정신 생리학적 변수, 뇌파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결과는 이요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통해 측정 시점에 따른 군간의 교호작용을 분석하였다. 압력통각역치 결과, 오른쪽 등세모근의 결과에서 교호작용이 나타났으며 (p<.05), 시청각적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중재군에서 가장 큰 증가의 폭을 보였다. 따라서 병원성 요인의 근육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이 아닌 심리학적인 요소에 입각한 시청각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근육에 대한 통증역치에 긍정적인 영향이 보였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던 정신생리학적 변수와 뇌파에도 긍정적인 평균값의 변화량이 관찰되었다. 이를 통해 긴장성 두통의 관리에 있어 시청각적인 자극은 고려되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Objectives: The aim of this case report is to present the effect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in a patient with left facial paraesthesia, temporomandibular joint (TMJ) pain, and post-traumatic neck pain induced by cerebral infarction. Methods: A 26-year-old male patient was treated with Cheongpa-Jeon H, acupuncture, pharmacopuncture (Shinbaro2), and Chuna Therapy for 24 days of hospitalization. Left facial paraesthesia, TMJ pain, and post-traumatic neck pain were assessed with a Numeric Rating Scale (NRS) and EuroQoL-5 Dimension (EQ-5D). Post-traumatic neck pain was assessed using the Neck Disability Index (NDI). Results: After 24 days of treatment, the patient's left facial paraesthesia and left arm tingling sensation were relieved from NRS 6 to NRS 2. Left TMJ pain was reduced from NRS 5 to NRS 2. The EQ-5D score increased from 0.138 to 0.73. The NDI score decreased from 71.11 to 37.78. Conclusion: These results show that left facial paraesthesia, TMJ pain, and post-traumatic neck pain can be relieved with Korean medicine treatment. However, further well-designed studies are required to confirm these fi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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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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