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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간판 탈출 환자의 전방 고정술에 따른 경제적 분석 - 골 이식법과 금속판 고정 병행술의 비교 - (Economical Analysis of Cervical Disc Disease by Anterior Inter-body Fusion Methods - Comparing of Bone Graft vs Plating -)

  • 길승배;이상열;허승호;장연규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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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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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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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complications, duration of admission, cost effectiveness, radiologic stabilization of the anterior cervical bone fusion in the treatment of cervical disc disease with and without plating. Materials and Methods : Fifty-two surgically treated patients for cervical disc disease were reviewed. Group I consisted of consecutive treated patients with iliac auto-bone graft without instrumentation after anterior cervical discectomy. Group II consisted of consecutive treated patients with iliac autologous-bone graft with CASPER cervical plate fixations. Radiologic fusion was decided when loss of end plate boundary between graft bone and vertebral body and immobile, maintenance of the disc space were evident on simple dynamic plain films. The patients were discharged after the stabilization of cervical motion by films was of tained. These groups were analysed multiple variably with Mann-Whitney U-test. Results : Group I consisted of 18 patients, group II consisted of 34 patients. Mean age was $49.0{\pm}8.1years$, mean duration of admission was $17.27{\pm}10.51days$, mean costs for treatment was $1,970,000{\pm}475,000won$. In group I, mean age was 47.7(34-60) years, 16 patients had undergo on one-level operation, 2-patients had undergo on two-level operation, mean duration of admission was $28.7{\pm}10.4days$, mean costs for treatment was $2,194,473{\pm}561,639won$. The periods of stabilization was $6.6{\pm}3.36weeks$ on radiologic study. Mean periods of out patient follow up was 16.8(6-64) weeks after discharge. Mean period of radiologic follow up was 17.3(4-6) weeks after surgical operation. In group II, mean age was 49.7(37-62) years and 18 patients one-level operation, 14- patients had undergo on two-level operation and 2-patients three-level operation. Mean duration of admission was $11.24{\pm}3.29days$, mean costs for treatment was $1,850,823{\pm}389,372won$. The periods of stabilization was $5.88{\pm}7.07weeks$ on radiologic study. Mean period of out patients follow up was 16.7(4-60) weeks after discharge. Mean period of radiologic follow up was 12.4(3-52) weeks after surgical operation. The duration of admission showed statistical significance in Group II but other item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Conclusions : The more economic, early life return and effective method of cervical disc disease in our series were evident in patients who had undergone, iliac bone graft and plate fixations after anterior discec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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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자동 보행 안내 (Automatic Walking Guide for Visually Impaired People Utilizing an Object Recognition Technology)

  • 장재영;이규
    •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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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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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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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도시가 복잡해짐에 따라 보행도로에는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볼라드, 주차차단기, 입간판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들은 일반적으로 보행에 심각한 방해가 되지 않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오히려 충돌로 인한 부상의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PS를 비롯한 다양한 장치를 이용한 방법들이 제안되었으나, 장소의 제약, 장애물 감지의 부정확성, 특수한 장치에 대한 요구 등의 문제로 인해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간단한 장치만을 활용하여 보행 중에 출현하는 각종 장애물을 자동인식하고 충돌의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방법은 전방을 촬영한 동영상에서 장애물의 종류뿐만 아니라 거리를 파악하여 보행인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줌으로써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물 출현 여부와 장애물의 종류를 인식하였다. 또한, 보행자의 보폭을 이용한 이동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응용하여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제안된 방법은 기존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안내 기술과 비교하여 실내외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간단한 장치만으로도 정확한 보행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의 일상적인 캐릭터와 연기 (The Everyday Characters and Acts of Director Hong Sang-soo's Film (2015))

  • 이아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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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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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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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연한 어떤 것을 기다리는 듯 단조롭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 정지된 화면처럼 불쑥 등장하는 거리의 간판과 자연의 풍경(나무), 특별한 의미 없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인물들, 상투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도 상투적인 것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하고, 어떠한 결말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일상의 우연성과 의외성을 강조하면서도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간과되기 쉬운 일상의 순간들, 그러한 순간들 속에 잠재된 일상의 낯섦을 경험하게 한다. 잘 짜여진 캐릭터의 관습에서 벗어난 배우의 연기는 현장성이 강조된(계획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즉흥적인 연기로 영화라는 구조 속에 갇혀있지만 갇혀있지 않은 듯 자유로운 현실 속의 사람처럼 차별화된 캐릭터의 일상성을 표현하고, 마치 일상에 길들여진 듯 반복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들은 만남과 대화가 중심이 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일상의 배경으로 제시되는 모든 것들과 일상의 형식을 이루며 이러한 일상은 어떠한 의미를 갖고 무엇을 발견하게 하는지 주목하게 한다. 또, 이러한 일상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배우를 먼저 정하고 난 뒤에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홍상수 감독은 그의 영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배우를 통해 캐릭터와 배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사실적인 표현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바탕으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일상적인 캐릭터와 연기를 분석해보았다.

SPA 브랜드의 BI 색채 적용 현황과 사용자 선호도 조사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SPA brand to BI Color and User Preference)

  • 박한나;백진경
    • 디자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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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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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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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국내 의류 시장에서 SPA(Speciality Store Retailers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에 대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SPA 브랜드들의 개별적인 특성과 BI 시스템 안에서 각각의 색채 시스템이 어떠한 방식으로 제안되고 있는지 분석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브랜드 파워와 판매도 순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기준으로 국내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SPA 브랜드 중 국내매출순위 1~4위의 브랜드를 8개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리하여 브랜드의 정보적 요인 중 BI(Brand Identity) 및 내부 사인시스템, 패키지 등의 색채특성과 환경적 요인 중 건물 외관 및 간판, 매장실내 디자인의 색채와 특성을 조사하였다. 또한 각 브랜드의 선호도에 관하여 2,3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BI의 색채 적용 관련 조사 결과, 4개의 브랜드가 적색 계열의 로고를 사용하였으나, 브랜드마다 아이덴티티의 차별화를 적용시켜 톤이 다른 적색 색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개의 브랜드 경우에서는 흰색과 검은색의 흑백 계열이나 짙은 남청색과 같은 무채색과 1가지의 주조 색을 사용하여 브랜드의 특성을 살리는 BI 디자인을 적용시키고 있었다. 설문 조사 결과로 브랜드 이미지 결정 요인 중 브랜드 로고 및 색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으며, SPA 브랜드에서 BI 색채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차별화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BI 색채 선정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요추간판 수핵 탈출증 환자의 요부 척추 주위근 내 지방침윤 비율에 관한 연구 (The Study of Fat Infiltration Ratio in Lumbar Paraspinal Muscle of Patient with Herniated Intervertebral Lumbar Disc)

  • 공봉준;이중호;용민식;김진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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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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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4-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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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특정 부위의 요부 추간판 탈출과 척추 주위 근 내 지방침윤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아울러 환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성별에 따른 요부 주위 근의 지방 침윤율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010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자는 30~50세 사이의 중증 추간판 탈출증 환자로 수술적 요법을 시행할 또는 실시한 환자 남녀 40인으로 구성하였고, 측정 및 방법은 환자의 신체계측을 통해 BMI를 산출하였으며, L2-S1까지 디스크 중앙 횡단면에서 요부 주위 근의 단면적과 지방 침윤 면적을 측정하여 근육 내 지방의 침윤율을 계산하였다. 연구 분석은 지방침윤의 남녀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증을 시행하였고, 요추 레벨 간 지방침윤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대응표본 T 검증을 하였다. 또한, BMI와 요부 전체 지방 침윤율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나이를 제어변수로 한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지방침윤의 남녀 차이는 상위요부(L2-L3)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을 뿐, 나머지 요부(L3-S1)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요부 레벨 간 지방침윤율의 변화는 요추3, 4에서 요추4, 5번에서 많이 증가하였다. 또한, 요부(L2-S1)주위 근의 지방 침윤과 체질량지수와는 상관관계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용인시에 대한 경관인식 변화 비교 (A Study on the Changes of the Landscape Cognition in Yong-In City)

  • 주신하;김경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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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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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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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경관관련 법제도적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던 최근 10여 년간 경관인식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1년 수립한 용인시 경관형성기본계획과 2012년 수립한 용인시 기본경관계획 내용 중 경관의식조사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특히 2012년 실시된 경관의식조사는 용이한 비교분석을 위해 2001년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하였다. 설문문항은 크게 경관현황에 대한 인식, 경관유형별 경관평가, 경관요소별 인식, 경관에 대한 주민의식, 경관계획방향 제시에 대한 인식, 경관관련 주체들에 대한 인식 등으로 구성되었다. 경관현황에 대한 평가에서는 용인시의 상징요소와 대표장소로 에버랜드가 압도적으로 높은 순위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2012년에는 에버랜드의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한국민속촌, 시청, 경전철과 같은 다양한 대상으로 비중이 분산되었다. 전체적인 도시경관에 대한 이미지는 2001년 '개성있고, 다양하고, 웅장하고, 정돈된' 이미지에서 2012년에는 '넓고, 어수선하고, 평범하고, 현실적인' 이미지로 변화하였다. 특히 '개성있는' 항목에서는 가장 부정적으로 변화하여 개발 초기의 기대에 현재 이미지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의 조망, 관광지 주변, 색채 등 개별 경관유형별 평가에서는 전반적으로 향상된 평가를 보여주고 있어서, 개별 요소 수준에서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경관요소별로는 간판 및 옥외광고물에 대해서 현재 상태가 더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경관색채 측면에서는 상업 및 광고시설에 대해서는 문제인식이 증가하였으나, 공사시설물, 공장건물 등과 같은 시설에 대해서는 문제인식이 감소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경관과 관련한 주민참여 정도 조사에서는 경관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한 반면에, 재산권 제한이나 사업에 참여하는 정도 같은 실제적인 참여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관계획 방향성은 과거에 비해 보다 재정지원, 야간경관 연출, 경관저해요인 개선 등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인식하였다. 행정기관에 대해서는 과거 규제 중심의 역할에서 시민지원의 역할로 변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으며,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도 자연훼손의 주범이라는 인식에서 건물 조성, 휴식공간이나 광장의 조성 등을 통하여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체라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용인시의 지난 10년간의 경관인식 변화는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경관을 인식하는 것으로 변화하였으며, 특히 경관관련 주체에 대해서도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대규모 개발사업의 초기에 형성되었던 용인시 경관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하여 평범한 이미지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정도가 소극적으로 변화했다는 것은 지난 10여 년간의 경관관련 정책과 사업에서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소수민족집단체류지역(Ethnic Enclave)으로서의 옌볜거리의 장소성 형성 요인 분석 (An Analysis of Elements in Yen-Ben Street That Form a Sense of Place as an Ethnic Enclave)

  • 한성미;임승빈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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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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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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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서울시에서 전형적인 소수민족집단체류지역(ethnic enclave)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가리봉동 "옌볜거리"의 장소성 형성 요인을 분석하고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찾음으로써, 국내 외국인 거주자 및 주거지역의 증가에 의한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그러한 다양성이 긍정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도시경관 형성에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소수민족집단체류지역(ethnic enclave)으로서의 옌볜거리의 장소성을 형성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장소성을 형성하는 물리적 환경 요인으로 나타난 쪽방촌과 열악한 공간적 환경은 외부자의 부정적 인식과는 달리 거주자에게는 그들의 경제여건에 부합하는 긍정적인 의미를 보였다 둘째, 연길에서의 그것과 유사한 색채 및 한글과 한문이 혼용된 간판은 옌볜거리에서의 장소성을 형성하는 물리적 환경 요인으로서, 내부인인 조선족에게는 구성원들 간의 내적 소통의 수단으로 조선족 문화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요인으로 해석되었다. 셋째, 옌볜거리에서는 물리적 건축 환경 요소보다는 집단적 삶의 일상성을 충족시키는 구매활동, 여가 및 정보교환 활동이 장소성 형성에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넷째, 공간적 전유(appropriation)현상과 주변과의 격리현상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격리현상은 외부인에게 부정적 장소성을 형성하고 있었다. 다섯째, 조선족의 고향에 대한 인식, 문자 및 언어, 음식문화 등에서의 문화적 이중성(dualism) 및 혼재(mingling) 양상은 현재 옌볜거리의 장소성을 형성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옌볜거리의 장소적 현상에 있어서 임시성(temporariness)이 두드러졌으며, 이러한 임시성은 불법체류라는 조건 하에서 더욱 강화되고, 이는 주거환경에 대한 무관심 등의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으나, 동시에 그러한 임시성으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내부자간의 협력과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장소성 형성 요인으로 나타났다.

부산역(釜山驛) 상점가(商店街)의 패턴( I ) (The Pattern of Pusan Station Shopping District( I ))

  • 김원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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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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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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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역전(驛前) 상점가(商店街)'는 도시 내부에 있어서 자연적 혹은 유기적인 중심지의 계층구조에 의해서 결절된 중심지가 아니다. '기차역'이라고 하는 특수한 기능의 견인력에 의해서 그 부근에 형성된, 오히려 특수 상점가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역은 개항(開港) 이전에는 왜관(倭館)이 있었던 곳이며, 개항 후에는 왜관이 일본인 거류민지로 승격하게 된다. 또한 지금은 점차 쇠퇴하고 있긴 하지만 '차이나 타운'이라고 하여 중국인의 거주지가 이 지역의 서부지대에 아직까지 존속하고 있다. 이곳과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지역에 '텍사스 타운'이 있어서 과거부터 주한미군(駐韓美軍)과 외국인 선원들을 고객으로 하는 환락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이곳은 '러시아 타운'으로 변하여 가로의 대부분의 간판은 러시아어로 되어 있다. 이 가로를 따라서 가면 러시아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상점가와 인접하여 '초량시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과거부터 인근의 주택지를 serve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69년 6월 10일에 새로운 역사(驛舍)가 준공되고 부산역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오면서 과거의 기능에 기차역이 견인하는 기능이 부가하게 된다. 크게 보면, 이러한 두 가지의 속성이 현재 부산역 상점가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역사(驛舍)가 있는 동부지대와 전통적으로 형성되어 왔던 서부지대는 그 토지이용과 구조면에서 않은 차이가 있다. 동부지대는 업무관리기능이 집적하고 있는 반면에 소매업 중에서도 상점가의 계층을 결정할 수 있는 중심성 상점은 전혀 입지하지 않고 있다. 이 지대는 대형의 고충건물이 많은 업무지구이다. 이것은 도심의 축소판으로서의 경향을 오히려 부도심보다도 더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부산역 상점가에 대해서 그 기능구성과 분포를 중심으로 패턴을 밝히려고 한다. 이 연구는 부산시 전체의 내부공간 구조를 밝히려는 일련의 연구의 한 부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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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적 관점에서 본 병원 사인시스템 다중언어 표기 현황 조사 - 부산 및 경남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 (A Field Research on Multi-Language Sign System in Hospital at the Point of View in Convergent Study - Focused on General Hospital in Busan and South Gyeongsang Province -)

  • 박한나;백진경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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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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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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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간의 의료관광 및 외국인 환자 유치의 추세에 따라 국내 의료현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그 중, 국내 수도인 서울에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의 경우, 지난 8년간, 외국인 환자가 426%가량 증가하는 등 상당한 활성화가 되어있으며, 해상을 통해 입국한 러시아 환자 등의 다국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부산권인 경남지역 중 김해와 창원은 외국인 거주자 수로 경남 도내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외국인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종합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는 병원 내 길 찾기가 용이하여야 한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혹은 러시아어가 포함된 다양한 언어의 정보를 하나의 매개체 안에 전달해야 하는 공간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언어에 미숙한 외국인들이 병원을 방문하였을 때 제시된 사인시스템에서 인지를 함에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융합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국내 제 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 소재 대학병원 의료기관 6곳(A, B, C, D, E, F)과 부산권이면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경상남도 김해시 의료기관(G, H), 창원시 대학병원 의료기관(R, J)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사인시스템(유도사인, 안내사인, 실간판)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재 적용되고 있는 다중언어 표기 실태 조사를 이행하였다.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인시스템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회색 및 채도가 높은 파란색 혹은 흰색의 바탕색을 적용한 후 서체는 무채색의 고딕체를 사용, 화살표 및 픽토그램으로 포인트 효과를 주어 일반적인 병원 사인시스템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다중언어 실태의 결과는 주로 한국어, 영어와 같이 2가지의 언어만을 사인시스템에 도입하고 있는 곳과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와 같은 4가지의 언어를 적용시킨 곳도 조사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현재 2가지의 언어(한국어, 영어)만이 적용되어져 있는 상황에 따라 영어권 나라가 아닌 타 국가의 외국인 환자들에게는 언어적인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초래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후에는 병원 사인시스템 다중언어 사용에서 외국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