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연 시 배우의 심박수의 각성변화와 유발된 각성상태에 대한 심리적 자기조절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자는 연극 전문극단에 소속되어 있는 배우 5명을 목적적 표본추출하였다. 각성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 심박수 측정기를 활용하였고, 자기조절 행동을 관찰 및 기록할 수 있는 행동 관찰지를 사용하였으며, 공연종료 후 개인별 심층상담을 실시하였다. 심박수 변화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공연 시간대별 변화 추이를 그래프화 하였으며, 자기조절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질적 연구방법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배우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심박수의 각성수준이 높아지는 변화를 나타냈으며,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5분 전까지 가장 높은 각성상태를 보였다. 둘째, 공연 시작 전 심호흡, 호흡 가다듬기, 자기대화, 배우들과의 대화, 대본연습에 집중, 화장실 가기, 흡연, 복장점검 등의 자기조절적 행동을 나타냈다. 셋째, 공연 시 높아진 각성상태를 조절하기 위해서 이완기법, 자기집중화, 자신감강화, 상황대처 및 적응 등과 같은 심리적 자기조절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감각조절과 각성과의 신경학적인 메커니즘을 알아보는 것이다. 본 론 : 감각통합치료에서 아동의 적절한 각성유지는 중요한 이슈이다. 감각입력을 통한 각성 조절을 위해 둘레계 및 그물체는 중요한 관계가 있고, 특히 그물체에서 대뇌피질로 가는 오름그물활성계통은 주요 처리 경로이다. 이때 콜린성 뉴런 및 단가아민계 뉴런 집단 등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영향을 미친다. 각성을 위한 메커니즘은 중추신경계 및 자율신경계 기능을 측정하는 뇌파나 피부전기반응 등으로 측정한다. 객관적 신경생리학적 측정을 통해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에서 중추신경계 및 자율신경계 기능이 차이가 있음이 보고되었다. 감각통합치료를 통해 장애아동에게 적절한 감각을 입력하는 것은 그물체와 둘레계, 대뇌피질을 활성화시켜 최적의 각성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결 론 : 객관적 측정도구를 사용한 연구결과의 제시는 감각통합치료에 대한 근거기반 임상을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본 연구는 조건과정모델링에 기초하여 공익광고캠페인의 정서성과 이슈에 대한 수용적 태도의 관계에서 시각적 주의와 지각된 자아관련성의 매개효과와 매개변인에 대한 EEG 각성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SPSS 22.0의 Multiple Mediation 절차와 SPSS Macro(14번)를 이용하여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첫째, 공익캠페인의 정서성은 지각된 자아관련성을 매개로 이슈에 대한 수용적 태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다. 둘째, EEG 각성은 시각적 주의 및 지각된 자아관련성과 유의미한 상호작용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정서성과 수용적 태도의 관계에서 지각된 자아관련성의 매개효과는 EEG 각성에 의해 조절되는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공익캠페인의 부정소구보다는 긍정소구에서만 유효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익광고캠페인의 정서소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익캠페인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된 자아관련성과 주의를 전략적으로 결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나이가 들면서 남은 인생이 제한적임을 느끼게 됨에 따라 부정정서 경험을 최소화하고 긍정정서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서조절하게 된다는 사회정서적 선택이론을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긍정적인 정서의 부정적 측면과 부정적인 정서의 긍정적 측면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동양의 변증법적 정서개념에서는 부정정서를 최소화하고 긍정정서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변증법적 정서개념에 기초한 동양문화권의 한국 노인은 긍정정서를 극대화하고 부정정서를 최소화하기보다는 각성을 줄여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서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166명의 청년, 중년, 노인을 대상으로 PANAS 척도를 사용하여 각성수준이 다양한 긍정, 부정 정서경험의 빈도를 평가하였으며, 정서경험 상황에서 정서를 약화/순응/극대화 하는 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노인이 청년보다 부정정서 뿐만 아니라 긍정정서도 덜 빈번하게 경험하였다. 또 정서문항을 각성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청년들은 고각성 정서를 저각성 정서보다 더 자주 경험하였으나, 노인들은 고각성 정서를 덜 경험하였다. 또 노인은 청년보다 부정정서를 약화시킨다는 반응과 긍정정서를 약화시킨다는 반응을 더 많이 하였다. 이에 반해 긍정정서를 극대화한다는 반응은 청년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노인은 각성수준이 높은 긍정정서와 부정정서를 모두 약화시켜서 정서적 안정을 유지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가대표 후보 여자양궁선수 3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박수 바이오피드백기법을 활용한 각성조절훈련을 양궁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동시에 경기수행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훈련 프로그램은 국내 외 문헌 분석과 스포츠심리전문가 1인, 양궁 지도자 3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세부 내용으로는 기초이론교육, 호흡조절법, 점진적 이완기법, 심박수 바이오피드백기법, 인지재구성, 루틴 등이며, 총 24주의 훈련기간을 기초훈련단계, 숙련 1 훈련단계, 숙련 2 훈련단계, 실전훈련단계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심박수 바이오피드백훈련기기는 (주)스포닉스에서 개발한 심박수 측정기기(XCOACH)를 사용하였다. 훈련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경쟁상태불안검사지, 국내양궁대회에서의 성적 및 기록, 선수 관찰 및 면담과 선수 자기평가 등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 과정을 통해 분석된 결과, 인지적 상태불안요인과 신체적 상태불안요인의 평균점수는 낮아졌으며, 자신감요인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궁대회에서의 성적 및 기록 역시 현저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관찰, 면담, 자기평가의 분석 결과, 본 훈련에 대한 참여도와 효과 인식도가 매우 높았으며, 훈련에 의해 적용된 각성조절방법을 시합 중에 적극 활용하여 심리적 안정과 최상의 수행력을 발휘하였다. 따라서 심박수 바이오피드백기법을 활용한 각성조절훈련은 양궁선수의 심리기술력과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관박쥐(Rhinolophusfemmequinum koran의 웅성생식 pattern을 알아보기 위하여, 1년 주기를 통한 정소상체 이부로의 정자유입, 정자저장 및 정자소멸에 따른 상피세포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정소로부터 정자유입과 정자저장 및 정자소멸에 관련하여 볼때, 정소상체 미부는 2단계의 정화기간(cleaning time)을 가진다. 첫째로, 동면 각성시기인 4월부터 6월까지는 오래된 저장정자를 파괴시켜 새로운 정자를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단계로서 둘째로, 정차과정은 7월에서 8월까지 계속되는[tl 이는 7월부터 새로운 정자와 함께 유임된 기형 정자세포,기형 정자 및 기타 잔여 노페물질을 제거하여 성숙된 정자만을 보유함으로서 곧 교미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단계로서 정화기간을 가진다. 따라서, 1년 주기를 통한 정소상체 이부의 정화기간은 동면 각성기인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이루어진다. 한편, 교미가 끝난 11월부터 동면기를 거쳐 동연 각성기 전까지의 긴 기간동안에 정소상체 미부내의 저장된 정자는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다. 이는 동면동안의 낮은 물질대사율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정자유입, 정자저장 및 정자소멸에 따른 정소상체 미부의 조직변화는 정소상체 미부내 상피세포의 분비 및 흡수의 조절작용에 의해 변학되는것이라 여겨진다.
자연광은 시시각각 변화하며 광 특성의 변화는 계절별 시간별 일주기리듬을 갖는다. 이러한 자연광의 리듬은 인간의 감성 또는 수면-각성 패턴과 같은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생체리듬은 멜라토닌에 의해 조절되며 특히, 수면-각성주기를 일정한 수면패턴으로 유지하게 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자연광의 하루 주기변화에 따라 조명의 단파장 영역 중 446nm~477nm의 비율을 제어하여 심부 체온의 변화를 통해 수면패턴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자연광의 일몰시간과 유사한 시점에서 446nm~477nm의 비율을 최소로 제어 하였을 때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목 적 : 십년 이상 각성장애를 보인 20세 남자환자를 분석하였다. 환자는 두통, 만성피로, 경한 주간졸리움증을 호소하였으나 조절할 수 없는 수면발작, 탈력발작, 입면시 환각이나 수면마비의 병력은 없었다. 방 법 : 야간 수면다원검사 (PSG), 반복적 수면잠복기 검사 (MSLT) 및 조직적합성 유전자검사 (HLA-typing)를 시행 하였다. 결 과 : PSG상 수면잠복기가 짧고 (4분), 렘수면잠복기도 감소하였고 (2.5분), 각성지표 (arousal index)가 시간당 15.7로 약간 증가되었으며, 수면 중 주기적 사지운동지표 (PLMS index)가 시간당 8.1로 관찰되었으나 운동과 연관된 각성지표 (movement arousal index)는 시간당 2.1로 높지 않았다. 잠효율은 (sleep efficiency)는 97.5%로 정상이었다. MSLT상 수면잠복기는 15분 21초로 정상이었으나 sleep-onset REM (SOREM)은 5회의 낮잠 시도 중 4회에서 관찰되었다. HLA-typing에서 DQ6-양성이었는데, 이는 기면증 환자에서 대개 관찰되는 유전자 위치인 DQB1*0602, DQA1*0102와는 다른 DQB1*0601 부위에 상응하였다. 결 론 : 일차성 각성장애의 원인이 되는 여러 질환 특히 일주기리듬장애나 기면증, 원발성 다면증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수면검사와 유전자검사 상 기면증의 새로운 변종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제까지 제시된 수면/각성과 관련된 연구의 결과들이 아직은 부족하거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수면/각성 리듬에 대한 모텔은 확립되지 않았다. 주 수면시간, 서파 수면, 렘수면, 수면의 깊이, 아침에 깨어남, 각성 수준 등의 주 리듬은 일중리듬을 보여준다. 주 수면시간은 중심체온과 이전의 깨어있는 기간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렘수면 발생의 경향은 통상적인 아침 기상시간 이후 오전 내내 높은 수준으로 남아있게 된다. 수면경향이 갖는 일중 반주기의 내인성 생물학적 특성은 모든 연령에서 독특하게 보여지는 현상이다. 오후의 졸리움이나 수면에 대한 증거는 수면잠복기 반복검사, 수면연장 연구, 비동승상태 연구, 자유질주 연구 등과 같은 여러 연구방법에서 보여진 오후의 졸리움, 수행능력, 다양한 수면장애의 병리적 특성, 그리고 시에스타 문화에서 증명된다. 일중 12 시간 수면리듬의 모델은 아직도 일중 반주기 리듬이 일중리듬이 고유한 이형식의 리듬으로 표현되는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독립적 인 현상인지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확립되지 않았다. 수면-각성의 주기에는 하루에 3-4회, 즉 6-8 시간의 주기를 갖는 중간 단주기 리듬이 내재되어 있고, 또 성인의 야간수면은 90-120 분의 주기를 갖는 비-램 수면과 렘수면의 리듬미칼한 극단 주기적 교대를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주간의 기본적인 휴식 -활동 주기는 야간의 렘 수면주기에 상응한다는 가설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수면의 단주기 리듬에 대한 연구는 전통적인 수면다원 검사, 낮잠 연구, 휴식 및 일상지속법 연구, 수면연장 연구, 보행감찰, 극 초단적 수면일정, 시간격리연구 등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내재하는 다양한 신체의 리듬들이 어떻게, 또 어느 정도 상호작용하여 수면의 시작과 종결을 조절하며, 반일주기 수면경향의 본질은 어떠하고, 또 렘 주기와 수면과의 관계는 어떠한가에 대한 의문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쟁점들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의 신체증상 지각 특성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48명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과 48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환자군에 대해 임상가용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척도, 신체감각 증폭 척도,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Hamilton 불안 척도를 평가하였고 정상대조군에 대해 신체감각 증폭 척도를 평가하였다. 신체감각 증폭 척도에 대해 집단간 차이를 검증하였고 환자군에서 척도간 상관 관계를 확인하였다. 결 과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이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높았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군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 심각도는 반추, 파국화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과각성 증상과 파국화, 타인비난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은 반추, 파국화와 같은 부적응적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감각의 증폭은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중 과각성 증상 및 파국화, 타인비난의 인지전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추, 파국화, 타인비난, 신체감각 증폭과 같은 부정적인 인지를 줄여주는 것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신체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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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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