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정보는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기록물이지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기록정보이다. 그러나 대부분 보존에 초점이 맞추어져 기록물 활용은 활성화되어 있지 못하고 특히 인터넷 환경에서 접근이 용이하게 제공되고 있지 못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현황을 반영하여 가톨릭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 현황을 조사하였고 구조와 디자인, 콘텐츠, 인터페이스 영역으로 서비스 수준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가톨릭기록정보는 3가지 유형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서비스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수준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분석되어 이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단계별로 콘텐츠를 개발하여 가톨릭기록정보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최근 라틴아메리카의 우경화 과정에서 보수적인 오순절교회의 정치 참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 글은 브라질 사례를 중심으로, 이러한 정치 참여가 민주주의와 그 발전에 끼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먼저 오순절교회들은 성장과 확산을 통해 가톨릭 중심의 독점적 구도를 무너뜨리고 종교적 다원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자신과 다른 종교나 이념에 대한 배타적이고 공격적 태도를 보인다, 또한 주요한 참여 형태인 공식 후보와 관련하여 지도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다수의 신자들은 정치적으로 동원되고, 이렇게 당선된 후보자는 공익보다는 지도부의 지도하에 자신의 교단 또는 교회의 특수한 조합주의적 이해관계에 복무한다. 그리고 국회의원, 주의원 등 공직을 획득하려는 정치 참여의 목적도 그리스도교 왕국 재건이라는 특수한 종교적 이해나 가치의 직접적인 실현에 둠으로써 브라질의 민주주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근대과학을 낳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갈릴레오는 우연히 망원경을 만든 것을 계기로 천문학에 끼여들었다. 망원경에 의한 천체관측은 2천년동안 끄떡없던 아리스토텔레스티 우주론이 틀렸음을 보여 주었다. 1609년 달의 정체가 밝혀지고 본성의 위성들이 발견되자 대중의 열광은 극에 이르렀으며 갈릴레오는 일약 유명해졌다. 가톨릭교회는 갈릴레오의 발견을 크게 환영했다. 그는 로마에 불려가 교황 바오르 5세(Paul V $1552\~1621$의 환대를 받고 성대한 축하행사에 참석했다. 예수회소속천문학자들도 갈릴레오를 찬양했다. 유일한 반대세력은 대학에 자리잡고 있느 소수의 아리스토펠레스주의자들이었다. 갈릴레오가 옹호한 코페르니쿠스체계에 대한 최초의 공격은 평신도와 하급성직자들에게서 나왔다.
다음 글은 금년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세계보건기구가 태국수도 방콕에서 개최한 국제회의-"가족계획의 윤리와 인간가치:개인과 사회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국제대화"-에 부진 교황성하의 연설문가운데 일부분, '자연적 가족계획의 윤리와 인간가치'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방콕회의를 위한 교황성하의 연설문은 오늘날 전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갖가지 가족계획에 관하여 그들의 윤리문제와 인간가치문제를 제기하면서 각국 지도자들이 올바른 인구 및 가족계획관을 갖도록 촉구하고 있는데 여기 소개하는 부분은 교회가 단지 세계적 인구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윤리적이고 인간가치를 높히는 자연적 가족계획방법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각국이 이를 보다 널리 보급하고 관심있는 의료인, 과학자들이 이를 좀 더 연구할 것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 수도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교회의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인 복음화와 친교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수도회가 대중들과 복음적인 소통과 내부 공동체 구성원들의 활발한 친교를 나누기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형을 제시하고, 컴퓨터를 매개로 한 상호작용(CMC)의 요인들을 중심으로 홈페이지 설계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의 한 보고서는 2020년대에 지구에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위협으로 기후 변화를 포함한 환경문제를 언급했다. 따라서 오늘날 환경문제는 단순히 어느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문제, 그리고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현재의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기독교 내에서는 창조와 타락, 구속을 기본으로 하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관심은 초기에는 주로 가톨릭 진영에서 시작되었지만, 점차적으로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복음주의 기독교 진영에서도 지구적 돌봄을 기독교적 책임과 연계시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지구 돌봄에 대한 관심이 보다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연구는 기독교 공동체를 향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환경보호, 생태보존에서 생명신학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자연을 바라보는 생태학에 대한 이해의 전환이 필요하다. 셋째, 기독교적 차원에서는 세속적 환경주의와 차별화된 진정한 회복운동이 있어야 한다. 넷째,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면서도 이 땅에서 피조세계와 함께 진정한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 영성교육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증가되는 추세에 있지만, 한국교회 현장의 영성교육은 개신교 전통에 따른 선명한 교육목적의 제시가 없는 가운데 교육내용과 방법이 파편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엄밀한 학문적 방법에 의거하여 개신교 영성교육의 목적을 정립하고 그것에 맞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찾아내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필요성에 따라 수행된 본 연구는 개신교 영성의 핵심정신을 찾아 교육목적으로 삼고 그 목적을 구현할 수 있는 개신교 교유의 영성교육 내용을 찾아 그것을 오랜 역사를 가진 그리스도교 영성수련들과 유기적으로 통합한 하나의 창의적 영성교육 모형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교육목적의 설정을 위해서 개신교 대표지도자 루터(Luther), 칼빈(Calvin), 그리고 웨슬리(Wesley)의 '믿음의 삶'에 대한 가르침을 고찰하였다. 그 가르침 안에서 '개신교 영성'의 핵심정신으로서 '자유케 됨'(liberated-ness)의 정신을 발견하여 교육목적으로 삼고, 로마가톨릭교회의 '은혜' 개념과는 다른 개신교 특유의 '은혜의 방편' 전통을 발견해 내어 '자유케 됨'을 구현하는 교육내용으로 삼았다. 그리고 '자유케 됨'이 이루어지는 기전을 다음의 세 개의 창의적 개념으로 설명한다. 신자의 '자유케 됨'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자유케 하는 의지'(liberating will)로 시작되며, 신자는 '자기를 드리는 의지'(self-giving will)로 이에 응답하게 되는데, 이 두 의지가 만나는 접촉점이 '믿음의 생명막'(the living membrane of faith)이다. 이 기전을 기초로 삼아 구성된 '자유케 됨의 실천' 영성교육 모형의 교육목적은 학습자가 삶 가운데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가지며 점점 더 '자유케 됨'을 누리는 가운데 더 충성스럽게 이웃을 자유케 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학습자와 교사의 관계는 쉐릴(Sherrill)의 인격적 '만남'의 관계이며 김현숙의 '공유적 권위'를 갖는 관계이다. 교육내용은 쉐릴의 '만남'의 성경묵상과 다익스트라(Dykstra)의 '실천들', 그리고 개신교 '은혜의 방편'의 다섯 영역과 연계된 그리스도교의 영성수련 다섯 가지를 채택하여 그것을 개신교의 '자유케 됨'의 원리로 변형한 것이다. 이 영성수련들의 새로운 명칭은 '만남의 렉시오 디비나,' '주님향함기도,' '서로-영적방향잡기,' '자유마중섬김,' 그리고 '자유성찰기도'이다. 교수-학습과정은 다익스트라가 학습자 중심의 실천을 돕는 데 사용한 코칭과 멘토링의 과정이다. 교육환경은 무어(Moore)의 '성례전적 공동체'를 지향하는 인적 환경에 중점을 두며, 평가는 학습자 스스로 평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본 교육모형은 그리스도교 역사 안의 주요 영성수련 내용들을 명시적으로 개신교의 '자유케 됨'의 영성으로 변형하여 교육하는 길을 제시함으로써 초대교회 때부터 이어지는 그리스도교 영성수련의 맥을 개신교 교회에서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나갈 수 있게 해 준다는 의의를 갖는다.
The natural growth rate of the Korean population has decreased from 3.0% in 1960 to 1.0% in 1990. This was done with family planning program which was introduced by the government in 1961. The family planning program focused on birth control rather than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dividuals and motivations of contraception. People were simply forced to use the method. Whereas, Natural Contraceptive is a method of family planning based solely on the timing of intercourse with the naturally occurring' physiological manifestation of fertilization and in fertilization during the menstrual cycle. This is the combination of self fertility awareness with periodic abstinence. Natural family .planning(NFP) programs in Korea were first started in the Chun-Chen diocese of catholic church by Bishop Thomas Stewart in 1970 In 1975, the Bishops conference launched the Korea Happy Family Movement in the Catholic Hospital Association, to promote the natural family planning. An average of 70,000 people, including adolescents, college students, unmarried and married persons, arid the clergies were trained during a six-year period (1986-1991). 61.5%(24,542 people) of those who completed 3 cycles during 6 year period (1986-1991) became autonomous users and the range was from 48.1% to 78.2%. In 1986, 22.7% of NFP individuals who drooped out of the program because of the desire for conception (23.4%), the difficulty of the method used(25.8%), and the loss of interest(22.8%). During the six-year period the unplanned pregnancy rate at the NFP was 2.9%. The range of the pregnancy rate was at 1.2-9.8%. The rate was decreased as years passed. The major reason for the failure of contraceptive was error by the individuals(61.1%). The percentage of the success of conception was 18.1% of 2.979 for achieving pregnancy. The highest percentage was 58.2% (99 users) in Kwang-Joo diocese and next was 37.1% (10 users) in Chong Joo diocese.
Purpos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outcomes of the home care nursing program conducted jointly by thirty two catholic churches and C hospital in Seoul. Method: The subjects included 173 patients who registered for the program during a 4 month-period from November 1, 2004 to February 28, 2005 and received home care services for more than 4 times and 32 professional nurses participating in the program. Using the concept of medical outcome study (MOS), the structure, process, outcome elements were analyzed. Result: 1) A Catholic homecare nursing center and nurses of the C hospital played a central role in providing nursing care, and each church operated its own vehicle from its own office. Home care nurse's job satisfaction was 2.8 out of total score of 4. The major illness was cerebrovascular disease including stroke followed by skeletomuscular disease including degenerative arthritis cancer, and diabetes. Among reasons for accessing the home care nursing program, hypertension management was most prevalent. More than half of the registration was done through catholic churches. Most people who referred the patient to the program was through the church. Most patients received home care nursing 1-2 times a week for 30 to 60 minutes in average and the most frequent type of service provided was basic nursing. 3) The most frequent reason for terminating home care services was death. The change in PPS(Palliative Performance Scale) level from the time of registration and after 4 visits was the same in 45%, decreased in 30%, and improved in 25%. Patient satisfaction was very high, showing 3.4 out of total score of 4. Conclusion: These results proved that the home care nursing program was highly appreciated by subjects and nurses were providing professional care. Thus the two parties involved in the program were actively supporting the program to fulfill their mission. However, several areas needed to be improved such as relating with local community, relating with family doctor, and issue of improving the working conditions for home care nurses.
협동조합은 19세기에 처음 영국에서 조직되어 20세기 초반에는 유럽과 북미, 20세기 중반부터는 나머지 나라들로 확산된 뿌리 깊은 조직체이다. 이탈리아의 협동조합은 우애조합(Friendly Societies)에서 분리되었으며, 초기에는 종교와 무관하게 활동해 왔으나, 이탈리아 사회주의와 19세기 말 가톨릭 교회의 사회 참여와 더불어 다중적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법과 제도를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법과 제도는 사회와 국민경제에 어떻게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협동조합의 개념과 협동조합운동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고찰한다. 둘째,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발전과정과 특성 그리고 법 제도에 대해 검토한다. 셋째,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사례에 대한 분석하고자 한다. 넷째, 연구 결과에 따라 시사점을 제시한다. 연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나타났다. 첫째, 마을기업은 대표 및 직원의 애착심, 성실성과 같은 태도가 매우 중요한다. 둘째, 조직구성원 모두가 마을기업의 비전에 공감과 애착심을 가지고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한다. 셋째, 조직의 필요에 따라 외부로부터 자본을 끌어올 수 있는 마을기업이 더욱 높은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여야 한다. 넷째, 사례와 이론을 바탕으로 마을기업 수립 시 펼요한 요소 및 성공요인을 제시함으로써 마을기업의 모델을 수립하는 것은 중요하며 결론적으로 협동조합은 경제적인 이윤추구보다는 본연의 목적인 사회적 공헌에 기여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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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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