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가족위기

검색결과 118건 처리시간 0.026초

경제위기와 가족생활 (Economic Crisis and Family Life)

  • 정진성
    • 한국인구학
    • /
    • 제24권1호
    • /
    • pp.91-121
    • /
    • 2001
  • 본 연구논문은 IMF 경제위기가 우리의 가족생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경제위기가 가져온 생활수준의 변화와 경제적 고통의 내용과 함께 가족간의 접촉의 정도나 가족폭력, 가족해체 등 가족관계에 일어난 변화를 살펴보았다. 또한 친족 친지와 주고받은 경제적 도움의 정도나 소비지출행동의 변화를 통해서 완만한 사회변화 과정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한국 가족의 특성 및 가족생활의 단면을 살펴 보았다. 뿐만아니라 경제위기가 장차 성별관계에 미칠 영향을 여성들의 취업동기의 강화나 역할행동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검토해 보았다. 경제위기는 가족관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전체적으로 실업이 생긴 가족들은 가족관계에 무엇인가 달라졌다고 느낀 경우가 많았고,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부부 간의 접촉빈도가 높아졌다. 부부간의 폭력이나 해체의 가능성이 비교적 낮게 나타난 반면, 자녀에 대한 폭력이 이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었다. 사회적 보장제도나 친구에 비해서 친족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경제적 의지의 대상으로 존재하고 인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특히 친정이 도움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사실들은 기존의 서구사회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들과 다소 다른 것들이므로, 우리사회를 해석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제위기의 소비 변화를 통해서 우리사회에서 문화비용과, 병원비. 그리고 사교육비가 지출의 신축성을 가진 부분인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경제위기에 직면하여 여성들의 취업에서 경제적 동기가 강화되는 측면과 함께 역할행동의 변화가능성도 일부 제시되었다.

  • PDF

COVID-19에 따른 가족갈등 및 위기실태와 대처방안 (Family Conflicts and Crises due to COVID-19 and Countermeasures)

  • 심문숙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3권5호
    • /
    • pp.165-172
    • /
    • 2022
  • 2019년 12월 시작된 COVID-19로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국제경제는 위기를 맞았다. 우리나라는 전국민 기본소득 지원, 소상공인 소득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컸다. 본 연구는 장기화된 COVID-19가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족에게 그리고 각각의 가족구성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COVID-19에 따른 가족갈등 및 위기 해결방법은 가족에 대한 집중적 지원, 가구성원들간의 유대 중가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평등한 가치관 인식이 가족갈등과 해체를 저지하고 가족의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가족농 재생산체계의 위기

  • 권태환;장경섭
    • 한국인구학
    • /
    • 제18권1호
    • /
    • pp.1-39
    • /
    • 1995
  • 한국의 농촌위기를 농업생산과 농민생활의 기초적 조직단위의 차원에서 살펴보면 문제의 핵심이 가족농의 재생산체계의 와해에 있음이 드러난다. 농촌가구의 재생산주기 단계별 분포를 볼 때, 이른바 축소기 및 해체기에 있는 가구의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형성기 및 확대기에 있는 가구의 비율은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한국의 가족농체제는 그 미시조직적 기반이 와해되어 가고 있음이 드러난다. 아울러 가족 재생산 주기의 각 단계인 양육 및 교육, 농가경제 계승과 혼인, 노후 부양 등의 과정에서 동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혼돈과 단절이 농촌의 기초조직인 농가의 존속 자체를 어렵게 만듦으로써 정상적 농가 없는 농촌의 총체적 퇴행이 나타나고 있다. 종합적으로 말해 가족농 재생산체계가 그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해 볼 때, 한국 농촌의 현실은 기초 생산,생활조직의 차원에서 급격한 해체는 진행되고 있으나 적절한 재구조화(restructuring)는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생산조직 차원에서의 농촌문제의 대처는 기존 농가 재생산 주기의 붕괴에 관한 다양하고 즉각적인 대증요법을 동원해 가족농 해체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보완적 조치로서 새로운 협업적 또는 기업적 경영체계의 확립에 관계된 사회적 필요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 PDF

남성 노숙 청년의 성인기 독립 이행 실패와 원가족 경험 (Failure of the Transition to Adulthood among Homeless Young Men and their Family Experience)

  • 김소영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9권3호
    • /
    • pp.213-240
    • /
    • 2017
  • 청년들의 독립에 있어 가족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본 연구는 가족자원이 취약한 청년들에게 가족자원의 부재가 독립 이행 실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노숙이라는 독립 이행의 극단적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청년 8명의 심층 인터뷰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지지체계로서의 가족, 독립의 계기, 독립의 과정, 독립의 위기상황이라는 주제(theme)에 대해 공통된 패턴을 찾는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청년들은 독립의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가족 지원체계가 없었고,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동력도 얻지 못한 채 준비 없이 독립을 시작하였으며, 독립의 과정에서도 경제적, 정신적으로 버거운 홀로서기의 과정을 겪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독립의 위기상황은 청년들이 버틸 수 없는 상황에서 처하도록 하였다. 위기상황에서 가족이라는 안전망도 존재하지 않았고 이들이 노숙이라는 상황에까지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가족 지원의 부재상황은 청년의 독립에 있어 가족의 역할과 자원이 성인기 독립 이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반사실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지지체계가 부재하거나 취약한 청년들의 성인기 이행에 있어 공적 지원체계가 절실함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청년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 PDF

심리적 위기 관리 전략

  • 김성희
    •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2003년도 제7차 춘계학술대회
    • /
    • pp.41-58
    • /
    • 2003
  • PDF

인구변동에 따른 사회보장

  • 이광찬
    • 한국인구학
    • /
    • 제8권1호
    • /
    • pp.1-19
    • /
    • 1985
  • 한국의 농촌위기를 농업생산과 농민생활의 기초적 조직단위의 차원에서 살펴보면 문제의 핵심이 가족농의 재생산체계의 와해에 있음이 드러난다. 농촌가구의 재생산주기 단계별 분포를 볼 때, 이른바 축소기 및 해체기에 있는 가구의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형성기 및 확대기에 있는 가구의 비율은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한국의 가족농체제는 그 미시조직적 기반이 와해되어 가고 있음이 드러난다. 아울러 가족 재생산 주기의 각 단계인 양육 및 교육, 농가경제 계승과 혼인, 노후 부양 등의 과정에서 동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혼돈과 단절이 농촌의 기초조직인 농가의 존속 자체를 어렵게 만듦으로써 정상적 농가 없는 농촌의 총체적 퇴행이 나타나고 있다. 종합적으로 말해 가족농 재생산체계가 그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해 볼 때, 한국 농촌의 현실은 기초 생산,생활조직의 차원에서 급격한 해체는 진행되고 있으나 적절한 재구조화(restructuring)는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생산조직 차원에서의 농촌문제의 대처는 기존 농가 재생산 주기의 붕괴에 관한 다양하고 즉각적인 대증요법을 동원해 가족농 해체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보완적 조치로서 새로운 협업적 또는 기업적 경영체계의 확립에 관계된 사회적 필요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 PDF

가족불안정성이 노인자살에 미치는 영향, 1995-2005

  • 유정균
    • 한국인구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인구학회 2007년도 후기학술대회
    • /
    • pp.299-316
    • /
    • 2007
  • 이 연구는 가족의 불안정성이 노인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추이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입지조건 가족불안정성 사회경제적 수준을 설명변수로 인과구조의 분석모형을 만들었다. 자료는 1995년, 2000년, 2005년의 사망원인통계와 시 군 구 지역단위통계를 활용하였다. 이혼을 통해 가족불안정성을 측정하였으며, 이혼이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피기 위해 노인과 20-50대, 그리고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자살률을 분석에 같이 사용하였다. 이 논문은 GIS를 이용하여 세시점의 자살률을 제시하였고, 입지조건 및 이혼에 따른 노인자살률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분산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부 지역에서만 높은 수치를 보이던 노인자살률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높아져, 최근에는 남서해안을 제외한 대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노인의 자살이 높은 지역이 대도시에서 농촌지역으로 변화해 농촌지역에서의 노인자살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급증한 이혼은 가족불안정성으로 이어져 자살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여준다. 노인자살률과 20-50대 자살률에 미치는 이혼의 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노인의 경우 더 강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혼이 자살에 미치는 효과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주는데, 여자노인보다 남자노인자살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보면 가족불안정성이 특히 남자노인자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PDF

실직자를 위한 위기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Effectiveness of a Crisis Intervention Program for the Unemployed)

  • 이영분;김유순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35권
    • /
    • pp.263-288
    • /
    • 1998
  • 실직자를 위한 위기개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재가 실직자와 가출 실직자 두 집단에 위기개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실직에 대한 자신의 감정 이해, 가족관계의 변화 이해 및 가족 관계 개선, 인지 재구조화를 통한 우울 감정의 감소, 이를 통한 자신감 고취, 자기주장 훈련, 구직 기술 습득 등이었다. 자기주장 정도, 가족관계, 우울정도에서의 변화를 사전 사후 검사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했다. 재가 실직자 집단에서는 자기주장 점도에 있어서 사전 사후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가출 실직자 집단에서는 가족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됨을 보여 주었다. 집단 과정에 대한 질적인 분석도 행해졌다. 연구 결과에 대한 해석과 프로그램의 개선점이 논의된다.

  • PDF

위기가족지원 서비스 운영 실태에 관한 연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역량강화사업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ublic Services for Families in Crisis - focused on the Family empowerment program at the Healthy Families Support Center -)

  • 정지영;박정윤;고선강;이희윤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 /
    • 제19권3호
    • /
    • pp.101-119
    • /
    • 201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current performance of the public services for families in crisis by analyzing the family empowerment service in Healthy Families Support centers. We analyzed performance data of the family empowerment service provided by 25 Healthy Families Support Centers from 2011 to 2013.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number of families in crisis which received public services from the family empowerment service by the Healthy Family Support Centers in 2013 were less than the number in 2011, but increased from 2012. Second, according to the types of crisis, school violence was the most service needed family crisis in 2011, and it was suicide in 2012 and 2013. Third, in the specific services in emergency support for families and family function recovery program, Psychological and emotional support services were the most offered services during 3 years. Accordingly, efficiency of the programs and services in terms of budget is higher than that of any other services. Fourth, analysing the evaluation results of amily empowerment services in 2014, we found that its network is still heavily weighted in certain side by the lack of the utilization and the foundation of the network.

적응인가, 위기인가?: 현재 한국 가족의 변화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Is it the progress or the crisis?: How do we interpret the family change in Korea today?)

  • 서선희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 /
    • 제21권4호
    • /
    • pp.17-33
    • /
    • 2017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features of the Korean family change since 2,000 and to interpret the meaning of the change on the basis of the critical review of both the positive perspective and the negative perspective of the family change in Korea. Through the method of the literature review and the analysis of the various statistics by KOSTAT, it is drawn that explaining the change only by "diversity of family compositions" is not enough to figure out the meaning of the family change in Korea today and that it is needed to go further to approach the change as disintegration of the 'nuclear' composed of the married couple and their children. It is also drawn that the disintegration has led to weakening of the long term functions by the family, i. e., the function of life and of the virtues, which shakes the way of human life and the order of our society. Therefore, the present family change in Korea is to be understood as crisis, not as progress. And it is recommended that the family politics in Korea is to be focused on the ways for the healthy functioning and rebuilding the nuclear of the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