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일본의 건축물녹화의 지원제도 및 조성실태를 분석하였다. 건축물녹화와 관련된 지원제도의 경우 중앙정부와 더불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지원대책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상녹화의 시공면적은 8년 동안 누계 약 2,000,000m$^2$가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쿄도가 659,879m$^2$로 전체의 34.0%를 차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가나가와현, 오사카후, 효고현, 사이타마현의 순으로 나타났다. 벽면녹화는 누계 165,935m$^2$가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쿄도가 45.7%인 75,889m$^2$로 가장 높은 시공면적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효고현, 아이치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내벽면녹화가 이용자에게 어떠한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되었으며, 이용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공용공간 이용객이 벽면녹화 조성 공간을 선호한다는 실험 가설 하에 벽면녹화가 이용객의 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찰실험을 진행하였다. 실내벽면녹화를 설치한 후 행태관찰결과와 설문조사를 토대로 실내벽면녹화 선호도를 분석하였다. 관찰실험은 실내벽면녹화 선호가 이용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해 2014년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총 8일간 진행하였다. 일반칸막이 공간과 벽면녹화 칸막이 공간 이용행태를 관찰카메라로 녹화하여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였으며, 붐비는 시간대는 관찰시간에서 제외하였다. 좌석별 평균이용시간은 SPS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실행하였다. 설문조사는 행태관찰 후 일반칸막이 공간과 벽면녹화 칸막이 이용객 224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로 실내벽면녹화 선호도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관찰실험, 좌석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분석하였다. 벽면녹화 칸막이 공간과 일반칸막이 공간의 칸막이 인접좌석의 총 이용시간 비교결과, 실내벽면녹화 선호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벽면녹화 칸막이 공간의 여성이용자 비율이 일반칸막이 공간에 비해 더 높으며, 칸막이와 식물은 좌석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태관찰에서 나타나지 않는 이용자의 심리적 측면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실내벽면녹화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칸막이 공간 이용객 94명 중 11.7%(11명)가 벽면녹화 칸막이 공간에 앉기를 원하였으나, '벽면녹화 칸막이 공간에 자리가 없어서' 일반칸막이 공간에 앉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벽면녹화 칸막이 공간 이용객 130명 중 24.6%(33명)가 '실내벽면녹화를 선호해서'라고 응답하였다. 일반칸막이 공간과 벽면녹화 칸막이 이용객의 64.3%(144명)가 동일조건이라면 벽면녹화 칸막이 공간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하여 선호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행태관찰에서 선호에 차이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도로(道路)의 녹화(綠化) 및 조경(造景)에 관(関)한 새로운 기술(技術)의 개발(開発) 및 발전(発展)을 위한 주요한 기초과제중(基礎課題中)의 하나는 현재(現在)까지 시행(施行)되고 있는 이 분야(分野)의 기술현황(技術現況)을 조사분석(調査分析)하여 현재(現在)의 기술수준(技術水準)을 평가(評価)하고, 이러한 자료(資料)와 선진국(先進国)의 기술(技術)을 종합(綜合)하여 우리나라의 실정(実情)에 적용(適用)할 수 있는 도로녹화조경기술기준(道路綠化造景技術基準)을 설정(設定)함에 있다고 본다. 도록녹화조경기술(道路綠化造景技術)은 도로(道路)의 녹화(綠化) 및 경관(景観)의 조성(造成)과 도로환경(道路環境)의 수복보전(修復保全)을 통하여 도로기능(道路機能)을 향상(向上)하기위하여 도로용지내(道路用地內)에 식물(植物) (녹색환경(綠色環境))을 도입(導入)하는 녹화(綠化) 및 조경기술(造景技術)로서 최근(最近)에 와서는 도로(道路)의 녹화조경면(綠化造景面)에서 뿐만 아니라 국민(国民)의 생활환경보전면(生活環境保全面)에서도 그 중요성(重要性)이 강조(强調)되고 있다. 1. 도로녹화조경(道路綠化造景)의 기본기술(基本技術)은 도로건설예정지내(道路建設豫定地內)에 있는 기존 유용자연식생(有用自然植生)을 최대한(最大限) 보존활용(保存活用)함은 물론 도로건설시(道路建設時) 또는 건설후(建設後)에 각종(各種) 조경식물(造景植物)을 식재육성(植栽育成)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도로식재(道路植栽)는 조속히 도로환경(道路環境)을 녹화(綠化)하고 보다 아름다운 도로경관(道路景観)을 조성(造成)하여 쾌적(快適)한 도로(道路)가 되도록 계획(計劃) 설계(設計) 시공(施工) 관리(管理)해야 될 것이다. 2. 도로녹화조경(道路綠化造景)의 기본대상(基本対象)은 도로녹화(道路綠化), 보도식재(步道植栽) 및 식수대(植樹帶) 환경시설대(環境施設帶) 및 꽃동산, 가로수등(街路樹等)의 식재(植栽) 및 조성(造成)과 도로(道路)비탈면의 안정녹화조경(安定綠化造景)이며 그밖에 중앙분리대(中央分離帶) 및 교통도(交通島), "인터체인지" 및 휴게시설등(休憩施設等)도 필수요소(必須要素)가 된다. 3. 도로녹화조경기술개발(道路綠化造景技術開発)의 기본방향(基本方向)은 도로교통(道路交通)의 안전(安全)과 쾌적성(快適性)을 높이고 연도(沿道)의 자연환경(自然環境)의 보전(保全) 및 생활환경(生活環境)의 녹화개선(綠化改善)에 기여하여 종합적(綜合的)인 도로기능(道路機能)을 발휘(発揮)할 수 있도록 설정(設定)해야 될 것이다. 4. 도로녹화조경(道路綠化造景)의 기본기능(基本機能)은 개개(個個) 수목(樹木)의 식재(植栽)로서 복수녹(複数綠)의 효용(効用)을 구성(構成)함에 있으며, 이러한 기본기능(基本機能)은 경관조성기능(景観造成機能)(경관조절기능(景観調整機能) 및 경관연출기능(景観演出機能)), 환경보전기능(環境保全機能)((재해방지기능(災害防止機能) 및 환경조화기능(環境調和機能)), 그리고 교통안전기능(交通安全機能) (유도기능(誘導機能), 사고방지기능(事故防止機能) 및 휴게조성기능(休憩助成機能)으로 대별(大別)하여 분석평가(分析評価)하는 제도(制度)가 수립(樹立)되어야 할 것이다. 5. 도로(道路)비탈면의 녹화조경시(綠化造景時)에는 특(特)히 교통안전성(交通安全性)의 확보(確保), 생활환경(生活環境)의 보전(保全), 경관(景観)의 조화(調和)와 창조(創造), 조경식물(造景植物)의 선택(選択) 및 생육기반(生育基盤)의 안정시(安定等)에 관(関)한 세부적인 조사(調査)가 선행(先行)되어야 한다. 6. 도로식재시공(道路植栽施工)에 있어서는 기본공정관리계획(基本工程管理計劃), 즉 품질관리(品質管理), 공정관리(工程管理), 안전관리(安全管理)에 관(関)한 사항(事項)은 물론 적기적수(適期適樹) 및 적지적수(適地適樹)가 되도록 해야 된다. 7. 녹화수(綠化樹)의 식재(植栽)(특(特)히 가로수(街路樹))에 있어서는 지주설치(支柱設置)의 재료(材料) 및 형식(型式), 시공(施工) 및 관리기술(管理技術)에 관(関)한 시험연구(試驗硏究)가 시급히 요망(要望)된다. 8. 도로녹화조경관리기술(道路綠化造景管理技術)의 기본방향(基本方向)은 풍부한 푸른경관(景観)과 쾌적(快適)한 도로환경(道路環境)을 지속적으로 확보(確保) 유지(維持) 향상(向上)할수 있도록 설정(設定)해야 될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수목(樹木)의 전정(剪定) 및 정자(整姿), 병충해(病虫害)의 방제(防除), 식재지(植栽地) 및 식재수(植栽樹)의 유지관리(維持管理)등에 대해서 정규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필요(必要)한 조치를 제때에 취할수 있도록 하는 점검관리제(占検管理制)를 채택(採択)해야 될 것이다.
도시가 산업화 되어가면서 도심의 토지이용이 과밀화되고 건축물의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건축물 녹화가 옥상 및 벽면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입면녹화의 경우 건물이 고층화 되면서 입면적이 넓어 벽면녹화가 도심에서 효과적인 녹화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패널타입의 녹화수법은 조기 녹화와 설치 시공의 편리함으로 점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패널타입에 대 한 연구는 대부분 식생 하부 시스템이나 관수시스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관 중심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패널형 입면녹화의 경관평가를 통하여 선호요소를 추출하고자 한다. 설문은 패널형 입면녹화가 설치된 장소의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직접조사를 하였다 연구 결과, 자연스럽다는 형용사에서 3.8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났다. 이는 옹벽이나 건축물 벽면이 드러나는 것보다 녹화를 하는 것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다음으로 친근한(3.70), 편안한(3.65), 아름다운(3.65), 안정감 있는(3.50)가 긍정적인 경관이미지로 나타났다. 반면 정적인, 적막한, 소박한, 무거운, 우중충한, 어두운, 지저분한의 부정적 경관 이미지가 나타났는데, 이는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패널형 입면녹화의 개발과 보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기존 자연녹지인 앞산, 금호강/낙동강, 와룡산과 대상지내 산재해 있는 공원녹지를 연결하여 환상형(環狀形)의 그린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그린네트워크 조성에 따른 기존 자연녹지와 공원녹지 사이의 연계 방안으로 도시내 오픈스페이스인 학교용지를 선택하고 이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공원녹지의 위치상 1면이상이 도로와 접하고 있어 이를 연계하기 위한 가로공간의 녹화를 추진하여 녹지축을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도시내 자연녹지 중 도시하천의 역할을 분석하여 본 결과, 대상지내 그린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천변을 녹화하는 계획을 추진하여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저관리 경량형 옥상녹화의 열수지를 정량화하기 위하여 모의실험을 수행하였다. 콘크리트블록을 이용하여 가로 $1.2m{\times}$세로 $1.2m{\times}$높이 1m의 모의실험구 2개를 제작하여 하나는 한국잔디를 식재한 토심 10cm의 옥상녹화 실험구로 하였으며, 옥상녹화를 실시하지 않은 나머지 하나는 대조구로 하였다. 2012년 6월 6일~7일에 기온, 상대습도, 풍향, 풍속 등 외부 기상환경, 증발산량, 옥상녹화와 대조구인 콘크리트의 표면과 천장면의 온도, 열류량, 열수지를 측정하였다. 6일과 7일의 일최고기온은 각각 $29.4^{\circ}C$와 $30^{\circ}C$로 초여름 날씨로는 매우 무더웠다. 6일과 7일의 일증발산량은 각각 $2,686.1g/m^2$과 $3,312.8g/m^2$이었으며, 일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증발산량도 증가하였다. 외부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일 때의 옥상녹화 표면과 대조구 표면의 온도차이를 비교해 보면 대조구 표면이 $5.5^{\circ}C$(6일)와 $2.2^{\circ}C$(7일)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상녹화 천장과 대조구 천장의 온도차이를 비교해 보면 $13.1^{\circ}C$(6일)와 $14.2^{\circ}C$(7일)로 나타나 옥상녹화에 의한 실내온도저감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옥상녹화와 대조구인 콘크리트 표면의 열수지를 분석한 결과, 옥상녹화는 순복사량과 잠열량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대조구는 현열량과 전도열량의 비율이 높았다. 즉, 옥상녹화는 한국잔디와 식재토양에 의한 증발산으로 열을 식혀주는 잠열의 비율이 높은 반면에 대조구인 콘크리트 표면은 식물이 식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열을 식혀주는 잠열은 $0W/m^2$인 반면에 주위 온도를 증가시키는 현열량과 건물내로 전달되는 전도열량의 비율이 높아 표면과 천장면의 온도를 상승시켰다. 본 연구는 옥상녹화의 온도저감과 열수지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옥상녹화는 토심과 토양배합비, 식물종, 계절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온도저감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고밀도 시가지의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 중 하나는 생태기능의 향상이다. 녹지 확대가 불가능하지만 활용할 수 있는 벽면이 많은 이 지역에서는 벽면녹화가 그 생태기능 향상을 위한 좋은 대체방법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밀도 시가지 내 전체적으로 벽면녹화가 조성되었을 경우, 그 지역에 미치는 효과를 생태면적률로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적 벽면녹화계획 사례가 필요하므로, 먼저 벽면녹화 유형들을 설정하고, 사례 대상지역에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벽면녹화 유형은 형태적, 기능적 특성에 따라 4가지로 설정되었다. A type은 단순형과 기능형, B type은 복합형과 기능형, C type은 단순형과 경관형, D type은 복합형과 경관형의 특징을 지닌다. 사례대상지역으로 서울시 중구를 선정하고, 2011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예비조사 1회, 본 조사 2회에 걸쳐 전수 조사하였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벽면녹화 가능지역은 총 498개소, 총 길이 8,449m, 총 입면적 $23,754.90m^2$이다. 또한 이 대상벽면을 각 유형별로 분류하고 면적산정을 해 본 결과, A type $1,936.65m^2$, B type $5,875.30m^2$, C type $12,487.85m^2$, D type $3,455.10m^2$으로 나타났다. 녹화가능한 벽면의 전체 입면적을 통해 생태면적률 증가분을 분석하였다. 먼저 중구 전체지역에 대한 생태면적률을 총생태면적률, 인공지역에 대한 생태면적률을 순생태면적률이라 정의하였다. 총생태면적률은 현재 17.97%, 조성 후엔 0.10%가 증가하게 된다. 순생태면적률은 현재 4.73%, 조성 후엔 0.11%가 증가하게 된다. 이는 현재의 순생태면적률 4.73%에 대해 2.28%에 해당하는 수치로서, 평면적 자연녹지복원이 거의 어려운 인공지역 $9,256m^2$를 입면녹화를 통해 자연녹지로 복원한 면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결과적으로 고밀도 시가지 전체에 조성된 벽면녹화는 그 지역 생태기능 향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입면의 경관적 가치까지 고려해 본다면 벽면녹화의 지역적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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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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