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6 한국가금학회 춘계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은 한국가금학회 모인필 회장 및 본회 오세을 회장을 비롯해 학계, 생산농가, 관련업계,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금산업의 가업으로서의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제1부는 가금산업에서의 가업승계의 현주소, 제2부 미래 가금산업의 비전, 제3부 가금산업 후계자 양성방안에 대해 다뤄진 내용을 정리했다.
월간 오리마을 4월호 이달의 인터뷰의 주인공은 지난 2월 1일자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금과장으로 부임한 최희철 박사다. 최희철 박사라면 이미 축산업계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겐 너무도 낯익은 얼굴. 그동안 수많은 가금 사양연구로 국내 가금업계 발전의 지팡이 역할을 해왔다. 최희철과장의 부임은 선진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시장개방화 시대에 국내 가금업계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물로 낙점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 협회는 최희철 가금과장을 만나 올해 주력할 오리관련 연구와 오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연구는 무엇인지, 그리고 오리 농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한국 표준오리 사양관리 지침서 제작 등에 관해 들어보았다.
세계 경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이해관계가 높은 양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가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유가 상승에 따라 곡물 가격도 상승 추세에 있어 국내 가금산물 생산농가 및 관련업체의 피해가 우려되고 잇다. 이처럼 개방화 시대에 국내 가금산물의 발전을 위해서는 주요 가금산물 국가의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효율적으로 대비하여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국내 가금산물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가금산물 생산국에 대한 생산, 소비, 수출입, 가격 등의 제반 현상을 조사 분석하여 국내 가금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조사, 분석하여 대처방안에 대한 조사,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내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 농가의 세 가지 사육시스템(무창, 개방, 평사+방사)의 현황을 조사하여, 현재 산란계 동물복지에 대한 실태 파악을 위해 수행되었다. 방문조사는 25곳의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유통현황 조사는 10곳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 농가의 주된 품종은 하이라인 브라운 품종이었다. 개방계사의 경우, 자연농법과 판넬 사육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판넬 계사의 비율이 58.3%로 자연농법 계사에 비해 증가된 추세였다. 모든 무창 계사는 판넬로 제작되었으며, 15,000수 이상 키우고 있었다. 방사계사의 경우, 12,000수 미만의 적은 수의 규모로 사육하고 있었다. 사육밀도는 조사 농가의 56%가 7~8수/$m^2$로 사육하고 있었다. 암수 비율을 보면, 대부분의 농가에서 보통 15:1이나 17:1이나 20:1로 바꾸는 농가도 나타났다. 1일 사료급여량은 110~170 g이며, 150 g이상 급여 농가가 조사 농가 중 32%로서 사료 허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생산성은 시산일령이 개방 123일, 무창 122일, 방사 120일이었으며, 사육시스템별 산란피크는 개방 91.8%, 무창 94.9%, 방사 86.5%이었다. 평균산란율은 개방 74.0%, 무창 84.6%, 방사 72.7%로 무창계사의 산란율이 가장 높은 편이었으며, 산란지수는 개방 271개, 무창 281개, 방사 239개로서 사료섭취량과 산란지수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인증 계란의 유통은 소비자와의 직거래나 계약 생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유통 비율은 복지인증 계란이 일반 계란에 비하여 대형마트나 친환경전문판매점과 직거래 비율이 높았다. 평사란과 방사란 모두 계약 판매의 비율이 높았으며, 택배 판매농가의 비율도 높았다. 평사란은 택배를 제외하고 2017년 하반기(AI 이후)에 30원 이상 가격이 상승하였다. 방사란은 택배를 제외하고 2017년 하반기에 50원 이상 가격이 상승하였다. 택배의 경우 AI 전후 동일하게 500원을 유지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 실정에 맞는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 제도의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것이다.
1975 년의 통계를 100으로 하여 각 연차별 증감비율을 나타내었다. 1975 년도 사양농가수는 507,300호, 총 사양수수는 154,504 천 수, 성계 암탉수수는 116,420 천 수 및 계란 생산량은 1,787,845 톤이었다. 다만 1995 년도와 1998 년도의 통계에는 사양수수가 300 수 미만인 농가는 제외.(중략)
세균성 질병에 대한 우려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경감되기 마련인데 왜 난 데 없는 가금티푸스를 거론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양계농가들 중 가금티푸스로 인해 생산성에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풍문(風聞)이 심심치 않게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가금티푸스에 대한 원인 및 대책에 대해 기술하게 되었다. 가금티푸스의 일반적인 임상증상 등에 대해서는 이미 원고들을 통하여 거론된 바 있으므로 작금(昨今)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된 이유들을 중심으로 본고를 전개하고자 한다. 실제로 최근 축산관련 신문에도’‘지난 겨울부터 전국적으로 가금티푸스가 만연, 양계농장에 가금티푸스 경계령이 떨어졌다.’라고 보도된 바 있다. 이처럼 가금티푸스에 대한 심각한 보도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분명 피해를 봤거나 보고 있는 농장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금티푸스에 효과가 증명된 백신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3~4개 백신회사의 제품을 농장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1992년 국내에 가금티푸스가 최초 발생하여 수년간 전국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데 그런 상황보다는 질병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금티푸스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가금티푸스는 근절하기 어려운 질병은 아니지만 결코 소홀히 여겨질 질병은 아니다. 근절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던 가금티푸스가 다시 전국적으로 많든 적든 발병이 이어지는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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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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