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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의 시조 연구 (A study on SiJo in Dongkwang magazine)

  • 안영길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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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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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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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일제 강점기 간행된 "동광" 잡지에 게재된 시조를 분석하여 당대 시조의 특징과 문화현상을 파악하려 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순서로 진행하였다. "동광"에 게재된 시조의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는데, (1)임에 대한 정한의 표출 (2)역사 회고 (3)농촌의 정취 (4)사향(思鄕) (5)삶에 대한 성찰과 각오 (6)신의에 대한 성토 (7)이별의 정한 (8)계절 예찬 (9)귀전원과 정감 등으로 대별할 수 있었다. 이중에서도 당대의 특징을 잘 반영하는 주제로 선별하면 대체로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그 근거는 통계적 기준(작품 수)과 당대 시대상(일제 강점기)을 고려해서 나눈 것이다. 즉 농촌의 정취, 귀전원과 정감, 역사 회고 등이다. 먼저 농촌의 정취를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평화롭고 정감서린 농촌의 정경을 읊조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금을 내고나면 남는 것이 없는 소작농의 궁핍한 생활을 토로하고 있다. 또 감각적인 표현을 활용하여 농촌 특유의 정감을 유감없이 그려냈다. 다음으로 귀전원과 생활의 정감에 관한 것을 담고 있는데, 전원에서의 정취와 낭만을 노래했다. 즉 1930년대는 전원으로 돌아가는 사회 현상을 시조문학을 통해 살펴 볼 수 있었다. 특히 선경후정(先景後情)의 작법을 활용하여 쉽고 평탄하게 내용을 전개하였으며 이따금 탈속적 정취를 노래했다. 또 도연명의 '채국동리하(採菊東籬下)'의 배경을 활용하고 농촌 정착의 의지를 표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역사 회고 시조인데, 현실에 움추린 조선인들을 일깨우기 위해 위국충절과 호연지기를 노래했다. 그리고 여전히 국권회복의 가능성을 갈망하고 있다. 특히 종장에서 밑줄 처리를 통해 고조된 감정을 표출하고 종래에 없던 새로운 시조의 작법을 보여 주기도 했다. 역사 회고 시조는 부당한 현실에 대한 반감을 전제한 것이며, '애달프다'라는 시어는 당대를 바라보는 지식인들의 심정을 압축적으로 대변한 것이다. 1930년 이후는 시조는 이전의 감성적 낭만적인 시조와 달리 논리적이고 사회문제를 전달하려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도 있다. 즉 기존의 음악적 요소나 감정에 호소하는 성향보다는 이치적이고 산문적 성향을 갖고 있다. "동광(東光)"의 시조를 통해 당대의 시의성을 반영하고 동시에 우리 문학의 전통성과 정감을 여전히 발산하고 있는 시조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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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당대(唐代) 민간 조경[사가원림(私家圓林)] 연구 - 출토된 명기(明器)와 낙양명원기를 중심으로 - (Research of private landscape architecture of the Tang Era in ancient China -based on excavated excellent articles and a book <洛陽名園記> called Nakyangmyungwonki-)

  • 박경자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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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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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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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당대(唐代)의 출토유물인 명기와 낙양명원기를 중심으로 당대의 귀족 정원을 고찰한 결과, 산수경관인 가산과 연못이 정원의 중심이 되고, 여기에 누정을 짓고 화목을 심었다. 가산은 치석첩산(置石疊山)하고, 동굴을 만들었고, 명기의 석가산은 산지산세(山地山勢)는 험준, 층만첩장(層巒疊嶂), 녹색이 깔린 자리와 같고, 새들이 혹 산간에서 노래하고, 연못 호반에서 물을 마신다 라고 표현되었다. 연못은 착지인수(鑿池引水)하고 수계가 발달하였으며, 누정 건물로는 청(廳), 당(堂), 관(館), 정(亭), 대(臺), 누(樓), 각(閣), 사(榭) 등이 있다. 조경식물로는 대나무, 연꽃, 모란을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향나무, 소나무, 회, 잣나무, 전나무, 오동, 가래, 복숭아, 오얏, 매화, 살구, 국화, 칡덩쿨 등을 식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중국 당대의 원림은 풍부하고 다양하며 뛰어난 원림 양식으로 원림발달의 전성기를 구가하였고, 문화교섭에 의해 동시대의 통일신라의 민간 특히 귀족의 주택 정원도 사절유택(四節遊宅) 등의 기록에 의하면 한국 조경 발달사에서 전성기에 해당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한우 당대검정우와 후대검정우의 성장형질에 관한 유전모수 추정 (Estimation of Genetic Parameters for The Growth Traits of Performance and Progeny Test in Hanwoo(Bos taurus Coreanae))

  • 기근서;최태정;김시동;최호성;백동훈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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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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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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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1989년 8월부터 2005년 9월까지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에서 당대 검정을 실시한 비거세우 3,904두의 검정 자료와 1996년 8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대관령지소), 유전자원시험장(남원지소),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에서 출생한 후대검정 거세우 2,424두의 검정 자료를 조사 분석하였다. 분석 형질은 당대검정 비거세우(후보우)의 6개월령, 12개월령 체중 및 12개월령 일당증체량과 후대검정 거세우의 6, 12, 24개월령 체중 및 12개월령 일당증체량으로 DFREML 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된 당대검정우의 6개월령, 12개월령 체중 그리고 일당증체량은 각각 181.72±30.22kg, 351.48±40.24kg 그리고 998.07±153.84g으로 나타났으며 후대검정우의 6개월령, 12개월령, 24개월령 체중 그리고 일당증체량은 각각 169.18±32.82kg, 229.37±44.57kg, 570.45±64.36kg 그리고 739.41±172.14g으로 나타났다. 당대검정 비거세우(후보우)의 6개월령 체중, 12개월령 체중 및 일당증체의 유전력은 각각 0.54±0.06, 0.60±0.06 및 0.23±0.04 추정되었다. 후대검정 거세우의 6개월령, 12개월령 및 24개월령 체중에 대한 유전력은 0.80±0.08, 0.50±0.07 및 0.46±0.07로 나타났으며 일당증체에 대한 유전력은 0.07±0.03으로 추정되었다. 한우의 당대 검정에 있어서도 기존의 초기성장형질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12개월 이후의 체중에 대한 조사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며 차후 후대 검정우의 체중과 도체형질간의 유전모수 추정 연구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는 곧 당대와 후대간 체중의 간접적인 비교와 후대의 체중과 도체형질간의 간접적인 비교를 가져올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