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當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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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지(周紫芝), 『죽파시화(竹坡詩話)』에 관한 시론(試論)

  • 김규선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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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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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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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양송(兩宋) 교체기의 중요한 시인이자 비평가인 주자지(周紫芝)의 "죽파시화(竹坡詩話)"는 당시의 여느 시화와 마찬가지로 각 조 사이의 관계가 전혀 유기적이지 않으며 주제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그 안에 도연명(陶淵明), 두보(杜甫), 이백(李白), 한유(韓愈), 류종원(柳宗元) 등의 당대(唐代) 시인부터 소식(蘇軾), 황정견(黃庭堅), 매요신(梅堯臣), 장뢰(張?) 같은 송대(宋代) 시인에 이르기까지 직, 간접적으로 언급된 시인이 40여 명이나 되고 그들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격률(格律), 자구(字句), 용사(用事)에 대한 분석 및 고증, 그리고 주자지 개인의 시론이 단문 형태로 흩어져 있다. 하지만 그것들을 종합, 개괄하면 주자지의 심오하고 독창적인, 시의 격식과 내용을 함께 존중하는 시학(詩學)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죽파시화"는, 본래 주자지가 이른바 '남도시단(南渡詩壇)'의 주요 시인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 이외의 기타 저작이 홀시되었고 그의 스승이 장뢰(張?), 이지의(李之儀)였던 사실로부터 그의 시학 역시 강서시파(江西詩派)를 답습했을 것이라는 판단이 미리 내려진 탓에 지금까지 시문학사에서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주자지는 "죽파시화"에서 당시 형식과 기교에 편중했던 강서시파 말류의 병폐를 명확히 인식하여 독자적으로 자연스러움과 조탁을 고도로 통일시킨 시학을 제시하였다. 요컨대 기계적인 모방 이론에 반대하고 평담(平淡), 자연(自然), 청원(淸遠)의 풍격을 추구하는 한편, 연구(煉句), 연자(煉字)에 힘씀으로써 오히려 평담함의 시풍에 이르게 된다고 하였다. 주자지의 이런 시학은 중국 시문학사에서 그 지위를 재평가 받아야 하며, 아울러 송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시인과 평론가들이 참고할 만한 보편적 가치를 가졌다.

비정형 항정신병약제가 비만과 당대사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typical Anti-psychotic Agents on Obesity and Glucose Metabolism)

  • 이상아;조석주;문재철
    • Journal of Medicine and Lif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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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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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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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Atypical antipsychotics are more effective than typical antipsychotics and have fewer side effects such as tardive dyskinesia and extrapyramidal symptoms; therefore, prescriptions of atypical antipsychotics are increasing. However, recently, it has been reported that atypical antipsychotics have a higher incidence of diabetes, hyperglycemia, and obesity than typical antipsychotics. Atypical antipsychotics induce obesity-inhibiting appetite-related receptors such as serotonin and dopamine. Decreased exercise due to improving psychotic symptoms, and genetic characterictics can also cause weight gain. Hyperglycemia and hypoglycemia were another metabolic problem related to treatment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The mechanisms of hyperglycemia were mainly related obesity, decreased anorexigenic hormones, and increased insulin resistance in multiple organs. There are also reports that genes related to diabetes have an effect on the incidence of diabetes mellitus treated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On the other hand, although it is not clear why hypoglycemia occurs, it documented in case reports all over the world. There are more reports of atypical antipsychotics than typical antipsychotics and these are frequently reported in Asians. Further research on the mechanism of hypoglycemia related to atypical antipsychotics is strongly recommended.

판소리의 영화적 해석과 변모의 과정 (The cinematic interpretation of pansori and its transformation process)

  • 송소라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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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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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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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속에서 판소리가 수용된 양상을 살핌으로써, 판소리에 대한 현대사회의 인식과 기대의 변화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후기 상하층의 사랑을 두루 받았던 판소리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며 그 위상이 꺾이게 된다. 일본에서 유입된 신문물의 영향과 미국 문화의 유입으로 대중적 관심을 잃게 되며, 고루하고 낡은 전통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이에 국가는 점차 사라지는 판소리를 보호 및 계승하기 위해 1964년 판소리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지만 1980년대까지도 판소리의 자생적 대중성 확보는 어려웠다. 그러나 판소리는 국가의 꾸준한 지원과 명창들의 판소리 전승 노력, 그리고 2000년대 들어 우리의 것을 세계화하자는 사회문화적 담론 속에서 점차 동시대의 대중과 호흡하는 노력을 해왔고, 문화콘텐츠의 주요 소재로도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팝밴드 '이날치'와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선보인 뮤직비디오 형식의 'Feel the Rhythm of KOREA'가 보여주듯 현재의 주목받은 대중문화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현대사회 속에서 점차 변화해가는 판소리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판소리의 위상은 영화라는 대중매체 속에서도 엿볼 수 있다. 본 연구는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를 비롯하여 최근의 <소리꾼>까지 판소리를 소재로 한 6편의 영화를 선별하여 이와 같은 변화의 추이를 탐색하였다. 먼저 1990년대에 제작된 영화 <서편제>와 <휘모리>이다. 이 두 편의 영화는 모두 당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대의 판소리, 즉 20세기 초중반 전승의 위기와 대중적 관심에서 멀어진 판소리의 현실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도 판소리 자체의 예술적 완성을 위해 치열하게 분투하는 소리꾼의 모습을 영화에 담아내었다. 판소리가 가진 정서로써 '한'과 북과 소리의 조화를 통한 판소리 미학을 강조함으로써 우리 소리의 숭고함과 특수함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판소리에 관해 관심이 적었고, 따라서 이의 가치를 잘 모르던 대중은 즉각 이에 화답하며 우리 음악과 우리의 정서에 대한 폭발적 지지를 보여 이른바 '<서편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서편제>와 <휘모리>는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시기, 그러나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청되던 199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이 영화의 내용과 구성에 반영되며 당대 판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기대를 드러내었다. 다음으로 2008년에 제작된 영화 <소리, 아이>와 2012년의 <두레소리>이다. 두 영화는 판소리와 국악을 하는 동시대의 어린이, 학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예술을 하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려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영화에서 판소리는 '요즘 세상에 누가 그것을 하냐'의 소리를 듣는 옛 음악도 아니고, 혹독한 수련과 고통 속에서 완성이 되는 숭고한 음악으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부모님의 권유, 집안의 사정 속에서 판소리를 시작한 아이들이 소리를 익히고 성장하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야기를 통해 판소리는 동시대의 하나의 자연스러운 예술로 그려질 뿐이다. 판소리를 비롯한 국악의 정통성을 신념화하여 강조하지 않고, 교조적으로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이는 동시대의 예술로 판소리를 바라보는 2000년대의 달라진 대중적 인식을 반영하는 속에서 판소리가 해석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15년의 <도리화가>와 최근 상영된 2020년의 <소리꾼>이다. 흥미롭게도 두 작품 모두 판소리가 민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던 조선후기를 영화의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영화의 이야기를 판소리의 역사를 토대로 구성하였는데, <도리화가>의 경우는 실존 인물인 신재효와 진채선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덧붙인 서사를 전개하였다. 그리고 <소리꾼>의 경우는 광대의 소리가 판소리 사설의 원류가 되었다는 판소리 이론과 판소리 <심청가>의 서사를 활용하여 당대 존재했을 법한 소리꾼의 삶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두 영화는 판소리의 역사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아 이를 영화화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전통을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삼고자 하는 시대적 분위기와 연결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국가 간의 문화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때에, 콘텐츠의 소재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역사를 활용한 이야기가 그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통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삼고자 하는 시도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되었고, 판소리의 음악뿐만 아니라, 판소리의 역사 또한 활용 가능한 콘텐츠의 대상이 되었다. 지금의 판소리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것도, 낡은 전통도 아닌 동시대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예술이자, 다양한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 가능한 자리에 온 것이다. 상기 영화들은 현대 판소리가 걸어온 길과 변모하는 위상, 그리고 이에 따라 달라지는 대중적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판소리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

시조의 변이 양상 (The Aspects of Change of Sijo)

  • 강명혜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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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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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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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시조는 발생초기부터 당대의 역사 시대적 배경에 따라 그 틀과 내용이 조금씩 변하면서 융통성 있고 유연하게 적응해 왔다. 이런 점이 당대의 시대적 배경이나 사상, 실태 등을 반영해서 당시의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그러면서도 시조를 시조답게 하는 시조성만은 그대로 고수해 왔기에 '시조'라는 장르가 현재까지도 생존할 수 있었다. 어느 시대나 어떤 배경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3장이라는 정형성은 지켜졌으며, 3, 3조나 3, 4조를 유지했고, 또 종장의 첫 구 3자도 고수했다. 이러한 시조성은 시대적인 간극에도 불구하고 '시조'라는 공분모 안에 모두 수렴시킬 수 있는 동인을 마련했다. 한국시가에 있어서 시조는, 공적 기능에서 사적 기능으로 변모가 이루어진 최초의 양식으로서. 그 변이과정을 살펴본 결과. 고려말${\sim}$조선조의 평시조는 그 당시 조류에 부합해서 시조 텍스트를 재도지기(載道之器)로 보아 이중적인 의미의 채색, 상징성 부여, 다채로운 문장 수식 등은 나타나지 않지만, 명천도(明天道) 정인륜(正人倫) 지향하는 성현의 가르침을 온유돈후(溫柔敦厚)하게 나타내고자 노력했다. 주제는 주로 그 당시 상황과 부합되는, 송축, 절의, 정쟁, 훈민, 한정, 강호도가, 안빈낙도, 애정 등이었다. 조선조 후기에 오면서는 사설시조(辭說時調)가 활성화하기 시작한다. 사림파의 득세와 양란(兩亂), 실학의 도입 등으로 조선조 후기에는 인식의 변화를 겪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시가 양식에도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사설시조는 당대의 봉건주의 파괴, 유교적 모랄에 대한 반발, 근대적 특성 보유 남녀평등등 사상, 지배층에 대한 고발 및 저항정신 둥이 주축을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저항적 리얼리즘적 현실지향적인 성향을 띠며 특히 고발문학 저항문학의 지반을 형성하는 장르적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잡다한 일상사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현실 생활에 대한 깊은 관심, 그에 대한 사실적, 구체적 표현은 사실주의 정신의 매개항이 된다는 점에서 근대성이 반영되어 있다고 보았다. 1905년 이후 신문에, 형식이나 내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평시조나 사설시조에서 변이된 형태를 취하는 일군의 시조가 등장했다. 변이된 형태는 시조 텍스트의 형식과 내용뿐만이 아니라, 수용적 측면에서도 일어났다. 이때부터 시조는 '읊고 부르는 형태'에서 주로 '읽는 기록물'로 인식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변이 된 시조 형태란, 당대의 시대를 풍자하는 '흥, 내지 흐응'이 삽입된 것, 종장의 어미가 생략된 것 등을 말한다 이러한 형식은 긴박한 상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특성을 지니기는 하지만, 고시조의 틀, 즉 율격이나 자수에서 많이 이탈되어서인지, 그 생명은 길지 못했다. 그러다가 192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해서 시조부흥운동이 일어나면서부터 시조 창작은 다시 활기를 띠게 되는데, 시조부흥운동은 최남선에 의해 주도되었다. 시작(詩作) 초기에는 서구지향의 시와 시조들 병행해서 쓰던 육당 최남선이, '조선국민문학(朝鮮國民文學)으로서의시조(時調)'라는 글을 통해 시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언급하면서 시조부흥 운동을 선도한다. 그는 시조집, '백팔번뇌'도 출간하는데. 그의 전 시조집을 관통하는 것은 '조국 사랑'이라는 일 주제였다. 결국 육당은 고시조를 민족정신의 일환으로 보고, 시조양식을 채택하여 그 당시의 역사 사회적인 상황에 부합되는 주제를 표출한다. 결국 육당도 시조 텍스트를 재도지기(載道之器)로 여겼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의 시조는 현대성(現代性)과 시조성(時調性)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전자에만 치중한다면 자유시와의 변별성이 문제가 되며, 후자를 고수하려니 고루하고. 시적 묘미가 없다는 비난을 감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은 작가들에 의해 평시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시조가 지니는 원형성에 대한 매력을 감지해서일 것이라고 보았다. 그들 중 특히 선정주의 작품에 주목했는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특히 근대의식, 사회비판정신, 고발의식, 사실주의 정신 구현, 서민의식, 산문체 ·일상어 지향 등, 사설시조의 특징 및 성향을 잘 구현, 반영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렇듯이 현대의 시조 작가들은 우리의 고시가 형식을 다양하게 선택해서 다양한 주제를 표출하고 있었다. 여기서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은 이러한 시조의 유연성은 앞으로 시조의 생명을 항구적으로 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역사 시대적 변화와 상황 하에서 다시 새로운 양상을 취할 가능성을 보인다는 것, 그리고 이 '시조'는 한국인의 '영원한 정형시 장르'로 남을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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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당뇨병 환자의 PPG 2차 미분 파형의 d/a를 이용한 말초혈관 경화도 비교 (Comparison of peripheral vascular sclerosis in diabetic groups using the second derivative of photoplethysmogram)

  • 심영우;이탁형;지효철;김덕원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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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기학회 2008년도 심포지엄 논문집 정보 및 제어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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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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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의 유병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수록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며 더욱 심각한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 중, 비만 및 고혈당, 당대사장애로 인한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과 말초 혈관 경화증이 많이 발병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광혈류량 측정법(Photoplethysmograaphy)으로 손가락에서 얻어진 맥파의 2차 미분 분석을 통해 당뇨병으로 확진된 36명의 당뇨병 환자에 대해 말초혈관 경화도를 연령별로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때 사용한 PPG 파형의 2차 미분 분석 평가 인자는 a와 d이고, d/a는 혈관의 경화도를 의미하며 경화도가 클수록 d/a의 값은 감소하게 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경화도는 증가하게 된다. 50대 미만의 당뇨병 환자의 d/a값은 $-0.32{\pm}0.12$, 50대는 $-0.48{\pm}0.13$, 60대는 $-0.55{\pm}0.16$, 70대 이상에서는 $-0.59{\pm}0.19$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d/a값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SPSS 13.0 for Windows(SPSS Inc, USA)의 Oneway ANOVA 분석 결과, 연령과 경화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하지만 70대 이상의 당뇨병 환자 그룹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PPG 파형의 2차 미분 분석을 통하여 연령별 당뇨병 환자의 말초혈판 경화도를 비교하였으며, 향후 보완 연구를 통해 비침습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당뇨병 환자의 말초혈관 경화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로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계질환 사전예방과 치료효과 판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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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성분의 혈당강하작용 연구 (I) :쥐의 배양 간세포의 당대사 관련 효소 활성에 미치는 홍삼 사포닌 성분의 영향 조사 (Hypoglycemic Action of Components from Red Ginseng : (I) Investigation of the Effect of Ginsenosides from Red Ginseng on Enzymes related to Glucose Metabolism in Cultured Rat Hepatocytes)

  • 이현아;권상옥;이희봉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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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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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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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In this study, rat hepatocytes known to have active carbohydrate metabolism were obtained by using the liver perfusion technique to examine the hypoglycemic action of red ginseng saponin components [ginsenoside (mixture, $Rb_1$, and $Rg_1$)] and incubated in two different media-one containing insulin and glucagon (control group), and the other containing glucagon only, The specific activities of some regulatory enzymes such as glucokinase, glucose 6-phosphate dehydrogenase, 6-phosphogluconate dehydrogenase, and glucose 6-phosphatase, in main pathways which were directly related to the glucose metabolism were compared between these two kinds of hepatocytes cultured in two different media. The effects of red ginseng saponin components [ginsenoside (mixture, $Rb_1$, and $Rg_1$)] under the concentration of $10^3$~$10^6$% on these enzymes In hepatocytes were also investigated, when they were added to these two medi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 specific activity of enzymes such as glucokinase, glucose 6-phosphate dehydrogenase, and 6-phosphogluconate dehydrogenase related to glucose-consuming pathways of insulin-deficient group was much less than control one, however, their decreased activity was recovered after the addition of ginseng components at all range of concentrations. The increased specific activity of these on - zymes was shown by the addition of ginseng components to the control group. On the other hand, the specific activity of glucose 6-phosphatase related to glucose-producing pathway of insulin-deficient group was much higher than control one, but their Increased activity was decreased after the addition of ginseng components at all range of concentrations. The same results were obtained after the addition of ginseng components to the control group.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red ginseng saponin components might better diabetic hyperglycemia by regulating the activity of enzymes related to glucose metabolism directly and/or Indirectly though more detailed studies we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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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완과 족삼리 자침이 Neonatal-streptozotocin모델 실험동물에서 당대사 및 베타세포 보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V_{12}$ and $ST_{36}$ Acupuncture on Glucose Metabolism and Protection of Pancreatic Beta Cells in Neonatal-streptozotocin Model)

  • 강미경;남상수;이윤호;김용석
    •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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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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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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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 중완과 족삼리 자침이 neonatal-streptozotocin 모델 실험동물에서 혈당과 베타세포 손상에 대한 보호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비-비만 제2형 당뇨모델인 neonatal STZ 실험동물을 무처치 대조군, 임의혈 대조군, 중완 자침군, 족삼리 자침군으로 나누어 90일 동안 실험하였다. 체중과 혈당을 3일에 한 번씩 측정하였으며, 90일이 경과 후 혈중 인슐린을 측정하고 당부하 검사를 실시한 후 동물을 희생시켜 이자 조직을 적출하고 표본을 제작하였다. 면역세포화학법을 통하여 이자의 베타세포 손상에 대한 세포보호효과를 관찰하였다. 결과 : 중완 자침군과 족삼리 자침군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가 관찰되었다. 인슐린 농도는 모든 군에서 상승하였으며 당부하 검사에서는 임의혈 자침군과 중완 자침군 및 족삼리 자침군에서 내당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검사에서는 무처치 대조군과 임의혈 대조군에서는 베타세포 손상이 심했으나, 중완 자침군과 족삼리 자침군에서는 베타세포 손상에 대한 세포보호 효과가 현저하게 관찰되었다. 결론 : 중완과 족삼리 자침은 비-비만 제2형 당뇨모델에서 손상된 베타세포를 회복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강하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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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상황대처 교육 프로그램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자기효능, 자기간호행위, 문제상황대처 행위 및 당조절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a Diabetic Educational Program for Coping with Problem Situation on Self-efficacy, Self care behaviors, Coping and Glycemic Control in Type 2 Diabetic Patients)

  • 고춘희;구미옥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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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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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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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nd to test the effects of an educational program for coping with problem situations as a nursing intervention in the diabetic patient. Metho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used in this study. Data were collected from January to March, 2002. The subjects of the study consisted of 31 diabetic patients(experimental group : 17 patients, control group : 14 patients). The intervention of an educational program for coping with problem situations was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 for 4weeks(total 8 hours). Data were collected before the educational program, immediately after and 1 months later and were analyzed with repeated measures ANOVA, t-test, and paired t-test. Result: 1.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self efficacy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F=13.793, p=0.001). 2.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self care behavior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F=4.583, p=0.041). 3.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oping behavior of the problem situation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F=62.018, p=0.000).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experimental stages(F=4.546, p=0.015) and interaction between education and experimental stages(F=12.039, p=0.000). 4.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glycemic control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3.112, p=0.004). Conclusion: These results support that a diabetic educational program for coping with problem situations is effective in promoting and maintaining self efficacy, self care behavior, problem coping behaviors and in improving glycemic control. Thus this program can be recommended as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of in-depth education for diabetic patient.

정치현상을 이해하는 영화의 역할 : 현대 한국 정치사의 이해를 중심으로 (The Role of Movies to Understand the Political Happening : Focused on Understanding of Modern Korean History)

  • 한주희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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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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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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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정치수업에서 학습자들의 몰입도와 흥미를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로써 영화라는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하였다. 영화는 인간 사이에 오고 가는 정보를 전파하기에 가장 일반적이고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수단 중 하나이면서, 대중들에게 가장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학습의 보조수단으로써 그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시각적 이미지화의 인식은 사고의 인식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는 과학적 근거에서 볼 때, 영화를 통해서 정치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활자의 정치현상보다 높은 이해도와 몰입도를 가져와 그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이데올로기화 되어 사람의 마음속에 침투시킴으로써 공론화되기도 하며, 역사적 사건이 영화 속에서 재현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정치도 당대의 지배 신념이나 사상의 역할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인간행위의 집단을 정당화하기 위한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며, 이에 따라 오늘날의 정치현상들도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적 경험들이 재현화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의 한국정치사에서 논의되는 주제들을 영화라는 콘텐츠와 연결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냉전 이데올로기의 재현, 1980년대 초 한국 로봇애니메이션: <로보트킹>과 <슈퍼 타이탄15>를 중심으로 (The Representation of the Cold War Ideology, the Early 1980s' Korean Robot Animations: Focusing on Roboteu King and Super Titan 15)

  • 류재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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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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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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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1980년대 초 한국 로봇애니메이션의 내러티브가 함유하는 사회, 문화적 의미는 무엇이며, 이러한 의미를 태동시킨 시대적 배경은 어떠한가? 이 연구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에 초석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답을 구하기 위해 배영랑 감독의 1980년 작 <로보트킹>과 박승철 감독의 1983년 작 <슈퍼 타이탄15>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이들의 시대적 정체성을 밝히기 위해 당대 한국의 정치, 경제적 제 환경의 근간인 동시에 문화정책 및 그 결과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냉전 체제의 제 구도와 그 성격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한국전쟁 이후 제반 환경이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은 국가안보와 과학기술, 산업경제 등 제 측면에서 대미 의존 전략을 취하였고, 이러한 사회, 문화적 조건은 80년대 초 한국 로봇애니메이션의 내러티브를 통해 재현되고 있었다. 플롯의 전진, 주인공의 역할, 외계와 지구의 기술 격차 등 그 내러티브는 다분히 외계 의존적이었으며 반공 이데올로기 또한 함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