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과 역사적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적 유사성을 띠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경제발전의 여건이 유사하면서 사회보장제도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세계 경제대국인 일본의 사회보장제도의 연구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의 실정에 부합하는 일본 사회보장제도의 도입과 보완 그리고 일본 사회보장제도의 확충과 발전을 도모함에 있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본의 사회보장제도를 역사적 관점에서 이론적 연구방법론에 입각하여 일본의 사회보장제도의 구조를 분석하며 그 성립과 발전의 과정을 경제적 사회적인 발전의 배경하에 개관하고 그 현황을 분석하고 검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나아가 오늘날 일본이 당면한 사회보장제도의 문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 발전을 전망해 보는데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인 일본어학습자의 일본어 청취상의 난점을 한일 양언어의 음운 조직의 차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문제의 소지와 그 해결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으로서는, 초급일본어 학습자인 일어일문학 전공학생 1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두재의 다른 종류의 청취태스트를 2회에 걸쳐 실시, 그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고찰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분석내용은, 첫째 청취테스트의 결과로부터 한국인 일본어학습자의 일본어 청취에 있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오류의 패턴을 분석하고, 둘째 그 오류의 패턴의 원인을 한일 양언어의 음운조직의 상이함을 대조.분석하므로써 구조적 원인을 이론적인 측면에서 보다 명백히 밝혀냈다. 끝으로, 한국인 일본어학습자의 일본어 청취상의 난점과 문제점을 미리 예측하고 제시할 수 있는 항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효과적인 일본어 교육은 물론 동시에 한국어교육에 있어서도 이 연구의 결과가 적용.응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의 문화적 특성은 어떤 것인가 관심과 노력 그리고 연구는 오늘날까지 문화인류학, 사회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광고계에서 국적있는 광고, 한국적 과고라는 명제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그 실체를 찾으려 고민하고 있으며 각종 광고사보에 단편적인 글들이 게재되고 이다. 어떤 대상의 특질을 살피기 위해서는 시각(視角)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한 나라의 문화유형도 마찬가지임은 말할 것도 없다. 1994년부터 문화인류학적으로 연구된 유수한 저시로 오늘날까지 일본론의 고전이라할 루드베네딕드의 <국화와 칼>은 서양인의 눈에서 일본을 보고 서양과 비교하여 일본인을 서정적이며 자연을 사랑하는 우수한 민족으로 그리고 있다. 일본인이 쓴 일본에 대해<日本人\ulcorner表現心理>에서 \ulcorner\ulcorner\ulcorner는 "일본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민족은 없다. 부자연 싫어한다. 자연관, 자주관은 담백, 표백, 무상"이라 쓰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그림이나 도자기 등의 조형성을 이야기할 때 여백의 미라는 말을 종종한다. 그런데 차후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겠으나 다나까이꼬의 그름에 대하여 가메꾸라유사구는 그것을 여백의 미라 하면서 일본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형성 배경에 있어 유사한 문화적 특질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학문적 중립성에서 두 조형성을 비교해볼 때 일본인이 말하는 여백과 한국의 여백, 그리고 일본의 자연적인 것과 우리의 그것은 전연 상이한 것이다. 이렇게 일본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사에서는 한 문화를 이루었고 근대사에서는 30여 년간 구체적인 문화를 경험한 한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훨씬 근접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인의 시각에서 일본을 보면 베네딕드나 방하 수의 인식이 얼마나 편견인가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일본의 문화속성 가운데 내재되어 있는 구체적인 조형성을 발굴함으로써 한구그이 조형성으로 필자가 유추하고 있는 '부드러움'이라는 개념을 상대적으로 명확히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한국근대미술은 유화 도입기인 1910년대를 한국미술사의 중요한 시작점이다. 1910년경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유화 도입배경과 그것이 당시 사회의 절실한 요청에 의한 것이었는지,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것이 한국근대미술 초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일본근대 유화의 역사는 국수주의와 서구주의 물결이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차 일본화된 소재의 등장과 일본정서에 부합하는 화풍을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이 1890년대부터 1910때까지의 일본근대 유화계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를 다시 요약하면 외광파와 인상파가 절충된 양식에 일본의 메이지낭만주의에 부합하는 소재 즉 일본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풍경에 대한 애착 등이 전체 유화의 기류로 나타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새로운 문화의 하나였던 유화는 점차 세계의 다양한 미술사조 속에서 일본화다운 것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구로다 세이키'(黑田淸輝) 이전에 이미 형성되었던 일본근대 유화양식과 구로다의 외광파 양식, 또 외광파가 일본 근대유화의 주류로 형성하게 되는 계기, 여기에 프랑스에서 직접 배워 온 작가들에 의한 인상파 도입 그리고 일본 '메이지낭만주의'(明治浪漫主義)의 등장으로 인한 사회 환경구조의 변화 속에서 양성된 그들의 절충양식의 초기유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근대미술은 '민족적 자부심'과 '민족적 열등감'이 동시에 존재하는 사회적 배경논리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근대미술의 사상적 배경에는 민족 개량주의적 발상과 계몽주의적 문화 활동에 있었다고 할지라도 근본적으로는 미술자체를 근대사회 발전의 연장선 속에서 파악하지 못했고, 따라서 미술자체를 새로운 문명수입이라는 근대적 풍물 정도로만 파악했던 것이 어쩔 수 없는 근대미술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미술을 주목한 이유는 근대적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하나의 필수적인 요소로 미술자체를 파악하고 나아가, 식산흥업(殖産興業)의 수단으로 인식 했던 신지식층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명의 발달이 미술의 발달에서 연원한다는 '미술문명론' 같은 시각이 미술자체가 성격이나 창작의 방향과는 무관하게 어떤 미술이든 그것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근대 즉 문명화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는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근대미술에 있어서 아카데미즘 역시 일본근대미술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초기유학생들은 그 당시 일본의 잡지나 화단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시안들을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정도였을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한국근대미술에 있어서 초기유학생들의 작품과 그 이후 선전에서 입선하는 작품들은 일본아카데미즘의 영향 밑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일본 근대 유화에서 형성된 외광파의 요소와 인상파 요소들이 일본 낭만주의로 표면화된 하나의 일본근대 유화의 형식 그대로가 한국아카데미즘의 성격을 결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1922년에 시작된 선전은 심사위원 대부분이 동경미술학교 교수이면서 구로다의 제자이거나 동료였다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더욱 확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초기유학생들이 남긴 작품들은 완전한 인상파에 대한 지식이나 깊은 자아의식을 가지고 제작된 것은 아니라, 일본 동경미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었던 것들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그림은 구로다의 외광파라고 부르는 것들의 영향보다는, 인상파를 보고 배웠던 동경미술학교 교수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영향은 그대로 한국 근대미술의 아카데미즘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일본의 포장산업계는 지난 해 경기침체로 인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경향을 보였으며 올 상반기부터 점차회복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포장산업계는 일본으로 많은 포장재가 수출되고 있는 만큼 일본산업계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번호의 특집인 '국내외 포장재 수급동향'에서는 일본의 포장관련 단체에서 발표한 98년 부직포, 지$\cdot$판지, 가공기계$\cdot$포장기계, 폴리올레핀,
충청타임즈 '임진왜란은 활자전쟁이었나' 취재팀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등 고려시대와 조선초 금속활자 인쇄술이 임진왜란을 통해 일본에 전래된 흔적을 찾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최근 일본 현지취재를 진행했다.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일본 취재 팀장으로 활동한 한인섭 부장의 기고를 통해 한국이 일본의 인쇄문화에 미친 영향을 알아 본다.
일본의 경우 학생심장병은 상당히 심각한 정도에 와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 원인을 심장병에 대한 불충분한 이해와 심장병 아동에 대한 관리가 올바르지 않다는데 두고 있다. 한편 문부성은 학생 심장병 대책의 중요성을 감안, 정책적 차원의 지원을 마련해왔다. 본 글은 '87. 9. 15자 일본예방의학저널지에 게재된 일본학생 심장병관리현황을 번역한 것으로 본 문제에 있어 예외일 수 없는 우리나라 학생 심장병 관리에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편집자주>
일본의 경수로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초전도연구의 진전에 의핸 전력저장 등 전력기술도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은 앞으로 원자력개발규모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다음은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가 일본원자력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종합작성한 보고서에서 기술진보가 원자력발전규모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한 결과의 개요를 소개한 것이다.
충청타임즈 '임진왜란은 활자전쟁이었나' 취재팀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등 고려시대와 조선초 금속활자 인쇄술이 임진왜란을 통해 일본에 전래된 흔적을 찾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최근 일본 현지취재를 진행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일본 취재 팀장으로 활동한 한인섭 부장의 기고를 통해 한국이 일본의 인쇄문화에 미친 영향을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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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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