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덕산·금대봉 생태계보전지역 내 분포하는 관속 식물상을 파악하여 식물분포를 밝히고, 향후 대덕산-금대봉 생태계보전지역의 주요 식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수행하였다. 2017년 4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대덕산-금대봉 생태계보전지역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상은 83과 245속 372종 4아종 45변종 8품종으로 총 428분류군이 조사되었다(Appendix 1). 이 중 한국특산식물은 키버들, 참개별꽃, 진범, 갈퀴현호색 등 19분류군이며, 환경부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은 개병풍, 가시오갈피, 대성쓴풀, 복주머니란으로 총 4분류군이 조사되었고,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19과 34속 34종 2변종 총 36분류군이 나타났다. 침입외래식물은 토끼풀, 달맞이꽃, 지느러미엉겅퀴 등 4과 8속 8종 총 8분류군으로 조사되었으며. 도시화지수(UI)는 2.5%, 귀화율(NI)은 1.9%로 나타났다. 본 조사지역의 양치식물은 7과 9속 7종 2변종으로 총 9분류군이 나타났고, 양치식물계수는 0.52로 나타났다. 대한약전 기준 약용자원식물은 16과 24속 24종 2변종 1품종 2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민속식물은 772과 175속 216종 28변종 3품종 4아종 251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대덕산·금대봉에서 출현한 428분류군 중 58.6%가 민속식물로 나타났다. 민속식물을 분류 별로 보면 가장 많은 213분류군이 식용식물로 분류되었다. 약용식물은 161분류군이었으며, 향신용식물은 1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된 대성쓴풀과 복주머니란 등의 희귀식물은 시급히 보호 및 보전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나도범의귀는 북방계식물로 남한 내 자생지가 검룡소 1곳이 보고되고 있어 자생지보호의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원도를 대표할 수 있는 설악산, 점봉산, 오대산, 화악산, 태백산 및 방태산 등 6개 지역을 중심으로 1995년 12월부터 1997년 11우러까지 각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을 채집, 동정하여 식물상을 밝히고 이들 중,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류군을 선별하여 목록을 작성하였다. 본 조사지역에 자생하는 양치식물 이상의 관속식물은 118과 529속 1,138종 7아종 223변종 43품종으로, 총 1,411종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곳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은 우리나라 전체 4,071종류(이, 1996b)의 34.7%에 상당하며 강원도에 분포하는 관속식물 1,913종류(강원도, 1996)의 73.8%에 해당한다. 이 중, 약용식물자원은 98과 238속 337종 63변종 16품종으로, 총 416종류가 분포하며 조사지역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의 29.5%에 상당한다. 지역별로는 종다양성이 높을수록많은 수의 약용자원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그 범위는 211종류에서 285종류까지 분포하며 조사지역 관속식물의 31.4%에서 33.3%까지의 비율로 나타났다.
연안습지는 바다와 육지의 전이지대로서 다양한 생물종다양성을 가진 중요한 지역이다. 식물상 분석 결과, 85과 212속 278종 27변종 5품종 등 총 31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염생식물은 가는갯능쟁이, 수송나물, 나문재등 총 14분류군이 조사되었고 수생 및 습생식물은 좀깨잎나무, 여뀌, 흰꽃여뀌 등 총 23분류군이 관찰되었다. 귀화식물은 메밀, 소리쟁이, 양명아주 등 40분류군이 조사되었고 평균 귀화율 및 도시화지수는 각각 17.9 % 및 3.67 %로 분석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봉의꼬리, 쇠고비, 홍지네고사리 등 총 2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향후 연안습지의 식물상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해야 할 것이며, 염생식물에 대한 군락 동태 및 종조성에 대한 조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라산 백록담내의 식생과 식물상을 조사하여 한라산 식물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 자원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1996년 6월부터 1998년 5월까지 관속식물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한라산 백록담내의 식생은 돌매화나무-한라돌창포 군락과 김의털-한라사초군락으로 구분되었고, 김의털-한라사초 군락은 털진달래-시로미 아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털진달래-시로미 아군락은 다시 구상나무-좀고채목 변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백록담내에 분포하는 관속 식물자원은 49과 122속 127종 2아종 30변종 3품종으로 총 162종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존의 보고된 식물상과 비교하여 볼 때 뱀고사리 등 총59종류가 확인되지 않았고, 다람쥐꼬리 등 63종류가 새로 추가되었다. 이 중 특산식물은 제주산버들 등 27종류로, 희귀식물은 구름송이풀 등 8종류를 추가하여 총 39 종류로 조사되었다. 또한 고산식물은 33과 54속 48종 2아종 14변종 1품종 등 총 65종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2종류의 식물의 유용도는 관상용이 82종류, 약용이 75종류, 식용이 66종류, 밀원용이 17종류, 목초용이 15종류, 공업용이 10종류로 나타났고, 아직까지 용도를 알지 못하는 것은 40종류를 차지하였다.
200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북 강천산 군립공원에 자생하는 유관속식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지역내에 분포하는 식물은 97과 253속 328종 45변종 6품종 등 총 379분류군으로 관찰되었다. 조사 지역에서 분포하고 있는 379종류의 식물자원의 유용도를 분석한 결과 총 315종류의 자원식물로 분류되었으며, 식용자원(E)은 161종류(51.1%), 초지자원(P)은 121종류(38.4%), 약용자원(M)은 147종류(46.6%), 관상자원(O)은 82종류(26.0%), 목재자원(T)은 11종류(3.4%), 공업원료자원(I)은 14종류(4.4%)로 나타났다. 한국특산식물은 14과 16속 16분류군으로 조사지역내 분포하는 총 379분류군 중 약 4.2%이었으며, 특정식물 중 $III{\sim}V$등급 식물은 9과 9속 9분류군으로 소산식물 379분류군의 약 2.3%로 나타났으며, 진화식물은 11과 15속 14종 1변종의 15분류군으로 우리나라 전체 귀화식물 225 종류의 6.7%에 해당되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조계산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하고 분포가 확인된 주요식물에 대해 논의하였다. 2013년 4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16회(20일)에 걸친 현지조사에서 확보된 표본과 전남대 생물학과 표본실(CNU)의 수장표본에 근거하여 관속식물목록을 작성하였다. 조계산에서 115과 334속 521종 8아종 45변종 4품종 총 578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한국특산식물로는 지리대사초, 매미꽃, 노각나무 등 18분류군으로 조사되었고 환경부지정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으로는 진퍼리잔대를 비롯한 V등급종 2분류군, 제주지네고사리, 털조장나무, 천마, 히어리 등 IV등급종 6분류군, III등급종인 약난초 등 16분류군, II등급종으로 금붓꽃 등 25분류군, I등급종으로 사다리고사리 등 3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이어(李漁; 1611-1680)의 "한정우기(閑情偶寄)" "종식부(種植部)"에 수록된 68종 식물 중 상징적 의미와 독특한 완상 방식을 지닌 27종의 식물을 추출하여 고찰했다. 해석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물의 상징성이다. 1) 모란은 외적으로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강직하고 정직한 특성을 갖기 때문에 화왕(花王)으로 삼는다. 모란과 겨룰 수 있는 꽃은 작약밖에 없으나 작약을 화상(花相)으로 비유한다. 이어는 작약도 마땅히 다섯 등급의 제후(諸侯) 대열에 속해야 한다고 했다. 2) 이어는 복사꽃과 동백꽃을 미인의 뺨으로 해당화, 재스민 꽃, 다화장미, 수선화, 개양귀비를 자태가 다양한 여인으로 비유하면서 이에 대한 사랑스러운 감정을 꽃에 투영하였다. 3) 이어는 연꽃을 꽃 중의 군자로, 황양목을 나무 중의 군자로 삼는다. 반대로 서향을 꽃 중의 소인(小人)으로 비유한다. 4) 감탕나무는 풍채가 있으나 절개를 과시하지 않는 까닭에 이어는 감탕나무를 은사로, 멀리서 바라본 능소화를 하늘 끝의 신선으로 비유한다. 둘째, 식물의 완상 방식이다. 1) 식물감상 시 보조 시설을 활용해야 한다. 야외에 나갈 때 천막을 휴대하야 하고, 정원에서 매화를 감상 시 종이 병풍을 활용해야 정취를 더욱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매화 이외에도 이어는 난초 옆에 감상할 수 있는 기물을 배치해야 더욱 다채롭게 식물을 향유할 수 있다고 했다. 2) 이어는 백일홍과 살구나무의 예를 들어 식물은 동물과 사람처럼 지각이 있다고 주장했다. 3) 오감으로 식물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는 버드나무와 합환을 통해 가능하다고 했다. 연꽃과 매괴의 예를 들어 식물은 관상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4) 사물의 비유로, 일반 사람들은 계관화를 '닭 벼슬'로 보는 반면에 이어는 하늘의 상서로운 구름과 같다고 했다. 종합하자면 본 연구는 이어가 식물에 의미를 부여하여 인간의 다감각적 세계를 식물에 투영해서 인격화하고 식물에 대한 그의 사랑을 더해 독특한 식물 향유 방식을 표출해 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명말청초에 문인들이 아취(雅趣)의 삶을 추구했는데, 그의 식물의 상징성 및 식물 완상 방식은 그 당시 문인들의 아취의 삶을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t was indicated that natural fiber crops Ln Korea have been major crops, such as cotton, flax, ramie and Kenaf. The major varieties andagronomic characterics are summarized as follows. Cotton variety, Mokpo 6 is long fiber length and, is high lint yield, flax variety, Wiera is hiTh amount of dry stem and grains weiTht. On the other hand, kenaf variety, Suweon 2 is high dry fiber weight and fiher 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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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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