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에서 방화로 인해 사망 192명, 부상 148명이라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08년 2월 11일에는 국민들이 안타까운 눈길로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렇게 화재에 대한 악몽은 잊혀질 만하면 다시 찾아오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경각심 제고나 예방을 위한 투자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대부분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화재가 남의 일이라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불은 항상 주변에 있기에, 언제든 우리 또한 화재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화재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MBC건축박람회가 열렸다. 건축박람회인 만큼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정보, 건축 리노베이션, 조명, 전원주택 및 펜션산업 등이 주력으로 전시되면서 총 330여 업체 3천여 아이템이 선보였다. 건축전문 박람회라는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벽지 및 광고물기자재 등을 비롯한 부문에서는 인쇄산업과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몇몇 아이템이 출품되어 관심을 끌었다. 그 가운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주요 업체들을 소개한다.
지난 6월 4일부터 9일가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이색 특별전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곳은 바로 금서특별전 코너. 이곳엔 갖가지 이유로 빛을 보지 못했던 소위 금서들이 전시됐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부침을 거듭했던 출판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느낌이다. 지난호에 이어 우리나라 제3공화국에서부터 5공화국시대까지의 금서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최근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데이터 품질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5일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데이터 품질과 데이터 관리’를 주제로 한‘2004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컨퍼런스’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컨퍼런스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작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품질관리 분야 전문 행사로, 필자는 본 컨퍼런스에 발표자 겸 청중으로 참가해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품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품질관리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원료육을 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 받으려는 육가공 업체들과 힘들게 키운 가축을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넘기고픈 생산 농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우리 축산업계에서 농가와의 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향상, 업체 손실 비용 절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산 돈육 브랜드인 '12 정품'을 생산 유통 중인 '대성실업(충주시 소재)'이다. 수익은 물론 안정적인 관계 유지 등 내 외실을 탄탄히 다지고 있는 업체는 축산 관계자라면 한 번쯤 관심을 기울여 봄 직하다. 이에 누리리포트를 통해 김영숙 대성실업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충남 당진군 고대면 성산리에 있는 고산감리교회, 신자 100여명의 농촌교회로는 작지 않은 이 교회의 장재환 목사는 지난 4월 3일, 4일 이틀동안 신자 50여명에 대한 종합건강검사를 건협 대전.충남지부에서 실시했다. 교회 예산으로 검사수수료의 50%를 지원함으로써 특히 눈길을 끈 이번 건강검사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겠다는 장목사의 취지에서 시작되고 전개되었다.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준 이번 검사 사업의 취지와 과정을 장목사를 통해 들어봤다.
제17회 한국국제사인 디자인전(KOSIGN)2009가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All of Visual'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디지털프린팅 시스템, 미디어 및 잉크, 제작시스템, 후가공 및 장비, LED 모듈 및 조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IT기술 접목에 따른 디지털 사이니즈까지 사인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올해 코사인전은 200개 사, 1000개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국내외 바이어 및 일반 참관객이 2만여 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친환경 신기술 제품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이글은 재미과협 회보 Vol.6 No.3에 게재된 이동녕 박사의 글을 옮긴 것이다. 이글은 조국의 기초과학의 침체성을 지적하고 있다. 응용과학에 치중되어 기초과학이 균형을 잃고 있음을 보아온 이박사의 제언에 눈길을 돌려야 할 것이다. 점차 기초과학에 관심을 갖는 이즈음 촉진제가 되리라 믿는다 실은 제 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기초과학육성이 계획되고 있어 위기의식까지는 기우일지 모르나 긴 안목의 과학발전을 위해서는 주목될 만한 글이다.
“앞으로 KBS를 주목한다. 그러나 인터넷매체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이다.” 지난 5월 미디어분야 전문저널인‘미디어오늘’은 언론계 종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향후 사회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여겨지는 언론매체’에 대한 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KBS가 38표를 얻어 향후 영향력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정작 눈길을 끈 것은 인터넷매체의 도약이었다. 오마이뉴스가 17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월 출범 1주년을 넘긴 미디어다음이 4위(9표)에 올랐다. 이어 프레시안이 5위(8표)였고, 자체 취재망이 없는 네이버도 10위(4표)에 들어서는 등 10위안에 인터넷매체가 4개나 포함된 것이다.
세계적인 불황의 그림자는 유럽 인쇄시장에서도 역시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인쇄시장 또한 가격에 대한 압박과 납기 등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대한 침체로 많은 난관에 부딪쳐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의 탈피는 인쇄물을 고급스럽게 그리고 차별화하는 것이다. 요즘은 종이나 합성수지등에 인쇄된 일반적인 인쇄물로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힘들다. 인쇄 뿐만 아니라 코팅을 통해서 비로소 경쟁력이 생기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인쇄인들은 무슨 재료를 써야 하는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 결정자는 아주 가끔의 경우에만 노하우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그 특별한 인쇄를 위해선 그 기술을 다룰줄 아는 기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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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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