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o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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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소나무림의 가을철 해발고도별 음이온 발생지수 (Negative Ion Generation Index according to Altitude in the Autumn of Pine Forest in Gyeongju Namsan)

  • 김정호;윤지훈;이상훈;최원준;윤용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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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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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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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경주 남산을 대상으로 지형구조 및 해발고도가 음이온 발생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기온은 능선부($9.82^{\circ}C$) > 계곡부($8.44^{\circ}C$), 상대습도는 계곡부(59.01%) > 능선부(58.64%), 풍속은 능선부(0.63m/s) > 계곡부(0.37m/s), 일사량은 능선부($34.40W/m^2$) > 계곡부($14.69W/m^2$)로 나타났다. 음이온의 경우 계곡부($636.81ea/cm^3$) > 능선부($580.04ea/cm^3$)로 계곡부가 더 높은 음이온 발생량을 보였다. 해발고도와의 상관성 분석 결과, 계곡부에서는 기온, 상대습도, 일사량, 음이온 발생량과의 상관성이 검증되었으며, 상대습도, 일사량, 음이온 발생량과는 정의 상관관계, 기온과 부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능선부에서는 기온, 상대습도, 풍속, 일사량, 음이온 발생량과의 상관성이 검증되었으며, 상대습도, 일사량, 음이온 발생량과는 정의 상관관계, 기온, 풍속과는 부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기온의 경우 계곡부는 y= -0.006x+9.663 (x=해발고도, y=기온), 능선부의 경우 y= -0.009x+11.595(x=해발고도, y=기온)의 예측식을 얻었다. 상대습도의 경우 계곡부는 y= 0.027x+53.561 (x=해발고도, y=상대습도), 능선부의 경우 y= 0.008x+56.646 (x=해발고도, y=상대습도)의 예측식을 얻었다. 음이온 발생량의 경우 계곡부는 y= 0.577x+521.508 (x=해발고도, y=음이온 발생량), 능선부의 경우 y= 0.605x+549.068 (x=해발고도, y=음이온 발생량)의 예측식을 얻었다.

중부산간 초지에서 초종 및 혼파조합이 목초 수량, 식생 구성 및 사료가치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pecies and Seed Mixture on Productivity, Botanical Composition and Forage Quality in Middle Mountainous Pasture)

  • 김종근;이우위;김맹중;김학진;정숙임;정종성;박형수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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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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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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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시험은 중부 산간지(충북 괴산, 해발 520 m)에서 초종 및 혼파조합에 따른 신규조성 초지의 생산성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총 7개의 처리(T1 : 오차드그라스, T2 : 티머시, T3 : 톨페스큐, T4 : 페레니얼라이그라스, T5 : 켄터키블루그라스, T6 : 티머시, 12 + 오차드그라스, 10 + 톨페스큐, 10 + 알팔파, 5, 및 T7 : 티머시, 15 + 오차드그라스, 12 + 켄터키블루그라스, 5 + 화이트클로버, 5)를 두고 2014년 가을에 조성하여 2015년 1년동안 수량 및 생육특성을 조사하였다. 초장은 오차드그라스와 페레니얼라이그라스에서 컸으며 건물함량은 켄터키블루그라스에서 높게 나타났다. 식생은 1차 수확시 잡관목의 비율이 높았으나 2차 및 3차에서는 목초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페레니얼라이그라스는 2차 및 3차 수확시 잡초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초 및 건물수량은 오차드그라스와 페레니얼라이그라스 단파 초지에서 높게 나타났으며(p<0.05) 켄터키블루그라스에서 가장 낮았다. 혼파초지는 톨페스큐 위주 초지가 켄터키블루그라스 위주 혼파초지보다 더 높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5). 조단백질 함량은 2차 및 3차 수확시는 16.91 및 14.79%로 높았으며, 2차 수확시 티머시, 톨페스큐, 페레니얼라이그라스는 17.46~18.81%의 높은 조단백질 함량을 보여주었다. 3차 수확시 켄터키블루그라스는 17.57%로 가장 높았다. In vitro 건물 소화율은 1차에서는 낮았으나 2차 및 3차에서는 비슷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켄터키블루그라스는 매 수확시기에서 가장 낮은 IVDMD 함량을 보여주었다. TDN 함량은 3차 수확시 가장 높았으며 1차 수확에서 낮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사료가치에 있어서 3차 수확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차 수확시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생산성 면에서는 오차드그라스 및 페레니얼라이그라스 단파 초지 그리고 T6 혼파조합이 우수하였고 사료가치적 측면에서는 티머시 및 페레니얼라이그라스 단파 그리고 T7 혼파조합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안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시공간적 변화 (Spatial and Temporal Variation of Phytoplankton Community in the Coastal Waters of Jeju Island)

  • 김규범;강수민;이준백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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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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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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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제주 연안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시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10개의 정점 0, 30 m 수심에서 수온, 염분, 용존산소 등 환경 요인과 현존량 및 출현종 등을 매월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제주 연안의 평균 수온은 0 m 13.7~25.9, 30 m $13.6{\sim}20.8^{\circ}C$의 범위로써 3월에 최소값, 8월에 최대값을 보였다. 평균 염분은 0 m 31.51~34.47, 30 m 33.03~34.47psu의 범위였으며, 7월에 최소값, 2월에 최대값을 보였다. 평균 용존산소는 0 m 6.12~8.10, 30 m $5.73{\sim}7.88mg\;L^{-1}$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Chl-a 량은 0 m 0.28~2.48, 30 m $0.44{\sim}1.01{\mu}g\;L^{-1}$ 범위를 보였고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연중 $5,300{\sim}639,900cells\;L^{-1}$ 범위로써 현존량은 전 정점에서 2월에 최소, 북부와 서부해역은7월, 남부와 동부해역은 8월에 최대를 보였다. 조사기간 중 출현한 총 종수는 362종으로써 규조류(Bacillariophyta) 181종, 와편모조류(Dinophyta) 147종, 그리고 기타 식물편모조류(phytoflagellates) 34종으로 구성되었다. 20%이상의 현존량 점유율 차지한 우점종을 계절별로 보면, 춘계(3월)와 추계(10월)에 Paralia sulcata와 Skeletonema costatum 두 종이었으며, 하계(8월)에는 Chaetoceros 속 6종류, 그리고 동계(12월)에는 Chaetoceros 속 2종류와 Thalassionema frauenfeldii가 우점하여, 각 우점종의 계절적 분포가 뚜렷하였다. 해역별 식물플랑크톤 군집 동태를 보면, 북부와 서부해역의 현존량 월변화가 비슷한 경향성을 보였으며, 남부와 동부해역이 유사한 경향성을 보였다. 이상의 종조성과 우점종의 천이는 이전 조사와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식물플랑크톤 군집 동태 변화는 수온과 염분, 그리고 해류 등의 물리적 환경 변화에 기인된다고 생각된다.

2014년 부산 연안 해역에서 계절적 환경특성에 따른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변화양상 (Seasonal changes in phytoplankton community related with environmental factors in the Busan coastal region in 2014)

  • 윤지남;임영균;김동선;김영옥;백승호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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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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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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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2014년 동계, 춘계, 하계, 추계 부산 연안 해역에서 식물플랑크톤 군집구조와 그들의 성장에 미치는 환경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5개의 정점에서 생물학적 요인과 무생물학적 요인을 조사하였다. 부산 연안 해역에서 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 및 군집조성은 강우에 의한 낙동강 방류수에 크게 의존되는 특성과 더불어, 염분 분포가 생물의 집적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염분은 영양염 DIN (R2=0.72, p<0.001) 및 DSi (R2=0.78, p<0.001)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나, DIP (R2=0.037, p>0.05)는 염분과 유의한 관계성은 없었다. 이는 2014년 하계 강우에 의한 연안역으로 담수의 유입은 질소와 규소기원의 영양염 공급을 초래하였고, 식물플랑크톤 중 규조류와 은편모조류의 증식에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계절적으로 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은 하계, 추계, 춘계, 동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Chl. a 농도에 대한 기여율은 식물플랑크톤의 총 현존량과 높은 양의 상관관계(R2=0.84, p<0.001)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은편모조류(R2=0.76, p<0.001) 및 규조류(R2=0.50, p<0.001)의 기여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을 파악하였다. 결과적으로 부산 연안 해역은 낙동강 하구와 부산 도심 및 항만기원의 유기물 부하로, 식물플랑크톤의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변화를 파악하였다. 특히, 내측과 외측은 영양염 농도뿐만 아니라, 식물플랑크톤의 군집구조 및 현존량의 차이도 크게 나타났고, 이는 계절적으로 상이한 특성을 보였다.

시화 간척지에서 월동 사료작물의 초종 및 품종에 따른 생육특성 및 생산성 (Agronomic Characteristics and Productivity of Winter Forage Crop in Sihwa Reclaimed Field)

  • 김종근;;;김학진;김맹중;정은찬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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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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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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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시험은 간척지에서의 월동 사료작물의 초종 및 품종에 따른 생육특성 및 생산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본 시험에 이용된 월동 사료작물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귀리(삼한, 조풍, 태한, 다경 및 하이어리), 청보리(영양, 유연, 유진, 다청 및 연호), 호밀(곡우, 조그린 및 대곡그린) 그리고 트리티케일(신영, 세영, 조영, 신성, 민풍 및 광영)에 대하여 2018년 가을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시화지구 간척지에 파종하여 각각의 표준 재배법을 이용하여 재배하였으며 2019년 5월에 수확을 하였다. 출현율은 호밀이 가장 낮았으며(84.4%), 청보리, 귀리 및 트리티케일은 비숫한 수준(92.8~98.8%)을 보였다. 분얼수에 있어서는 트리티케일이 가장 적었으며(416 tiller/㎡) 귀리가 가장 많았다(603 tiller/㎡). 출수기에 있어는 호밀이 가장 빠랐고(4월 21일) 트리티케일이 4월 26일이었으며 귀리와 청보리는 5월 초순(5월 2일 및 5월 5일)으로 늦은 편이었다. 초장은 호밀이 가장 컷으며(95.6 cm) 트리티케일과 청보리는 비숫하였고(76.3 및 68. cm) 귀리가 가장 작았다(54.2 cm). 건물함량은 호밀이 평균 46.04%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초종은 35.09~37.5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생산성에 있어서는 초종 및 품종 간 차이가 많았는데 초종별로는 청보리의 건물수량이 가장 높았고(4,344 kg/ha) 귀리는 비숫한 수준이었으며 호밀과 트리티케일은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품종에 있어서도 귀리는 다경 및 하이어리가 높았으며(4,283 및 5,490 kg/ha) 청보리는 연호, 유진 및 다청 품종(4,888, 5,433 및 5,582 kg/ha)이 높은 수량을 보였다. 사료가치에 있어서 귀리의 조단백질 함량(6.58 %)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TDN 함량(63.61 %)도 다른 초종에 비해 높았다. RFV에 있어서는 귀리가 평균 119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3개 초종은 평균 92~10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천립중은 트리티케일이 가장 높았으며(43.03 g) 호밀(31.61 g)이 가장 낮았다. 염농도에 따른 발아율 평가에 있어서 0.2~0.4%까지는 발아율이 80% 정도를 유지하였고 그 이상에서는 현저하게 낮아졌다. 발아율과 염농도간의 상관계수는 귀리와 보리가 -0.91 및 -0.92로 높았으며 호밀은 -0.66로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간척지에서는 청보리와 귀리가 우수한 생산성을 보였으,며 품종간에도 적응성이 달라 간척지에서 사료작물을 재배할때는 적응성이 높은 초종과 품종의 선택이 권장되었다.

한우(韓牛)와 Holstein종(種) 교잡우(交雜牛)의 발육(發育) 및 비유능력(泌乳能力)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y on the Differences in Growth and Milk Production Performance between Holstein Crossbreds and Korean Native Cattle)

  • 임흥순;한성욱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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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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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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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본(本) 시험(試驗)은 한우(韓牛) 암소에 Holstein종(種) 수소를 교배(交配)하여 생산(生産)된 1대(代) 잡종(雜種)의 발육능력(發育能力)과 필유능력(泌乳能力)을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1973년(年)부터 1978년(年)까지, 6개년간(個年間)에 걸쳐 농촌진흥청(農村振興廳) 축산(畜産) 시험장(試險場)에서 생산사육(生産飼育)된 한우(韓牛) 빈우(牝牛)15두(頭)와 Holstein 교잡종(交雜種) 빈우(牝牛) 11두(頭)를 대상(對象)으로 실시(實施)하였다. 체중(體重)은 생시(生時)부터 36개월령(個月令)까지, 체형(體型)은 6개월령(個月令)부터 36개월령(個月令)까지, 그리고 필유능력(泌乳能力)은 분만후(分晩後) 11일(日)부터 180일(日)까지 조사(調査)하였다. 교배조합(交配組合), 분만년도(分晩年度), 분만계절(分晩季節) 및 산차(産次) 효과(效果)를 추정(推定)하기 위하여, Harvey의 최소(最少) 자승법(自乘法)을 이용(利用)하였으며, 그 분석(分析)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한우순종(韓牛純種)은 Holstein교잡종(交雜種)에 비(比)하여 각(各) 월령별(月令別)로 체중(體重)이 가벼웠으며 생시(生時), 6개월령(個月令), 12개월령(個月令), 24개월령(個月令) 및 36개월령(個月令)에서 한우순종(韓牛純種)의 체중(體重)은 각각(各各) 22.45kg, 132.82kg, 220.68kg, 363.54kg 및 365.54kg인데 대(對)하여 Holstein교잡종(交雜種)의 체중(體重)은 각각(各各) 28.09kg, 146.64kg, 254.48kg, 392.04kg 및 454.46kg이었다. 2. 체중(體重)에 미치는 분만년도(分晩年度)의 효과(效果)는 생시(生時)를 제외(除外)하고 육성기(育成期)의 발육(發育)에 많은 영향(影響)을 미쳤으며, 분만계절(分晩季節)은 생시(生時)부터 6개월령(個月令)까지는 영향(影響)을 미치지 못하였으나, 가을과 봄에 출생(出生)한 송아지가 여름과 겨울에 출생(出生)한 송아지보다 더 무거운 경향(傾向)을 보였다. 3. 산차(産次)의 효과(效果)는 각(各) 월령별(月令別)로 고도(高度)의 유의성(有意性)을 보였으며, 5 산차(産次)의 송아지가 다른 산차(産次)의 송아지보다 각(各) 월령(月令)에서 더 무거운 체중(體重)을 나타내는 경향(傾向)이었다. 4. 체위(體位)에 대(對)한 교배조합(交配組合)의 효과(效果)는 24개월령(個月令)에 체고(體高), 십자부고(十字部高), 흉심(胸深), 흉위(胸圍), 요각폭(腰角幅)에서 유의성(有意性)을 나타냈으나 분만년도(分晩年度), 분만계절(分晩季節) 및 산차(産次)는 대부분 체부위(體部位) 발육(發育)에 영향(影響)을 미치지 못하였다. 5. 필유량(泌乳量)에 대(對)한 교배조합(交配組合)의 효과(效果)는 각(各) 월령(月令)에 걸쳐 고도(高度)의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었으며, 분만년도(分晩年度), 분만계절(分晩季節)은 영향(影響)을 미치지 못하였고, 산차(産次)는 분만후(分晩後) 11~30일간(日間)에서만 유의성(有意性)을 보였다. 6. 한우순종(韓牛純種)의 일일평균(一日平均) 필유량(泌乳量)은 3.6kg, Holstein 교잡종(交雜種)은 8.26kg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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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잡초방제(雜草防除)를 위한 선택성(選擇性) 제초제(除草劑)의 개발(開發)에 관한 연구(硏究) (Development of Selective Heribicide for Control of Weeds in Turf)

  • 한성수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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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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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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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본 연구에서는 잔디밭 잡초방제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행하기 위한 선택성(選擇性) 제초제(除草劑)의 개발과 약제제초방법(藥劑除草方法)을 추구할 목적으로 신규(新規)제초제와 기존(旣存) 제초제의 단제(單劑), 혼합(混合) 또는 조합(組合)하여 21종의 제초제에 대하여 한지형(寒地型) 잔디 2 종과 난지형(暖地型) 잔디 1종 그리고 잔디밭 우점초종(優占草種) 18 종을 대상으로 잔디 이식후 4 일 후 및 25 일 후 잡초발아전 처리를 행하였고 또한 잡초 발생 후 경엽처리를 실시하였으며,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 봄, 가을 및 잔디 휴면기(休眠期)에 제초제룰 처리하였고 아울러 포장적응성 실험을 행하여 잔디에 대한 생육 혹은 약해와 제초효과를 검토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잔디 이식 후 4 일 후 및 25 일 후 처리에서 한국잔디와 2 종의 벤트그래스에 안정성이 인정되는 약제 및 약량은 napropamide 200 - 400 g /10 a prod., napropamide + triclopyr 100 + 200 g, 150 + 150g 및 200 + 100g, triclopyr 300 - 500 g, benefin 1500 - 2500 g 이었다. Simazine, lenacil, bentazon은 벤트그래스에는 다소(多少)의 생육 감소가 있었으나 한국잔디에는 안전하였다. 2. Simazine, benefin, napropamid + simazine의 토양겸(土壤兼) 경엽처리(莖葉處理)에 의한 제초효과는 바랭이, 방동사니, 명아주, 쇠비름, 중대가리풀 등 공시 초종 모두에 대해서 우수하였다. Lenacil은 명아주에 대해서 전혀 효과가 없었고, napropamide는 광엽에 대해서, triclopyr는 방동사니와 쇠비름에 대해서, bentazon은 바랭이에 대해서 약간의 잔초(殘草)가 있었고 각 약제 모두 가타 공시초종에 대한 방제효과는 우수하였다. Napropamide 또는 triclopyr에 simazine을 조합처리(組合處理)했을 때 제초효과는 상승되었다. 3. 경엽처리제(莖葉處理劑) 중 mecoprop, bentazon, benefin + dicamba, benefin + mecoprop는 벤트그래스에 대하여 안정성이 있었다. 한국잔디에 대한 생육억제는 simazine + atrazine을 제외한 공시경엽처리제 모두 인정할 수 없었다. 4. 경엽처리제(莖葉處理劑) 중 피에 대한 효과는 mecoprop과 triclopyr를 제외한 공시약제 모두 85~100%의 높은 방제율이었다. 바랭이에 대해서는 공시약제 모두 60 - 85% 범위의 방제율을 나타내고, 방동산이에 대해서는 bentazon만 100%의 방제율을 보였다. 매듭풀에 대해서는 benefin + mecoprop가 저조(低調)한 효과를 나타냈을 뿐 기타 약제 모두 90-100%의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5. 봄철 토양겸(土壤兼) 경엽처리(莖葉處理)를 한 잔디의 생육은 simazine, lenacil, napropamide + simazine 처리에서 벤트그래스가 감소되었고 기타 처리에서는 공시잔디 3 종 모두 좋은 생육율을 나타냈다. 제초효과는 lenacil과 bentazon이 피에 대해서, bensulide가 망초에 대해서, napropamide와 bentazon이 매듭풀에 대해서 각각 저조(低調)하였을 뿐 기타 처리에서는 85~100%의 우수한 방제율을 나타냈다. 6. 가을철 토양겸 경엽처리에서의 잔디생육은 봄에 처리한 결과와 유사하였다. 제초효과는 triclopyr가 피에 대해서, bentazon 과 pendimethalin이 새포아풀에 대해서 다소 떨어진 결과였다. 광엽(廣葉)의 제초효과는 냉 이가 napropamide, benefin, bensulide에 대해서 매우 내성(耐性)을 보였고 별꽃에 대해서 napropamide, bentazon, napropamide + triclopyr, benefin의 효과가 낮았다. 벼룩나물과 점 나도나물은 공시약제 모두에 80 - 100%가 방제되었다. 7. 한국잔디 휴면기(休眠期) 처리(處理)에서 paraquat나 glyphosate의 잔디에 대한 약해는 없었다. 一年生인 새포아풀의 방제효과는 우수하였으나 다년생(多年生)은 토끼풀>억새>메꽃${\geq}$쑥의 순으로 다소(多少)의 억제효과가 있었다. 8. 공시약제 19 종 모두 한국잔디 포장에서의 약해는 없었다. 잡초 발아전 토양겸 경엽처리제 10 종 모두 다년생에 대해서는 효과가 거의 없거나 미약(微弱)하였으나 1년생 잡초에는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잡초 발생 후 2 - 3 엽기 처리에서 공시약제 모두 광엽잡초에 대하여 우수한 살초효과를 나타냈고 기타 다년생 및 일년생 화본과와 방동사니에 대한 살초효과는 미약(微弱)하거나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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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韓國)의 논 잡초분포(雜草分布) 현황(現況) (Changes of Weed Community in Lowland Rice Field in Korea)

  • 박광호;오윤진;구연충;김희동;사종구;박재성;김현호;최석주;신해룡;김세종;이병정;고무수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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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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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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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1992년(년) 전국(全國) 9개도(個道) 121개(個) 시 군(市 郡)의 2459개소(個所)에서 논종류(種類), 작부양식(作付樣式), 재배양식(裁培樣式), 이앙시기(移快時期), 경운방법(耕耘方法) 및 시기(時期)에 따른 논잡초발생(雜草發生) 분포(分布)를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1. 논잡초(雜草)의 형태적(形態的) 특성(特性)에 따른 분포비율(分布比率)은 화본과(禾本科) 9.0%, 광엽잡초(廣葉雜草) 42.6%, 방동사니과 33.4%, 기타 15.0%로 나타났다. 2. 1992년 발생한 논잡초(雜草)의 형태별(形態別) 초종수(草種數)는 화본과(禾本科) 5, 광엽잡초(廣葉雜草) 27, 방동사니과 7등 총(總) 39개(個) 초종(草種)인 것으로 알려졌다. 3. 전국(全國) 논잡초(雜草)의 생활형(生活型)에 따른 분포비율(分布比率)은 일년생(一年生) 33.4%, 다년생(多年生) 66.6%로 나타났다. 4. 논유형별(類型別) 논잡초의 발생양상(發生樣相)은 보통답, 사질답, 미숙답에서 올방개의 발생이 가장 높았으며 습답에서는 벗풀이 가장 많이 우점(優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간척답에서는 물달개비의 발생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 벼 재배양식별(栽培樣式別) 논 잡초(雜草)의 발생정도(發生程度)는 손이앙재배답(移秧我培畓)에서는 벗풀, 물달개비, 사마귀풀 등의 발생량이 많았으며 어린모 및 중묘기계이앙답(機械移秧畓)에서는 올방개, 벗풀의 우점도(優占度)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수직파재배(灌水直播栽培)에서는 물달개비, 피, 나도겨풀 등이 건(乾) 답직파재배(畓直播栽培)에서는 피, 너도방동사니 등의 발생량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6. 작부양식별(作付樣式別) 논잡초(雜草)의 발생양상(發生樣相)은 일모작지대(一毛作地帶)에서는 올방개, 벗풀, 물달개비, 피, 올미 등이 우점(優占)하였고, 이모작지대(二毛作地帶)에서는 벗풀, 올미, 물달개비, 피, 올방개 등이 각각 많았다. 7. 이앙시기(移秧時期)에 따른 전국(全國) 논잡초(雅草) 우점정도(優占程度)에서는 5월 25일 이앙(移秧)에서는 올방개, 벗풀, 올미, 물달개비, 피, 너도방동사니 등의 발생량이 많았으며, 6월 10일 이앙(移秧)에서는 올방개, 벗풀, 피, 너도방동사니, 물달개비 등이, 6월 25일 이앙(移秧)에서는 올미, 올방개, 물달개비, 벗풀, 피 등의 발생량(發生量)이 각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8. 경운시기(耕耘時期)에 따른 논잡초(雜草)의 발생현황(發生現況)은 추경답(秋耕畓)에서는 벗풀, 올방개, 물달개비, 올미, 피 등이, 춘경답(春耕畓)에서는 올방개, 벗풀, 피, 물달개비, 올미 등의 우점도(優占度)가 높은 편이었다. 특히 무경운(無耕耘) 벼 재배답(栽培畓)에서는 사마귀풀, 올미, 너도방동사니, 올방개, 피 등의 발생이 각각 많았다. 9. 지대별(地帶別) 논잡초(雜草)의 발생양상(發生樣相)은 평야지(平野地)에서는 올방개, 벗풀, 물달개비, 피, 올미 등이, 중산간지(中山間地)에서는 벗풀, 올방개, 물달개비, 피, 여뀌바늘 등이, 산간지(山間地)에서는 벗풀, 물달개비, 가래, 올방개, 피 등의 발생량이 각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 1992년 전국(全國) 10대 주요 논잡초(雜草)의 우점도(優占度)는 올방개, 벗풀, 피, 물달개비, 올미, 너도방동사니, 여뀌바늘, 가래, 사마귀풀, 올챙이고랭이 순(順)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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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엽수확고 측정에 관한 연구 제 4보 추기상수각형질의 측정에 의한 익춘 상엽량의 예측 (Studies on the Estimation of Leaf Production in Mulberry Trees IV. Estimation of Spring Leaf Yield by the Measurement of Some Characters)

  • 한경수;장권열;안정준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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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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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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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
  • 익춘상엽의 수확고를 예측하기 위하여 전년에 낙엽후의 상수에 대하여 수량과 상관관계가 높은 지조장(X$_1$), 절간수(X$_2$), 지조직경(X$_3$), 주당지수(X$_4$)의 4개 형질을 측정하여 이들 형질의 수량에 영향하는 가중치를 다중회귀방정식에 의하여 수량을 예측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식을 유도하였다. 그 중 몇가지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지조장(X$_1$)과 절간수(X$_2$)를 측정하여 수량을 예측하기 위하여는 개량서반(V$_1$)에 있어서는Y$_1$v$_1$= -26.8939+50.3950X$_1$+1.1403X$_2$ 일지뢰(V$_2$)에 있어서는 $Y_1$v$_2$= -372.1091+116.6371X$_1$+0.1984X$_2$ 노상(V$_3$)에 있어서는 $Y_1$v$_3$= 149.8203+90.5125X$_1$-0.9775X$_2$ 수원상 4호(V$_4$)에 있어서는 $Y_1$v$_4$= 108,1496+59.4533X$_1$+1.4965X$_2$ 의 식에 지조장(X$_1$)과 절간수(X$_2$)의 측정치를 대입하면 수량을 예측할 수 있다. 2. 지조장(X$_1$), 절간수(X$_2$), 지조직경(X$_3$)의 3개형질을 측정하여 수량을 예측하는데는 각품종별로 각각 $Y_{7}$v$_1$= -54.4411+32.9869c1.1127X$_2$+21.7600X$_3$ $Y_{7}$v$_2$= -494.1480-1.8756X$_1$+0.9788X$_2$+110.0039X$_3$ $Y_{7}$v$_3$= 143.2836+29.1779X$_1$+0.1644X$_2$+48.4135X$_3$ $Y_{7}$v$_4$= 1243.2549+1.9454X$_1$+2.7118X$_2$-75.6669X$_3$ 3. 지조장(X$_1$), 절간수(X$_2$), 지조직경(X$_3$), 주당지수(X$_4$)의 4개 형질을 측정하여 수량을 예측하기 위하여는 각품종별로 각각 $Y_{11}$v$_1$=233.4780+74.3713X$_1$+1.2912X$_2$+39.0420X$_3$-148.9300X$_4$ $Y_{11}$v$_2$=-317.0150+15.l524X$_1$+1.0861X$_2$+156.7973X$_3$-148.3742X$_4$ $Y_{11}$v$_3$=178.7011+29.8664X$_1$-0.2562X$_2$+102.4632X$_3$-83.2693X$_4$ $Y_{11}$v$_4$= 264.0062+47.7742X$_1$+2.6996X$_2$+92.8882X$_3$-192.3464X$_4$ 등의 식에 의하여 수량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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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艸丁) 김상옥(金相沃) 시조(時調)에 나타난 자연관(自然觀) (A Study on the View on Nature in Ch'o-Jung's Three-Verse Poems(Sijo))

  • 최흥열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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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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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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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글은 초정(艸丁)의 초기 시조집(時調集)인 "초적(草笛)"에서 마지막 시조집인 "느티나무의 말"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발견(發現)되는 자연관(自然觀)을 형식주의적(形式主義的) 방법(方法)과 구조주의적(構造主義的) 방법(方法)을 참고로 하여 자연관(自然觀)을 탐색(探索)하는데 목적(目的)을 두고자 한다. 이 연구의 대상은 시조시인(時調詩人)의 자연(自然)을 인식(認識)하는 사유체계(思惟體系)로서 기존(旣存)의 성과(成果)들을 수용하면서 사상적(思想的) 배경(背景)으로 고시조(古時調)에 나타나는 전통적(傳統的) 자연관(自然觀)의 동질성(同質性)이나 유이성(類似性)을 염두에 두면서 이질성(異質性)도 살피려 한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 수행은 초정(艸丁)시조의 내적(內的) 감정의 지향성(指向性)을 자연(自然)의 형태를 빌어서 살펴봄으로서 전통(傳統)의 계승과 발전적(發展的) 측면을 확인하는 것이 될 것이다. 따라서 초정(艸丁) 시조(時調)에 나타나는 자연관(自然觀)의 고찰(考索)은 나름의 의의를 지닌다 할 것이다. 전통적(傳統的)인 동양(東洋)의 자연관(自然觀)과 맥을 같이하는 고시조(古時調)에 나타나는 자연관(自然觀)의 흐름과 그 전통에 주목하면서 고시조(古時調)와 초정(艸丁) 시조에 나타나는 자연관(自然觀)을 천착(穿鑿)한 결과 고시조(古時調)에서 추출(抽出)되는 자연관(自然觀)은 첫째, 심성수양(心性修養)의 자연관(自然觀)으로 16세기의 자연관은 혼탁(混濁)한 정치현실과 대립되는 심성수양(心性修養)의 자연관, 둘째, 한거(閑居) 노동(勞動)의 자연관으로 17세기에 이르면 도학적(道學的) 우주론적(宇宙論的)인 전범성(典範性)이 쇠퇴(衰退)하고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자연관(自然觀)에서 약화되고 강호(江湖) 한거(閑居)의 감흥이나 전원생활(田園生活)의 구체적(具體的) 노동 공간으로 시적 관심사(關心事)가 나타난다. 셋째, 은일적(隱逸的) 격리(隔離) 공간의 자연관(自然觀)으로 19세기에 오면 중앙정치에서 소외된 사족(士族)들은 정권에 참여하려는 꿈을 접고 향촌(鄕村)에서 기득권(旣得權) 보전에나 힘쓰면서 세도가문(勢道家門)의 정국주도권(政局主導權)을 현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넷째, 자유분방(自由奔放)의 자연관(自然觀)으로 조선 후기로 넘어 오면서 도시(都市) 상업문명(商業文明)의 발달과 중간층(中間層)의 사회적(社會的) 부상(浮上)으로 시조의 형유층(享有層)이 사대부(士大夫)의 독무대에서 중간층(中間層)이 새로운 시조의 형유층(享有層)으로 부상하는데 가객(歌客)의 등장이다. 문화적(文化的)으로 성장한 중간층(中間層) 지식인들은 시조를 자신의 예술적(藝術的) 교양물(敎養物)로서 애호(愛好)하며 창작(創作)한 그룹이다. 20세기에 이르러 초정의 시조에서 발견(發現)되는 자연관은 첫째, 전통적(傳統的)인 관념논적(觀念論的) 자연(自然)인식으로 꽃을 빌어 사친(思親)을 연역하여 내는 데 있어 인생논적(人生論的) 의미는 배제되고 그 대신 객관적(客觀的) 사물성(事物性)으로 치환(置換)하여 간접적(間接的)으로 표현(表現)하고 있다. 둘째, 서정적(抒情的) 사향(思鄕)과 동경(憧憬)의 대상이다. 초정의 서정(抒情)의 지향성(指向性)과 모더니즘적 기교(技巧)가 보여 시각적(視覺的) 이미지로 고향의 그림이 보이고 있다. 셋째, 근원적(根源的) 사친(思親)의 인식(認識)을 보인다. 넷째, 유기체적(有機體的) 생명성(生命性)을 보인다. 다섯째, 노장적(老莊的) 정적미(靜寂美)를 표출(表出)하고 있다. 정적미(靜寂美)의 인식 대상은 구름 달 눈 낙수 산 낙엽 숲 하늘 봄 됫뫼 꽃 강남 강 바다 바람과 같은 원초적(原初的) 자연(自然)으로서 사물화(事物化)하고 이것을 다시 계절 감각으로 포착(補捉)하는 이원적(二元的) 표현(表現) 구조(構造)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자각(自覺)과 관조(觀照)의 인식이 발현되는 "초적(草笛)" 제3부 "노을빛 구름"에는 문화적(文化的) 유물(遣物) 혹은 역사적(歷史的) 유물(遺跡)을 소재로 한 시조가 집중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청자부(靑磁賦)>, <백자부(白濾賦)>, <옥적(玉笛)>, <십일면 관음(十日面 觀音)>, <다보탑(多寶塔)>, <촉석루(矗石樓)>, <무열왕릉(武烈王陵)>, <포석정(鮑石亭)>, <재매(財買)>, <여황산성>등의 작품이 실려 있다. "초적(草笛)"에서 보여준 고전적(古典的) 문화유산(文化遺産)에 대한 깊은 자각(自覺)과 관조(觀照)는 그 이후의 시조집인 "삼행시육십오편(三行詩六十五篇"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항아리", "이조(李朝)의 흙", "내가 네 방(房)에 있는가", "관계(關係)", "포도인영가(蘭菊印影歌)", "착한 마법(魔法)", "금(金)을 넝마로 하는 술사(術士)" 등의 작품이 도자(陶磁)를 시적(詩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초정(艸丁) 김상옥의 시조에서 나타나는 자연관(自然觀)은 자연(自然)과 순응(順應)하는 고시조(古時調)의 전통(傳統)을 계승(繼承)하고 나아가 관념논적(觀念論的) 자연(自然) 인식(認識)이 자연(自然) 상관물(相關物)을 통하여 구체화된 사물화(事物化)로 나타나 표현(表現)의 간접성(間接性)을 드러낸다. 이러한 표현의 복합적(複合的) 중층구조(中層構造)는 고시조(古時調)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실용논적(實用論的) 자연관(自然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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