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velopment and Luminescence Chronology of a Coastal Dune from the Shindu Dunefield, T′aean Peninsula

Luminescence dating of a coastal dune from the Shindu dunefield on the T'aean Peninsula shows that deposition of the dune structure began about 500-600 years ago. The lower section of the dune has remained stable since then but the upper part yields an age of about 30 years, suggesting reactivation or additional deposition since the 1970's. The two samples that were collected from the lower part of the dune at depths of 3.5 m and 2.0 m below the surface differ by an age interval of about 50-70 years. This indicates a net depositional rate of around 2.5 cm a year which is relatively slow for a coastal dune. Whilst only one dune structure has been dated for the time being and even though the dunefield was probably established much earlier in the Holocene, the OSL ages obtained demonstrate that some dunes in the area could be younger than 1000 years. Such chronologies point to a dynamic environment where the dune structures are not permanently fixed. Sedimentological properties of the dune sands are consistent with those of particles initially deposited under subaqueous conditions and then later transported by wind.

신두리 지역의 전사구(前砂丘)에 대한 OSL 연대 측정 및 지형 발달

태안반도 신두리 일대에 분포하는 전사구 퇴적물에 대한 OSL 연대측정결과, 조사 지점에서의 사구사 퇴적은 대략 500-600년 전에 시작되었다. 이후 사구층 하부는 안정상태를 유지했으나, 상부(지표에서 1cm)의 연대가 약 30년전인 것으로 보아 1970년대 이후 재퇴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구 표면으로부터 3.5m와 2m 깊이에서 채취한 두 개의 시료는 50-70년 정도의 연대차이가 있다. 이에 의하면 사구사의 순 퇴적율은 연간 약 2.5cm로 추정되는데, 이는 해안사구로서는 비교적 느린 것이다. 본 조사에서 연대를 추정한 사구사 퇴적층은 1개 시점에 불과하지만, 이를 토대로 볼 때, 지난 1,000년간 상당한 양의 사구사가 퇴적되었거나 재이동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사구가 홀로세(Holocene) 동안에도 매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SEM 및 입도분석을 토대로 볼 때, 사구사는 수중환경에서 쌓인 이후 바람에 의해 재운반되어 퇴적된 모래 입자의 특성과 잘 부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