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Hyung-Seok;Park, Jong-Hyuk;Ham, Dong-Hun;Kim, Jung-R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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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최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악성 흑색종의 치료 결과를 분석하여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3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악성 흑색종으로 진단 받았고 5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51예를 대상으로 후향성 연구를 하였으며, 평균연령은 49.4세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나이, 성별, 발생 부위, 종양의 두께, 주위 림프절 전이여부, 면역화학 요법의 시행 유무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비교하였고, 전이 및 국소재발 유무를 조사하였다. 결과: 발병 연령이 65세 미만인 경우 5년 생존율은 88.5%였고, 65세 이상에서는 88.0%였다. 남자의 5년 생존율은 62.5%였으며, 여자는 100%였다. 발생 부위에 따른 5년 생존율은 상지가 100%, 하지가 80.0%, 기타 부위가 100%였다. Clark stage III이하에서는 100% 5년 생존율을 보였고, IV이상에서는 79.3%였다.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었던 경우 5년 생존율은 66.7%였고, 림프절 전이가 없었던 경우는 94.9%였다. 결론: 악성흑색종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성별(남자), 발생 부위(하지), 종양의 두께(Clark's stage IV이상), 주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 나쁜 예후를 보였으나, 다른 연구와는 다르게 발병 연령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