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대마섬유의 UVB 차단 효과를 조사하고자 mouse를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자외선을 조사한 뒤 외이의 조직절편을 제작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자외선을 직접 조사한 실험군[U], 대마섬유로 차단한 뒤 자외선을 조사한 실험군[H],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차단한 후 자외선을 조사한 실험군[P], 자외선을 조사하지 않은 대조군[C]으로 나누어 실험한 후 광학현미경하에서 피부 조직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대조군[C] 외이조직의 상피세포층 두께는 $16.3\;{\mu}m$이었지만, 자외선을 직접 조사한[U]군의 상피세포층은 $65.4\;{\mu}m$, [H]군은 $33.3\;{\mu}m$, [P]군은 $41.0\;{\mu}m$의 두께 변화를 보였다. 또한, 정상적인 외이의 상피세포의 단면적은 $22.0\;{\mu}m^2$이었으나, 자외선을 직접 조사한 [U]군의 상피세포층은 $37.7\;{\mu}m^2$, [H]군은 $30.1\;{\mu}m^2$, [P]군은 $30.2\;{\mu}m^2$이었다. 따라서 천연 대마섬유와 합성 폴리에스테르섬유 모두 UVB를 차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전자가 후자보다 더 효과적으로 UVB를 차단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