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을 구분하는 데는 그 기준이 다양하다. 예를 든다면 성인상으로 구분할 수 있고 형태상으로, 그리고 규모별 토질 영역별 고도별 지리적 위치별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성인상으로는 석회동굴, 용암굴, 침식굴, 절리굴, 인공동굴 등으로 대별되는데 그중 침식굴은 해식동과 하식굴로 다시 세분된다.(중략)
한반도 각지에는 캠브로-오오도비스기(Cambro-Ordovician)에 속하는 두터운 석회암층이 분포되어 있어 석회암지대 특유의 karst지형을 형성하는 곳이 많다. 그들은 3개의 분포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즉, 평안지향사, 삼척지향사 및 옥천지향사 기타 소규모의 분포를 이루는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에는 국지적으로 karst지형의 특징이 잘 관찰되고 있다.(중략)
우리나라에는 캠브로-오오도비스(Cambro-Ordovician)기에 속하는 조선누층군의 대석회암통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석회암지대 특유의 Karst지형을 이루는 곳이 많다. 본 논문의 연구대상지역은 고생대 캠브로-오오도비스기의 조선계 대석회암통에 속하는 옥천지향사의 북부태백산지구를 중심으로 한 석회암 분포지역 중에서 Sinkhole terrain이 비교적 잘 발달되고 해발고도가 상이한 3개 지역을 선정하였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