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한해 심야전기보일러의 틈새시장 공략은 말 그대로 대성공이었다. 한전 잠정집계로 2만대를 상회하는 판매고를 기록, 10배가 넘는 가파른 증가세를 경험했다. 참여업체 수도 수요증가에 편승 97년말 협약 등록업체 2개사가 98년말에는 31여개사에 이르는 등 15배가 늘어났다. 시장증가에 부합된 업체수의 증가는 전체적인 시장규모성장에 반해 업체들의 실매출액 증가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또한 기술축척이나 전문인력 없이 ${\ulcorner}$장사셈${\lrcorner}$으로 참여한 일부업체들의 불량제품 유통 등도 민원을 야기시키는 등 각종문제를 촉발시키며 심야전기 보일러 시장의 전도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했다. 이에따라 한전은 지난 해 10월 특별사후관리에 나서는 등 시장성숙을 지원하는 한편 업체 스스로 자정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