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employs Monte Carlo simulation to thoroughly manage risk in cost-benefit analysis. The case under analysis concerns the financial risk management of the operating company of the Gwangju-Wonju Highway, which was constructed with private capital. The company's profitability depends on traffic volume. This study set three scenarios for traffic volume over the next 30 years and conducted simulations 400 times for each scenario, totaling 1,200 simulations.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the financial internal rate of return for the company is lower than the current official discount rate of 4.6%. Specifically, as traffic volume decreases, the probability of incurring a deficit rises to 45.5%, 49.5%, and 72.3% for each respective scenario. Finally, the study recommends that the company reduces maintenance costs by 6.2% annually as a measure to address financial risk.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is measure, an additional 400 simulations were conducted, confirming that the probability of a deficit significantly decreased to 57 out of 400 times or to 28.5%.
본 연구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함에 있어서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하여 몬테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분석 대상 사례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광주원주고속국도 운영사의 재무적 위험관리이다. 통행요금은 정부가 결정하므로 운영사의 수익성은 통행량에 좌우된다. 본 연구는 향후 30년에 걸친 통행량에 대하여 3개의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각 시나리오별로 400회씩, 총 1,200회 걸쳐 시뮬레이션하였다. 그 결과 민간운영사의 재무적 내부수익률(FIRR)이 현재의 공식 할인율인 4.6%보다 작아서 수익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실증하였다. 즉, 통행량 증가폭이 좁아짐에 따라, 적자 발생 확률이 각각 45.5%, 49.5%, 그리고 72.3%로 증가하였다. 일반적으로 B/C 분석에서는 B/C 비율이나 내부수익률로 수익성을 판단하는데, Monte Carlo 시뮬레이션에서는 적자발생 확률로 재무적 위험을 알려주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재무적 위험에 대응하는 방안으로서, 운영사가 유지보수비용을 연간 6.2% 절감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 방안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추가로 400회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하였다. 그 결과 적자 가능성이 400회 중 57회(28.5%)로 대폭 줄어듦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