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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경험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Discrimination on Depression in Single-Parent Household Heads

  • 김정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 Kim, Jung-Hee (Dept. of Buddhist Sociology, Joong-Ang Sangha University)
  • 투고 : 2024.05.19
  • 심사 : 2024.08.05
  • 발행 : 2024.08.31

초록

본 연구는 한부모가족 가구주 본인과 자녀가 경험한 차별경험이 가구주의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표본은 여성가족부의 「2021년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를」를 활용하여, 연구에 부합한 1,631명의 데이터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5.0을 통해 기술통계, 차이검증, 상관관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을 한부모 및 가족특성 요인, 건강요인, 경제자원 요인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우울과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요인 중 건강상태, 운동빈도, 우울감 해결 방법이 유의미했고, 경제자원 요인은 거주 형태, 월 가구소득이 유의미했다. 둘째, 차별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 건강요인의 건강상태, 경제자원 요인의 월 가구소득, 가구주 차별경험, 자녀 차별경험, 전체 차별경험이 유의미했다. 한부모 및 가족특성 요인은 유의미한 변수가 없었다. 따라서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건강요인과 경제자원 요인을 비롯해 차별경험이 우울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discrimination experienced by single-parent household heads and their children on their level of depression. As its sample, the study used data from 1,631 relevant respondents to the 2021 Single-Parent Family Status Survey conducted by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IBM SPSS, version 25.0, including descriptive statistics, difference verification, correlations, and regression analysis. First, general characteristics were classified as single-parent and family characteristics, health factors, and economic resources, and differences in depression were analyzed accordingly. Among the health factors, health status, frequency of exercise, and methods of alleviating depression were significant. Regarding economic resources, housing type and monthly household income were significant factors. Second, factors influencing the impact of discrimination experiences on depression were analyz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among health factors, health status was significant. With regard to economic resources, monthly household income, discrimination experiences of household heads, discrimination experienced by children, and overall discrimination experiences were significant. No significant variables were identified among single-parent and family characteristic factors. Therefore, it was evident that health factors and economic resources, as well as discrimination experiences, are important variables that increase depression in single-parent household heads. Based on these findings, corresponding relevant alternatives wer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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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정보

본 연구는 2024년 중앙승가대학교 봉은학술지원사업 중 학술논문지원사업으로 수행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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