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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in Chinese Clinical Research on Herbal Medicine Treatment in Adolescent Polycystic Ovary Syndrome - Focusing on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s -

청소년 다낭성 난소증후군 한약치료에 대한 중의학 임상연구 동향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를 중심으로-

  • Kim Hyo Eun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 Jang Su Bi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 Kim Ki Bong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 Cheon Jin Hong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
  • 김효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 장수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 김기봉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 천진홍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 Received : 2024.04.25
  • Accepted : 2024.05.20
  • Published : 2024.05.31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assess the trend of randomized clinical trials conducted in China involving oral herbal medicine for treating adolescent 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 Methods We used the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as our primary resource and conducted a search using keywords such as "PCOS", "多囊卵巢" and "多囊卵巢综合征". We identified and analyzed seven RCTs. Results 1. The group receiving herbal medicine treatment demonstrated significant improvements in total efficiency, sex hormone levels, and ultrasound-measurable value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2. Epimedii Herba (淫羊藿), Alviae Miltiorrhizae Radix (丹參), and Angelicae Gigantis et Acutilobae Radix (當歸) were among the most used herbs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decoctions for treating PCOS. Conclusions The findings suggest that oral herbal medicine is an effective treatment for patients with PCOS. This study provides a foundation for future research on the use of oral herbal medicine in PCOS treatment.

Keywords

Ⅰ. Introduction

다낭성 난소증후군 (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 중 하나로, 무배란성 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1). 대표적인 임상 특징은 만성 무배란,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으로, 2003년 Rotterdam 기준에 의하면 배란 장애, 임상적 혹은 생화학적 고안드로겐증,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소견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 PCOS로 진단할 수 있다2).

PCOS의 발생원인은 복잡하여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병인 중 하나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이상에 의한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장애이다. PCOS 환자에서는 생식샘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GnRH) 박동성 분비의 진폭 및 주기가 증가하고, 그 결과 황체형성호르몬 (Luteinizing hormone, LH)의 박동이 증가하며 과다 분비되지만, 난포자극호르몬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FSH)은 낮거나 정상범위로 나타나기 때문에, LH/FSH 비율이 증가하며 무배란 증상이 나타난다4).

또 다른 병인은 고인슐린혈증으로, 인슐린 저항성에 동반된 고인슐린혈증은 고안드로겐혈증과 배란이상을 유도한다5). 인슐린은 뇌하수체에서 LH 분비를 증가시키고 난소의 난포막세포 (Theca cell)를 활성화시켜 난소 유래 안드로겐 생성을 증가시킨다6). 또한 간에서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Sex hormone-binding globulin, SHBG) 생산을 방해하여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도 상승하게 한다7). 남성호르몬 증가로 인해 다모증 외에도 탈모증 (alopecia), 지루 (seborrhea) 및 여드름 (acne) 등의 증상도 PCOS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난다8). 인슐린 증가에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는 비만9)이며, 실제 PCOS 여성 가운데 비만 비율은 60%로 높게 나타난다10).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는 스테로이드 생성 효소를 분비하여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킨다11).

이러한 특징들은 특히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성숙하는 사춘기 동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PCOS로 진단된 청소년에게서 GnRH, LH, LH/FSH와 안드로겐 생성이 더욱 증가되었으며12), 비만도 더욱 증가했다13).

Rotterdam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청소년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유병률은 11.04%이며14), 대부분의 PCOS가 사춘기에 시작되고15) 단기적으로는 불임, 장기적으로는 제2형 당뇨16), 이상지질혈증17), 비알코올성 지방간18), 고혈압19)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청소년기 PCOS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복합 경구피임제는 월경장애와 고안드로겐혈증의 임상 증상 개선을 위해 1차 약물 치료로 널리 권장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배란 장애를 해결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청소년기 복합 경구피임제의 적절한 사용기간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20).

한의학에서 PCOS와 일치하는 병명을 찾을 수는 없지만 임상적인 증후로 볼 때 “經閉”, “月經不調”, “無子”, “不姙”, “肥滿”, “多毛” 등의 범주로 인식할 수 있으며, 虛實에 따라 實證으로는 痰濕阻滯, 肝鬱化火, 氣滯血瘀로, 虛證으로는 氣血兩虛, 腎虛, 脾腎兩虛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고 있다21).

PCOS의 한의치료에 대한 국내 연구는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 고찰22), 난임 관련 한약 임상 연구고찰23), 전침치료24)와 침치료에 대한 연구25)가 있지만, 위 연구들 모두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청소년 대상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의학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CM) 논문을 중심으로 청소년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한약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연구와 임상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Ⅱ. Materials and Methods

1. 검색원과 검색 전략

대상 논문은 중국 데이터베이스 중국학술정보원(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CNKI)을 사용하였다. 논문 검색 시 subject에 대해 ‘PCOS’, ‘TCM’,‘Herbal’, ‘Chinese medicine’과 ‘Adolescent’, ‘Puberty’, ‘多囊卵巢综合征’, ‘多囊卵巢’, ‘青春期’가 포함되는 검색어를 사용하였다.

2. 문헌 선정 및 제외 기준

연구 대상 문헌의 선정 기준으로는 (1)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 (2) 한약 치료를 실시한 연구, (3) 임상연구로 한정하였다. 제외 기준으로는 (1)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연구, (2) Clinical study가 아닌 논문, (3) 증례 연구, (4) 한약치료를 사용하지 않은 연구, (5) 한약 외 침, 추나 등의 다른 한의학적 중재를 병행한 연구, (6) 학위 논문으로 설정하였다.

3. 자료 추출 및 분석

선정된 연구들을 출판 연도순으로 정렬하고, 각 논문 별로 저자, 출판 연도, 표본 수, 인구학적 정보와 질병 이환기간, 탕약명 및 치료 방법, 치료 기간, 평가 지표, 치료 결과, 이상 반응 보고 등의 자료를 추출하였다 (Table 1). 또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에 사용된 한약 처방의 구성과 다빈도 처방을 분석하였고, 처방에 사용된 약재들을 빈도순으로 요약하였다 (Table 2,3).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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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Treatment group, C: Control group, NR: Not reported, y: Years, m: Months, T: Testosterone, LH: Luteinizing hormone, FSH: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E2: Estradiol, PRL: Prolactin, mFG score: The modified ferriman-gallwey score, BMI: Body mass index, AFC: Antral follicle count, AMH: Anti-Müllerian hormone, SE: Side effect, ALT: Alanine transaminase

* : p < 0.05, ** : p < 0.01, ***: p < 0.001, : p > 0.05

Table 2. Constituent of Herb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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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3. Frequency of Herb Using to Treat Adolescent P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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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Results

1. 문헌 검색 결과

검색 결과 총 117건의 문헌이 검색되었고, 논문 제목과 초록을 검토한 뒤 제외 기준에 따라 실험연구, 증례연구 및 기타 62편을 제외하고 55편의 논문을 1차 스크리닝하였다. 이후 연구 대상과 중재 방법을 중심으로 문헌 전체를 검토하여 선정기준에 맞지 않는 48편의 문헌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7개의 문헌을 본 연구의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Figure 1).

Figure 1. Flow chart of study selection process

CNKI: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TC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2. 연구 설계

선정된 연구는 모두 치료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로, 이 중 한약 치료군과 양약 치료군을 비교한 연구가 6편26-31)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다. 한약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의 병행과 생활습관 개선 단독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1편32)이었다. 대조군의 치료제로 복합경구피임제인 Diane-35가 5편26-29,31)에서 단독 투여되었고, 1편30)에서 항안드로겐 약물인 Cyproterone acetate와 당뇨병 치료제인 Metformin을 함께 투여하였다.

3. 연구의 특성 및 진단기준

총 연구 참여자는 503명이었다. 연구 대상자의 수는 최소 31명26)에서 최대 120명30)으로 다양했다. 나이는 최소 11세30)부터 최대 23세31)까지 다양한 연령분포를 보였다. 연령 범위가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지 않고 평균값만 존재하는 논문도 1편28) 존재했다. 또한 청소년 대상 논문이지만 23세까지 포함한 논문도 1편31) 있었다.

이환기간은 최소 3개월29,30)부터 최대 6년27,29)까지 다양했으며 이환기간을 언급하지 않은 논문도 2편31,32)있었다.

모든 연구에서 진단 기준을 언급하였는데, 2003년 Rotterdam 기준으로 진단한 연구는 5편26,27,30-32), 미국 및 유럽생식의학회 기준을 사용한 연구는 1편28), 2013년 미국 내분비학회 기준을 사용한 연구가 1편29)이 있었다.

변증에 대해 언급한 논문은 총 5편26,29-32)으로, 모두 ≪中药新药临床研究指导原则(试行)≫을 바탕으로 변증하였다.

4. 치료방법 및 치료내용

모든 연구는 탕약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4편26,28,31,32)에서 益腎, 補腎을 치법의 本으로 삼고, 이에 더해 祛痰31), 活血26,28,32) 등을 標로 삼은 경험방을 사용하였다. 2편27,29)에서 肝鬱을 변증으로 처방을 구성하였으며, 1편30)에서는 氣血兩虛로 변증하여 八珍湯을 사용했다.

각 연구에서 활용된 처방의 구성 약재들을 살펴보면 음양곽 (淫羊藿)이 7회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단삼 (丹參)과 당귀 (當歸)가 5회, 감초 (甘草), 계혈등 (鷄血藤), 구기자 (枸杞子), 백작약 (白芍藥), 산수유(山茱萸), 숙지황 (熟地黃), 택란 (澤蘭), 토사자 (菟絲子)가 4회 순으로 사용되었다 (Table 3).

5. 치료기간 및 추적관찰

치료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장 6개월이었으며, 1편29)을 제외한 논문들이 모두 3개월이었다. 또한 1편의 논문26)에서만 추적기간을 두고 대상자들을 조사하였다. 치료 종료 3주 후 FSH, 에스트라디올 (Estradiol, E2), 자궁 크기를 제외한 Testosterone, LH, LH/FSH, PRL, 자궁내막두께, 난소 크기, 난포수에서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p < 0.05).

6. 평가 지표 및 평가 결과

각 논문에서 사용한 평가지표는 상이하였으나, 모든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LH, FSH 및 Testosterone과 같은 혈중 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 LH의 변화량을 비교한 연구는 4편26,27,31,32)으로 대조군과 치료군 모두 수치가 감소하였고 치료군에서 변화량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 < 0.05). 혈중 LH 수치를 비교한 연구 3편28-30) 모두 대조군 대비 치료군의 수치가 더 낮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나타내는 논문은 2편29,30)이었다. 치료 전후 FSH의 변화량을 비교한 연구는 4편26,27,31,32)이며 치료군에서 FSH 변화량이 증가한 1편26)을 제외한 3편에서 치료군의 변화량은 모두 감소하였고, 그 중 1편2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 < 0.05). FSH 수치를 비교한 연구는 3편28-30)으로, 대조군 대비 치료군에서 높은 값을 나타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 < 0.05).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27) 및 테스토스테론 수치 변화량26,31,32)을 측정한 4편의 논문 모두 치료군의 치료 전후 감소한 변화량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컸으며 (p < 0.05),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한 논문28-30)의 경우 대조군 대비 치료군의 수치가 보다 유의하게 낮았다고 보고했다 (p < 0.05). LH/FSH 비율을 평가지표로 사용한 2편28,29) 모두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편29)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LH/FSH 비율의 치료 전후 변화량을 측정한 3편26,27,31)의 경우 모두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감소한 정도가 더 컸으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p < 0.05). 치료 전후의 E2 수치 변화량을 평가지표로 측정한 2편26,32) 중 1편32)에서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E2 수치를 비교한 2편28,30)은 두 군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 > 0.05).

프로락틴 (Prolactin, PRL) 수치를 평가지표로 제시한 1편28)에서 치료군이 더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치료 전후 변화량을 측정한 1편26)의 경우, 감소한 변화량이 대조군보다 컸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p < 0.05). 항뮬러호르몬 (Anti-Müllerian hormone, AMH)은 1편32)에서 측정되었으며, 치료군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 > 0.05).

월경주기가 회복된 환자의 비율26,29)은 치료군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고, 월경 주기의 길이30)도 치료군에서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p < 0.05) (Table 1).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난소 부피를 평가한 3편26,29,31), 난포 개수를 평가한 1편26), 동난포수를 평가한 1편31), 자궁크기와 내막 두께를 측정한 1편26)에서 모두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개선되었고, 자궁크기를 제외한 모든 측정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p < 0.05). 1편30)에서는 대조군보다 치료군의 난포 크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p < 0.05).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를 측정한 논문은 총 3편29,30,32)으로, 2편29,30)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값을 나타냈고 (p < 0.05), BMI 변화량32)은 치료군과 대조군에서 모두 감소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효하지는 않았다 (p > 0.05).

다모증 관련 지표인 The modified Ferriman-Gallwey score (mFG score)를 평가한 2편29,30)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p < 0.05), Hairy score의 변화량을 평가한 1편31)의 경우 치료군 및 대조군 모두 개선되었으며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 > 0.05).

여드름 지표인 Acne score를 사용한 논문30,31) 모두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낮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p < 0.05).

4편27,29,31,32)에서 총 유효율 (Total effect rate, TER)을 평가 지표로 사용했는데, 모두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p < 0.05), 1편32)에서는 전유 (痊癒) 또는 임상전유 (臨床痊癒), 현효 (顯效), 유효 (有效), 무효 (無效)의 4-point scale을 사용했고, 나머지 3편27,29,31)에서는 현효 (顯效), 유효 (有效), 무효 (無效)의 3-point scale을 이용하였다.

7. 이상 반응 보고

선정된 연구 중 2편26,30)에서 부작용을 언급하였다. 1편30)은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공통적으로 나타난 부작용은 불규칙한 질 출혈, 구토 및 설사, 약물 중단 후 반등 반응이 있었고, 대조군에서만 나타난 이상 반응은 유방창통과 편두통이었다. 1편26)은 대조군에서만 부작용이 발생했고, 메스꺼움 등의 위장반응, 유방창통,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Alanine transaminase, ALT) 상승이 나타났다.

Ⅳ. Discussion

PCOS의 병태 생리는 내분비계 이상과 대사계 이상으로 구분된다. 내분비계 이상의 경우 비정상적인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기능으로 GnRH 박동성 분비가 증가해 LH 분비가 과민화되며, 상대적으로 FSH 분비는 정상이거나 낮아서 LH/FSH 비율이 증가하고, 그 결과 고안드로겐혈증이 유발된다33). 대사계 이상은 인슐린 저항성과 이로 인한 고인슐린혈증이 주된 기전으로, 난소의 난포막 세포에서 LH 생성이 유도되어 난소 유래 안드로겐이 증가하고6), 간에서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생산을 방해해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킨다7).

따라서 내분비계 및 대사계 이상에서 모두 고안드로겐혈증이 유도되고, 그 결과 PCOS 환자에게 배란 장애 및 다낭난소 외에도 다모증, 여드름, 탈모가 흔하게 나타난다8).

PCOS의 또 다른 임상적 특징은 비만으로, 약 60%의 환자가 비만에 해당하는 데, 지방세포가 스테로이드 생성 효소를 분비하여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이지만, PCOS 여성의 인슐린저항성은 체중과 독립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34).

PCOS는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여 여성의 인생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춘기에 진단과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태가 계속 진행되어 불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당뇨병, 자궁내막암 등 여러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춘기 PCOS의 스크리닝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PCOS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청소년기에 정상적인 생리적인 소견들과 유사점이 많아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35).

현대의학에서 PCOS에 승인받은 약제가 없고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남성호르몬 과다증, 희발월경, 인슐린저항과 같은 개인 증상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시행한다36). 남성호르몬 과다증과 희발월경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복합 경구피임제가 사용되는데37), 에스트로겐 성분에 의해 유리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고, 프로게스틴의 LH 억제로 인해 항안드로겐 효과가 나타난다38). 본 연구에 포함된 6편26-31)의 논문에서 대조군 치료로 사용된 Diane-35가 복합 경구피임제에 해당한다. 그러나 경구피임제는 태아 기형 유발 위험성이 높아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38). 뿐만 아니라 정맥혈전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흡연력이 있는 여성에게는 동맥혈전증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이 보고되었다39). 인슐린저항 증상과 관련하여, 당뇨병 치료제인(Metformin)은 인슐린의 혈중 농도를 낮추고 혈중 안드로겐 수치를 감소시켜 PCOS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위장관 부작용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40).

약물 치료 이외의 PCOS의 관리로 생활습관교정이 있는데, 12~18세의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가진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시험을 통해 각각 복합경구피임제, 메트포르민, 위약, 생활양식 교정 치료를 진행한 결과 유리 안드로겐지표 (Free androgen index, FAI)가 59%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조기 치료가 보다 더 많은 이점이 있으며41), 체중 감량이 유리테스토스테론 수치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으나42) 정상 체중 범위의 환자에게 개선효과가 불명확하다는 한계점이 있다43).

한의학에서 PCOS 변증은 대체로 腎虛, 肝鬱氣滯, 痰濕沮滯, 陰虛內熱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신허혈어증 (腎虛血瘀證)으로 진단한 2편26,32)의 경우 월경이 일정하지 않고 월경량 변동이 있는 것을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간경울결 (肝經鬱結)으로 변증한 1편29)은 여드름, 짜증이 심하고, 화를 잘 내며, 입이 쓰고 마르며, 혀가 붉고 황태가 있다고 하였다. 기혈허약 (氣血虛弱)으로 변증한 1편30)은 월경이 드물거나 폐경, 현기증, 두근거림, 짧은 심계항진, 피로 및 사지피로, 식욕부진, 모발이 쉽게 빠지는 것, 맥박이 약한 증상이 있어야 진단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담어호결형 (痰瘀互結型)으로 변증한 1편31)은 월경 후기 증상, 폐경, 비만, 월경량 변동을 주 증상으로 보았다. 나머지 2편27,28)의 경우 정확한 변증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처방 이름을 통해 각각 간울과 신허혈어로 추측할 수 있었다.

가감법에 포함된 모든 약재를 빈도 순으로 정리한 결과, 음양곽 (淫羊藿)이 총 7회로 모든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음양곽은 보양약 (補陽藥)이며, 補腎壯陽, 祛風除濕등의 효능이 있어 남자의 陽痿, 여자의 子宮發育不全 및 風寒痹痛 등의 병증에 많이 활용된다44). 음양곽은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활성 산소가 난포생성, 난모세포 성숙 등 여성생식에 병리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억제하고. 또한 항당뇨효과를 통해 PCOS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추측된다45-47). 음양곽의 莖과 葉에 함유된 icariin을 청소년기 쥐에게 투여했을 시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지고 자궁과 뇌하수체의 무게가 증가시키는 등 생식기관을 성숙시키지만, 내인성 에스트로겐이 높을 때는 오히려 길항제로 작용한다는 보고도 있다48). 당귀 (當歸)와 단삼 (丹蔘)은 총 5회 사용되었다 (Table 3). 단삼은 활혈거어약 (活血祛瘀藥)이며, 祛瘀生新하여 活血시키므로 通經하게 되어 모든 血瘀증을 치료한다고 하여 부인과에 많이 사용된다. 당귀는 보혈약 (補血藥)이며, 補血和血, 調經止痛, 潤燥滑腸 등의 효능이 있어 부인의 月經不調, 經閉, 經痛 및 胎産者證과 血虛, 血瘀, 血寒, 氣滯 등을 막론하고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부인과에서 다용된다44). 동물실험에서 당귀가 난소/체중비 감소 억제와 낭성 난포 유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이 증명되었다49).

성인 PCOS 한약 치료에 사용되는 약재 빈도와 비교를 위해 PCOS 환자의 난임 치료에 대한 Cho22)의 연구를 분석하였다. 해당 연구에서 월경주기와 관계없이 단일처방을 사용한 경우의 약재 빈도는 당귀 72%, 단삼 44%, 음양곽 40%로 나타났다. 월경주기와 주간주기에 따른 처방을 사용한 경우, 월경기에는 당귀 78%, 단삼 44%로 사용되고 음양곽은 20% 미만의 빈도로 나타났다, 난포기에는 당귀 72%, 음양곽 61%로 사용되고 단삼 20% 미만 빈도를 보였다. 배란기에는 당귀 78%, 단삼 67%, 음양곽 56%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난포기, 배란기, 월경기와 같이 여성의 생리주기27,32)와 증상27,30)에 따라 가감을 시행한 연구가 각각 2편, 주간조절법으로 1주일마다 치료약을 바꾼 연구가 2편26,28)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 포함된 7편 중 4편26-28,32)에서 월경 주기법과 주간주기법에 따른 가감법이 사용되었음을 고려하더라도, 음양곽이 높은 비율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청소년 PCOS 환자에 대해 한약 치료의 주안점을 생식기관 성숙에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성인 대상 연구동향분석에서 배란기에 다빈도로 사용되는 약물은 순서대로 당귀, 적작약, 단삼, 토사자, 음양곽이며 그 중에서 본 연구에서 다빈도 약물인 당귀, 단삼 및 음양곽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배란 유도가 청소년기의 중요한 치료점인 것으로 보인다.

포함된 연구들에서 부작용을 보고한 연구는 2편26,30)이 있었지만 나머지 5편27-29,31,32)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없어, PCOS에 대한 경구 한약 치료의 안전성을 논하기 어려웠다. 부작용을 보고한 연구 중 1편26)에서는 대조군에서만 메스꺼움 등의 위장반응, 유방창통, ALT 상승이 나타났다. 나머지 1편30)에서는 대조군과 치료군 모두 이상 반응 발생을 보고했는데, Cyproterone acetate와 Metformin을 복용한 대조군의 경우 불규칙한 질 출혈, 구토 및 설사, 약물 중단 후 반등 반응의 부작용을 각각 4건, 2건, 7건 보고하였으나, 팔진탕 (八珍湯)을 복용한 치료군의 경우 부작용을 각 1건씩 보고하여 부작용 발생 수가 대조군보다 적게 발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 부정기 질 출혈의 경우, PCOS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50) 한약 치료의 이상 반응이라기보다 치료 효과가 부족했음을 의미하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경구 복용하는 한약의 특성상 위장 관계를 통과해 흡수되어 이와 연관된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지나51), 부작용을 보고한 연구 모두 약물 복용과 유해사례 간 인과관계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평가가 어려웠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 PCOS에 대한 한약치료가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다. 첫째, 중의학데이터베이스인 CNKI에서 검색된 논문만 포함되어 있고, 중의학 임상연구 동향을 분석했기 때문에 국내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주의 깊은 해석이 필요하다. 둘째, ‘Adolescent’, ‘Puberty’, ‘靑春期’의 검색어를 사용하여 제목 및 초록에 관련 단어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 분석에서 제외되었을 수 있으며, ‘PCOS’, ‘多囊卵巢综合征’, ‘多囊卵巢’의 검색어를 사용하였으나 ‘PCOD’의 경우 포함되지 않은 한계점이 있었다. 셋째, 분석에 포함된 논문이 7편으로 적어, 분석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어려웠고 평가지표도 논문마다 다르게 사용되어 결과를 통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넷째, 청소년 PCOS에 관한 논문들을 선별하였으나 1편31)의 환자 연령이 16~23세로 성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또 다른 1편28)의 연구에는 명확한 연령이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상반응을 포함한 연구가 2편26,30)밖에 되지 않아서 한약 치료의 안정성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청소년 PCOS 환자의 경구 한약 치료에 대한 7건의 RCT 연구를 요약 및 분석하여 중의학 임상 연구동향을 제시하여 한약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생활습관교정을 통해 치료한 1편32)을 제외하면 대조군은 복합경구피임제를 복용하였고, 치료군은 모두 한약치료를 단독으로 하여, 한약 단독 치료의 효과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앞으로 임상에서 청소년 PCOS만의 특징에 따른 치료법과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Ⅴ. Conclusion

본 연구는 CNKI에서 제공하는 CAJ를 통해 청소년 PCOS에 대한 최근 무작위 대조군 한약치료 임상연구 7편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다빈도 약재는 음양곽으로 총 7회 사용되었으며, 부인과 질환 임상에 다용되는 단삼과 당귀는 총 5회 사용되었다.

2. 치료군에 한약 치료 외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한 1편을 제외한 6편 모두 한약을 단독 투여했으며, 대조군에서 많이 사용된 약물은 경구피임제인 Diane-35이다.

3. 평가지표로 PCOS와 관련된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mFG score, Acne score, BMI, 생리 주기, 초음파 검사 등의 방법들이 사용되었다. 모든 연구에서 혈중 성호르몬 수치를 분석하였으며, 남성호르몬 수치의 경우 모든 논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4. 이상반응을 보고한 2편의 연구에서 1편은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부작용이 나타났고, 또 다른 1편은 대조군에서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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