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A Survey on the Perception and Satisfaction of Korean Medicine in Children and Youth in Chungcheongbuk-do - A Survey of Parents

충북지역 소아 청소년 한의 치료에 대한 인식 및 만족도 조사 - 보호자 대상 설문 연구

  • Kim Tae-Jeong (Dept. of Pediatrics, College of Korean Medicine, Semyung University) ;
  • Sung Hyun-Kyung (Dept. of Pediatrics, College of Korean Medicine, Semyung University)
  • 김태정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 성현경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Received : 2023.10.19
  • Accepted : 2023.11.21
  • Published : 2023.11.30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current status and satisfaction with Korean medicine treatment and analyze the perceptions of parents about Korean medicine treatment in children. Methods A Web survey (Moaform) was conducted with 52 parents whose children used Korean medicine and 53 parents who did not. We investigated the reasons why the user group chose treatment and satisfaction with each treatment and why the non-user group did not choose the treatment. Results Children in the user group were frequently prescribed herbal medicines (decoctions) and acupuncture. However, they showed low satisfaction in terms of fear of acupuncture and dissatisfaction with the unique taste of herbal medicine. Non-user parents had a favorable opinion of Korean medicine, but had relatively negative perceptions about whether their children were willing to visit in the future. Conclusions Parents who used Korean medicine for their children had positive perceptions and trust in Korean medicine. However, those who did not use Korean medicine were concerned about the safety and potential harm of its application to their children.

Keywords

Ⅰ. Introduction

2022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한방 의료이용 실태조사’에서 평생 한의 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0%로 2020년 (69.0%) 대비 2.0%p 증가하였으나 이 중 자녀의 한의 의료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17년 22.3%, 2020년 19.9%, 2022년 9.8%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1). 이와 같이 성인 환자의 한의 치료 이용률이 상승한 것에 반해 소아 청소년의 한의 의료기관 이용률은 떨어지고 있으나, 그 원인은 상세하게 분석되지 않았다.

소아 청소년의 한의 진료의 인식을 조사한 선행 연구로는 2005년 유 등2)의 한방소아과에 내원한 환아 보호자의 인식과 한약 치료 후의 반응에 대한 연구, 2011년 김 등3)의 건강 박람회의 한방소아과 부스를 방문한 보호자 대상 인식 연구, 동일년도에 모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의 치료 인식을 조사한 연구4) 등이 있었으며,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한방소아과 분야의 인식 조사 연구는 없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대유행 이후 10세 미만 환자의 의료기관 내원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의료기관 이용 행태의 변화가 나타났고5), 비대면 소통의 증가로 소셜 미디어와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활발한 정보 교류 또한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이렇듯 급변하는 시대에서 의료기관 선택의 기준과 한의 진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 또한 10년 전과 비교하여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인식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진은 소아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웹 설문을 통해 자녀의 한의 의료기관 이용 유무를 파악하고, 이용군과 미이용군으로 나누어 이용군은 치료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미이용군은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한방소아과 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고 성인의 치료와 구분되는 소아 청소년의 한의 치료에 대한 보호자의 긍정적, 부정적 인식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Ⅱ. Materials and methods

1. 연구 대상

본 연구진은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충청북도 지역에 거주 중이며, 만 0세 이상 20세 미만 소아 청소년의 보호자 105명을 대상으로 한방소아과 치료의 인식과 만족도에 관한 웹 설문을 실시하였다. 단, 연구 목적에 동의하지 않거나 스마트폰과 개인 PC를 활용해 설문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는 경우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한방병원 원내와 웹사이트에 설문 링크를 게시했으며, 한의 치료에 우호적인 의견의 비율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한의 치료 이용군과 미이용군을 비슷한 비율로 제한하였다.

2. 연구 방법

설문조사는 의료 수요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설문 페이지 (모아폼)로 구현하였으며, 대상자는 웹상에 게시된 설문 웹사이트에 자발적으로 접속하여 설문에 응답한다. 본 설문에 앞서 인구학적 조사 (대상자의 연령, 성별, 자녀의 연령, 성별)를 실시하였으며, 대상자 자녀의 한의 의료기관 이용 여부에 따라 소아 청소년 한의치료 이용군 (이하 이용군)과 소아 청소년 한의 치료 미이용군 (이하 미이용군)의 설문 내용을 다르게 구성하였다.

1) 자녀의 한의 의료기관 이용 설문

한의 의료기관 이용 횟수, 의료기관 선택의 배경, 방문 경위, 시행한 치료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치료 항목으로 한약 (탕약), 기타 한약 (환제, 산제, 연조제), 침구 치료 (침, 스티커침, 전침), 약침, 애주구 (뜸), 부항, 추나, 한방물리치료, 그 외 기타로 세분하여 선택하도록 하였으며, 각 치료를 받은 경위 (원인 질환), 치료를 선택한 배경, 만족도 평가, 추후 내원 의향 여부, 기타 의견을 추가로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모든 문항은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정하였다.

이용군의 만족도 평가는 대상자의 자녀가 받은 각각의 치료별로 ‘전반적 만족도’, ‘치료 효과’, ‘치료비용’, ‘치료의 안전성’, ‘자녀의 순응도’, ‘치료자의 전문성’, ‘추후 내원 의향 여부’로 나누어 1~5점 척도로 산출하였다.

2) 한의 치료에 관한 인식 설문

미이용군은 한의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가장 가까운 답부터 순위를 매기도록 하였으며 1순위 답변은 10점, 2순위는 9점, 3순위는 8점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10순위로 답할 경우 1점의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이후 각 답변에 대상자가 매긴 순위에 따라 부여된 가중치를 곱하여 합산한 ‘순위별 가중치 합’을 산출하였다. 이밖에 한의 치료에 대한 보호자의 평소 인식, 추후 내원 의향 여부 등 전반적인 한의 치료의 인식과 관련된 사항으로 설문을 구성하였으며, 대상자의 의견 반영을 위해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한의 치료비용의 인식에 대해 이용군은 1회 방문 시 실제로 지불한 평균 비용과 대상자가 생각하는 적정 치료비용을 조사하였으며, 미이용군은 한의 의료기관 내원 시 대상자가 생각하는 적정 치료비용을 조사하여 의료 수요층의 비용 인식을 확인하였다.

이용군과 미이용군의 공통 질문으로, 향후 자녀가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한다면 받아보고 싶은 치료와 검사에 관해 조사하였다.

Ⅲ. Results

1. 연구 대상자의 인구학적 분석

응답한 대상자의 성별 분포는 여성 90명 (85%), 남성 16명 (15%), 연령 분포는 50대 5명, 40대 69명, 30대 24명, 20대 1명, 미응답 7명으로 40대가 65%를 차지하였다. 대상자 자녀의 성별은 여아 59명 (56%), 남아 47명 (44%)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9, 10, 11세가 각각 11명 (10%)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11.2세였다 (Figure 1).

Figure 1. Age distribution of subjectʼs children

이 중 자녀가 한의 의료기관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이용군은 52명 (49%), 경험이 없는 미이용군은 53명 (50%)이었다.

2. 한의 의료기관 이용군의 내원 현황

한의 치료 이용군의 평균 의료기관 내원 횟수는 최소 1회에서 최대 50회로 다양하였으며, 평균 7.13회, 중앙값은 5회였다 (Table 1).

Table 1. The Number of Childrenʼs Visits to Korean Medicine Hospital

자녀의 건강관리에 있어 한의 의료기관을 선택한 이유로는 ‘본인 (부모)이 한의 의료에 대해 긍정적이어서’가 전체 52명 중 35명 (67.3%), ‘담당 한의사의 전문성’이 19명 (36.5%), ‘다양한 치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서’가 8명 (15.4%), ‘다른 병원의 치료를 받았으나 잘 낫지 않아서’가 6명 (11.5%)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한의 의료기관을 방문하게 된 원인 질환으로는 소화기계 질환이 전체 52명 중 17명 (32.7%), 호흡기계 질환이 16명 (30.8%)으로 가장 많았으며 검사, 검진을 목적으로 방문한 경우가 23명 (44.2%)이었으며, 기타 의견으로 ‘열성 경련’, ‘난청’이 있었다 (Table 2).

Table 2. The Cause of Childrenʼs Visits to Korean Medicine Hospital

3. 한의 의료기관 이용군의 치료 만족도

자녀가 한의 의료기관에서 받은 치료의 종류를 묻는 문항에서 ‘한약 (탕약)’이 전체 52명 중 30명(57.7%), ‘침구 치료’가 20명 (38.5%)을 차지하였으며 ‘한약 (연조)’는 13명 (25.0%), ‘한약 (산제)’는 8명 (15.4%)이었다. 기타 의견으로 ‘한방 향기 요법’과 ‘한약 (알약)’이 각각 1건 있었다 (Table 3).

Table 3. Treatments What Children Got in Korean Medicine Hospital

HHSSB3_2023_v37n4_15_t0003.png 이미지

*Include Electroacupuncture, Press-needle therapy

자녀가 탕약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30명 중 ‘성장 및 건강 증진 목적’이 14명 (46.7%), ‘소화기계 질환 치료’, ‘호흡기계 질환 치료’가 각각 10명 (33.3%)이었으며, 탕약 치료를 선택한 이유는 ‘해당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17명 (56.7%)으로 가장 많았다. 1~5점 척도로 평가한 만족도 평가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4.33점, ‘치료 효과’는 4.20점, ‘치료의 안전성’은 4.23점, ‘치료자의 전문성’은 4.43점이었으나 ‘치료비용’은 3.13점, ‘자녀의 순응도’는 3.77점으로 나타났다 (Table 4.). 추후 재이용 의사는 4.17점으로 긍정 의견 (24명)이 부정 의견 (3명)보다 많았다. 탕약 치료에 대한 자유 의견으로는 ‘맛이 쓰지만 자녀가 잘 섭취하였다’ (4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았다’ (3건)는 긍정 의견과, ‘복약지도 시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어 불편했다’ (2건), ‘쓴맛 때문에 자녀가 먹지 않았다’ (6건), 그 외 ‘비용 대비 효과가 적다’, ‘양약보다 복용 기간이 길다’, ‘휴대가 불편하다’는 부정 의견이 있었다.

Table 4. Satisfaction Assessment of Korean Medicine Treatments for Children

HHSSB3_2023_v37n4_15_t0004.png 이미지

* How much the children are attuned to the treatment

KMD: Korean Medicine Doctor

† Include Electroacupuncture, Press-needle therapy

‡ Phy-Tx: Physical Treatment

자녀가 환 제형의 한약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5명은 ‘성장 및 건강 증진 목적’ (3명, 60%), ‘소화기계 질환 치료’ (2명, 40%), 근골격계 질환 치료 (2명, 40%) 목적으로 복용하였으며 선택 이유는 ‘담당 한의사의 권유’ (3명, 60%), ‘복용이 간편해서’ (3명, 60%)가 가장 많았다. 세부 만족도에서 ‘치료의 안전성’이 4.8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추후 재이용 의사는 4.4점이었다. 환제형 한약에 대한 자유 의견은 ‘복용과 휴대가 간편하다’ (4건), ‘알갱이가 많아 삼키기 어려워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자녀가 산제 한약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8명은 ‘소화기계 질환 치료’ (7명, 87.5%), ‘호흡기계 질환 치료’ (4명, 50%), ‘근골격계 질환 치료’ (2명, 25%) 목적으로 복용하였으며 선택 이유는 ‘담당 한의사의 권유’ (7명, 87.5%), ‘복용이 간편해서’ (4명, 50%), ‘탕약에 비해 저렴해서’, ‘해당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이상 2명, 25%)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평가에서 ‘치료자의 전문성’이 4.7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녀의 순응도’는 3.88로 가장 낮았다. 추후 재이용 의사는 4.4점이었다. 자유 의견은 ‘보관과 휴대가 간편했다’ (2건),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 (2건), ‘종류가 다양하다’, ‘초기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자녀가 연조 제형의 한약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13명은 ‘호흡기계 질환 치료’ (10명, 76.9%), ‘소화기계 질환 치료’ (7명, 53.8%), ‘성장 및 건강 증진 목적’ (3명, 23.1%) 목적으로 복용하였으며 선택 이유는 ‘복용이 간편해서’ (10명, 76.9%), ‘담당 한의사의 권유’ (8명, 61.5%) 순이었다. 세부 만족도 평가에서 ‘치료자의 전문성’이 4.6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치료비용’이 4.08점으로 가장 낮았다. 추후 재이용 의사는 4.4점이었다. 자유 의견은 ‘맛이 달아서 먹기 편하다’는 의견이 5건, ‘휴대가 간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자녀가 침구 치료 (침, 분구침술, 전침 등)를 받은 20명은 ‘근골격계 질환’ (13명, 65%), ‘소화기계 질환’ (7명, 35%) 치료 목적으로 내원하였다. 치료 선택의 이유는 ‘과거 본인 (부모)이 효과를 본 적 있어서’ (12명, 60%), ‘해당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10명, 50%)이 가장 많았으며 ‘담당 한의사 또는 주변의 권유’가 각 7명 (35%), 5명 (25%)으로 나타났다. 세부 만족도 평가에서는 ‘치료자의 전문성’이 4.7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녀의 순응도’가 3.80점으로 가장 낮았다. 추후 재이용 의사는 4.5점이었으며 침구 치료에 대한 자유 의견으로 ‘염좌, 통증, 부종에 효과가 있다’ (3건), ‘자녀가 아파했다’ (5건),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2건), 그 외 ‘시술 시간이 짧아서 만족했다’, ‘침을 꽂고 있는 시간동안 답답해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자녀가 약침 치료를 받은 5명은 ‘근골격계 질환’ (5명, 100%)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해당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4명, 80%)으로 선택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세부 만족도는 ‘치료비용’이 3.20점, ‘자녀의 순응도’가 3.20점으로 추후 재의용 의사는 4.4점이었다. ‘침보다 시술 시간이 짧아서 만족했다’ (1건), ‘효과가 좋았다’ (2건), ‘통증이 있다’ (2건)는 자유 의견이 있었다.

자녀가 애주구 요법 경험이 있는 5명은 ‘소화기계 질환’ (3명, 60%)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담당 한의사의 권유’ (3명, 60%)로 선택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추후 재이용 의향은 4.2점으로 ‘복통에 효과가 있었다’ (2건), ‘아프지 않은 치료법’, ‘아이에게 뜸이 뜨거웠다’는 의견이 있었다.

자녀가 부항 요법 경험이 있는 3명은 ‘근골격계 질환’ (3명, 100%)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담당 한의사의 권유’와 ‘과거 본인 (부모)이 효과를 본 적 있어서’ (각 2명, 66.7%) 선택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추후 재이용 의사는 4.7점이었다.

추나, 물리치료, 기타 치료에 대해 답한 9명은 ‘근골격계 질환’ (4명, 44.4%), ‘성장 및 건강 증진’ (3명, 33.3%)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해당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6명, 66.7%)으로 해당 치료를 선택하였다. 추후 재이용 의향은 4.9점이었으며 ‘통증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의 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는 대상자들이 자녀의 건강관리에 있어 한의 의료기관 치료에 만족한 점은 ‘한의사의 전문성과 상담’ (34명, 64.5%), ‘치료의 효과가 좋았음’ (32명, 61.5%), ‘서비스와 친절’ (20명, 38.5%), 순이었다 (Table 5).

Table 5. Satisfaction Factor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s for Children

HHSSB3_2023_v37n4_15_t0005.png 이미지

4. 한의 의료기관 미이용군의 인식 현황

한의 의료기관 미이용군은 총 53명으로, 이 중 28명이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하지 않은 이유로 건강 상 평소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어서’ (52.8%)를 꼽았으며, 1순위 답변으로 가장 많이 지목하였다. 다음으로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치료를 받아도 될지 걱정된다’는 의견이 23명 (43.4%)이었다. 이후 ‘한의 치료가 아프거나 두려움이 있어서’, ‘한의 의료기관 치료에 대해 잘 몰라서’ 순으로 답하였다 (Table 6).

Table 6. The Reason Why the Children Did Not Get Korean Medicine Treatment in Non-use Group

HHSSB3_2023_v37n4_15_t0006.png 이미지

보호자 본인의 한의 치료에 대한 인식 문항에서 ‘매우 부정적이다’와 ‘부정적이다’는 한 명도 없었으며, ‘보통이다’가 24명 (45.3%), ‘긍정적이다’가 24명 (45.3%), ‘매우 긍정적이다’가 5명 (9.4%)으로 평균 3.6점을 보였다. 추후 자녀의 질병 치료를 위해 한의원 내원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30명 (56.6%)은 긍정적으로 답하였으며, 13명 (24.5%)은 중립 의견, 10명 (18.8%)은 부정적으로 답하였다.

한의 의료기관 미이용군이 한의 치료에 대해 갖는 기대, 우려, 불안, 개선점은 다음과 같다 (Table 7).

Table 7. Opinions on the Korean Medicine Treatment in Non-use Group

HHSSB3_2023_v37n4_15_t0007.png 이미지

5. 한의 의료기관의 치료비용에 대한 인식 현황

자녀의 질병 치료를 위해 한의 의료기관에 방문하였을 때 실제로 지불한 비용에 대해 이용군은 52명 중 26명 (50.0%)이 1회 방문 당 평균 ‘1~3만 원 미만’, 14명 (26.9%)이 ‘1만 원 미만’을 지불하였다고 답하였다. 이와 별개로 23명 (44.2%)은 ‘1~3만 원 미만’, 22명 (42.3%)은 ‘1만 원 미만’이 치료비용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였다.

미이용군은 1회 당 치료비용으로 ‘1만 원 미만’ (33명, 62.3%), ‘1~3만 원 미만’ (21명, 39.6%), ‘20~30만원 미만’ (2명, 3.8%)이 적당하다고 답변하였다 (Figure 2).

Figure 2. Actual medical costs and desired medical costs in Korean medicine treatment

*(A) Actual Medical Costs of Korean Medicine Use Group, (B) Desired Medical Costs of Korean Medicine Use Group, (C) Desired Medical Costs in Korean Medicine Non-Use Group

6. 향후 한의 의료기관 방문 의향

전체 105명의 대상자를 대상으로 향후 자녀가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한다면 받아보고 싶은 치료를 조사한 결과 ‘한약 (탕약)’이 34명 (32.4%), ‘한약 (연조)’가 31명 (29.5%), ‘추나 요법’이 27명 (25.7%), ‘침구치료’가 23명 (21.9%)으로 나타났다 (Table 7).

또한 자녀가 한의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검사로 ‘X-ray, 초음파진단기’ (72명, 68.6%)를 가장 많이 답하였으며, 이후 ‘비경, 비강내시경’ (46명, 43.8%), ‘혈액검사’ (43명, 41.0%), ‘뇌파 검사’ (40명, 38.1%) 순이었다.

IV. Discussion

본 연구는 소아 청소년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을 조사하고, 치료의 만족도와 개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방소아과 진료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녀의 한의 치료 이용 여부를 토대로 이용군과 미이용군을 나누어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의견을 모두 반영하였으며, 이용군 중에서도 어떤 치료에 가장 만족하였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 만족하였는지를 세부적으로 질문하여 한방소아과에 대한 의료 수요층의 요구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총 105명이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여성이 90명 (85%)으로 압도적인 성비를 보였다. 대상자 전체의 평균 연령은 42.4세, 응답자 자녀의 평균 연령은 11.2세로 만 6세 이상의 학령기 이후 소아가 전체의 89%를 차지하였다. 이용군 자녀의 평균 연령은 12.0세로 최소 5세부터 최대 19세, 미이용군은 10.4세로 1세부터 19세까지 분포하여 이용군의 자녀가 전반적으로 높은 연령을 보였으나, 두 집단의 연령 구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 > 0.05). 또 대상자 자녀의 성별은 여아가 남아보다 많았으나, 이용군의 성비는 1.08 (남아 27명, 여아 25명), 미이용군의 성비는 0.61 (남아 20명, 여아 33명)로 차이를 보였다.

한의 치료 이용군의 평균 의료기관 내원 횟수는 최소 1회에서 최대 50회로 다양하였으며, 평균 7.13회, 중앙값은 5회로 92%의 이용군이 한의 의료기관에 10회 이내로 내원하였다고 답하였다.

이용군이 자녀의 질병 치료를 위해 한의 의료기관을 선택한 이유로는 ‘본인 (부모)이 한의 의료에 대해 긍정적이어서’가 과반을 차지하였으며, ‘담당 한의사의 전문성’, ‘다양한 치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서’, ‘다른 병원의 치료를 받았으나 잘 낫지 않아서’와 같은 의견이 뒤따랐다. 이를 통하여 소아 청소년의 한의 치료 경험에 보호자의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신뢰가 밑바탕이 되며, 의료기관 선택의 측면에서 의료인의 전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하게 된 원인으로 신체 검진을 위해 내원한 경우가 44.2%로 가장 많아 한의 의료기관이 현재 소아 진료의 임상 현장에서 일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 외 질환으로는 소화기, 호흡기계 질환이 32.7%, 30.8%로 가장 많았으며 근골격계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는 26.9%였다. 이는 2022년 한방 의료이용 실태조사에서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한 성인 환자들의 74.8%가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였으며, 소화기 질환 치료는 8.1%에 불과하였다는 보고1)와 상반된 결과로, 성인 환자와 소아 환자의 한의 의료기관의 이용 행태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소아 환자는 脾常不足, 肺常不足하여 소화기, 호흡기 질환에 반복적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고, 성인에 비해 급성 질환이 합병증으로 이환되기 쉽기 때문에6) 질병 치료와 함께 부족한 신체 기능을 보충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다른 병원에 내원하였으나 낫지 않아서’ 한의 의료기관에 방문했다고 답한 대상자가 11.5%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용군의 한의 치료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한 소아 청소년 52명 중 38명 (73.1%)이 탕제, 환제, 연조제, 산제 등의 한약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반해 침구 치료를 받은 자녀는 20명 (38.5%)으로 차이를 보였다. 한약 치료를 받지 않은 나머지 14명 중 9명은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또는 단순 신체 검진을 위해 한의 의료기관에 방문하였다고 답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제외한 소아 청소년 한의 진료는 전반적으로 한약 치료에 치중되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주목할 점은 임상 현장에서 흔히 처방되는 탕제 이 외에도 연조제와 산제의 복용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상당수였으며, 만족도 평가에서도 탕제보다 다른 제형의 한약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탕제는 전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치료비용’이 3.13점으로 환제 (4.00점), 산제 (4.38점), 연조제(4.08점)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

한편, 산제가 ‘치료비용’의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이유는 한의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대부분의 산제가 보험급여의 적용을 받는 단미엑스제제와 단미엑스혼합제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산제의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았으며 대상자가 자유롭게 기술한 평가에서도 ‘효과가 낮다’는 의견이 있었다.

연조제와 환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연조제는 ‘자녀의 순응도’ 측면에서 부항요법, 추나 및 물리치료 요법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이는 연조제의 단맛이 소아 청소년의 한약에 대한 거부감을 낮췄기 때문으로, 자유 의견에서도 동일한 맥락의 의견이 수집되었다. 환제의 경우 다른 제형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다른 제형에 비해 응답 인원이 적어 (5명) 만족도를 비교 분석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침구 치료를 받은 20명 중 15명 (75%)이 근골격계 및 소화기계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였다. 침구 치료의 경우, 과거에 보호자 본인이 침구 치료의 효과를 체감하여 자녀에게도 같은 치료를 권하였다고 답한 대상자가 60%에 달하였다. 이는 ‘한의사의 권유’와 ‘긍정적 인식’이 선택의 주요 요인이었던 한약 치료와 달리, 보호자의 실제 경험이 치료 선택에 직접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사료된다. 침구 치료는 자녀의 ‘치료 효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자녀의 순응도’에서 3.80점으로 낮은 만족도를 기록하였다. 자유 의견에서도 긍정적 의견과 ‘통증’, ‘두려움’ 등의 부정 키워드가 공존하였다.

그 외 약침 치료, 애주구 요법, 부항 요법, 추나 요법, 물리 치료는 각 5명 이하의 대상자만이 치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각 치료의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였다. 약침 치료는 ‘치료비용’과 ‘자녀의 순응도’ 측면에서 낮은 만족도를, 부항 요법은 ‘전반적인 만족도’, ‘치료의 안전성’, ‘자녀의 순응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각 치료에 대한 선호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애주구 요법의 경우 효과가 있었다는 의견, 온도 조절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혼재하였다. 비침습적이기 때문에 순응도가 높고 소화기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질환 등 여러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피부가 연약한 소아 청소년의 경우 고온의 애주구로 인한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자의 주의 깊은 관찰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용군 대부분이 ‘한의사의 전문성과 상담’, ‘치료 효과’, ‘서비스와 친절’의 측면에서 한의 치료에 대체로 만족하였다고 답하였으며,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고 답한 대상자는 1명이었다.

한의 의료기관 미이용군은 총 53명으로, 내원하지 않은 이유로 ‘건강 상 평소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어서’, ‘아직 아이가 어려서 치료를 받아도 될지 걱정되어서’, ‘한의 치료가 아프거나 두려움이 있어서’, ‘한의 치료에 대해 잘 몰라서’ 순으로 답하였다.

보호자 본인이 한의학에 가지고 있는 인식은 긍정 답변이 29명, 중립 답변이 24명, 부정 답변이 0명이었으나, 추후 자녀의 내원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긍정 답변이 30명, 중립 답변이 13명, 부정 답변이 10명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이 미이용군의 대부분은 한의학적 치료에 반감을 가지기보다 오히려 우호 의견에 가까운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다만, 치료의 대상이 어린 자녀라고 가정하였을 때에는 한의 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보호자 본인의 호감 유무와 별개로 자녀의 치료에 대해서는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한의 치료 자체가 효과가 없다는 부정적 인식보다도, 치료의 과학적 기전이나 안전성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이 소아 청소년의 한의 치료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의 치료 미이용군에 자유 기술 형식으로 수집한 기대, 우려, 불안, 개선점에 대해서도 대상자들은 ‘자녀가 침을 맞는 것에 대해 두려워한다’, ‘자녀가 한약의 맛과 향을 싫어한다’는 순응도와 관련된 의견을 가장 많이 답하였으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린 자녀에게 적합한 치료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한약의 부작용 우려’와 ‘효과가 있는지’ 의심을 표하기도 하였다. 부작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한약을 복용하면 치아가 검어진다’, ‘체중이 증가한다’는 속설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양방과 비교하였을 때 ‘의료보험의 보장 범위가 적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다’, ‘약국처럼 약물의 성분을 상세히 적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하였으며, ‘표준화된 치료 지침의 부재’를 지적한 대상자도 있었다.

의료 수요자가 생각하는 적정 치료비용을 파악하고자 한의 의료기관 1회 내원 당 이용군이 실제로 지출한 비용과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비용, 미이용군이 생각하는 적정 치료비용을 조사하였다. 이용군의 50%는 1회 방문 당 평균 ‘1~3만 원’을, 26.9%가 ‘1만 원 미만’을 지불하였다고 답하였으며, ‘20~30만 원’, ‘30만 원 이상’ 지출한 대상자는 각각 7.7%, 5.8%였다. 실제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 또한 ‘1~3만 원’이 44.2%, ‘1만 원 미만’이 42.3%으로 실제 지불한 금액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미이용군은 1회 당 치료비용으로 62.3%가 ‘1만 원 미만’, 39.6%가 ‘1~3만 원’으로 답하여 치료비용에 대해 이용군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향후 자녀가 의료기관에 내원할 경우 희망하는 치료에 대해 탕약, 침구치료에 이어 연조제와 추나 요법이 높은 선호를 보여 현 이용 행태와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연조제의 경우, 기존 이용군에서도 높은 평가를 기록한 만큼 처방의 종류가 다양해진다면 맛과 향에 예민한 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쉽게 한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추나 요법에 대한 호응은 최근 추나 요법이 급여화로 보급되어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자녀의 성장 치료 등에 활용되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성장 치료를 비롯한 교정 치료, 질병 치료를 위한 소아 추나의 치료 근거 개발 및 연구가 진행된다면 소아 청소년의 한의 치료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대상자들은 한의 의료기관에서 X-ray와 초음파를 이용한 성장판 검사를 가장 받고 싶다고 답하였고, 그 외에도 비강내시경,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기를 희망하였다. 많은 대중들이 한의 의료기관에서 여러 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방병원에서 보유한 X-ray, 전산화단층촬영장치 등 의료장비 보유 대수가 2018년 346대에서 2022년 617대로 늘어나7) 한의 의료기관도 점차 현대 진단기기의 사용을 늘려나가는 추세이나, 현재까지 한의원 단위에서는 의료기기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고, 전체 한의 의료기관 수 (2022년 기준 15,095개소8))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만이 운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향후 한의 의료 정책 수립 과정에서 대중의 수요가 반영된다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충청북도 지역의 보호자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모든 보호자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설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웹사이트와 원내 게시를 병행하여 한의 치료 미이용군이라도 한의학에 보다 친화적인 성향을 가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이용군 또한 한의 임상 현장 전체를 대변하기 보다 본원에서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하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한계를 보인다. 각 한의 치료의 이용 현황 또한 실제 소아 환자의 이용률과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후 전국 단위의 대규모 연구와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령별 질병코드 및 의료 행위 통계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 진료의 이용 경험과 비판적 의견이 비교적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한방 소아과의 임상 현장과 연구에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Ⅴ. Conclusion

1. 한의 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는 소아 청소년은 보호자가 한의학에 대해 긍정적 인식과 신뢰를 가진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성인 환자와 달리 소화기,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내원한 경우가 많았다.

2. 소아 청소년 환자는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탕제’와 ‘침구 치료’를 처방받은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침습적 처치에 대한 공포감, 한약 특유의 맛에 대한 불호로 순응도 면에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3. 한의 의료기관 미이용군 보호자는 평소 한의학에 우호에 가까운 중립적 인식을 지니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소아 청소년 자녀에게 행해지는 치료의 안전성과 위해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Ⅵ. Acknowledgement

본 연구는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시행하였다 (SMCJH 2309-05).

References

  1.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Results of Survey on the Use of Korean Medicine in 2022 {Internet}. Korea National Policy Briefing Press Release; 2023 [Updated 2023 Mar 30; cited 2023 Oct 18]. Available from: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60113
  2. You HJ, Lee JY, Kim DG. Survey on parent's recognition and retrospective study on effect of herbal medication. J Pediatr Korean Med. 2005;19(2):243-53.
  3. Yoon HJ, Lee JY, Kim DG.A study for the parent's recognition of the oriental medical treatment and the expectation of children's growth. J Pediatr Korean Med. 2011;25(1):119-27. https://doi.org/10.7778/jpkm.2011.25.1.119
  4. Park YJ, Lee SJ, Yoon JY, Myung SM. A survey on parent's recognition and utilization patterns of oriental medical care of preschool students in Seong-Dong district. J Pediatr Korean Med. 2011;25(1):90-110. https://doi.org/10.7778/jpkm.2011.25.1.090
  5.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Medical expense statistical indicators in 2022: based on the date of treatment {Internet}.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2023 [Updated 2023 Feb 16; cited 2023 Oct 18]. Available from: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5010000&brdScnBltNo=4&brdBltNo=2379&pageIndex=1&pageIndex2=1#none
  6. Department of Pediatrics, Nationwide Korean Medicine College. Pediatrics of Korean medicine. 3rd ed. Seoul: Ui Sung Dang Publishing Co. 2020:30-6.
  7.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Facility and Equipment Status {Internet}.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2023 [Updated 2023 Jun 30; cited 2023 Oct 18]. Available from: https://opendata.hira.or.kr/op/opc/olapInfraEquipmentStatInfoTab3.do
  8.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Number of institutions by type of medical institution {Internet}.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2023 [Updated 2023 Aug 17; cited 2023 Oct 18]. Available from: https://opendata.hira.or.kr/op/opc/olapYadmStatInfoTab1.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