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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artphone Addiction, Self-Efficacy, and Communication Skills of Nursing College Students before Clinical Training Relationship between Communication Skills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 관계

  • Mi-Young Kim (Dept. of Nursing, Kyungnam College of Information & Technology) ;
  • Hyo-Jin Park (Dept. of Nursing, Kyungnam College of Information & Technology)
  • 김미영 (경남정보대학교 간호학과) ;
  • 박효진 (경남정보대학교 간호학과)
  • Received : 2023.10.09
  • Accepted : 2023.11.17
  • Published : 2023.11.30

Abstract

Purpose :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s of communication skills with smartphone addiction and self-efficacy before clinical practice training among nursing students and to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and verifying the effectiveness of an intervention program for improving nursing students' communication skills. Methods : This study targeted those who obtained consent to collect data explained the purpose and procedure of the study for the first and second graders of the nursing department at one university located in B city.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April 24 to May 13, 2023. A total of 207 questionnaire response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s and analysis of variance in the SPSS/Win 230 program. The results were reported as real numbers, percentages, mean values, and standard deviations.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variables were analyzed using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 Smartphone addict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residence type' (F=2.91, p=.035) and 'average smartphone usage time' (F=20.15, p=.000). It seemed. self-efficacy was determined by 'age' (F=2.74, p=.045), 'subjective academic level' (F=7.71, p=.001), and 'average smartphone usage time' (F=3.96, p=.009)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Communication skill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average smartphone usage time' (F=3.83, p=.011). The correlation between the variables of the study subjects showed that self-efficac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smartphone addiction (r=-.42, p<.001), and communication ability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It was found that (r=.55, p<.001). 15) Conclusion : On the basis of the study results, the higher the nursing students' smartphone addiction, the lower their self-efficacy, and the higher their communication ability, the higher their self-efficacy. Therefore, intervention research is necessary to develop interventions for preventing smartphone addiction and increasing communication ability among nursing students.

Keywords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스마트폰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대표적인 단말기로서 컴퓨터 환경변화라는 상징성을 가지며 현대에 가장 핵심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 하나이다(Kong, 2010). 스마트폰이 기존 휴대전화에 기능적 특성, 자판, 아이콘, 다양한 앱 등이 추가되어 게임, 금융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다양해졌다(Hwang 등, 2011). 실제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 북 등 소셜 네트워킹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Kwon 등, 2018).

대학생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환경적 제약이 비교적 적어 SNS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집단으로 중독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Kwon 등, 2018). 특히, SNS 중독은 의사소통 양상의 변화를 초래해 대인관계 깊이와 질의 저하를 가져오며 대인관계 갈등 회피, 소외감 강화뿐만 아니라 우울과 외로움 등의 정서장애까지 유발하게 된다(Oh & Jung, 2021).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간호대학생은 과중한 학업량, 교내 및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호사 국가시험 등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어, 스마트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Lee, 2016). 특히, 국민건강을 책임질 예비 보건인이 될 간호대학생에게는 심각한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다(Jun & Jo, 2016).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대학생의 18 %가 과위험군으로, 팬데믹 이전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Oh & Jung, 2021), 간호대학생은 과다사용자군 17 %, 중독자군 9 %로 나타났으며(Kim & Lee, 2022), 코로나19 팬데믹 현상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게 되면서 직접적인 의사소통의 감소로 인하여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Choi, 2021). 따라서, 임상실습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의사소통 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기효능감은 어떤 직무가 주어져도 본인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고 해나갈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한 판단을 뜻한다(Hong, 1995). Lim(2017)의 연구에 의하면,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함으로써 중독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중독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사소통능력은 간호대학생이 임상실습현장에서 다양한 대상자들과 효과적인 관계를 맺고 치료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간호대학생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중 하나이다(Lee & Gu, 2013). Lee와 Gu(2013)의 연구에서 의사소통 능력은 중간 수준으로 나타나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특히, 미래의 간호사가 될 간호학생은 환자, 의료인, 직원 등에 있어서 의사소통능력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간호대학생은 미래의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여 생명을 다루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학습과 높은 집중도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중독에 취약하고(Park 등, 2018), 뿐만아니라, 간호사가 되기 위한 간호대학생들에게는 의사소통능력과 긍정적인 자기효능감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간호대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의사소통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 정도를 파악한다.

2)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 간의 차이를 파악한다.

3)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의 관계를 파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B시에 소재한 2개 대학의 임상실습 교육 전 간호학과 1, 2학년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연구 목적과 절차를 설명한 후 동의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크기는 G-power analysis program 3.1.5를 이용하여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기준으로 유의수준 α=.05, 검증력 .80, 효과크기 .20일 때 표본크기를 산출하면, 최소표본 크기는 191명이었다. 이에 탈락률 15 % 고려하여 총 22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미회수된 13부(5 %)를 제외하고 총 207부(95 %)를 분석에 사용되었다.

3. 측정도구

1) 스마트폰 중독

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2012)에서 개발한 성인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척도(S-척도)를 사용하였다. 스마트폰 중독 척도는 일상생활장애 5문항, 금단 4문항, 내성 4문항, 가상세계지향성 2문항의 네 가지 하위요인을 포함하여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의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2012)서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 α=.81이었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 α=.91이었다.

2) 자기효능감

Sherer 등(1982)이 개발한 Self-Efficacy scale을 Hong(1995)이 번안한 자기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은 일반적인 자기효능감 17문항과 대인관계에서의 사회적 자기효능감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Sherer 등(1982)의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α=.86, Hong(1995)의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α=.86이었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 α=.90이었다.

3) 의사소통능력

Phillips와 Wood(1990)의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ICC)에서 제시한 8가지 의사소통 능력 구성개념에 Hur(2003)가 7가지 개념을 합하여 수정 보완한 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y scale(GICC) 도구를 사용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Hur(2003)의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 α=.70이었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 α=.83이었다.

4. 자료수집 방법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23년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였으며,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고, 연구자가 직접 연구의 목적, 익명성, 비밀 보장, 소요 시간, 연구 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 설명하였고, 연구 과정 중에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연구 참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하여 대상자가 연구 참여에 대한 서면동의를 받고 조사를 실시하였다. 작성된 설문지는 연구자만 알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하였고, 연구가 종료된 이후 폐기할 것을 미리 안내하였다. 설문조사는 15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설문조사가 끝난 후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5.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자료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과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 정도는 기술 통계를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2)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3)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Ⅲ.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은 여성이 183명(88 %)으로 대부분이었고, 평균연령은 22.7세였으며, 주관적 학업수준은 ‘중’이 149명(72 %)으로 가장 많았고, 거주형태는 ‘부모님과 거주’가 138명(66 %)으로 가장 많았고, 등교방법은 ‘대중교통’이 136명(65 %)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시간은 ‘4-6시간’이 120명(58 %)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4-6시간’이 115명(55 %)으로 가장 많았고, ‘3시간 이내’ 53명(25 %), ‘7-9시간’ 35명(17 %), ‘10시간 이상’ 4명(1 %)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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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정도

대상자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정도는 Table 2와 같다. 스마트폰 중독의 평균은 4점 만점에 2.22±.55점이었다. 스마트폰 중독의 하부영역별로 내성의 평균점수 2.57±.63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상세계 지향성의 평균은 1.66±.68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기효능감의 평균은 5점 만점 3.38±.53점이었다. 자기효능감의 하부영역별로는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평균이 3.39±.54점, 사회적 자기효능감의 평균이 3.35±.69점이었다. 의사 소통능력의 평균은 5점 만점 3.34±.30점이었다. 의사소통능력의 하부영역별로는 타인관점 이해의 평균은 3.66±.57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정관념적 사고극복의 평균은 2.73±.35점으로 가장 낮았다.

Table 2. Degree of smartphone addiction, self-efficacy, communication skills (n=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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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는 Table 3과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은 ‘학년’ (t=-2.85, p=.005), ‘거주형태’ (F=2.91, p=.035),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 (F=20.14, p=.000)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의 차이는 ‘연령’ (F=2.73 p=.045), ‘주관적 학업수준’ (F=7.71, p=.001),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 (F=3.96, p=.009)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학업수준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중’, ‘상’, ‘하’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3시간 이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는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 (F=3.83, p=.01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른 의사소통능력은 ‘10시간 이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Differences of smartphone addiction, self-efficacy, communication skill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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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의 상관관계는 Table 4와 같다.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효능감(r=-.42, p<.001)은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났고, 의사 소통능력은 스마트혼 중독(r=-.09, p>.050)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의사소통능력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55, p<.001).

Table 4. Correlational relationships smartphone addiction, self-efficacy, communication skill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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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 **p<.01

Ⅳ. 고찰

본 연구는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관계를 분석하고, 간호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주요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임상실습 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평균 점수는 4점 만점의 2.22±.55점으로 나타났고,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won(2018)의 연구에서는 2.29±.47점, 전국의 방사선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2016a)의 연구에서는 2.27±.51점이었고, 1~4학년의 전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Lee(2016b)의 연구에서는 2.39±.48점으로 본 연구 스마트폰 중독 평균점수 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런 결과를 미루어보아, 일반대학생, 전국의 방사선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다 본 연구에서 스마트폰 중독 점수가 낮았으며, 전체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다 스마트폰 중독 점수가 높은 것은 연구대상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학년별 스마트폰 중독 점수를 규명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은 ‘학년’ (t=-2.85, p=.005), ‘거주형태’(F=2.91, p=.035),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F=20.14, p=.000)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거주형태’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 정도는 자취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Oh(2017)의 연구 결과 중 친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경우에 친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보다 스마트폰 중독정도가 높은 것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친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기숙사는 2.15±.62점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사용하는 기숙사의 특성상 타인과 함께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은 혼자 거주하는 경우 높은 점수를 나타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지만 이러한 요인이 스마트폰 중독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자기효능감 평균 점수는 5점 만점 3.38±.53점으로 나타났고,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o와 Hong(2018)의 3.36±.53점,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2016b)의 3.34±.47점과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Park과 Yim(2017)의 연구에서는 간호전문직관이 긍정적으로 형성된다는 결과에 따라 간호대학생에게 자기효능감의 향상은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연령’(F=2.74, p=.045), ‘주관적 학업수준’(F=7.71, p=.001),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F=3.96, p=.00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3시간 이내가 3.50±.43점으로 가장 높았고, 7-9시간 이내가 2.58±.44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것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적을수록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은 높다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자기효능감을 높일수록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의사소통능력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34±.30점으로 나타났고, 간호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Lee(2018)의 연구에서는 3.62±.32점, 간호대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Oh 등(2015)의 연구에서 3.43±.29점 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본 연구는 아직 임상 실습을 수행하지 않은 간호대학생 1, 2학년이 대상인 점으로 보아 연구대상의 차이에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간호대학생은 학교에서 의사소통능력 향상시킬 수 있는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 반면, 간호대학생 3학년부터 임상실습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임상실습을 통해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의료종사자 등과 같은 다양한 병원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여 의사 소통능력을 더욱 증진시킬 기회를 제공받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임상실습 전 시뮬레이션 등의 현장 미러형 실습실 교육 등의 강화를 통하여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습실 교육 및 비교과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F=3.83, p=.01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른 의사소통능력은 10시간 이상 3.71±.38점이 가장 높았고, 7-9시간 이내 3.24±.30점이었다. 이 결과를 비추어 보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영향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자기효능감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r=-.42, p<.001) 스마트폰 중독 정도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Han(2015)의 연구에서 스마트폰 중독의 정도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낮게 나타난 것(r=-.82, p<.005)과 일치하였으며,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2016a)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r=-.33, p<.001)를 나타내었다.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해짐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관련요인에 관한 연구가 많이 대두되고 있고, 자기효능감은 간호대학생이 임상에서의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기지각과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Oh & Kim, 2018). 현재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성은 점점 증가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것은 간호대학생이 스마트폰의 중독 정도가 점차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자기효능감과 의사소통능력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r=.55, p<.001)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2016b)의 연구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r=.51, p<.001)과 일치하였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자기 효능감과 의사소통능력은 임상수행능력에 직접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Kwon & Kwag, 2012).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졸업 후 현장에서의 임상수행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자기효능감과 의사소통능력의 향상을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간호대학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대학 교육에도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스마트폰 중도 정도를 낮추고,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의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스마트폰 중독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 능력이 낮아진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자기효능감과 의사소통능력과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자기효능감, 의사소통 변수간의 다중회귀분석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할 수 있는 중재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임상실습 전 간호대학생의 실습실 교육 강화 및 비교과 프로그램 제공을 통하여 임상실습을 경험하기 전 자기효능감 및 의사소통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과 및 비교과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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